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뉴비 직업추천 - deonpa nyubi jig-eobchucheon

2-1. 직업추천 - 속성

던전앤 파이터 모바일 시스템중에 '속성' 이라는것이 존재 합니다.

4가지의 화(火), 수(水), 명(明), 암(暗)속성이 있습니다.

속성은 매우 매우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던파 모바일에서 속성부여는 필수입니다. 속성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매우 큽니다.

(속성의 데미지 증가 시스템은 별도 추가로 들어갑니다. 즉, 다른 데미지 증가 옵션과 겹치지 않고, 단독적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리 쌔도, 속성이 없다면, 자신보다 훨씬 약한 스펙의 속성이 있는 캐릭에게 데미지면에서 밀릴수 있습니다.

그만큼 속성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속성이 있는건 알겠고, 속성은 어떻게 부여하는데?

먼저 자체적인 속성을 있는직업. 일명 '속성수저' 라 불리는 직업이 있습니다.

소울브링어 : 암

소드마스터 : 속성 자유 선택

다크템플러 : 암

넨마스터 : 명

런처 : 화/명(높은 쪽으로 속성강화 보정)

메카닉 : 화

크루세이더 : 명

위의 직업들은 속성부여를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스킬 및 평타에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직업이 아닌 직업들은 모두 속성부여를 따로 해줘야 하는데요.

1. 마법부여 카드를 이용하여 속성을 부여 or 2. 아이템 및 포션을 이용하여 속성을 부여 로 나뉩니다.

그럼 위의 2가지로 속성을 부여하면 되잖아? 그럼 다 똑같은거 아니야?

맞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1번의 마법부여 카드. 현재 속성을 부여해줄수 있는 마법부여 카드 (비노슈,지그)는 매우 비쌉니다. 거기다가 소모품입니다.

즉 내 장비가 바뀌면 다시 부여해줘야 한다는겁니다.

얼마나 비싼데? 서버 및 날마다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만테라 ~ 150만 테라 사이 입니다.

2번의 경우. 아이템 역시 바꾸면 속성이 없어진다는점, 평생 안 바꿀순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마나 포션의 경우게 제일 효율적이라고 볼수 있는데, 이역시 지속적으로 포션을 섭취 해야한다는 점에서 테라가 사용됩니다.

이로인해 속성수저의 메리트가 존재합니다.

그리나 1,2번의 방법으로 해결하시면 되기 때문에, 목 매여 속성수저를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2-2. 직업추천 - 방어구

던파 모바일의 방어구는 5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천 / 가죽 / 경갑 / 중갑 / 판금

위의 5가지 종류가 있으며 -> 이 순대로 방어력이 높습니다. (천이 제일 낮고, 판금이 제일 높음)

또 직업마다 방어구 마스터리 라는것이 존재하여

알맞은 방어구를 착용했을경우 HP 증가 혜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혜택이 미미해서, 신경을 써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서 눈치 채셨을 겁니다.

방어력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맞는 마스터리를 착용하여 HP증가 혜택을 받을수록 ->

즉. 방어력이 높고 HP 가 높으니 잘 안죽는다.

다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메리트가 없다할순 없습니다.

이미 충분히 던파모바일을 즐기고 계시는 유저분들은 몬스터의 패턴 파훼 및 스팩 강화를 통해 쉽게 죽으시지 않습니다.

But 뉴비 및 초보유저 분들은 내가 잘 안죽는것에 메리트를 충분히 느끼실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크게 중요하다고 볼순 없습니다.

특히 위의 속성부여는 필수라고 언급한 부분인데, 방어구 및 마스터리는 필수도 아니며, 일명 중력셋을 교복처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진 않는데, 그나마 뉴비 및 초보에게 처음 직업을 추천해줄 경우에 고려해볼만한 사항 정도 되겠습니다.

3. 최종 직업 추천

그래서 최종 직업으로 뭘 추천해 주는건데??

먼저 뉴비 및 초보 분들께 추천 드리는 직업입니다.

1. 아수라 (속성은 없지만, 판금 마스터리이고, 조작이 쉽습니다.)

2. 런처 (자체 속성을 가지고 있고, 중갑 마스터리이며, 조작이 쉽습니다.)

3. 크루세이더 (자체 속성을 가지고 있고, 판금 마스터리이며, 조작이 쉽고, 시너지딜러입니다.)

