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 번째 구매인데 앞서 소개해드렸던 C타입 케이블들은 하나같이 동일한 증상으로 고장이 났습니다. 고속 충전이 안 되는 현상이지요. 처음에는 그냥 불량이겠거니 싶었는데, 세 제품 모두 동일한 증상으로 고장이라면 이건 제품 자체적인 결함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비싼 케이블이 아니어서 "싸구려가 그렇지 뭐"라는 마음을 역이용한 장사라면 진짜 이 케이블 사장은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해봅니다. 스피디(Speedy) 라고 하는 회사에서 출시한 C타입 케이블 입니다. 길이는 무려 2미터 입니다. 혹시 길이가 길어서 간섭이 발생하여 이 제품도 금방 고장나는건 아닌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꼴랑 2천원 이므로 실험 정신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C타입 2미터 고속 충전 데이터 케이블 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당연히 USB A타입이며 다른쪽은 C타입 형태입니다. USB 고속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길이가 길죠? 콘센트랑 자는 곳이 좀 멀어서 일부러 긴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넉넉한 길이 덕분에 잠이 들기 전에 이불 위에서 신나게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충전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구매한지 꽤 지난 후 작성하는 후기글 입니다. 고장은 안 나네요! 먼저번에 구매했던 충전케이블들은 진짜 두달도 못 가서 고장났습니다. 이 제품은 합격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이소에서 C타입 케이블을 구매하신다고 한다면 스피디 제품으로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끝.
스마트폰을 새로 바꾸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충전케이블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다. 물론, C타입 충전케이블 1개가 제품박스에 포함되어 있지만, 달랑 1개뿐이라. 자동차에서도 사용해야해서 더 필요하기도 하고, 중요한 점은 길이가 좀 짧다.
제품박스에 포함되어있던 C타입 케이블. 길이가 80cm 정도이다. 그냥 충전만 하기에는 상관없지만, 충전하며 핸드폰을 사용하기에는 짧아서 불편하다.
그래서 이 80cm짜리는 차량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집에서 사용할 케이블을 구입하기로.
마트에 갔다가 C타입 케이블을 골랐었다. 그런데, 마트 내 다이소에서 또 다른 C타입 케이블 발견. 그래서 골랐던 케이블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다이소 제품으로.
for mobile.
C타입 급속 데이터 충전케이블. 입/출력 5V/2.0A. 길이는 2m. 급속충전도 된다. 데이터는 관심 없고.
구입한 다이소 케이블의 입출력은 갤럭시50 구입시, 제품박스에 포함되어 있던 어댑터의 정격출력에 부합한다.
롯데마트 내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한거라 롯데마트 영수증에는 '다이소 균일가'로 찍혀있다.
핸드폰에 연결해봤더니 고속충전 표시가 뜬다.
그럼 OK!
...I'm Artist...
//coupa.ng/bn7oLR
오늘 리뷰할 다이소 제품은 바로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for mobile)입니다.
원래는 2주 전에 리뷰를 하려고 했으나, 구매했던 다이소 충전 케이블이 불량이어서..
이제서야 리뷰를 하게 됐습니다.
저는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파란색 C타입 급속 데이터 충전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위의 제품으로 교환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for mobile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이 케이블을 만드는 회사가 따로 있나봅니다.)
그럼 제가 전에 샀던 충전 케이블은 무엇인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녀석 입니다.
SK라고 쓰여있길래 믿고 구매를 했더니 보란듯이 뒤통수를 쳐버리다니..
그럼 어떤 문제가 있었길래 제가 C타입 급속 데이터 충전 케이블로 교환을 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에 구매했던 SK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의 안쪽이 파손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걸 보자마자 너무 찝찝해서 바로 교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귀찮았지만, 다이소에 다시 방문을 해서 교환을 했습니다.
어쨌든 제가 최종적으로 구매하게 된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for mobile)에 대해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데이터 전송용으로 이 충전 케이블을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2m짜리 케이블로 구매를 했습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뽑기를 잘 했습니다.
교환한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은 불량이 없었습니다.
케이블 길이가 2미터라 그런지 길이도 매우 깁니다.
제가 위에서 이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을 데이터 전송용으로 구매했다고 말씀드렸는데,
데이터 전송으로는 이 케이블의 성능을 보여드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충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이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 케이블로 충전했을 시 42%에서 고속충전이 되어 1시간 1분 후 충전이 완료된다고 뜹니다.
뭐 이정도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각보다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이 뻑뻑하다."
라는 것입니다.
원래는 바로 결합이 되어야 정상이지만, 뻑뻑해서 결합이 잘 안됩니다.
물론 힘을 주면 들어가긴 하지만, '이렇게 힘을 주다가 혹시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럼 이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과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케이블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받은 충전 케이블입니다.
?
이건 고속 충전이 아니라 초고속 충전이 됩니다.
아까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을 사용했을 때는 42%에 1시간 1분이 걸린다고 했었는데,
이건 41%에 46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즉, 이 케이블이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보다 약 25% 충전속도가 빠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가 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받은 충전 케이블은 양쪽이 모두 C타입 케이블이라서 충전이 빠른 것 같긴합니다.
그리고 충전기 본체도 뭔가 다르니까 이렇게 빠른거겠죠?
어쨌든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용한 케이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과 똑같이 42%에 1시간 1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 케이블은 부드럽게 결합이 잘 됐기 때문에 다이소 충전 케이블보다 더 좋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
그럼 저는 이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을 왜 산 것인가요?
후회가 밀려옵니다..
총평
지금까지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for mobile)에 대해 리뷰를 해봤습니다.
사실 위에서 다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총평에서 말씀드릴 부분이 별로 없긴 합니다.
그냥 결론을 바로 말씀드리면,
"for mobile 에서 만든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은 뻑뻑하니 그냥 다른 회사에서 만든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다이소 C타입 충전 케이블들도 정상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2,000원이니 그냥 감안을 하고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케이블이 불량일 수 있으니, 구매를 하시자마자 케이블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2,000원짜리를 교환하기 위해 엄청난 귀찮음을 온 몸으로 겪으셔야 합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제품을 써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보고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