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없이 크림 파스타 - beikeon eobs-i keulim paseuta

#건강식 을 추구하는 저는 막상 건강한 재료 수급에는 게으르답니다.(얘 뭐지?)

오아시스가 안갖다주면 없어요.ㅋㅋㅋ

그래서 매사에 '이 없으면 잇몸으로' 컨셉으로 살아갑니다. #야매요리 를 즐겨하지요.

베이킹 재료를 주문하면서 간만에

욕심껏 #생크림 을 여러개 샀습니다.

하나는 얼려두고 하나는 빵을 구워먹었는데도

하나가 남았어요.

500ml짜리 겨우 3개 사놓고

욕심부렸다고 하는 손작은 녀자ㅋㅋㅋ

아하- 이 생크림으로 꾸덕한 #크림파스타

만들어 먹기로 합시다! 맨날 우유로만 만들었거든요.

마치 잼을 만들듯이 우유를 졸이고 졸여

생크림이 될때까지 끓여왔어요.ㅋ

거기다가 치즈 몇 장 투척하면서 "꾸덕해져라~꾸덕해져라~" 하고 주문을 외웠더랬죠ㅋㅋㅋ

오케이. 생크림은 됐고, 다른 재료는...없네요.

없는게 없는 울 집 냉장고에도 없는게 있군요.

주재료 중 베이컨과 양송이와 브로컬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잇몸을 한번 찾아봅시다.

울 애들은 새우를 싫어하니까 새우는 탈락.

#베이컨 대신 #소시지를 넣고

#양송이 대신 #팽이버섯 을 넣기로 했어요.

#브로컬리 대신에 #부추 를 넣는건 쫌...

그건 쫌 그러네요ㅎㅎㅎ

#대파 를 넣어도 될 것 같긴한데......

오늘은 걍 화이트 컬러로 가는걸로~~~😅

*크림 파스타 재료

생크림 300, 우유 300, 소시지, 팽이버섯,

마늘, 양파, 파스타면, 소금, (바질가루, 마늘가루, 노른자)

내맘대로

주 재료 외에 모든 것은 옵션이지요. 야매요리선생 말씀ㅋㅋㅋ 크림소스가 기본적으로 맛을 내 주니까 거기에 어떤 향을 입힐지 골라서 뭐든 넣으면 되요.

저는 고기류1 버섯류1 향신료1 이렇게를 주 재료로 잡아봅니다.

건강한 #무항생제, #무첨가 소시지를 사용했고요.

당연히 저의 최애마트 #오아시스 에서 샀어용.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네요ㅋ

*오아시스 소개는 여기로 #추천인코드 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회전율이 빠른 큰마트에서만 팔아요.

베이커리에서 파는 휘핑되어있는

생크림(=케익에 바르는)으로 생각하신 분도 있다고 들었어요ㅎㅎㅎ

그거 아니고 우유처럼 묽은 생크림입니다.

100%동물성 또는 국산 유크림 100%

라고 적힌 것이 제일 건강한 거에요.

식물성은 좋지 않아요. 마가린 이런것도요.

나중에 생크림 관련 포스팅도 한번 해야겄네요잉.

1. 재료들 썰어넣고 볶다가

2.우유, 생크림 넣고 바글바글 끓이기,

3.소금간 맞추고

4.파스타 삶아넣고 비비기

기름두르고 양파, 마늘 넣고 갈색이 날 때까지 잘 볶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의 기본이 이 단계인 것 같아요.

여기서 마늘과 양파 또는 파가 얼마나 잘 볶아졌는지가 전반적인 풍미를 좌우하는 것 같아요.

걍 주워들은거에요.ㅋㅋㅋㅋㅋ

채소에 소시지와 버섯도 넣어서 볶고요.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서 끓입니다.

양은 당연히 내 맘대로에요.

4인 가족 기준으로 저는 300씩 넣었는데

소스가 많이 남진 않고 적당히 면에 다 비벼질 정도였어요.