위 3개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또 위 캐릭터의 추가 장점은 산등성이라는 컨텐츠의 던전을 매우 쉽게 도는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안맞고, 재미없어서 유기를 하더라도 그나마 쓸모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던파 모바일을 즐기고 계신분들께 추천드리는 직업입니다.

속성 수저의 메리트가 분명 존재하나, 해결이 어렵지 않으므로, 자신에게 제일 잘 맞고 재밌는 직업을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고른다면, 자신이 얼마나 투자할수 있을건가? 에 초점을 맞춰집니다.

당연한 얘기 겠지만 속성이 없거나, 방어구 마스터리가 부실할 경우 스팩업에 투자를 해야합니다.

나는 투자할 마음이 충분히 있고 여유도 된다면, 유튜브나 직업 영상 보시고 재밌어 보이시는 직업을 하시면 됩니다.

나는 아직 투자할 마음이 없고, 여유도 없다면, 그나마 위의 메리트가 있는 직업군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투자비용이 크지 않다는점, 메리트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크게 의미는 없다고 사려됩니다.

그러니 최종 결론은 역시 자신에게 제일 재밌고 잘 맞는 직업이 결국 정답이다.

던파에 61개의 직업군이 있다.

조만간 시로코 레이드가 업데이트되면 많은 유저들이 복귀할 거 같다.

시로코 메타가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오큘러스가 최종컨텐츠인 지금은 딜.찍.누 메타이다.

패턴? 그로기? 그딴 거 모르겠고 딜링으로 다 찍어 누르는 상황이다. 100렙 확장은 했지만 오큘러스의 던전 난이도는 95제 에픽 기준으로 설정된 탓이다. 95제 에픽과 100제 에픽의 딜 차이는 적어도 3배다. 적어도 3배.

던파의 딜 비교 국룰은 핀드워 레이드의 보스 '로젠'을 시너지(34%) 받고 때린 기준을 적용한다. 줄여서 이걸 로젠 1시 'X.X 조'라고 한다.

95에픽 기준 로젠 1시 딜러가 3~4천억 하던 게 지금은 에픽 3332셋 기준 1조는 우습고, 진각 유저는 1.5조, 헤비 유저는 2조~2.9조 정도에 머물러있다.

지금의 던파는 딜이 차고 넘치다 못해 폭포처럼 쏟아지는 상황이니 어느 직업이든 투자한 캐릭터라면 모든 컨텐츠를 누릴 수 있다.

그럼에도, 던파는 인식겜이니 직업을 좀 탄다. 인식과 성능을 모두 고려하는 사람을 위해 직업 8가지만 추천한다.

5개만 추천할랬는데 생각보다 좋은 직업들이 많아서 3개 더 늘렸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이니 참고 정도만 하자.

고려 사항은

1. 성능

2. 비전(파티 구인, 인식 떡락의 유무)

3. 편의성(조작 난이도, 스킬 범위, 유틸)

4. 재미

로 평가했으며 버퍼 - 퓨어딜러 - 시너지 순으로 작성했다.

진각성이 출시되면서 비진각캐와 딜 차이가 20~30%가 나다 보니, 근본캐(초기 캐릭터 귀검사, 격투가, 거너, 프리스트)를 제외하곤 시로코 진입 시 스펙 컷이 상당히 깐깐할 수 있어 그 부분도 고려했다. (현재 진각은 순서 랜덤의 완성도 순 출시라고 밝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본 캐릭터 먼저인 것으로 보인다. 유저 수 적은 남법사, 도적, 마창, 총검, 나이트 캐릭터는 하반기 혹은 내년을 기약하자.)

1. 헤카테 - 인챈트리스

추천 직업에 버퍼가 빠질 수 없다. 마법사 5번째 직업으로 버퍼다.

홀리오더와 세라핌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버프력과 유틸로 버프계의 귀족이다.

세라핌의 편의성이 높은 대신 낮은 버프력을, 홀리오더는 높은 버프력을 안정적으로 주는 대신 부족한 편의성을 가졌다.

반면, 헤카테는 두 버퍼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상쇄시켜 높은 편의성, 유틸, 힐, 버프력에 가장 킨 아포 지속시간을 지녔다.

