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케이프호텔에서 배달시켜 먹은 로라방앗간&오베이글
로라방앗간&오베이글
로라방앗간(광화문 디타워) : 11:00~21:00
오베이글 회현점 : 평일 07:00~22:30, 07:30~18:30
4시라는 조금 늦은 시간에 레스케이프호텔 룸에서 점심으로 수제햄버거를 먹고 명동을 한바퀴 돌고 다시 호텔로 들어왔어요. 배가 아주 고프지는 않았는데 뭔가 저녁을 먹지 않고 있으면 분명히 10시~11시경 배가 고플 것 같고 그래서 배달의민족 어플을 이리저리 보다가 우리집 주소로 설정하면 볼 수 없는 B1을 발견하고 눌러봤는데 배달료도 더 싸고 멀리서도 배달이 오더라고요. 이거 진짠가 뭔가 막 고민하다가 언니님이랑 그럼 한번 주문 해 보자! 해서 제 눈에 계속 띄고 있던 로라방앗간에서 떡볶이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님이랑 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로라혼떡이랑 방앗간떡볶이랑 순대를 주문했어요. 떡볶이랑 순대랑은 짝꿍이고 떡볶이 종류가 왜 2가지지?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언니님이랑 저는 그럼 2개 다 주문해!가 되 버린거죠. 배가 고프지 않은 상황이었던지라 튀김은 생략하고 이렇게 딱 3가지만 주문했는데요. 주문하고 보니깐 광화문쪽에서 배달이 오는거였더라고요. 배민 어플에서 배달현황 잘 살피고 있다가 기사님 도착 3분전에 미리 1층으로 내려가서 배달음식 픽업하는 장소에서 기사님을 기다렸어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레스케이프호텔 역시 1층에 픽업장소가 따로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먼저 내려가서 기사님 도착하자마자 음식 받아서 올라왔는데, 저보다 먼저 픽업장소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다른 호수 배달기사님은 한참이나 손님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보니깐 배민 어플에서 위치 공유가 되던데, 시간이 금인 기사님들을 위해서 미리미리 내려와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레스케이프호텔의 엔틱한 디자인을 배경삼아 로라방앗간 한상 차림 오픈!!!! 심플한데 또 실하죠? ㅋㅋㅋㅋㅋㅋ 우선 언니님이랑 포장 풀면서 도대체 두 떡볶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막 국물 퍼먹고 떡 먹어보고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ㅠ 하지만 분명 차이가 있으니깐 따로 메뉴에 있겠죠? ㅋㅋ 통통한 순대는 내장은 따로 오지 않았어요. 메뉴에도 애초에 순대만있고 내장은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레스케이프호텔 호캉스 했을 때 냉장고 안의 캔음료는 다 무료였어요. 그 중에 캔와인을 하나 뜯어서 와인잔에 살포시 따라봤어요. 떡볶이에 진심인 저는 비쥬얼 훌륭한 로라방앗간 떡볶이가 우선은 먹어보기 전 포장상태나 비쥬얼면에서 꽤나 만족스러워써ㅛ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로라혼떡인데요. 먹다보니 국물에서 제가 좋아하지 않는 향이 살짝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저 뿐 아니라 언니님도 그랬나봐요. 둘이서 이건 도대체 무슨 향일까?를 엄청나게 고민했는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샐러리향인 것 같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런데 향이 막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그 와중에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 ㅋㅋㅋ 양념이 떡에 완전 쏙쏙 베어있어서 엄청 맛있음!
로라방앗간 순대는 껍질, 창자라고 하죠? 이게 엄청 야들야들하고 얇아서 먹는데 질기지 안하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엄청 탱글탱글함!!! 이것을 그대로 소금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그게 제대로 된 맛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맛이가 있음!!
끝까지 차이점을 찾아내지 못한 로라방앗간의 방앗간떡볶이 ㅋㅋ 그런데 포스팅 올리기 전 찾아보니 ㅋㅋㅋ 로라혼떡은 튀김이랑 어묵, 당면, 메츄리알이 같이 들어가있는 떡볶이이고, 방앗간떡볶이는 순수하게 떡만 들어간 떡볶이라는 점!! 결론은 같은 베이스에 같은 떡이었다는 사실!! ㅋㅋㅋ 우리 뭐한거냐? 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찾아보니 로라방앗간 떡볶이는 매장에서 직접 떡을 바로 뽑아서 만든다고 해요. ㅋㅋ 그래서 그런지 진짜 떡이 엄청나게 맛있었음!!!!! ㅋㅋㅋ 포스팅하면서 보니깐 진짜 로라혼떡에는 양배추, 어묵, 튀김, 메쥬리알 들어가있고, 방앗간떡볶이는 떡만 있네요! 우리처럼 잘 모르신다면 이 포스팅 보시고 메뉴 선택하심 될 것 같아요.
