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음독 - lagseu eum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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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주요 성분이며 락스의 중독 시에는 소화기계나 호흡기계통의 합병증이 흔하게 발생하지만 가정용 락스는 알칼리 정도와 그 농도가 낮아서 대부분 장기적인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으며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량의 락스를 음독한 경우 고나트륨혈증과 고염소혈증을 동반한 심각한 대사성 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본 증례에서는 락스를 음독한 후, 초기에는 비교적 대사성 산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하게 악화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1 L 정도의 과량의 락스를 음독한 경우 심각한 대사성 산증의 발생에 대비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겠으며, 대사성 산증의 발생 시 조기에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Sodium hypochlorite (NaOCl) is commonly used as a disinfectant or bleaching agent. The ingestion of household bleach is often benign, with minimal irritating effect on the mucosa. Occasionally, however, it can be life-threatening. Here, we report an unusual case of acute poisoning involving household bleach with a near-fatal outcome that was treated with intense hemodialysis. A 42-year-old woman presented to the emergency room after ingesting 1 liter of 5% household bleach. Ten hours later, her metabolic acidosis, hypernatremia, hyperchloremia, and renal failure deteriorated gradually, despite aggressive medical treatment. Rapid, effective correction of the metabolic acidosis and electrolytes imbalance was needed and hemodialysis was performed immediately. After 3 days of dialysis, the laboratory imbalance was completely corrected. (Korean J Med 2011;80:6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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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ium hypochlorite; Poisoning; Acidosis; Hypernatremia; Hemodi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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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다시 건강해지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아기를 중기유산하고 또 태반잔류로 소파수술을 하면서 우울 불안 불면을 심하게 앓다가 작년 8월에 그만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 가정용 락스를 대략 600ml를 음독하고 남편이 바로 발견해서 구토를 시키고 119를 불러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새벽 4시경이었고 응급실에선 알칼리는 위세척을 하지 않는 다고 오전 9시까지 기달렸다 위내시경을 한다며 어떠한 응급처치도 없었습니다. 위내시경결과는 심한 협착은 없고 염증이 발생했다고 했고 한 5일 입원후에 다시 위내시경을 해서 이상유무를 확인후 퇴원조취를 취했습니다. 제가 자해를 한것 이기에 정신과 입원을 권했습니다. 입원은 두려워서 퇴원하자마자 가족들과 개인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먹고 이틀 후부터 머리, 눈 등이 감전을 당하는 것같은 고통을 받았고 의식도 약간 혼미해졌습니다. 위장관을 엄청 팽창하는 느낌이 들고요. 가족들은 어쨋거나 계속 약을 주었고 다음병원 방문에서 TMS(자기장 우울증치료) 치료를 하면서 수액도 같이 맞는데 거의 쓰러지기 직전 까지 가서 결국 밤에 응급실로 다시 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후 대장이 막혀서 아마 락스가 재발되었을 수 있다고 관장을 하고 쇠강제를 투여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응급처치를 하고 집에 왔는데 안녕하세요?
제가아기를 중기유산하고 또 태반잔류로 소파수술을 하면서 우울 불안 불면을 심하게 앓다가 작년 8월에 그만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 가정용 락스를 대략 600ml를 음독하고 남편이 바로 발견해서 구토를 시키고 119를 불러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새벽 4시경이었고 응급실에선 알칼리는 위세척을 하지 않는 다고 오전 9시까지 기달렸다 위내시경을 한다며 어떠한 응급처치도 없었습니다. 위내시경결과는 심한 협착은 없고 염증이 발생했다고 했고 한 5일 입원후에 다시 위내시경을 해서 이상유무를 확인후 퇴원조취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옮겨 대학병원에 가서 입원해서 다시 위내시경을 했고 협착은 없는 걸로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전해질이 부족하다고 KCL이라는 용액도 정맥주사 투여받았습니다. 그 후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병원을 가지 않고 우울 불안을 치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 심장두근거림, 불면, 나쁜 생각들이 끊임 없이 계속되는 증상은 회복되었으나 머리와 눈이 감전되어 꽉 짖눌러지는 느낌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눈은 계속 충혈되어있고 이물감이 심하며 머리 속이 캄캄해서 기억도 희미하고 감감이 둔합니다. 이성적 사고는 이런 사고가 생기기전 처럼 그대로 하고 있는데 몸 상태가 수면 마취후 깬 느낌 몽유병환자같은 느낌에서 벗어 날 수 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하는 일을 선명하게 기억되지 못하고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머리 아픔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아니라서 뇌mri난 CT를 찍진 않았습니다.
제가 하이닥에 상담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우울로 인한 자해를 했기때문에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을 정신적인 문제로만 보기에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6개월도 더 지났고 마음도 다 회복했는데 몸이 너무 아파서 일상 생활을 하기가 힘듭니다. 제 잘못에 의해 이렇게 되었지만 다시 건강해져서 예전처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어서 도움을 구합니다. 흔한일은 아닌지 알겠지만 가능하시다면 몇가지 질문에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제가 락스 음독 후 응급처치를 전혀 받지 못하고 5시간 방치되었는데 혹시 나쁜 성분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녔을 가능성이 있나요?
2. 만약에 그렇다면 그 나쁜 성분이 우울증 약들과 부작용을 일으켜 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 약을 먹고 머리와 눈에 번개를 맞은 것처럼 감전된 것처럼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 그 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지금역시 그느낌으로 아픕니다. 새벽에 자다 깬 것과 같은 의식과 졸림을 느끼며 살고 있고...눈 앞에 사물들이 돋보기를 통해 보는 것처럼 보입니다.

3. 저역시도 정신적오로 아직 회복이 안되서 운동하고 체력을 길르면 언젠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거라는 희망을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저는 정신적으로 모두 회복된 상태인데 몸이 너무 아픕니다. 정신적인 문제라는 걸 가장 마지막에 놔두고 한번만 의학적으로 락스와 정신과 약물로 인한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는 지 생각해봐주십시오.

4. 위의 글로 내과전문의로 부터 락스중독에 의한 염소가스가 체내에서 발생하고 그걸로 인한 신경정신학적 손상이 있다는 드문 보고서들이 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Dilks LS. and Matzenbacher DL., Residual neuropsychological sequelae of chlorine gas exposure.
Neurotoxicol Teratolol, 2003. 25: p. 391)

하이닥 스코어: 108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0명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1명

2016.02.12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입니다.

1. 내과전문의의 답변에 의하면 드물지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처방받으신 약물 자체의 부작용으로 졸림이나 시력의 감퇴와 같은 부작용을 경험하실 수 있는데
락스중독이 없었더라도 부작용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사항이고 그래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확실히 도움이 될때 처방되기 때문에 그 당시 약처방이 결정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호작용 때문에 너무 신경을 쓰기보다 현재의 치료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작용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상담을 받고 약물 조절을 받거나 하는 것이 좋겠고
모든 치료과정에 있어 주치의 선생님과의 신뢰와 상호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현재 상태를 알리시고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단일 실험이나 현상에 대한 보고서보다 전반적인 경향이나 일반적인 상황판단에 대한
주치의 선생님의 의견을 구해보시고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것도
치료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걱정이나 생각 자체를 있는 그대로 털어놓고 소통할 수 있는 치료환경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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