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때가 됐는데 나오지 않는 생리 때문에 걱정하기에도 바쁜데, 생리 중이 아닐 때 그곳에서 피가 나와 걱정을 하는 여자들이 있다고 한다. 그 중 일부는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지만 다른 일부는 빨리 병원을 찾아가봐야 할 수도 있다. 아래 전문의를 찾아갈 필요가 있을 때에 대해 정리했다.
1 배란기 출혈이다
배란을 할 즈음에 피가 나는 현상은 생리를 하는
사람들 중 3% 정도에게 발생하는 일이다. 배란이 끝난 직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기 전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에 대한 몸의 반응이라고 보면 된다. 당신이 이 3%로 속한다면, 출혈을 하는 것이 단순한 몸의 주기에 따른 현상인 것이다. 더 심각한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 새로운 피임법을 사용 중이다
계획에 없던 출혈은 호르몬성 피임법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이다. 특히, 새로운 피임법을 사용할 경우 첫 달에는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복합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출혈이 몇 달간 이어진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그 제품과 다른 제품의 피임약으로 바꿔보도록 하자.
3 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인데, 빠트리고 먹지 않은 날들이 있다
이는 피임약의 호르몬 수치 때문인데 피임약을 먹으면서 그
수치에 몸이 적응되었다가 갑자기 수치가 낮아져 발생하는 경우다. 출혈과 별개로, 피임약을 며칠씩 빼먹으면 임신을 막을 수 없으므로, 성관계를 가질 생각이라면 다른 피임법을 병행하자.
4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다
보통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면 생리를 예정보다 빨리 하게 된다. 하지만 예정일보다 좀 더 늦게 시작한다고 해서 놀랄 것은 없다. 사후 피임약 또한 약한 정도의 출혈을 야기시킬 수 있다. 다음 생리 시작일쯤 되었는데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임신의 가능성을 확인해보자.
5 성관계 후 출혈을 한다
처음 섹스를 했거나, 평소보다 거칠게 성관계 한 후 출혈이 발생했다면
당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질 삽입 섹스를 하고 난 후 매번 출혈을 할 경우에는 평범한 일이 아니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섹스 후 출혈은 보통 자궁의 혹이나 자궁 발진 등 자궁의 문제 때문인데 예전에는 자궁경부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과 자궁 경부암 검사로 그 수치는 급격하게 줄어든 상태이다.
6 임신을 했다
임신 5~8주 사이의 사람들 중 25%는 출혈을 경험하고, 임신 첫 3개월간 계속 이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출혈을 한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신호는 아니지만 혹시 모르는 담당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산모들 10명 중 한 명은 유산을 한다고 나타나기도 했으니 관심을 가져야 함에 틀림없다.
7 유섬유종 질환이 있다
유섬유종이 있거나 자궁 내 근육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 생리 중이 아니어도 출혈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자신이 유섬유종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그들이 경험하던 증상들을 보면 심한 생리통을 동반한 생리, 극심한 복부 혹은 등 통증, 그리고 성관계를 가질 때 불편함 등이 있었다고 한다.
8 골반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정 골반 내 감염을 치료하지 않고 지나갔을 때 생기는 골반염이 예상치 못한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골반염의 다른 징후로는 아랫배 통증, 평상적이지 않은 질 분비물, 그리고 성 관계 중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증상을 경험했다면 진료 예약을 하라.
9 요로감염증에 걸렸다
요로감염증
때문에 요도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소변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고, 소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조금 묻어난다면, 출혈의 원인은 요로감염증 때문이라 볼 수 있다.
10 자궁이나 자궁경부에 혹이 생겼다
이런 혹은 예상치 못한 출혈을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을 배출한다. 대부분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을 한다는 것은 암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US 웹사이트의 ‘Bleeding between periods: 10 reasons why it might be happening’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