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자 - halliudeu myeong-yeui geoli ibseong j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있는 유명한 보도이다. 할리우드 대로부터 바인 스트리트까지 이어진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한 인물의 이름이 새겨진 2,000개 이상의 별 모양의 플레이트가 묻어져 있으며, 유명한 관광지가 되고 있다. 매년 별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하는 행사에는 본인도 참여한다.

1959년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에 의해 설립되었다. 처음 반년 만에 1,500개 이상의 별이 입성하였으며, 1994년에 2,000개를 넘어섰다. 현재는 매년 6월에, 영화, 텔레비전, 음악, 라디오, 연극 5개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을 대상으로 20명 정도의 후보가 일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개요[편집]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는 할리우드 대로를 따라 동서로, 가워 스트리트(Gower Street)에서 라 브레아 애비뉴(La Brea Avenue)까지 바인 스트리트를 따라 남북으로 선셋 대로에서 유카 스트리트(Yucca Street)까지 뻗어있다.

갈색 사각형 중앙에 황동으로된 테라조 제의 분홍색 별로 된 플레이트가 배치되어 있다. 별에는 입성된 인물의 이름과 그 사람이 공헌한 분야를 표현한 심볼이 부착되어 있다. 기호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영화 카메라"는 영화 산업에 기여한 자를 의미한다.
"텔레비전 수신기"는 텔레비전 산업에 기여한 자를 의미한다.
"축음기판"은 음악 산업에 기여한 자를 의미한다.
"무선 마이크"는 라디오 산업에 기여한 자를 의미한다.
"가면"은 연극 산업에 기여한 자를 의미한다.

입성자 중 47%가 영화 산업, 24%가 텔레비전 산업, 17%가 음반 산업, 10%가 라디오 산업, 2% 이하는 연극 산업이다. 매년 약 20명이 입성하고 있다.

역사[편집]

195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연예계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입성한 연예인은 영화, 연극, 라디오, 텔레비전, 음악 업계에 업적으로 별을 수여했다. 처음에는 분야별로 여러 별을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우는 드물다.

처음에는 2,500개의 별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처음 16개월 만에 1,558개에 이름이 새겨졌다. 1978년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역사 문화 기념물로 지정됐다.

기타[편집]

안필립[편집]

  • 도산 안창호의 아들 안필립이 있다.

외부 링크[편집]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 공식 웹사이트

할리우드가 있는 LA는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1순위 여행지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명예의 거리로 알려진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Hollywood Walk of Fame)’은 유명 배우, 가수, 스타들의 이름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의외로 이 명예의 거리에 아직 이름을 올리지 않은 스타들이 있다. 우리에겐 정말 친숙하지만, 아직 거리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는 할리우드 배우를 모아봤다.

1. 라디오, 영화, 연극/공연, 텔레비전, 음반. 이 다섯 가지 분야에서 활동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 이들을 후보로 선정한다. 누구라도 후보를 추천할 수 있지만, 해당 인물의 동의가 있어야만 한다.

2. 명예의 거리 위원회에서 30명을 선정한다. 분야 별로 균등하게 선정되진 않는다.

3. 최종 선정된 후보들이 4만 달러를 지불하면 이름이 새겨질 ‘스타’ 블록을 지정받는다. 4만 달러는 입성 행사 진행비와 유지비로 사용된다.

4. 2년 내에 입성 행사를 통해 입성을 알린다. 아니면 다시 후보 지명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입성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년 입성 행사를 가진 마이클 더글라스(왼쪽), 잭 블랙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뷔 1993~

흥행작 <타이타닉>(1997, 21억 달러)

아카데미 수상 1회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위대한 개츠비>

시대의 꽃미남에서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무관의 제왕’에선 벗어났다. 하지만 아직은 그의 이름을 명예의 거리에서 만날 수 없다. 극히 극소수긴 하지만 일부 팬들은 청원 웹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디카프리오를 명예의 거리에 올리자고 성토하기도. 본인이 입성을 거부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동안 선정되지 못한 거라면 아카데미 미수상에 이어 명예의 거리가 밈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덴젤 워싱턴

데뷔 1974~

흥행작 <아메리칸 갱스터>(2007, 2억 6천만 달러)

아카데미 수상2회

<트레이닝 데이>(2000) <영광의 깃발>(1989, 조연상)

<펜스>

<말콤 X>에서 흑인 운동가 말콤 엑스를 고스란히 재현해낸 배우. 21세기 최초,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덴젤 워싱턴은 그의 폭넓은 연기력으로 흑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상징하는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또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 장르적 재미가 부각된 스릴러 영화 등 분야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보여줘 대중들에게 신뢰도가 높다. 그의 이름이 명예의 거리에 없다는 건, ‘연기 바보’스러운 덴젤 워싱턴다운 선택이다.

