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정장 브랜드 - 30dae namseong jeongjang beulaendeu

남자 수트 코디 사회초년생 도움되는 30대 남성 패션

Photo & Styling By 흥

남성에겐 정장이란 카테고리는 상징적이라고 해도 무방할 남성미와 단정함,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트래디셔널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기 중의 하나이다. 20대 초반 젊은 시절의 필자의 옷에 대한 패션 쇼핑 습관은 '저렴한 가격, 적당한 트랜디함' 2가지를 주로 집중하여 잡식성으로 워드롭을 채웠던 시절이었는데, 한해가 지나가고 계절이 돌아오면 손이 잘 가지 않고 장농 깊숙히 박혀버려 입지 않는 옷들이 반 이상을 차지했었다. (뭐 비닐을 뜯지도 않는 새 옷들도 태반...) 여기에 정장 아이템 역시 기본 지식없이 잡식성으로 구매하였고, 20대 중후반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옷장안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옷들이 넘쳐나는걸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대대적으로 워드롭을 재편성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나 '정장' 이라는 주제의 아이템을 선택할때에는 사전에 나의 체형 특성을 잘 이해하는게 필수였고, 그에 맞춰 내 체형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중/고가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선별, 차츰 옷들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사회 초년생이나 정장을 구매하려는 구독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주제로 포스팅을 시작하려고하며, 아직까지 얕은 복식 지식이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원단의 선택, 선택 시 고려해야될 점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우선 오늘 착용한 스타일링은 하나, 본인의 아래 인플루언서 플랫폼을 방문하여 팬하기를 하면 더욱더 다양한 스타일링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다.

사회초년생, 어떤 정장을 선택해야될까?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남성)

가슴 떨리는 최종 면접을 통과하고 합격 문자를 받아 출근 일자를 통보받고,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을 가슴에 담고 첫 출근길에 오르는 사회초년생들의 복장은 참 중요하다. 회사 선배, 동기들에게 첫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 그러한 이유로 요란한 스트라이트 패턴이나 윈도우페인 패턴, 중후한 멋을 풍기는 더블 브레스티드 패턴의 정장들은 자칫하면 너무 가벼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결론은 클래식 복식의 가장 베이스가 되는 컬러 다크 네이비, 그레이 또는 차콜 그레이 컬러의 튀지 않는 어두운 채도의 정장을 선택하는 것. 물론 촌스럽게 광택이 도는 원단 스펙은 절대적으로 피하도록하자. 담백한 무드가 최고다.

이런 베이직한 컬러감과 소재감의 정장을 2~3벌정도 구비하여 남자 수트 코디를 연출한다면 주임급까지 승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충분히 손이 잘가는 정장 아이템이 될 것이다. 셔츠와 타이의 변화를 주어 계속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지금 필자가 착용한 슈트 역시 4년이 넘게 함께한 녀석인데 지금 착용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유행을 타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된다. 사회초년생의 부푼 기대감을 안고 대형 백화점 남성패션 코너를 방문했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운 택 가격에 당황하기 일수, '뭐여...이걸 사? 말어?' 이것에 대해서만 고민하다 정작 본인의 체형과 전체적인 실루엣은 고려하지 못하고 판매 사원의 현란한 립 서비스에 100% 현혹되어 얼떨결에 카드를 꺼내버리곤 한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울 엄마(...) 의견이 반 이상, 이것 역시 내가 원하는 드마라속에서나 보는 퍼펙트한 모습의 정장핏은 상상하기 어렵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권유드리는 적당한 가격대는 30~40만원대, 역시나 아울렛을 탐방하여 여러 브랜드의 정장을 직접 시착해보며 등판이 우는지, 어깨는 작거나 큰 느낌없이 안정감있게 떨어지는지, 총장은 너무 짧지 않은지, 브이존과 역 브이존 밸런스가 잘 맞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와 잘 맞는 피팅감의 정장을 직접 찾아내는 걸 추천드리고 싶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 기성복은 꼭 시착해보고 구매하는 건 필수다 특히 정장 카테고리는말이다.

기성복 남성 정장 브랜드에서도 세대별로 컨셉과 디자인이 제각각이다. 젊은 층을 타켓팅으로 한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몇가지 나열하자면 백화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지오지아, 지크, 엠비오,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흔히 말하는 지지엠티커...) 등이 있다. 솔타시(솔리드옴므, 타임옴므, 시스템옴므)와 같은 브랜드는 가격대가 껑충뛰니 패스하겠으며, 일단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주요 디자인 컨셉을 슬림핏을 강조하고 있다. 젊음을 강조하는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필자의 입장에선 비추를 드리고 싶다.

이런 브랜드들 보다는 남성 정장을 정통으로 제작하는 브랜드인 로가디스,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과 같은 브랜드를 선택하길 권유드리고 싶다. 최근 이런 정통 남성 정장 브랜드들도 젊은 세대를 공략하여 오랜 노하우의 정장 패턴 + 현대적인 트랜디함을 결합한 라인들을 론칭하고 있기 때문에 포멀함을 살리면서 날렵한 피팅감의 완성도를 따지자면 지금 말씀드리는 정통 남성 정장 브랜드들의 퀄리티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역시 백화점보다는 시간을 내어 아울렛 탐방을 해보도록 하자.

