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드르륵 - changmunhyeong eeokeon deuleuleug

창문형 에어컨은 배관공사를 할 필요없이 창문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한데요. 그렇지만 여유가 된다면 역시 스탠드나 벽걸이,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시는게 좋죠. 
다만 어쩔수없을때 창문형 에어컨도 좋은 선택인데 생각보다 잡소리가 좀 나더라구요. 
오늘은 창문형에어컨 소리가 심할때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초기 가동시 소음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내부의 압축기가 동작하게 되는데 압축기 가동 전 회전 방향을 정하기 위해 원점을 잡는 동작이 필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원점을 잡기 위해 압축기를 살짝 돌릴 때 툭툭 하는 소리들이 들릴 수 있어요.
근데 이건 자세히 들어보면 벽걸이나 시스템에어컨도 나는 소리입니다. 

제품 사용 중 소음

제품 사용시에 이잉 우웅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는데요. 
이는 대부분 정상적인 소리입니다. 다만 이 소리가 참을수 없을만큼 크다면 한번 고장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에어컨 종료시 소음

제품 종료시 바람조절판이 닫히게 되는데 바람 조절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끝까지 닫기 위해 일정시간 동안 모터가 동작을 하면서 다다닥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 역시 사실 대부분 에어컨에서 나는 소리이죠. 

만약 이 소리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크거나 혹은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면 
한번 A/S를 부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벽걸이 or 스탠드형 에어컨 설치가 가능한 사람은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가 용이하고 유틸성이 높은만큼 극명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

: 창문형 에어컨은 설계 구조상 엄청난 소음을 유발한다. 

: a/s 기대 하지마세요.

: 조용한도서관 40dB ,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45~55dB만 보고 소음의 정도를 판단하지마세요. 모터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당신의 고막을 괴롭힐 정도로 요란합니다.

일단 창문형 에어컨은 필연적으로 에어컨의 모든 구성품을 작은 공간에 쑤셔넣기때문에 소음이 클 수 밖에 없음.

집 밖에서 도는 실외기를 방 안에 들여놓는다고 생각하면됨.

)) 이슈 사항 ((

파세코는 몇가지 이슈 사항이 있는데, 첫번째로 인버터 에어컨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주파음임. 

실제로 LG나 삼성도 실외기에서 고주파음이 발생한다는 이슈들이 있고, 인버터 에어컨에서 고주파는 필연적이라고 봐야됨.

자신이 파세코 2를 사용중인데 고주파음이 상당히 거슬린다하면, a/s신청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교환신청하셈

(높은 확률로 별 차이없는 교환품을 받을 수 있을 거임. 환불 받고 싶다면 "광고나, 제품안내에 고주파에 대한 주의사항이 없었으니 환불해달라"  고 하셈. 그리고 이 고주파 소음에 대한 판단은 방문 a/s 기사에 따라 달라서 이건 직접 파세코 본사와 통화 해봐야함)

두번째로 뭣같은 자가증발 시스템임.

파세코나 캐리형 둘다 하단에 자가증발 모터라는걸 달아놨는데, 이 두 놈이 발생하는 소음 또한 엄청 큼. 

(대부분 사용자들이 18도나, 터보모드가 더 조용하다고 할 정도로 이 모터 소음이 큰 부분을 차지함)

아직까지 파세코에선 위 2가지에 대한 제대로된 대책은 없음. 

- 내가 하단 자가 증발 모터에서 갈려나가는 소음(드르륵 드르륵)으로 a/s 신청을 했는데 기사가 수리하는 방법은 뒷판 패널(플라스틱판)을

칼로 갈아내거나 뒷판 패널로 돌아가는 증발 모터 팬을 눌러 억지로 변형시키는 편법뿐이었음. 

그래놓고 하는 말은 "제품엔 이상이 없는데요?" 였음. 

)) 소음 관련 ((

오른쪽 하단에서 발생하는 "우웅~" 소음은 자가 증발 모터임. 이 건으로 a/s를 신청하면 방문기사는 오히려 정상이라고 답변해줄거임

급변 조작 시 콤프레셔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함 (파세코 a/s 기사와 교체팀 피셜임. 내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

- 냉방 모드에서 온도를 올리거나 내리는건 상관없는데 콤프레셔가 기동중에 송풍모드로 바꿨다가 바로 터보모드로 바꾸면 콤프레셔에서 거슬리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몇분이 지나면 안정화된다고 함. 

콤프레셔 기동 시 발생하는 진동 소음도 어마어마한데, 몇몇 유튜버들은 거치대 하단에 고무를 끼워넣어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함.(유튜버 뇌피셜)

- 향후 제품엔 아마 이 부분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음.

창문 거치대도 소음에 영향을 줌, 바닥에 내려놓고 동작 시엔 문제없는 애가 거치대에 얹어놓으면 소음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함. (파세코 본사 피셜, 그리고 설명서좀 똑바로 만들어라.)

조작 버튼 비프음이 크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a/s기사가 방문해서 소리를 조절 할 수 있다고함. (자세한건 파세코 본사에 문의)

나는 소음관련으로 a/s를 총 3번 신청했고, 결국 원인을 찾지못해서 제품 수령일로부터 29일이지나서야 교체팀이 방문했음.

)) 총 평 ((

: 10점(100점 만점)

창문형 에어컨은 국내엔 몇년전부터 해외엔 이미 많은 제품이 있을 정도로, 해가 지날수록 제품에 완성도나 성능은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진 많은 점이 부족한 제품들이 상당수임. 

따라서, 어느정도의 소음이 있어도 수면 활동에 문제가 없으며 벽걸이나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고, 설치할 창문 가까운 위치에 이웃주민이 없는 사람(오밀조밀 뭉쳐있는 빌라촌은 소음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 한해서 고려해볼만한 냉방기기임.

추가로, 많은 유튜버들이 "소음이 거슬릴정도로 크진 않다" 라고 하는데 이 말은 소음이 작거나 없다는 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소음이 있지만, 거슬리지 않다는 말이니 혼동하지마셈. (이 사람들 고막진동수가 진심 궁금함. 물론 설치장소에 따라 소음의 정도는 달라질순 있음.)

창문형 에어컨이 조용하고, 소음이 크지 않다고 하는 새끼들은 알바임.

콤프 돌기 시작하네 헤드셋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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