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가 글 린트 - dega geul linteu

까마귀와 글린트 로어가 새로 풀렸는데

그새 못참고 대깨 되 버렸다.

나는 지금까지 글린트.. 돼지수육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글린트가 울드렌에게 들어가는 욕을.... 모두 차단하고 막아낸 듯함 .

자기 수호자라고 지키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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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스가 방해만 하지 않았어도 고위 집전 사제를 죽였을 거야," 까마귀가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럼 거미가 정말 고마워했을 텐데. 아직도..."

그가 컵 안의 역겨운 술을 빙빙 돌렸다. "내가 오시리스—그 대단한 오시리스를 구했단 말이지" 그가 말했다. 자신에게 매우 만족한 듯했다. "마치 도시의 수호자만큼이나 대단한 일이었을 거야. 그가 리더 중 한 명인가?"

울드렌 시절부터 울드렌은 인정욕구가 강했음.

특히 그건 마라에게 발현되어서

자신이 마라에게 얼마나 충성스러운지 얼마나 유능한지 알아주었으면 하면서 안달나있던게 울드렌이였고

그건 죽어 다시 태어난 지금도 변하지 않았음

까마귀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눈치를 보임.

특히 수호자에 대해 잘 모르는 까마귀는 탑을 마치 유토피아처럼. 위대한것 처럼 생각하는지

내가 탑의 수호자를 구했어! 나 쩔어! 이렇게 격양된 모습을 보임 "내가 오시리스를 구했어!!"

그러니까 나 대단해

"수호자는 어떤데? 그들은 좀 중요한가?"

글린트가 꽤 오래 생각했다. 수호자는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지만 까마귀가 그들과 협력한다면,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은 물론 그것도 진실을 전해서는 안 될 최악의 인간에게 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러 중요한 업적을 이루긴 했지," 글린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흠, 굉장한데," 까마귀가 고개를 끄덕였다

글린트도 진실에 대해 알게된듯함 그러니까 ... 주인공 수호자가 울드렌을 죽였고 까마귀가 울드렌이란걸.

반짝이는 그런 형태로는 자기 수호자의 과거를 자기 수호자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음 .

"너의 이름은 거미를 따른 거고 말이지," 글린트가 말했다. 바의 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낮은 목소리를 유지했다.

까마귀가 어깨를 으쓱했다. "더 나쁜 이름으로 불렸었는걸."

"사실이야," 글린트가 대꾸했다. 그는 잠깐 말이 없었다

까마귀란 이름을 지어준것은 거미였고 반짝이는 이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듯함.

아무것도 모르는 까마귀는 그게 뭐 대수라는 반응이지만

반짝이 입장에서는 속타지

"너를 되살리는 동안 사람들이 내게 한 말을 넌 한마디도 듣지 못했어."

울드렌을 되살린 탓에

돼지수육이 조오오오온나게 욕처먹은 모양임.

그리고 그런 욕들을........... 적어도 까마귀에게는 못듣게 한모양

까마귀는 전선으로 불룩한 글린트 의체 판금에 파인 흠 하나를 보고는 눈길을 돌렸다.

그는 거미가 준 망토의 거친 천에 손을 닦았다. 갑자기 그들에게 식은땀이 흘렀다.

요거는 반짝이 의체에 있는 폭탄 이야기임

까마귀의 인질로써 반짝이 의체에 폭탄을 설치했고 그게 티가 나는 모양이야

"그건 그냥 이름일 뿐이야," 까마귀가 묵살하듯 말했다. "네가 저번에 다른 이름이 있었다고 했잖아."

글린트는 미동도 하지 않고 테이블 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이렇게는 안 돼."

까마귀가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이해하지 못하겠어," 그가 말했다. 그가 글린트를 팔꿈치로 살짝 찔렀다. "설명해줘. 부탁이야."

