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니야 tab - amugeosdo aniya tab

악보 이야기

[쉬운악보] 아무것도 아니야 ( なんでもないや ) [ 君の名は。] - 너의이름은 OST 중에서 - 자꾸 머릿속에서 맴도는 멜로디...

//youtu.be/BYl2Bc8yAnc

이 노래가 왜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았을까요.

최근에 본 영화도 아니었고, 이 음악을 다시 들은적도 없었는데...

자꾸 생각나서, 에라 모르겠다.

악보 다시 그리라는 의미인가보다... 싶었습니다. ㅋ

생각해보니, 제가 이 영화를 맨처음에 볼땐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졸았고...

두번째 이 영화를 볼땐, 결론이 궁금해서였는데...

중간에 깜짝놀랬었고...

세번째 이 영화를 추천하며, 또 한번 볼땐

정말 영상미에 푸욱... 빠져봤었습니다. 

일단... 설명부터

아래의 악보는, 일본어 가삿말을 적기 귀찮아서

멜로디만 그려져있는 

(원곡 악보에 비해) 심플한 악보입니다. 

원곡의 경우, 

Gb key 그러니까 : 

Ebm - Db - Cb - Gb....이런코드진행이 등장.

위의 영상처럼

여주인공이 직접 부른 버젼은, 그보다 

한 key 높아요. = Ab key...

Fm - Eb - Db - Ab... 이렇게 진행됩니다. 

기타를 치는 분들 중,

 - 통기타(Acoustic Gtr.)를 치시거나

핑거스타일 연주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한데요. 

1. 튜닝법을 반음 낮춘다 (Half-Turning)

2. 카포를 사용한다 (capo 1 fret)

 - 추천 - 일렉기타(Electric Gtr.)의 경우

좋아하는 버젼의 MR(반주트랙)을 구한 뒤...

이 멜로디들을 모두 일렉기타로 연주하길 추천드립니다. 

예상컨대, 

꽤 괜찮을꺼예요. 

 뭐 아시다시피, 이미 누군가가 했지만;;;

 그냥 직접 해보세요 ^^ 

기존의 

보컬 + 피아노 악보등은.... 

인터넷에서 구입하세요;;; 

...후훗~

//youtu.be/4OZMqfTEp78?t=4m59s

자아...이번에는, 위의 영상부터 들어보시고

저는 떠들고 싶었던 것 좀 풀어볼게요~

1. 코드진행(화성학)

위의 악보를 

G key로 해석하든

Em key로 해석하든 별로 차이는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메이져든, 마이너든... 둘이 공존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편곡을 다르게 해볼 수는 있죠. 

저 역시도, 

다른 화성반주들을 가급적 최소한으로 악보화 시키고,

선율만 그려넣는 이유가 있는데요. 

위의 선율악보만 보고...

화성편곡을 진행할 경우, 좀 더 새로운 접근방식들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 오케.편곡(오케스트레이션)의 경우

화성학(화성법 + 대위법)을 공부하는 이유가 됩니다. 

기타를 치기위해

필요한 화성학은, 그저 기초공부만 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죠. 

피아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악기를 잘 다루고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저 화성학의 기초공부만 충실히 잘 되어있어도

충분하죠. 

그러나

그것들을 

접.한. 적.이. 

있.었.다.고. 

거만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화성학의 진행법 및

보이싱과 성부를 다루는 것은, 기타나 피아노가 다룰만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죠. 

수많은 악기들을 아우르는

편곡을 할때에... 특히 관악기와 현악기 편성을 나눌때에는

아주아주 

중요한 컴파운드compound코드나, 하모나이즈harmonize가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위법의 경우는, 리듬rhythm적인 요소가 간과되기 쉬웠고

화성법의 경우는, 악기들의 배음들을 무시하고 오선지악보상의 수학놀음이나 하는경우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트럼펫이나 트럼본, 

바이올린이나 첼로, 비올라를 직접 다뤄본적이 없기 때문에...

편곡할때에, 연주자(first)들과 자주 미팅을 갖고, 회의를 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아주 가끔... 무례한 연주자나, 

귀구녕도 안뚫린 지휘자놈들을 보는 일도 흔하지만...

분명, 말이 통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흠흠흠...

아무튼

화성학을 운운하기 전에

화성학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학문이었는가부터 고민해보심 좋은 해결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위의 악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대선율(counterpoint/ Bass Motion)은

조성음악 안에서

간략한 표현들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잠깐 Tip. 악보 33번째 마디에 

 중간에 자꾸 보이는, 

 F코드 뒤에 C#m7(b5) 같은코드는 무시 하십시요. 

 C#m7(b5)로 표기해도 똑같은 코드인데요. 

 사실 그 마디는...

 G 코드 이후에, F 코드 - C#m7(b5)가 아니라

 G 코드 이후에, Dm7 - G7(b5) 이라고 써놔야 덜 헤깔리겠네요.

영화음악은, 작곡가의 의도보다

영화가 하고싶은 말들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다보니

이렇게 만들어진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동영상 속에서도, 

(솔직히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렇게 깔끔하도록 편곡된 것 같았어요. 

- 저라면

색소폰을 치워버리고, 

차라리 타악기를 더 보강했을것 같네요;;; 아님 팝스오케.처럼

일렉.악기들 혹은 더 강한사운드들도 발라놨을지도

뭐...아쉬워서 이렇게 말을 길게 하긴 하지만, 

이 노래 편곡 할라믄...

음...

저는...

그냥, 닥치고 있겠습니다 ㅋㅋㅋ 귀찮아요 ㅋㅋㅋ

아참.. 또 하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2. 일본의 음악

일단, 꽤 열심히 해요. 

그리고, 잘 해요. 

공부도 많이했고, 연구도 엄청나게 한게 티가 나요. 

노력하는구나... 그런데...

음악은 참

좋은데......

보컬은.... 왜.... 

발성.발음 구조가 다르다는 핑계....

20년전 (제가 일본 갔을때랑) 똑같은 소리를....

음악을

하나 녹음하기 위해, 우리나라와는 금액부터가

다르게 설정되는 것이 기본이며...

아티스트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것.

역시, 이미 잘 아실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자하는 것에 비해.....

정말 곡도 좋고

연주도 좋고

녹음 수준도 일본특유의 색이 나타날만큼

훌륭하고

공연을 하든, 영화음악을 만들든, 방송음악을 하든

음향기자재들을 쏟아붓고...

기쁨으로 일을 했었죠. (지금은 어떤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왜... 보컬은 계속 제자리 걸음하는 느낌인건지...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남자버젼 듣다가 짜증나서,

차라리

여자배우분께서 불렀다는 버젼이 더 낫겠다 싶었어요)

크...

그냥 솔직히 노래 없는 버젼을

다시 하나 더 만들어주믄 좋겠어요. 

intro. 반주없이

보컬이 혼자 노래할때의 분위기 참 좋았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그냥 그 느낌을 잘 전달하고... 빠졌어야 했는디.... 크....

노래는 또 왤케 길어...

가창력 없는거 아는데 ...왜 있는척을 할까...

이렇게 조바꿈까지 자주 할꺼믄...

차라리

연주 부분을 늘려놓든가

좀 다른

섹션을 더 많이 만들든가!!!!!

아님, 미디midi 티를 낼거믄...

차라리 리듬을 보강해서 심쿵하게 만들든가...

암튼, 쓸데없는 고집쟁이들이라니깐...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