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동식 에어컨 듀얼 덕트 - LG idongsig eeokeon dyueol deog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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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동식에어컨 듀얼덕트 개조 할 사람

serpong

2022.05.27 20:06:25

작년에 벽걸이 설치 불가, 창 구조가 독특해서 창문형 설치 빠꾸 먹어서 이동식 에어컨으로 샀음.

처음에 이동식 에어컨 많이 덥다길래 그래도 에어컨인데 얼마나 더울까 싶었는데 ㄹㅇ 더웠음.

온도 문제도 있고 음압 때문인지 답답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개조하기로 마음먹음.

듀얼덕트는 작년에 개조했고 여기서 정보 많이 얻었었음.

이제 다시 에어컨 시즌인데 나처럼 듀얼덕트 개조 할 사람 위해서 정보 대충 공유 해드림.

조금 지저분 해보이는데 안쪽 창문 끝까지 닫으면 지저분 한 거 가려짐 ㅎ


듀얼덕트 만들려면 필요한게 3가지 있음.

1. 추가 배관

우선 배관은 서비스센터에 파는데 근처 LG 서비스센터 검색해서 에어컨 모델명 알려주고 사오면 됨. (2만원대)

2. 창문 가이드

창문 가이드는 기존에 받은 가이드에 구멍 한 개 더 뚫어도 되는데 나는 손상 입히기 싫어서 기존 가이드 들고 근처 아크릴 집 가서 아무 포멕스인가?로 똑같이 구멍 2개 뚫어 달라고 했음. (15000원대)

제작하려면 창문 높이보다 조금 더 작게 제작해서 에어컨 살 때 받은 창문 틀 거치대 위아래 끼우고 왼쪽 오른쪽만 테이프 같은 걸로 막으면 됨.

테이프는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추천. 잘 떨어긴 한데 깔끔해 보이고 끈적한 거 안 붙음.

최대한 두껍게 하는 걸 추천. 나는 작년에 제작한 게 생각보다 얇아서 출렁거려서 올해는 뒤에 나무 젓가락 케이블 타이로 붙였음 ㅎ

3. 에어컨 필터 커버 가이드

다이소에서 폼보드, 실리콘, 마스킹테이프 사서 대강 오려서 만드셈 그냥 필터 커버에 일체형처럼 대충 붙여서 만들어도 됨. 필터커버 서비스센터에 3000원 정도밖에 안 함.

나는 깔끔하게 하고 싶어서 목공풀로 대충 합체시키고 안쪽에 실리콘, 겉에는 마스킹 테이프로 하니까 깔끔하게 됐음.

난 배관을 여기에 따로 고정은 안 하고 구멍 크기를 딱 맞게 뚫어서 얹어만 뒀음.

글 쓰다 보니 갑자기 개 귀찮아져서 대충 씀,, 여튼 작년에 고생 좀 해서 뿌듯~ 하고 시원~ 하구만

작년 여름에 어땠는지 까먹었는데 지금은 틀어두면 추워서 껐다 켰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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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에서 두군데, 지인 통해 두 군데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과 견적을 받았는데, 이 업체가 제가 말한 부분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견적에 다 넣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섬세하게 고객의 의견을 들어주세요. 스케쥴 짠 대로 차질없이 진행도 잘 되었고 전반적으로 결과물도 만족합니다. 자잘한 부분 AS가 아직도 좀 남았는데 담당자분이 팔로우업을 잘 해주시나, 현장팀에서 수리 부분 100퍼센트 만족을 못 시켜줘서 조금 아쉬워요.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아주 믿음직하고 추천할만한 업체라는 겁니다.

주]앤트아이디

거실에 있는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방이 있어 전부터 에어컨을 별도로 설치를 하려고 했으나, 집 구조상 딸아이 방을 거쳐 벽에 구멍을 두군데나 뚫어야 하기도 했고, 잠만 자는 방이기 때문에 열대야가 발생할 때 자기 전에 한두시간만 에어컨을 틀으면 될 것 같아 이동식 에어컨을 사보기로 했다.

창문형 에어컨도 알아봤으나 설치 후 공간활용에 제약이 있어 이동식 에어컨을 사보기로 했다.

여러 제품을 알아봤으나 AS 받기 쉬울 것 같기도 하고, 듀얼 인버터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전기값이 절약된다고 해서 LG 제품을 샀다.

사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동식 에어컨 특성상 음압현상이 발생한다고 하여 걱정이 조금 되었으나 일단 질러보기로 했다. 설치는 지정된 날에 설치 기사님이 와서 해주어서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도 써보니 음압현상이 발생해서 문틈 등을 통해 외부의 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아무래도 냉방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해결방법을 알아보니 DIY로 듀얼 덕트로 개조해서 사용하면 냉방 효율이 많이 나아진다는 내용이 있어 직접 해보기로 했다.