다만 버프치곤 조작성이 있다. '인형 스택'을 지속적으로 소비해 아군에게 부활, 무적, 버프력 향상, 공이캐속 증가의 버프를 제공해야 한다.

스택 쌓는 방법은 간단하다. 10초 쿨의 '하베스팅'과 40초 쿨의 '고통의 정원'을 반드시 몹이나 오브젝트에 적중시키면 된다.

요것 땜에 버퍼 치곤 손 좀 타고 바쁜데 그거 빼면 단점이라곤 파티 들어가서 모든 파티원 인포창을 봐야 한다는 점 외엔 단점이 없다.

파티원 중 한 명의 버프력만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편애' 스킬 땜에 그렇다.

참고로 육성 구간에서도 버프치곤 헤카테는 스무스한 편이며, 만렙 이후 레이드 입장 재료인 '테라니움' 수급을 위해 재난던전3 광부로 돌려도 손색이 없다. (단 어느 정도 투자가 들어가야 가능한 얘기)

만렙 이후, 레전더리 파밍 던전인 기억~갱도에서는 덜한데, 이후 에픽 파밍 던전인 검은 신전 ~ 고통의 지하실 구간에서 딜러난이 있다.

딜 잘 뽑는 딜러는 솔플 가거나 쩔로 이미 많이 빠져버려서 버퍼만 넘쳐나는 구간이다. 어정쩡한 스펙의 버퍼는 구인 헬이다.

그럼에도 레전더리 끼고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와 더:오큘러스 프리패스 가능한 유일한 포지션이니, 적당히 컨텐츠 즐길 생각이거나 신규 던전 울렁증이 있어 고인물한테 욕먹을까 두려워 컨텐츠 진입을 어려워하는 뉴비라면 버퍼를 키워 이쁨도 받고 패턴도 눈에 익혀보자.

2. 블러드이블 - 버서커

무자본의 희망, 무자본의 꽃.

과거 피와 방어력을 낮춰 몹도 한방 나도 한방에 죽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캐릭터로 '버복치'라 불리며 찬밥 신세였으나 지속된 밸런스 패치와 진각 업데이트 수혜를 입어 현재 딜러 라인 TOP5 안에 당당히 들어가는 직업이다.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던파는 포지션이 3개로 나뉘는데, 퓨어 딜러(시너지 없음), 시너지(34%파티딜 상승), 버퍼(신)으로 나뉜다.

슥 보면 감이 오겠지만, 시너지는 시너지 효과로 자신 제외 파티원에게 34%의 딜증가 옵션을 주기 때문에 스펙이 다소 낮아도 시너지를 어필해서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갈 수 있지만, 퓨어딜러는 본인이 파티 딜 지분의 1/3 이상을 맡아야 하므로(버퍼 제외 셋이서 딜 넣어야지) 고스펙이 요구된다.

버서커를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강화를 안 한다. 재련 캐릭터다.

얘기하면 분량이 너무 길어져 간단히 하고 넘기겠다. 재련 캐릭터는 강화 캐릭터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골드를 투자해도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 거의 현금으로 치면 최소 10~20만 원 적게 들고 시작하는 거라 보면 된다.

추가로, 재련 캐릭터는 무기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버서커는 헬에서 광검 빼고 귀검사 무기를 줍는 순간 모두 바로 사용 가능한 최종 무기가 된다는 이점이 있다.(총 10개의 무기 중 광검 제외 8개가 자무기) 무기에 제약이 적다는 점도 엄청난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

자체 공이속 버프도 준수하고, 진각성도 이미 받아 딜링도 상위권에 딜 구조도 나쁘지 않다. 스킬 범위 무난하며 ASDF캐릭터로 조작도 쉽다. 이만한 아웃풋을 내는데 재련캐릭터인게 상당히 메리트 있는 직업이다. 본인 취향에 맞는다면 이보다 혜자스러운 퓨딜은 없다.

나는 정말 세고 편한데, 돈도 적게 들이면서 재밌고 화려한 직업이었으면 좋겠다! 하면 답은 정해져 있다. 버서커 하자.

3. 검제 - 베가본드

그 누구도 부정 않는 현존하는 정점. 압도적 1위.

딜, 유틸, 성능, 재미 모든 걸 만족시키는 직업. '2020 그직업'이다.

