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동기 샘플 - chang-eob dong-gi saempeul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패키지 사업계획서 작성 팁

올해는 정부에서 청년을 위한 자금을 많이 풀었습니다. 특히 창업 분야에서는 빵빵하게 밀어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창업 경력이 없는 예비창업자, 3년미만의 초기창업자, 7년미만의 창업자로 나눠서 모집해서 지원하니 경쟁율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많은 창업지원사업중 39세 청년창업자만 지원하는 사업이 핵심이기도 하고요.

이 글을 작성하는 2020년 4월 17일 기준으로만 해도 신청가능사업이 160건이나 됩니다. '소재, 부품, 장비 창업기업', '코리아센터 참가기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계획하는 창업아이템에 유리한 쪽으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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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www.k-startup.go.kr

저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아이템이라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예비창업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전에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운영하는 멘토링 지원 사업에 합격해서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아이디어 수정, 지원금 발구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 멘토님은 실제로 ICT 분야 사업체를 운영하시고,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시며 OO대학교 혁신센터에서 실제 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심사위원으로도 계시더라고요. 참으로 든든합니다. 

어제도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예비창업자' 신청을 위해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때 받은 조언으로 바탕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작성 방법은 다들 아실꺼라 생각하고 간단하게 알려드립니다.

1. 문제인식(Problem)

1-1. 창업아이템의 개발동기

 - 시장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쓰자.

: 내용을 길게 쓰는 것이 아니라 생소한 분야의 종사자가 이 계획서를 읽어도 '아 이런 불편함 점이 있구나'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 시장에 이미 나온 유사품을 언급하자

: 창업자는 경쟁사와 유사 아이템을 알고 있지만 보완할 점도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1-2 창업아이템의 목적(필요성)

- 창업 아이템을 사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실물 사진으로 보여주자. 

: 완제품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더라도 대강의 프로토타입을 포토샵으로 만들고 실제 사진에 붙이면 된다. 

예) 손 위에 약이 있는 모습(실물 사진) -> 휴대폰 카메라로 그 장면을 찍는 모습(실물 사진) -> 앱이 그 약을 인식하는 장면(포토샵)

- 창업 아이템이 만들어내고자 하는 가치/기능 언급

2. 실현가능성(Solution)

2-1. 창업아이템의 개발·사업화 전략

 - 비즈니스 모델(BM), 제품(서비스) 구현정도, 제작 소요기간 및 제작방법(자체, 외주), 추진일정 등을 기재

2-2. 창업아이템의 시장분석 및 경쟁력 확보방안

 - 기능·효용·성분·디자인·스타일 등의 측면에서 현재 시장에서의 대체재(경쟁사) 대비 우위요소, 차별화 전략 등을 기재

3. 성장전략(Scale-up)

3-1. 자금소요 및 조달계획

 - 사업화 자금표는 지원금에 맞춰 합계를 99,000,000원으로 딱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작성했습니다.

3-2. 시장진입 및 성과창출 전략

- 내수시장

: 어디에서 홍보할 것이지 구체적으로 기재

예) 관련 온라인 카페, 오프라인 모임, 앱 스토어 등

- 해외시장

: 어디부터 진출할 것인지 단계적으로 적기

예) 국내에서 OOO의 가능성을 발굴한 다음 동남아권부터 OOO을 배포하여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4. 팀 구성
(Team)

4-1. 대표자 및 팀원의 보유역량

 - 대표자 및 팀원(업무파트너 포함) 보유하고 있는 경험, 기술력, 노하우 등 기재

여기는 개인 편차가 많은 부분이죠?! 학력, 수상경력, 자격증 등 간단하게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3월 초에 진행되었던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에서 탈락 사유로 '대표자 역량 부족'이라는 문구를 보고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었는데요.

이 점을 멘토님께 말씀드리니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부족한 건 당연한거 아닐까... 여러 명의 심사 위원이 남긴 멘트등 중에 탈락 사유만 모으다보니까 다 부정적인 멘트만 받게 된 것 뿐이야. 합격한 사람들도 부족한 면이 다 있어. 크게 신경쓰지말고 다른 점으로 부완하고 부각해서 다시 도전하자.'고 해주셨습니다.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기 보다는

'오늘은 왼쪽 발을 내딛었으니 내일은 오른쪽 발을 내딛자'라는 생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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