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최적화 - LG v50s choejeoghwa

그동안 썼던 v50s를 중고로 판매 하였다.
작년 2020년 10월 부터 사용했던

LG 스마트폰 v50s

v50s 으로찍은 21년 2월 하이원 눈썰매장 사진
떠나는 v50s 듀스

휴대폰 v50s만 사용을 몇개월만 하고 판매를 하였습니다.
사용하면서 정말 괜찮은 폰인데..
왜 엘지 스마트폰 사업부가 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정말 괜찮았던 스마트폰이였다.

빠릿한 성능, 나름 가벼운 디자인, 플렛디스플레이, 엄청나게 오래가는 베터리! 그리고 가격이 저렴했다는 점! ㅎㅎㅎ 장점이 많은 v50s였다.

그중에서
베터리는 정말 최강이였다.
스마트폰 리뷰어인 underkg도 인정 했다.
5g폰이지만,

lte로 사용하면 8시간을 사용한다고 했으니
정말 오래 쓸구 있는 폰임에는 틀림 없다.

근데.. 나에게 딱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
바로 앱 리플레쉬...
램도 넉넉 ap도 넉넉한데 반해..
왜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 쓸때마다
한 20분 30분 쓰다보면 앱이 지절로 꺼졌다 켜지는데..
그동안 썼던 내용이며, 사진이며 다 날라가는 그런 더러운 경험을 하여.. os가 최적화가 덜된 느낌을 받았다.

이게 한두번만 그런게 아니였다.
포스팅 할때마다.. 조금만 길게 앱을 켜놓고 쓰면 매번 그래서.. 그동안 계속적으로 블로그 티스토리 임시저장 버튼은 틈날때 마다 눌러줘야했기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준 폰이였다.

그외 다른 어플을 사용할때, 그런 경험을 딱 한번 해봤다.
유튜브 볼때...

여튼 나처럼 포스팅을 하는사람한테는
v50s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폰이여서 포스팅을 쓸수가 없었다.

그래서 노트10+로 갈아탔다.
성능은 v50s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정도 지만,
훌륭한 터치감과 펜의 기능이 너무 맘에 들었다.

사진도 펜으로 편집하는게 편했고..
포스팅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나로썬 노트10+가
정말 딱 좋았다.

이제 풀박싱으로 해놓고,
지난주 중고나라 구매자한테 넘겼다.

그 동안 v50s를 2년간 쓸려고 사놨던 케이스며, 액정보호필름이며, 새로 구매하시는 분께 전부다 드렸다.

구성품은 전혀 쓰지 않았는데..
하나 아쉬웠던게.. 듀얼스크린을 한번도 안써본게...
아쉽긴했다 ㅎㅎㅎ

v50s가 듀얼스크린을 킬링포인트로 내놓은 폰인데..
듀스를 안써보고 넘겼다. 하하하;

아이러니 하지만, 무거운 폰을 싫어하는 나에게
듀스는 무거운 악세사리같아서 아예 뜯어보지도 않았다.

덕분에 내 v50s를
구매 하신 분은 이 v50s폰을 새폰처럼
쓰는 맛이 생길꺼같다. ㅎㅎㅎ

덕분에.. 나역시 중고값을 잘 받았다 ㅎㅎㅎ
v50s 폰은 살때도 짭짤했고, 팔때도 짭짤했다.

나에게 v50s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았다.

잘가라 v50s 안녕!

갑자기 등장, V50S의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

제 LG V50S은 2020년3월 초에 구입했으니 벌써 1년6개월 남짓 되어갑니다.

구입한지 7개월만에 무한부팅 증상에 당첨(?)되어 교체받기도 했는데, 그나마 무한부팅 발생 직후 우여곡절 끝에 데이터를 PC로 백업할 수 있었던 것은 천만 다행입니다.

무한부팅을 겪고 메인보드 교체 직후에는 이 기기에 100GB가 훌쩍 넘어버린 각종 데이터를 담고 다녀도 될지 걱정이 좀 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던해져 다시 별 생각없이 사용 중입니다.

다만 앞으로 LG 스마트폰을 또 구입할 지 여부는 매우 고민스럽겠다 싶었는데, LG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자연스럽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그렇게 이제 V50S의 업데이트나 제대로 진행될까? 보안 업데이트라도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어제 오후 생각치 않았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 메시지가 떴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니, 안드로이드11로 업그레이드되며, 이 외에도 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고 나오는군요.

마이너 업데이트보다 빠른, 업데이트 시간

2.1GB가 넘는 업데이트 파일의 다운로드가 자동 진행했고, 한가한 저녁 시간에 [다시 시작] 버튼을 눌러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영체제 업데이트의 경우 기기가 재부팅된 후 수리 중인 안드로이드 로고가 뜬 상태에서 진행되는 게 대부분이라, 이번 업데이트 역시 재부팅 후 안드로이드 로고를 기다렸지만, LG 로고만 뜨고 아무 변화가 없었습니다.

2~3분 남짓 계속 LG 로고만 떠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뭔가 잘못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부팅된 화면이 그간 보던 것과 다른 디자인이었고, 이미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하는 중]이라는 알림 메시지가 떠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전에 남긴 스크린샷의 시간을 통해 확인해보니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에 걸린 시간은 불과 3분이 채 안되었는데, 운영체제 버전이 바뀌는 메이저 업데이트라기에는 업데이트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습니다.