까마귀는 까마귀란 이름은 이름일뿐이고 신경 쓰지 않음

그보다 자신의 원래 이름 "울드렌소프"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음

반짝이는 차마 말을 못하고 까마귀는 왜 말안해주는지 궁금해 하고

"솔직히 내 이름은 한 번도 없었어," 그가 말했다. "사람들이 부르는 그런 거야 있었지만 내 이름을 지어준 건 너야. 그러니 '글린트'란 이름을 들으면 난 너를 생각하게 되지."

까마귀는 고개를 끄덕인 후, 글린트가 다음에 무엇을 말할지 알아차렸다. 그의 얼굴이 괴로움으로 일그러졌다.

"내가 이름을 준 게 아니야," 글린트가 말했다. "거미 남작이 준 거지."

"아, 글린트—" 까마귀가 내뱉듯이 말하고는 마치 작은 고스트 안의 그 생각을 억누르려는 듯 두 손을 뻗었다.

돼지수육이였던 글린트는. 사람들에게 별명 돼지수육으로만 불렸음

모든 고스트는 고스트기에 이름이 없지만

수호자가 생기면 이름을 부여 받기도 함

그리고 돼지수육이라 불린 고스트는

울드렌을 만나 수호자로 엮이면서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받을수 있었어.

그런데 그걸 거미가 망쳐버린거지.

그래서 글린트는 혹시 울드렌이......자신과 엮이는게 아니라 거미와 엮이는것에 대해 불편함과 슬픔을 느낌

그건 까마귀 수호자로서가 아니라..... 울드렌의 연장선상의 무언가가 될까봐에 대한 걱정일지도 모르겠음

"글린트," 그가 침착하게 말했다. 고스트는 그의 머리를 위로 젖혔다.

"거미가 내 이름을 택한 건 맞아. 과거의 나에게 잽을 먹인 것과 같지, 잔인한 농담이랄까—어쩌면 내가 까마귀에게 먹혀버렸을 수도 있어." 글린트가 말을 하기 시작했지만, 까마귀가 그의 손을 올려 막았다. "알아, 나한텐 비밀이겠지. 하지만 거미가 내 이름을 대단한 찬사의 의미로 준 것은 아닐 거로 생각해."

까마귀도 눈치가 있으니 그게 좋은 의미가 아니란것도 알고 보통의 수호자들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데.

자신은 과거와 엮이면서..... 수호자로써 별로 좋지 못한 스타트를 한것도 알음

수호자라면 과거와 엮여서 좋을게 없지.

게다가 이름조차 고스트가 준게 아니고 타인이 과거의 연결고리로 쥐어준거니 글린트가 걱정하는것도 당연함

"네가 왔을 때, 나는 죽어 있었어. 죽기 전에 난 죽음보다 더한 상태였지."

"그리고 네가 날 발견한 거야. 나를 선택했지. 처음엔," 까마귀가 고통스럽게 술 한 모금을 마시자 술 때문이라는 듯 감사의 눈물이 고였다,

"힘들었어. 네가 없었다면 끝내지 못했을 거야—네가 나를 계속 살려줬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야."

까마귀는 더러운 테이블 위에서 그의 손을 넓게 펼쳤다. "내게 이 모든 것은—이 공간, 이 망토, 이 망할 놈의 술—네 덕분인 거야. 내가 여기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너야, 글린트. 그걸 기억하는 데 이름 따위는 필요 없어."

하지만 까마귀에게 있어서 대부분의 수호자들이 그러하듯

자신의 고스트는 세상 하나뿐인 내편이고 세상 하나뿐인 존재이유임

대부분의 수호자들이 자신의 고스트를 자신의 가장소중한 반쪽으로 여기듯이

까마귀에게 있어서도 가장 소중한건 자기 고스트인거고

어찌저찌 하였던 까마귀와 글린트는

대부분의 수호자처럼

건실하고 끈끈한 수호자와 고스트의 관계로 묶여있음

이렇게 보면

진짜로 울드렌으로 볼게 아니라

수호자로 봐도 이상할것 없을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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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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