브래드 피트

데뷔 1987~

흥행작 <월드워Z>(2013, 5억 4천만 달러)

<워 머신>

한때는 섹시스타, 지금은 믿고 보는 배우이자 기획자. 브래드 피트는 연기에만 몰두한 시절을 지나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플랜B’로 <노예 12년>, <셀마> <빅쇼트>, <문라이트> 등 다양한 영화를 제공하는 영화계의 큰 손이 됐다. 안 좋게 헤어지긴 했지만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사회적 선행, 자녀 입양 등으로 사회적 이미지도 좋았던 편. 예전보다 더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지금의 활동을 유지하면, 언젠가 만나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안젤리나 졸리

데뷔 1982~

흥행작 <말레피센트>(2014, 7억 5천만 달러)

아카데미 수상 1회

<처음 만나는 자유>(1999, 조연상)

<몽 겔랑: 노츠 오브 어 우먼>

전 남편처럼 안젤리나 졸리도 아직 명예의 거리에서 만날 수 없다. 안젤리나 졸리는 <처음 만나는 자유>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배우로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상을 그려냈고, 대외적으로는 봉사활동을 자처하며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이미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유일무이한 여성 배우였다. 그는 UN 난민기구 특사로 지냈었는데, 그런 부분이 명예의 거리 특유의 ‘셀럽’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긴 하다.

조지 클루니

데뷔 1978~

흥행작 <그래비티>(2013, 7억 2천만 달러)

아카데미 수상 1회

<시리아나>(2005, 조연상)

<헤일, 시저!>

언제나 조지 클루니는 대체 불가다. 멋있는 남성,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 다정하면서 젠틀한 남자. 이런 배우가 없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도 조지 클루니를 대체할 배우는 영영 나오지 않을 것 같았고, 지금도 조지 클루니는 자신만의 영역을 다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과 시위를 통해 인종학살이나 난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그야말로 신사의 이미지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다. 그런 그의 성향으로 보아 일각에선 조지 클루니가 더 좋은 곳에 돈을 쓰기 위해 의도적으로 명예의 거리 입성을 피한다고 설명하기도. 진의는 본인만 알겠지만, 그 같은 배우가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면, 더 좋은 영향력도 생길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헤일, 시저!

감독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조슈 브롤린, 조지 클루니, 채닝 테이텀,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조나 힐, 스칼렛 요한슨, 엘든 이렌리치, 프란시스 맥도맨드개봉2016. 03. 24.

윌 스미스

데뷔 1986~

흥행작 <인디펜던스 데이>(1996, 8억 1천만 달러)

<브라이트>

조만간 <알라딘>의 지니로 돌아올 윌 스미스. 그는 주연작 8편이 모두 북미 1억 달러를 돌파하는 흥행 파워를 보여줬었다. 또 배우보다 먼저 힙합 가수로 활동한 다재다능함은 물론이고 힙합 아티스트들이 사고를 치는 것과 달리 사생활에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윌 스미스가 문화계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묻는다면, 쉽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면에서의 신뢰도, 그게 윌 스미스의 장점이자 한계일 수도 있다.

캐리 피셔

데뷔 1973 ~ 2016

흥행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20억 달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6년 12월 27일, 캐리 피셔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전 세계 영화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출연한 그는 SF 영화의 ‘아이콘’ 그 자체였다. 이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마지막 촬영분까지 탈탈 털어냈지만, 여러모로 논란이 많은 영화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명예의 거리에 오르면 좋겠지만, 생전에도 지원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그의 ‘스타’를 보긴 어렵지 않을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감독J.J. 에이브럼스출연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도널 글리슨, 그웬돌린 크리스티, 사이먼 페그, 오스카 아이삭, 막스 폰 시도우,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개봉2015. 12. 17.

줄리아 로버츠

데뷔 1988~

흥행작 <귀여운 연인>(1990, 4억 6천만 달러)

아카데미 수상 1회

<에린 브로코비치>(2000)

<원더>(왼쪽), 드라마 <홈커밍>

줄리아 로버츠처럼 오랜 시간 남성들의 심장을 뛰게 한 배우도 없을 것이다. 1990년 <귀여운 여인>의 대성공 이후 <스텝맘>, <노팅힐>, <런어웨이 브라이드>, <클로저> 등등 그는 로맨스라는 장르 안에서도 여러 캐릭터를 소화해냈고, 그 와중에도 <에린 브로코비치>처럼 여성 원톱 영화를 이끌며 성과를 거뒀다. 문제는 줄리아 로버츠의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점. 여러 추문에 휩싸였고, 그중 몇몇은 줄리아 로버츠가 주동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예전만한 입지는 아니다. 앞으로도 명예의 거리에 도전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스파이크 리

데뷔 1983~

흥행작 <인사이드맨>(2006, 1억 8천만 달러)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스파이크 리가 그 어떤 감독보다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의 작품들이 주류 영화계가 보여주는 사회상을 더 확장시키는 데 일조한 건 사실이다. <똑바로 살아라>, <정글 피버>, <말콤 X> 등 그는 자신의 인종적 특징, 환경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직시한 영화들을 꾸준히 내놨다. 정치적 올바름이 구색 맞추기처럼 변질돼가는 최근에도 <블랙클랜스맨>을 꺼내들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그렇게 한결같은 그의 행보를 보면, 명예의 거리에 오르지 않는 것도 일종의 저항처럼 느껴지긴 한다.

이외에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주디 덴치, 크리스토퍼 월켄 등 명예의 거리에 없는 영화인도 꽤 된다. 언젠가 명예의 거리를 방문하겠노라 마음먹었다면, 반드시 명예의 거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스트(링크)를 확인하고 이름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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