순대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제맛!!!! ㅋㅋㅋㅋㅋㅋㅋ 배가 부른 상태에서 주문을 했던지라 솔직하게 다 먹지는 못했고 떡볶이 살짝이랑 순대 살짝씩 남겼어요. 진짜 음식물 쓰레기 남기고 싶지 않아 언니님도 저도 최선을 다 해 먹었지만 우리의 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진짜 엄청 쪼끔..... 남겼다는. ㅋㅋㅋ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었던 로라방앗간 떡볶이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저는 아침을 굳이 먹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언니님은 계속해서 어플을 보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여기서 시켜먹자! 했다가 아 크림치즈가 들어가있네 하고 계속계속 다른 곳을 찾았는데 결국은 다시 돌아서 주문한 곳은 오베이글 회현점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크림치즈를 먹지 않는 관계로 주문에 살짝 어려움이 있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제가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어요. 역시나 우리 동네에선 안되는 B1으로!! 왜 우리동네는 안되냐???
오베이글 회현점은 주말인데도 아침 7시 30분부터 오픈되어있으니 간단하게 주문해서 먹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언니님이랑 제가 주문한 건 바로 오베이글 세트로 베이글 1개와 크림치즈 1개, 아메리카노 1개였고 거기서 크림치즈는 메이플월넛크림치즈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저는 카야버터햄에그토스트 셋트를 주문했고 아메리카노 추가했는지 셋트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제가 주문한 카야햄에그토스트!! ㅋㅋㅋ 사실 오베이글 회현점 배달 역시 1층으로 받으러 가야했고 언니님이 받으러 갔었는데 커피 1개를 사장님께서 안챙겨주셔서 기사님이 다시 다녀오시는 불상사가 있었어요. 언니님도 저도 기다린 건 상관없는데 이럴 경우 두번 걸음한 기사님 페이는 어떻게 되는건지 걱정되더라고요. 여하튼 각설하고 간단하지만 포장 열기부터 냄새가 장난 아니었던 카야햄에그토스트!
이건 언니님이 주문한 오베이글 회현점의 베이글! 베이글세트인 건 확실한데 크림치즈 말고 베이글도 선택 가능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그래서 이게 무슨 베이글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살짝 누른 베이글이 그냐 뭐 발라먹지 않아도 무조건 맛있을 비쥬얼이었어요 ㅋㅋㅋㅋ
따듯한 베이글에 카야버터가 듬뿍 그리고 햄이랑 계란 치즈가 얹어있는 심플한 토스트였는데 비쥬얼부터 향까지 썩 마음에 들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냥 먹어보지 않았지만 무조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짜잔!!! 간단한 아침식사로 진짜 딱이지 않나요? 여러분 만약 레스케이프호텔로 호캉스 가셔서 따로 조식을 드시지 않는다면 오베이글 회현점에서 주문 해 드시는 걸 추천 해 드려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었거든요.
심플한 구성인데 카야버터가 제 몫을 단단히 했던 카야버터 햄에그 토스트!!!! 진짜 존맛탱!!!!! 뭐든 기본은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사실 제가 턱이 좋지 않아서 빵이 많이 질기거나 딱딱하면 잘 먹지 못하는데 오베이글 회현점 베이글은 딱 적당해서 먹는데도 크게 무리가 없었어요.
언니님의 베이글세트!! 사실 언니님은 크림치즈를 잘먹고 또 베이글 먹을 땐 크림치즈를 발라서 먹는데 그냥 진짜 엄청 조금 발라 먹거든요. ㅋㅋ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베이글(2게묶음)이랑 크림치즈(3개묶음) 사면 베이글 다 먹고도 크림치즈는 2통 반이나 남아요 ㅋㅋㅋㅋㅋ 언니님이 크림치즈 바르기 전에 크림치즈 듬뿍 얹어먹음 안느끼한가? 이래서 제가 발라보겠다고 했어요 ㅋㅋ
진짜 듬뿍 퍼서 이렇게 발랐는데 남은 거 더 바르려고 하던 중 뺏겼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언니님도 처음 먹어보는 이렇게나 크림치즈가 듬뿍 올라간 베이글!!! 그런데 먹어보니 플레인크림치즈가 아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크림치즈 안먹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베이글엔 크림치즈 조합이 최고라면서요. 오베이글 회현점 후기 보니깐 월넛메이플크림치즈가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근처 직장인분들도 그렇고 호텔 투숙하시는데 조식 안하시는 분들이나 등등 간단하게 아침식사 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레스케이프호텔에서 호캉스하면서 주문해 먹었던 로라방앗간과 오베이글 지도랑 주소 순서대로 남겨볼게요.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3길 17, 디타워 1층 소호거리 107호
주소 : 서울시 중구 퇴계로 72, SK리더스뷰남산 1층 상가 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