물론 개인적인 취향과 신체적 특징이 있겠지만 필자가 착용한 정장과 같이 앞판, 등판, 어깨쪽, 총장 길이 부분에 큰 주름과 압박감, 짧은 기장감 없이 차분하고 안정감있는 실루엣을 보여주는 녀석이라면 그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있다. 요즘에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들에서도 클래식 패션과 남성 복식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브랜드들이 정말 많기에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남성 정장 브랜드들보다 훌륭한 만듦새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몇몇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몇개를 들자면 까사델사르토, 코랄로 로쏘, 두에시뇨리 등을 소개하고 싶다. 모두 테일러링에 기반하여 국내 남성 신체 특성을 고려해 평균 사이즈를 제작하였기에 착용 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착용감과 안정감 넘치는 실루엣이 일품이다. 가격대는 아울렛 쪽 기성 가격대보다 비싸며 평균 60~80대 사이를 생각하시면 되겠다.

이 브랜드 외에도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외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링자켓이다. 국내 대표적인 해외 클래식 패션 브랜드들을 바잉하는 업체인 라마르쉐라는 곳에서 이 브랜드들의 옷을 만나볼 수 있는데, 당 브랜드의 대표가 사회초년생을 고려하여 콜라보로 론칭한 라마르쉐 X 링자켓 컬렉션이 선택의 폭이라던지 가격대가 상당히 좋다. 필자 역시 진짜 기본적이고 전투복(...) 용의 슈트를 구매하려면 큰 고민없이 라마르쉐 X 링자켓 라인을 바로 찾곤 한다. 인별그램 피드 소식이나 까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니 검색하여 정보를 얻어보시길

이제 길거리를 지나가면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맞춤 정장샵 역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가격대 역시 맞춤인데 이정도 밖에? 라는 파격적인 가격대를 선사하며 홍보를 하는데, 선택의 여부는 본인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해당 맞춤 정장샵을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 서핑이라던지 공식 인별그램, 구매자들의 후기나 후기 사진 태그 등을 디테일하게 조사하여 만족도라던지 전체적인 피팅감이 어떤지 알아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굳이 상호명들은 나열하지 않겠다)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다면 거의 원단 선택 및 채촌, 가봉만 진행하고 나머진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의 시스템이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테일러분들이 극소수임으로 망작(...)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맞춤을 하시려면 정말 사전조사를 철저히하여 잘 알아보고, 거금을 들여서 제대로된 비스포크를 진행해보시는게 경험상 좋다.

지금 필자가 입은 정장은 역시나 링자켓 브랜드의 정장이다. 물론 링자켓을 만나기전에는 위와 같이 지지엠티커, 솔타시, 프렌차이즈 맞춤 테일러샵 등과 같이 수많은 망작과 수업료(...)를 지출했었고 돌고 돌아 나의 체형과 잘 맞는 링자켓을 결국 만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동양인의 체형에 가장 안정감 있게 짜여진 패턴이기에 왠만한 한국 남성들이 착용하면 멋스러운 피팅감을 보여주며 특히 재킷 단품의 세퍼레잇 코디를 즐겨하는 분들에겐 정말 강추드리고 싶은 브랜드이다.

국내에서 바잉하여 판매하는 판매처는 현재로는 극소수의 브랜드에서 취급을 하며, 대표적으로 라마르쉐 그리고 안드레아 서울이라는 편집샵에서 구매를 하실 수 있다. 컬렉션 별로 가격대 역시 천차만별이지만 앞에서 설명드린 라마르쉐 X 링자켓 컬렉션이 접근성 면에서 가장 좋으며, 프리미엄급으로 넘어가자면 링자켓 마에스트로(링마에)를 소개하고 싶다. 서두에 설명드렸다시피 4년이나 지난 정장이며, 177cm 정도의 평균 한국 남성 스펙에 아주 찰떡같이 잘 맞아 떨어진다.

아직까지 쌀쌀한 기온이 가득한 초봄 시즌에 코트라는 아이템은 필수이다. 트렌치 코트, 맥코트, 싱글 코트, 더블 코트 디자인을 따지자면 정말 수많은 아이템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동안 트랜드로 자리잡은 레글런 디자인의 코트를 하나정도 옷장에 들이는 걸 강추드리고 싶다. 단정하면서도 안정감있는 실루엣과 버튼을 오픈하였을때 약간 A라인의 과하지 않는 풍성함을 선사하는 레글런 코트는 세련되면서도 남성미가 풍기는 무드를 연출해주는데 적합한 아우터이다. 지금 착용한 짙은 브라운 컬러의 레글런 코트 하나만 구비하고 있다면 포멀 & 캐주얼을 다양하게 넘나드는 활용도 높은 30대 남성 패션 아이템이 될 듯 생각된다.

지금 착용한 레글런 코트는 해외 코히어런스라는 브랜드이며, 국내 수요도가 많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 하우스 브랜드인 인더랩(In the Rab)이라는 곳에서 수준급 완성도 높은 레글런 코트들을 탄생시키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오늘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되는 정장 선택, 가격대, 브랜드 정보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인지라 부푼 가슴으로 들여온 첫 정장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처음 시작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음에 필자와 같이 수업료(...) 지불이 불가피한 건 사실이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해 그래도 중복 투자와 수업료를 덜 지불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길 바란다. 오늘 #남자코디 스타일링 및 정보 공유는 여기까지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란다. (인플루언서 @흥 팬하기도 필수!)

#남자정장 - 링자켓 마에스트로

#남자셔츠 - 린케미스트

#넥타이 - 메멘토모리

#남자코트 - 코히어런스

#가방 - 에스쿠에로

#구두 - 스포클래식

#시계 - 칼레이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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