암울했던 전베협(전국베가본드협회 - 언플과 눕기를 담당함) 시절을 지나 작년 밸패로 빛을 보기 시작하더니 첫 진각성 출시와 함께 패시브 레벨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탑티어에 오르는 줄 알았더니 100제 무기마저 성능이 넘사라 그저 정점이 되어버린 직업.

이 "모든 것이 의도된 설계"이며, "모든 직업 진각성 출시 전까진 밸런스 패치에 신경 쓸 겨를은 없다.", "100제 에픽 성능 변경은 없을 것이다." 단언한 디렉터의 가호 아래 향후 1년간 누추한 곳 밟지 않고 꽃길만 걸을 예정이다.

디렉터의 딸 - 검제와 헤카테

오기조원 버프에 달린 높은 공이속, 넓은 스킬범위, 광검에 달린 쿨타임 감소 옵션, 손쉬운 딜사이클, 가장 짧은 진각성기이자 유일무이한 단타기(핀드워 레이드서 장점) 등 부족한 게 없는 직업이다. 심지어 ASDF 캐릭터라 컨트롤도 쉽다! 100제 에픽이 추가되면서 장비들이 하나같이 유틸 부족에 허덕이는데 기본 버프에 유틸까지 달려서 육성부터 쾌적하다.

단점으론 너무나 좋은 성능과 인식 탓에 템 값이 너무나도 비싸다. 지금 검제를 최종 세팅까지 맞추겠다고 덤빌 수가 없는 몸값이 되시겠다.

딜 플래티넘이 무려 개당 8천만인데다 매물도 적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압도적 성능에 하향 걱정도 없고 진각성까지 이미 출시한 덕에 세팅만 어느 정도 갖춘다면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다.

퓨어 딜러에 강화 캐릭터이고, 보조 무기로 광검을 착용하기 때문에 광검+광검 이중 강화를 강요받는다. 최종 세팅까지 가면 스위칭 무기로 대검(데우스) 12강까지 해야 한다. 강화 무기만 무려 3개...

초보자가 재밌다고 키우다가 투자 단계 들어선 다소 막막해질 수 있으니, 짧게 재미만 보고 빠지겠다는 유저나, 현금 박치기 가능한 유저가 아니라면 다른 떡상코인을 찾아보자!

4. 디스트로이어 - (남)런처

떠오르는 신흥 강자. 검제의 자리를 노리고 있ㄷ..ㅏ... (유틸이 후달리는데?)

거너류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직업답게 진각 받고 퓨딜 TOP3안에 당당히 이름 올릴 직업이 됐다.

인식을 오로지 딜 하나로 만들어냈다.

높은 딜링, 시원한 사정거리, 준수한 지딜 및 폭딜을 갖췄다. 직업도 상당히 쉽고 전형적인 asdf 캐릭터의 표본이라 초보자가 잡아도 무난하게 딜을 뽑아낼 수 있다. 누가 하든 안정적인 딜량을 뽑아낸다는 점이 디트의 인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진각성이 출시되면서 본인의 딜링이 충분하다면 2각을 포기하고 1각을 선택해 설치기로 활용해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딜을 뽑아내는 등 본인의 딜량에 따라 설치기 1각과 폭딜 2각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설치기는 고스펙으로 갈수록 쩔 할 때 편한 부분이 있다.)

만렙 확장 이후 '홍옥의 저주' 던전이 주간 파밍던전으로 추가되었는데, 좋은 보상을 얻기 위해 고층으로 갈수록 캐릭터의 적중률이 낮아져 스턱의 곶통을 받아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불러오고 있다.

이 던전에서도 런처는 빛을 발한다. 1각성 패시브에 몹의 회피율 감소 옵션이 달려있어서 적중률 보정을 받기 때문인데, 출중한 범위와 몹 회피율 감소 덕에 돌자니 혈압 오르고 안 돌자니 보상이 아쉬운 홍옥을 스무스하게 돌 수 있다.

하지만, 디트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먼저 런처의 고질적인 문제인 Y축 판정이다. 던파 특성상 Y축 스킬 범위가 좁으면 던전 돌기 상당히 까다롭다. 이러한 문제는 탈리스만이 출시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되긴 하였으나 여전히 몹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곳이나 와이 축이 긴 곳에서는 런처가 제 힘을 발휘하긴 힘들다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처럼 딜찍누 메타나, 그로기딜 메타라면 안심하고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런처가 밥값을 하기 쉬우나, 향후 시로코 레이드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재평가될 여지가 남아있다.

