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냉장보관 기간 - hoe naengjangbogwan gigan

남은 회 보관

회는 어디서 시켜 먹느냐, 품종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공통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

생선은 회를 뜨는 순간부터 신선도가 떨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식감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회는 바로 다 소비하는 것이 좋지만, 회가 남을 경우 가격이 비싸다 보니 마냥 버리기에는 아까울 수 밖에 없다. 이경우 남은회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1] 남은 회 보관방법

음식 재료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신선도가 달라지며, 이는 건강과도 직결된다. 남은 회를 실온에 방치하고 보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남은 회를 상온이나 실온에 보관할 경우 신선도도 떨어질 뿐 아니라 세균감염 및 부패로 인해 식중독에 걸릴 위험성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남은회를 냉장 보관하느냐, 냉동 보관하느냐의 문제만 남는데, 이는 언제 회를 먹을거냐에 따라 달라진다.


남은 회를 하루, 이틀내 먹을거라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할때는 회밑에 깔려있는 무채나 전사채는 같이 보관하지 않는게 좋다. 대신 해동지를 회밑에 깔아 보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회를 보관하는 용기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용기를 랩으로 밀봉하는 것도 좋은데, 공기유입을 막는 이유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수분이 증발하면 회가 딱딱하게 굳어 식감이 떨어진다.

냉동보관은 남은 회를 바로 먹지 않을때 고려되는데, 추천하진 않는다.

남은 회를 냉동보관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해동이다. 냉동되었다가 해동되는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해동을 완벽히 하더라도 회가 녹는 사이에 수분이 증발하거나 빠져나와 식감이 흐물흐물 해지거나 표면이 건조해 질 수 있다.

남은 회는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시간이 지나면 신선도와 식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웬만하면 회는 바로 먹을 수 있는만큼만 시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남은 회는 보관 시 상온, 실온 보관은 절대 금지다. 냉장 보관 할때는 1~2일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고 냉동보관한 회라도 최대 10~15일을 넘겨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냉동된 고기 등은 보통 6개월, 해산물은 3~4개월, 염장한 생선은 1년, 건어물은 6개월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2] 남은 회 요리

남은 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와 식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부패가 진행된다. 때문에 날로 먹기 보다는 생선전이나 매운탕 재료로 활용,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수분증발을 최소화 하고 냉장보관한지 1~2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면 처음보다 식감은 떨어지더라도 날로 먹어도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맛이나 식감면에서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회덮밥이나 회 비빔밥 등으로 활용해 먹는 것이 더 좋다.

간혹 냉장고를 너무 맹신해 모든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고 오해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토마토는 냉장고의 찬 공기와 접촉하면 맛과 수분을 빼앗기고 숙성을 멈추므로, 따로 담아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국수는 대표적인 실온 보관 식품이다. 신문지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감자나 고구마는 냉장 보관하면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하므로, 검은 봉지나 종이봉투에 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양파는 냉장 보관 시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특징이 있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감자와는 따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마요네즈는 고온에 보관하면 상하고 저온에 보관하면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계란노른자가 서로 분리돼 변질되기 쉽상이다. 때문에 직사광선이나 전기제품 열기가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여름에는 냉장고 문 쪽 칸에 둔다.

마늘은 냉장고에 들어가면 싹이 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반드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바나나는 저온에 보관하면 껍질이 까맣게 변색되고 맛이 떨어진다.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실온에서 꼭지 부분을 랩이나 호일로 감싼 후 송이째 보관하거나, 개별로 나눠 2~3개의 구멍을 뚫은 비닐봉지에 싸 입구를 묶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맛있게 회를 먹다가 남은 회 보관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식가 분들은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없을 거에요.

왜냐면 남길 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넉넉히 구매했다가 다 먹을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남긴 경우 보관 방법이 고민스럽습니다.

어떻게 보관하면 최선일까요?

남은 회 보관 방법

회의 장점이자 주요 특징은 신선한 상태에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식감과 맛 모두 서서히 처음과는 달라지게 됩니다.

이런 신선도를 빠르게 낮아지게 하는 것은 공기와의 접촉입니다.

따라서 공기와 접촉이 최소한도록 줄어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공기와 최대한 접촉하지 않도록 진공포장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진공포장기가 있다면 이걸 이용해서 회를 포장하면 베스트겠죠.

간편하게는 용기에 회를 담고 그 위를 비닐 랩을 사용해서 완전히 덮으면 되겠지만 용기에 남은 공간이 많을수록 그 안의 공기와 접촉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회만 들어가고 가득 찰 수 있는 용기 혹은 락앤락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 보관 장소는 김치 냉장고가 많이 추천됩니다.

남은 회 보관 시 주의할 점

먹다 남은 회를 보관하기 전에 우선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음식이든 먹을 때 접촉이 되었던 음식은 빨리 쉬고 부패된다는 점입니다.

찌개나 국도 냄비에 있던 남은 국물 말고 직접 숟가락을 넣어서 먹었던 건 빨리 쉬기 때문에 먹은 직후에 다시 한번 끓이죠?

냉장보관을 오래할 수 있는 음식도 침이나 다른 부패가 빠른 음식물의 잔여물이 섞일 경우 부패가 빨라집니다.

회는 그 자체로도 빨리 진행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먹을 때 썼던 젓가락이나 다른 음식, 소스 등이 뭍은 경우 더 진행이 빠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부분은 보관을 하기보단 마저 섭취를 하고 깨끗한 부위만 보관을 하도록 선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먹기 힘들고 아깝다고 깨끗한 부위와 섞으면 깨끗한 부분도 빨리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회 보관 가능 기간은?

회를 냉장보관하면 아무리 꽁꽁 잘 싸서 진공 포장을 했다고 해도 냉동이 아닌 이상 숙성이 진행되면서 몇일만에 부패까지 가게 됩니다.

회는 신선도가 낮아질수록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겠지만, 잘 포장해서 냉장보관했다면 3일 정도는 무난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종에 따라 숙성과 부패가 더 빠르거나 늦을 수 있고, 보관 상태에 따라서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먹다 남긴 다음날에는 회를 마저 처리합니다.

이틀 정도 지나면 맛이 좀 떨어지는게 확연히 느껴지거든요.

이틀 후에는 회 자체로 먹기 보다는 양념을 곁들여서 회 덮밥이나 회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게 낫습니다.

보다 오래 보관을 해야할 경우라면 냉장 보다는 냉동 보관을 하시고, 회로 먹는 것은 포기하고 조리하여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냉동을 한다고 숙성과 부패가 진행되지 않는 건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꼭 데워 드세요.

이상으로 먹다 남은 회 보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중간에 주의할 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남은 음식이 아깝다고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좋은 음식도 다 건강하자고 섭취하는건데 건강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면 안되겠죠?

이런 부분만 조심하면 하루 이틀 더 냉장 보관하면서 남은 회를 마저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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