심지어 '보안 업데이트'라고 되어 있던 400MB 용량의 업데이트도 4분이 넘게 걸렸으니, 이번 업데이트는 과연 제대로 완료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2020.09.24 - LG V50S의 2020년 9월, V20m 업데이트. 소소한 UI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 업데이트

물론 재부팅 이후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 마무리 작업이 부지런히 진행되는 듯 싶었고, OS 업데이트 후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 등의 업데이트에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했습니다.

V50S V510N30c 업데이트 후 달라진 점

업데이트 완료 후 휴대폰 정보 메뉴에서 확인하니, 안드로이드 11, 소프트웨어는 V510N30c, 안드로이드 보안패치는 2021년 7월1일 버전이라 확인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UI가 WING UI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상단 아이콘 모음이나 설정 메뉴의 아이콘 모양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눈에 익은 디자인이 바뀌니 꽤 새로운 느낌이고, 바로 어떤 기능이 달라졌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일단 업데이트 내용 중 눈길을 끌었던 것이, '전원 화면에 IoT 기능 추가'였습니다.

꽤 오랫동안 LG 유플러스의 IoT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 혹시 LG 스마트폰에 유플러스 IoT 아이콘을 띄울 수 있는 것인가 했는데, 유플러스 IoT와는 관련 없는 기능이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 중 기기 제어 관련 앱 목록이 표시되는데, 제 스마트폰에서는 LG ThinQ와 Mi Home, tinyCam Pro가 표시됩니다.

저는 LG ThinQ로 제어할 가전 기기가 없어 샤오미 Mi Home을 선택했는데, Mi Home에 등록된 기기 목록을 선택해 전원 화면에 띄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원 화면에 추가된 항목들은 켜고 끄는 기능만 지원하는 단순한 제어만 가능했지만, 최근 Mi Home 앱을 띄우면 기기 상태가 표시될 때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는 반면, 전원 화면에 띄워 놓은 기기는 즉시, 빠릿하게 반응 했습니다.

알림 메뉴 관련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알림] 설정에 들어가보면 꽤 많은 항목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대화 알림이나 간단 알림 등 각 항목별로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마침 알림 기능을 살펴보는 중에 스팸 문자가 들어왔는데, 버블 아이콘은 플로팅 아이콘 형태로 대화 상대를 띄워 두는 방식이었고, 개인적으로는 플로팅 아이콘이 몹시 불편한 터라, 대화 알림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간단 알림은 잠금 화면에 알림 아이콘이 작게 뜨고 각 아이콘을 터치하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닫아 버린 알림 메시지 목록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 기록] 항목이 유용했습니다.

[알림 기록] 항목의 스위치를 켜고 알림 기록 항목을 터치해 보면, [최근 지운 알림]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각종 앱/시스템의 알림 메시지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항목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는데, 화면 하단에 고정된 키보드 대신 플로팅 키보드로 바꿔 원하는 위치로 옮겨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 테마에서 [자동]을 설정하면 앱 화면 색상에 따라 키보드 테마 색상이 바뀝니다.

사실 키보드 테마는 따로 건드린 적이 없는터라, 이 자동 테마 기능이 예전에도 지원되던 기능인지 확실치 않은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기본 값으로 설정되어 사용해 보니 나름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이외에도 LG 카메라 앱에 QR 코드 스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저는 QR 코드 스캔을 나름 자주 사용하는 편으로, 지금까지 카카오톡 검색 기능에 내장된 QR 코드 스캐너를 사용해 왔는데 카메라 앱을 이용하면 QR 코드 스캔을 위한 터치 단계가 많이 줄어들어 자주 사용할 듯 싶습니다.

빠릿해진 반응 속도, 만족스러운 업데이트

지금까지 V50S의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 후 변화를 간단히 살펴봤는데, 사실 저는 업데이트 후 기능 변화보다 빠릿해 진 반응 속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관련 포스팅들을 작성하다보니 스마트폰 화면 캡쳐를 자주 하는데, 기존 V50S는 화면 캡쳐 후 캡쳐 도구가 화면에 뜨기까지 1초 남짓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화면에 뜬 캡쳐 도구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캡쳐 도구를 옆으로 스와이프해도 캡쳐 도구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1~2초 남짓 무조건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던터라 캡쳐를 자주 하는 입장에서 정말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 후, 화면 캡쳐 후 캡쳐 도구 뜨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화면에 뜬 캡쳐 도구를 옆으로 스와이프해 즉시 화면에서 없앨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데이트 직후 바로 전원 버튼과 볼륨 낮춤 버튼을 눌러 캡쳐를 진행했던터라, 캡쳐 도구의 속도 차이는 바로 알 수 있었고, 업데이트 후 하루 정도 사용해 보니 스마트폰의 반응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릿해진 느낌입니다.

그동안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는 초기화를 진행하지 않고 OTA로 바로 덮어 씌울 경우 메모리 누수, 버벅임, 배터리 광탈 등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V50S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는 체감할 정도로 빠릿하고 화면 전환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사실 초기화를 한 번 진행해야 하나, 배터리를 교체할 때가 되었나 싶을 정도로, 버벅임과 배터리 소모가 빨라졌다 싶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꽤 쾌적한 스마트폰으로 돌아온 느낌이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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