준비물

- 1cm 두께 보드롱 1장(60cm x 90cm) : 다이소 3,000원

- 8mm 너비 아크릴폼 양면 테이프(2m 길이) : 다이소 1,000원

- 오염방지 모서리테이프 (2m 길이) : 다이소 2,000원

- 덕테이프 : 집에 있던 것

- 목재용 피스 : 집에 있던 것

- 지름 125mm 덕트 호스 2m : 집 근처 철물점 19,500원 (철물점에서 10m 단위로만 팔 수 있고, 잘라서는 못 판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10m를 사야만 했고, 덕분에 8m가 남아 있다. 인터넷에서는 더 짧은 길이로 더 싸게 살 수 있음)

이미 듀얼덕트를 자작한 다른 사람들의 자료를 참고했고, 되도록이면 거추장스럽지 않게 만들려고 해봤다.

그리고, 듀얼덕트를 완성하여 부착한 상태에서도 하단 필터 덮게를 바로 열 수 있도록 해봤다.

먼저 에어컨 하단 필터 덮개를 분리한 후 보드롱에 놓고 사이즈를 측정한 후 각 부분별로 재단을 했다. 보드롱 두께가 1cm라 생각보다 약하지 않았고, 실제로 전부 결합을 하고 테이프 등으로 보강을 하자 상당히 견고했다.

이 커트칼날로 자르는 것이 곡선부분을 처리하기가 쉬웠다.

덕트 호스를 대고 형태를 그린 후 재단. 윗판이 될 부분이다.

윗판 덕트호스 연결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위와 같은 것을 두개 만들어서 윗판 호스 연결부분에 부착하였다.

각 부분을 조립하면서 목재용 피스를 조심히 박아보니 보드롱이 쪼개지지 않고 고정이 잘 되었다. 내부에 덕테이프로 보강 및 공기틈을 차단하였다. 각 결합부분 틈을 막기 위해 실리콘건을 쓸까 했으나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보여서 생략하였다.

덕트호스를 그냥 결합해도 쉽게 빠지지는 않았으나 만약을 대비해 피스를 두군데 박았다.

필터 덮개와 결합할 부분은 아크릴폼 양면테이프를 붙였다. 저 테이프가 접착강도가 좋으면서도 나중에 떼어내더라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단차가 있는 부분은 두겹으로 테이프를 붙여가며 조정했다. 필터 덮개 우측에 탈부착을 위한 손잡이가 있어 그 손잡이를 가리지 않게 하려고 위와 같이 형태를 만들었으나 막상 결합해 보니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전부 결합한 형태. 사진 찍는 것을 잊었는데, 필터 덮개에 보다 견고히 부착하기 위해 펄터 덮개 안쪽 가장자리 네군데에 피스 구멍을 뚫었고, 안쪽에서 피스를 박아 덮개와 듀얼 덕트를 결합시켰다. 아크릴폼 양면 테이프 접착 강도가 좋아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반대편에서 보면 마치 측우기처럼 생겼다.

에어컨과 결합한 모습. 덮개와 자작 덕트박스 사이에 약간의 단차가 있으나, 실제 가동을 해보니 저 정도의 단차로 인한 덕트 흡입구 외의 공기 유입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각 모서리에 다이소에서 파는 오염방지 모서리 테이프를 부착해서 덕트 상자의 강도와 공기 흡입차단을 보강하였다.

기존 창틀 조립부 하단에 보드롱을 3겹으로 하여 창틀 형태에 맞춰 흡입구 창틀 고정부를 만들었다. 바깥쪽에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지만, 혹시나 싶어 와이프 몰래 헌 스타킹으로 흡입구 끝을 씌워 벌레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였다.

시험 가동.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확실히 문틈으로 빨려 들어오던 바깥 공기의 양이 줄어들었다.

필터 덮개와 덕트 상자 사이에 단차가 있으나 굳이 완전히 밀폐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나름 쓸만하게 만든 것 같다.

듀얼 덕트 전보다 습도는 확실히 떨어지는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 전에는 6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나 설치 후 54%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작동 후 시간에 따른 온도 변화 차이를 측정할 정도로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냉방효율의 변동 폭은 잘 모르겠다.

와이프가 굳이 살 필요 없다고 한 것을 내가 고집 피워 산 것이라 어떻게든 잘 써야 된다.

그래서 굳이 이렇게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듀얼덕트를 직접 만들어 팔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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