2구 콘센트 결선 - 2gu konsenteu gyeolseon


" 셀프 콘센트교체 방법 "

안녕하세요.

간만에 콘센트 교체를 했습니다.

3년이 넘게 살면서도 아직도 교체해야 할 곳이 있어? 라고 생각되실텐데 

손 봐야 할 곳이 너무나 많다 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노출이 되지 않는 곳은 자연스럽게 패스하기도 했구요

최근 베란다를 정리하면서 신경 쓰이지 않던 콘센트가 노출이 되면서 불가피하게 갈아야 했는데 

기존 콘센트가 누렇다못해 갈색톤인 거 보면 이 집이 지어질 당시에 적용된 그대로가 아닌가 싶어요. 

콘센트교체 방법도 안내해 드리니 인건비 비용절감 차원에서 셀프로 교체해 보세요.

넉넉하게 잡아서 노동시간이 5분도 채 안 걸리거든요.

단지 여성들이 도전을 한다면 도전하는 용기가 요구되긴 합니다. 

남성들에 비해 다소 겁이 많은 편이니까요.

그런데 누전차단기 전원만 내리면 감전사 하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적용한 제품은 문고리닷컴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덴 2구콘센트입니다.


본 제품 외에 스위치가 적용되어 굳이 코드를 뽑지 않아도 개별 차단을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요,

사용감이 편리한 구조라 그 제품을 적용하고 싶었지만 깔끔한 이미지가 좀 더 끌려 본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코너부분을 달리 처리해 사랑스러운 라인을 하고 있는 제품이죠.

광택도 제품을 돋보이게 하구요.

예쁘기도 하지만 군더더기가 없어 손 때가 묻어도 닦아내기 편한 디자인이라는 게 이 제품의 장점이지 싶어요.

그럼 콘센트교체 방법 안내해 보도록 할게요.

준비물은 십자와 일자로 변경이 가능한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간혹 망치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망치의 사용 용도가 궁금하실텐데 내용을 보면 이해가 가실 거에요.

먼저 두꺼비집 전원을 내립니다.

 전기를 만지는 작업이니까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인건비용 아끼는 것도 좋지만 신체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딧겠어요. 그쵸?

두꺼비집을 보면 좌측에 전체 차단하는 스위치가 있고 우측으로 보면 개별 차단하는 스위치 5개가 쪼로가 쪼로록 있습니다.

적용하는 공간의 개별 스위치만 내리면 되는데 체크가 되어 있지 않아 이번엔 개별 스위치 찾는 작업을 하지 않고 

좌측 전체 스위치를 내렸어요.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이 귀찮더라구요.

뉴덴 2구콘센트를 적용하기 전 준비 과정으로 커버하고 있는 비닐 커버와 덮개를 분리해 내피도 벗겨냈습니다.

기존에 적용되어 있는 콘센트를 분리해야 하는데요,

아랫면을 보면 보통은 커버에 일자 드라이버가 들어가게끔 홈이 파져있습니다.

그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를 끼워 커버를 분리하면 되는데 이 제품은 정말 오래 된 제품인지 홈이 없더라구요.

많이 노후된 물건이라 분리과정에서도 부러질 거 같은 느낌을 받았죠.

덮개를 분리한 후 상하에 고정되어 있는 나사를 분리합니다.

중간 나사가 아니고 상하 끝부분에 있는 나사 두개니 혼동하지 마세요.^^

몸체를 잡아 뺍니다.

잡아 뺄때 유연성없는 굵은 전선으로 뻗뻗한 감이 느껴지실텐데 선이 여유롭게 들어 가 있는 상태라 

길게 잡아 빼셔도 무방합니다.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양쪽으로 선이 두개씩 들어 가도록 꽂을 수 있는 부분이 보이실 거에요.

그런데 새로 적용하는 제품은 선 6개를 꽂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혼동하실 거 같아 안내해 드리는데 

중앙 부분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전선이 꽂혀져 있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안쪽으로 작은 하얀 장치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로 눌러준 상태에서 전선을 잡아 뺍니다.

전선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한 꺼번에 모두 빼내셔도 상관없어요.

동일한 컬러끼리 같은 자리에 꽂아 주면 되거든요.

이미지 참고해 보면 이해가 쉽죠?

중요한 건 전선을 꽂을때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끼워 넣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전선이 셀프로 분리가 되지 않고 고정이 되거든요.

전선이 안정되게 고정을 한 후 다시 벽에 끼우면 되는데 이 집은 이번에도 번외 작업이 필요했어요.

콘크리트 벽에 난 구멍이 너무 작게 난 상태라 몸체가 들어가질 않았죠.

그래서 망치를 준비하게 된 거죠.

단단한 콘크리트 벽이지만 다행인게 튀어 나온 부분은 망치로 절개를 할 수 있었어요. 

그 외에는 뭐 꼼짝도 하지 않았죠.

벽을 더 다듬을 수가 없어서 끼워넣긴했는데 몸체가 낑길 정도로 타이트하게 들어간 상태에요. 

원래는 상하 나사로 고정을 해야 하는데 나사의 위치을 맞출수 없어 대략난감이었지만 

타이트하게 맞아 들어가서 몸체가 쉽게 튀어 나오진 않겠더라구요.

원래대로라면
몸체를 끼워 넣은 후 나사 구멍에 맞춰 나사로 고정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분리한 커버를 덮어 끼우면 콘센트 교체가 끝나는 거죠.

굉장히 단순한 작업이고 소요시간도 짧기 때문에 노동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투자한 시간과 노동에 비해 시각적인 효과도 아주 크죠. 

딸이 말하길 

"  이 집을 새 집으로 만들어 주네. 엄마가. " 

그러더라구요.ㅎ 

제 집은 아니지만 큰 비용 들인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 효과를 누린다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어요. 

내린 차단기를 올린 후 보일러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상없이 잘 작동되네요.

작업후엔 확인 과정은 필수여야 하죠.

교체하기 전 모습을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죠?

이렇게 노후된 모습으로 적용된 곳이 또 있는데 한 방에 몰아서 하기보단 하나씩 천천히 갈아 주려구요.

기존에 적용된 모습과 비교해 보면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구형과 신형 제품의 다른점을 발견하실 거에요.

바로 튀어나온 코드가 안으로 더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고 보기에도 훨씬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경험자들은 쉬운 작업이라고 말은 하지만 

전기를 만지는 작업이라 우리 여성들은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게 이런 작업이에요.

저도 셀프인테리어 하기 전엔 인부를 부르는 걸 당연시했었으니까요.

무턱대고 시도하기 보단 교체방법을 파악하고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용기가 생기시면 작업해 보세요.

한 번만 습득하면 앞으로도 이런 작은 노동에 굳이 인건비 들일 필요가 없게 되고 

새 집같은 분위기로 사는 길잡이가 되어 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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