또 다른 면에서 아쉬운 건 재미 부분이다. 런처는 X축이 지나치게 길다는 게 장점인데, 런처가 최후방에서 긴 사거리로 사냥한다는 건 옛말이 되었다. 던파 전체적인 추세이기도 한 부분이지만, 원거리 캐릭터라고 멀리서 공격하는 플레이는 거의 없다. 런처의 아이덴티티인 원거리 공격의 플레이 스타일도 아닌 데다가 ASDF라는 단순한 컨트롤에 타격감마저 없어 액션성이 좀 떨어지는 직업이다.

간단히 말해 재미가 없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현재 메타에서도 무난하고 성능도 출중한데다가 홍옥에서도 빛을 발하는 올라운드 직업이라 추천해본다.

5. 검신 - 웨펀마스터

이것은 딜러인가 시너지인가.

던파에 없는 네번째 포지션을 개척했다. '유사퓨딜'

분명 시너지 캐릭터인데, 스킬 구조는 퓨딜을 뛰어넘었다.

그 말인즉, 투자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직업 되시겠다.

높은 딜링, 광검으로 인한 쿨감 효과, 뛰어한 지속 딜링 능력, 빼어난 설치기와 홀딩기, 다양한 이동 스킬에 심지어 진각성까지 잘 받았다.

딜구조만 놓고 보면 이게 시너지에게 주어져도 되는 건가 싶을 만큼 출중하다.

기본 버프로 물리 크리티컬 40%를 보정 받아서 크리티컬의 압박이 없다는 장점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

기본기 류심 스킬과 광검의 쿨감이 만나 높은 지속 딜링 능력에 더해 100제 진각성 액티브 스킬이 설치기(!)인데다가, 2각성기마저 설치기다. 딜 지분 탑5 중 2개가 설치기 딜이다. 심지어 2각은 설치기에 홀딩기다.

제한된 시간 안에 딜을 최대한 욱여넣어야 하는 그로기 메타에 이보다 더 적절할 수 없다. 화려한 멋과 단공참, 류심:쾌, 맹룡단공참, 극 발검술:섬단 총 4개 스킬이 이동이 가능해 쾌적하고, '유성락'이란 무적기까지 존재하여 생존율도 높다.

단점이 보이지 않는 검신에게도 단점은 있다. 기본기인 류심 류 스킬의 타점이 다소 좁다. 즉, 충분한 지딜을 내기 위해선 류심을 적절히 사용하는 컨트롤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파일럿 빨을 받는 직업이란 얘기다. 어디까지나 지딜메타에 한정된 얘기니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시로코 레이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류심까지 욱여넣기 전에 던전이 다 터지니 말이다.

인식까지 최상위권이다. 압도적인 시너지 1티어. 딜구조가 좋다 보니 다른 캐릭터 진각성이 출시돼도 시너지 1위 자리는 검신이 굳건히 지킬 듯하다. 1위가 아니면 어떤가. 성능과 재미를 모두 잡았는걸. 괜히 시너지계의 검제가 아니다.

아쉽게도 검신도 강화 캐릭터에, 고 투자로 갈수록 대검 스위칭(데우스)을 위한 강화까지 병행되다 보니 효율과 함께 투자 비용도 올라간다.

6. 인다라천 - 아수라

무자본의 희망, 무자본의 꽃 재련 + 시너지 되시겠다.

무기 강화 걱정 없는 재련캐에 템 세팅 부담 덜한 시너지다. 무기로 대략 1~2억 절약하고, 마부로 벌써 1500만 아꼈다.

버프 플래티넘서 또 2~3천 아꼈다. 당신이 아수라를 선택하는 순간, 퓨어 딜러를 고른 것보다 세팅 값이 최소 1억 5천 절약하고 시작한다.

그뿐인가? 성능도 출중하다.

정신 나간 스킬 범위, 쿨탐 짧은 기본기, 뛰어난 홀딩, 안락함을 자랑하는 패시브 딜링까지. 거기다 진각성까지 받아 인식도 좋다.

광부로도 훌륭한 직업이며 캐릭터 자체가 누가 봐도 초심자를 위한 직업이다.