까르보나라 레시피에는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더라고요.(본 건 많음ㅋ)

그래서 노른자가 하나 있길래 넣었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옵션이에요. 내맘대로 레시피니까ㅋ

이렇게 남은 재료 소진하면 왠지 모를 성취감이!!!

끓는 물에 펜네를 넣고 10분 끓입니다.

펜네는 다 익으면 부피가 거의 2배정도 늘어나는 것 같으니 양 조절 잘하셔야되요.

마른면 기준으로 가득 삶았다가는 펜네 파티를 해야될 거에요:)

그리고 펜네는 두꺼워서 소금 한스푼 넣고 삶으셔야 나중에 소스가 싱거워지지 않아요.

(손 크고 배고픈 안넉울씨가 요리할 때는 면 계량은 항상 저한테 검사받아야된다는ㅋㅋㅋ)

이 장면 사진 없어서 다음날 또 만들어먹은 사진 끼워넣음.

이제 다 삶아진 파스타 면을 크림 소스에 넣고

구석 구석 골고루 잘 비벼요.

이래뵈도 아래쪽에 국물(?)이 많이 있어서

소스는 충분합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바로 먹어도 됩니다만...

지금부터는 #맛있어져라 시간이에요.

뭐 더 넣을꺼 없나 찬장을 뒤져봅니다.

갈릭 후레이크가 있네요.

마늘 싫어하는 어린이들 때문에

티나지 않게 마늘향을 입혀주는 고마운 아이템이죠. 마늘을 다져서 튀긴(?) 구운(?) 가루 같은데

다진마늘 없을 때도 뿌려넣고 여기저기 잘 사용합니다.

그리고 애들도 이걸 넣으면 마늘인지도 모르고 잘 먹어요. 엄마는 어린이들 머리 꼭대기에 있죠. 훗~

(안보이면 다 먹는 타조같은 어린이들ㅉㅉ)

또, 저희집에서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인

#바질가루 가 있네요.

파스타엔 바질이 찰떡궁합이죠.

원래 베란다에 바질밭(?!)을 가꾸며

늘 신선한 생바질을 공급해다가 먹는데

지금은 겨울이자누.

생바질은 따뜻할때만 키울수 있어요.

그래서 늘 바질가루를 상비하고 있습니다.

마구마구 후추보다 많이 뿌려줍니다.

그래봤자 섞으면 티도 안나요ㅜ

그리고 후추도 넉넉히 뿌려주세요.

느끼할 수 있거든요.

만약 이 레시피가 느끼하시다면 고춧가루 넣고 투움바파스타 버전으로 갑니다ㅎㅎㅎ

마침 아침에 구워 둔 치아바타가 있어요.

크림 찍어서 같이 먹어야죵~

총총 썰어서 한접시 서빙하고 자기 그릇마다 하나씩 담아줍니다.

안그럼 싸움나욧. 😁😁😁

#올리브 는 처음부터 소스에 같이 넣으면

골라먹다 날새는 아가씨가 있기 때문에

따로 주고 개인이 비벼 드시는 걸로 합니다.

여름에 담근 #오이피클 이 쨍- 하니 잘 어울리는군요. 오이지인줄 알고 안먹고 있었더니 여태남아있다는ㅋ (그러게 비주얼 좀 피클스럽게 하지.)

이렇게 어린이들 각 1접시+1리필 클리어하고요.

안넉울씨는 전골 냄비 스케일로다가 먹고 한번 더 리필해먹는 위사이즈 클라스👍

저는 요리하면서 코로 이미 다 먹어서 배가 부르네요. 강아지 밥그릇마냥 쬐금 담아 맛을 봅니다.

흠...훌륭해요👍👍👍

빵집도 안가고 파스타 음식점도 안가는 우리 식구들ㅋㅋㅋ

외식을 하게 되면 식재료 구하기 힘든

동남아 요리나 멕시칸 요리를 주로먹지요.

그것도 두어달에 한 번?!

이런 삼식이들같으니라고!!!

+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치아바타에도 도전해보세요.

아주 아주 간단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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