그런 아수라에게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킬 구조상 하자가 있다. 고대부터 내려오던 작-무-부라 불리는 홀딩 연계가 있는데, 연계 시작 스킬인 홀딩기 '작열파동진'이 '무쌍파' 연계 없이는 몹도 아수라도 둘 다 같이 홀딩 되는(...) 문제와 메인 딜링기이자 홀딩기인 '부동명왕진'이 애매한 범위와 긴 채널링으로 상위 던전으로 갈수록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상의 단점을 상쇄시켜주는 '탈리스만'이 존재한다.

여기서도 문제가 되는 것이 아수라에겐 구조를 개선해 주는 '작열파동진' '부동명왕진' 과 딜링을 담당하는 '무쌍파' '극빙인' 총 4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단 두 개의 옵션만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탈리스만이 압도적으로 좋아서가 아니다. 하자 있는 스킬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탈리스만을 쓸 것인지, 구조를 포기하고 다른 주력기를 만들어 줄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주는 진각성 패치에서 아수라는 근본적인 구조를 개선 받지 못했다. 어느 정도 개선된 부분이 있었으나 반작용으로 탈리스만 선택의 폭이 더 커져 고민이 늘었다. 행복한 고민이라면 행복한 고민이라 할 수 있겠다. 다양성이 생겼으니.

진각성 배는 이미 떠났으니 개선의 여지는 없으며 향후 1년간 구조적 문제는 아수라 유저들의 선택의 몫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시너지 캐릭터 중 당당히 추천하는 까닭은 단점으로 설명한 '구조적'문제가 아수라의 장점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만큼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본다. 진각 당시엔 너무나 아쉬움이 많았으나, 작-무-부 구조 대신 받은 극빙인의 딜+유틸과 파동해제 이동기화가 수라의 구조적 한계를 어느 정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답답함이 상당히 해소되었고 탈리스만으로 구조 개선이 가능하니 본인의 취향과 스펙에 따라 스킬트리 또한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시너지캐 돈 적게 들여서 불멸의 의지 수급하고 싶다 하는 유저들이라면 단연코 1순위로 고려해봄직한 직업이다.

7. 다크로드 - 소울브링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검신은 성능이 워낙 출중하고 아수라는 고뎀 캐릭터라는 이점이 있으니 추천했지만 그 이후 남은 경쟁자들은 다 엇비슷하다.

성능도 비슷하고, 진각 받은 시너지들은 인식도 다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소울을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 직업 통틀어 가장 사기적인 딜구조와 유틸을 지녔다.

과거의 소울이 아니다. 소울은 한 번 캐릭터의 구조를 뒤엎어버리는 스킬을 하나 받았다. '귀백해방'이라고 하여, 공격 스킬의 선후딜 사이에 장판 스킬을 '시전시간'없이 즉시 설치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즉, 설치기를 설치 준비 모션 없이 쓸 수 있게 해준 셈이다.

이로 인해 소울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최대 스킬 5개(액티브 1개 + 장판 4개)를 동시에 박는 직업이 되었다. 스킬 5개를 쓰는데 필요한 시간은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여기서 소울의 장점은 끝나지 않는다.

대시 시 1초간 무적을 제공하는 케이가 거기에 빠른 이동속도까지, 3개의 홀딩기, 2차 각성기가 홀딩+설치기, 넓은 스킬 범위, 흑염의 칼라 덕에 뛰어난 지딜 능력. 케이가가 방어력&이속&평타 보정 + 1초 무적, 칼라의 지딜 + 장판기의 넓은 범위, 탈리스만으로 몹몰이 딜링기의 추가까지. 기본 스킬 범위도 출중한데다, 몹몰이 스킬이 탈리스만까지 더해 총 3개나 된다. 가완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뻔' 하였으나...

아쉽게도 소울의 이러한 장점을 상쇄시키는 낮은 딜계수가 발목을 잡는다.

소울은 어느 유저가 하든지 간에 준수한 딜량을 뽑아낸다. 뉴비가 해도 이만큼 쉬운 직업이 없고, 준 상시 무적으로 코인 누수까지 막아준다. 하지만, 귀백해방으로 얻은 압도적 딜구조 탓인지 전체적인 스킬 계수가 암담하다 못해 처참한 편이다. 타 직업들이 상향먹는 기간 동안 소울의 특장점이었던 '지딜'능력의 지속적인 하향이 있어왔고, 하향 폭에 비해 전체적인 딜계수 상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넘어왔다.

결과적으로 큰 소득 없이 진각성을 받았고, 높은 3각성기 딜계수에 만족해야 했다. 어쨌든 생존력, 홀딩, 지딜, 딜구조 좋은 유틸이란 유틸은 덕지덕지 지닌 직업인지라 어떤 메타에서도 오랜 기간 침체기에 빠져 본 적 없는 소울이니 키운다면 던파가 망하는 그 순간까지 직업 때문에 걸러질 걱정은 없어 보인다.

8. 천선낭랑 - 무녀

아직 진각성이 출시도 되지 않은 직업을 추천하는 이유? 미래가 밝다.

그렇다. 무녀는 떡상코인을 기대하고 키우는 직업이다.

딜 구조 괜찮고, 유틸 좋고, 스킬 범위 좋고, 쉽고 편하다. 이미 커뮤니티와 인겜 내에서도 숨은 강캐로 알아주고 있어 인식도 좋다.

지딜력도 우수하고, 이동기까지 보유하고 있어 생존력도 좋다. 천 캐릭터답지 않게 단단한 것도 한몫한다. 그리고 이쁘다. 룩딸하기 좋다.

버퍼가 있는 캐릭터 군에 속한 만큼 버프 칭호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진각성이 없는 시너지 중 유일하게 크리에이터와 무녀가 탈시너지 유사 퓨딜급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웨펀까지 3대장이었는데 진각 받고 날아올랐다.)

진각성 있는 시너지를 제외하곤 1티어라 보면 된다. 그러니 진각성이 나오면 떡상할 일만 남은 직업인 것이다.

다수의 던파 유저들은 여프리스트가 버퍼인 세라핌도 있고 유저 수도 높아 여름방학 시즌(늦어도 8월)에는 진각성이 나오지 않겠냐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다.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을 들고 설렘을 안고 싶다면 요만한 시너지가 없다.

단점은 너무 EZ 해져 게임 자체가 루즈해질 수 있다는 게 단점. 액션이나 타격감을 기대한다면 취향 탈 수 있다. 또한 각성기가 하나같이 채널링이 심각하다는 점도 다소 아쉽다.

필자는 하다 너무 졸려서 캐삭했다. 지금은 후회하지만... 그만큼 취향 확실히 갈리는 직업임을 알아두자.

강화 캐릭터인 만큼 최종 컨텐츠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투자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 아무래도 진각성이 없다 보니 낮아진 딜 기댓값은 투자로 매워야 하는 슬픈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이건 진각성이 없는 어느 직업이건 마찬가지고, 차라리 시너지는 그 고민에서 덜한 부분이 있어 그나마 낫다.

마치며...

적고 보니 검귀 제외하고 모든 남귀검사가 추천대상에 올랐다.

5직업 중 3직업이 시너지였고 진각 받기 전에도 워낙 성능이 평균 이상을 했던 애들이라 그렇다. (미안 명왕,짜이... 너넨 육성이 너무 암이야.)

사냥이 쉬운 캐릭터들이 대체로 타격감이 없어서 재미가 좀 떨어지는 편인 듯 하다.

게임에 정답은 없다. 본인 취향에 맞는 직업을 찾으면 된다. 저 많은 직업 중에 본인 스타일에 맞는 직업 하나 없을까 싶지만.

필자 또한 빙결사 코인 탔다가 3~4년을 암흑기에 있었던 터라 애정으로 키우는 것보단 성능 좋은 애가 곧 애정캐가 될 수 있더라라는 생각도 든다.

던파는 애정도 식게 만들 인식과 밸패를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식하고 이벤트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커서 사령술사나 엘븐나이트 같은 직업 고르면 진각 받고도 성능과 인식이 평타는 칠지 심히 걱정되기도 한다. (얘네는 진각도 늦게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소 반년은 더 고통받을 예정)

직업이 많은 만큼 제대로 된 밸패는 단 한번도 없었다. 넥슨 개발자 말마따나 무너진 밸런스가 수요를 만드는 모양이다.

시로코 레이드가 어느 정도 난이도로 등장할지 모르겠지만, 쉽게 나온다면 가운데(직업) 보고 걸러지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사실 알 수 없다. 던전이 쉽고 어렵고는 나중 문제다. 인식은 유저가 만드는 것이니.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