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팀 면접 질문 - maketing tim myeonjeob jilmun

나는 지금까지 마케팅 직무의 면접이

5번 정도 있는 마케팅 취준생이다

현재는 마케팅 인턴을 하고 있고

여기서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될지

다시 취준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모를 취준생으로서의 나와,

또다른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나의 마케팅 면접 질문 모음zip을 공개한다ㅎㅎ

그리고 거기에 따른 나만의 의견 및 피드백도 추가...

일개 마케팅 취준생의 의견이지만

나의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을 바탕으로

다음번에 대답한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은 느낌?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ㅎㅎㅎ

1. 간단하게 자기소개

- 자기소개 안 시킨 곳도 봤다. 그냥 바로 질문 하는 곳들도 있었음. 그렇지만 왠만한 곳들은 간단하게 자기소개 먼저 시키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필수적으로 준비할 것!

2. GA 자격증이 있다면 실제로 다루어보았는가?

- 이력서나 자소서에 GA(구글 애널리틱스)를 언급했다면 한 번 정도는 질문이 들어올 수 있다. 본인이 스스로 해본 단계까지 솔직하게 대답하면 된다. 실질적인 GA 사용 경험과 그를 바탕으로 어떠한 결과를 도출했다면 굉장히 +++가 될 요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입들은 그냥 자격증 정도만 딴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대답을 "~~로부터 흥미가 생겨서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또는 "GA 자격증을 땄는데 앞으로 이것을 활용하여 ~~를 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이런식으로 대답하면 좋을 것 같다. 어떤 대답이든지 직무와의 연관성이 중요한 것 같다.

3. 요즘 SNS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마케터라면 SNS에 밝아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워낙 넓은 영역을 가진 마케팅 직무이지만 기본적으로 SNS에 어느정도 능통한 것이 좋다) 각 플랫폼 별로(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 등등) 요즘 핫한 콘텐츠나 게시글 업로드 방식 등을 꿰뚫고 있는 것이 좋다.

4.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블로그 지표를 확인하는가? 확인한다면 조회수 이외에 확인하는 것은?

- 블로거라면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강점을 잘 어필하는 것이 좋다. 이웃이나 조회수를 어떻게 끌어올렸다라던지, 꾸준함이나 성장스킬, 자신만의 블로그 콘텐츠 등. 이외에도 요즘에는 블로거가 직접 자신의 블로그 유입 경로나 여러 지표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지표를 직접 확인하고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이나 유입포인트를 발견하고 블로그를 잘 이끌어냈는지를 설명할 수 있으면 좋다.

내가 블로그 운영자라서 예시를 블로그로 들었지만, 페북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질문이 올 수도 있음!

5. 본인이 뽑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 그야말로 자기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직무적인 강점을 말하면 된다. 나는 ~~분야에서 ~~를 잘한다. 그래서 ~한 일에서 ~~를 한다면 자신이 있다. 여기서 아직 언급하지 않은 이전의 경험의 예시를 잘 살려서 이야기하면 좋다. 이전에 ㅇㅇ활동에서 ㅂㅂ를 맡아서 했는데 나의 ~~한 능력으로 결과가 이랬다. 앞으로 맡게될 ㄴㄴ일에서도 이러한 나의 강점이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요런 느낌으로...!

6. 해당 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콘텐츠(작품, 상품, 제품)은?

- 웹툰이면 이슈되고 있는, 핫한 웹툰! 식품이면 마케팅적으로 이목을 끈 식품! 등 현재 업계에서 많은 사람을 주목시킨 것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마케팅을 하려는 사람이 해당 산업의 이슈는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필수 덕목...ㅠㅠ(마케팅이란 정말 피곤하다ㅋㅋㅋㅋㅋ 사실상 이런거때문에 별 관심도 없는거까지 다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ㅋㅋㅋㅋㅋ)

7. 같은 산업의 다양한 회사들이 있다. 꼭 우리 회사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웹툰 회사가 네이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도 있고, 레진도 있고, 기타 등등 여러 회사들이 많은데 왜 하필 네이버냐!!! 라고 물었을 때, 자신만의 똑부러진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조사도 좀 하고 기업분석도 해야 대답을 잘 할 수 있는 질문...

8. (딱 1번이었지만)학교 학점과 인상깊었던 학과 수업을 묻는 질문

- 요즘에는 이런 질문은 잘 안하는 추세이긴 한데, 딱 1번 이런 질문 받았었다ㅋㅋㅋㅋㅋ

9. 성격의 장점은 무엇이고, 또 단점은 무엇인가?

- 단골 질문 중 하나이다. 성격의 장점과 단점! 솔직하게 말하되, 단점의 경우는 어떻게 보와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10. 상사에게 많은 업무를 부여받아서 정시까지 마무리하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 딱 들어도 야근에 관련된 냄새가 나는 질문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 보다는 좀 구체적으로 더 나은 대안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보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는 질문이라고 본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게 아니라 이런 무리한 상황에서 어떻게 일정을 조율하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질문인 것 같다

사실 이 질문을 한 회사는 야근이 없는 회사였음ㅋㅋㅋㅋ = 지금 회사

이외에도 여러 질문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가장 반복적으로 묻는 질문이자,

핵심이 담긴 질문들이어서 뽑아봤다ㅋㅋㅋㅋㅋㅋㅋ

산업과 각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마케팅 면접은 요런...느낌의 질문들이

많았다는거...ㅎㅎㅎ

아무쪼록 힘들고 어려운 자소서를 넘으면

더한 장벽이 또 기다리고 있다 = 면접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거라고 본다

근데 좀 이상한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

어 좀 면접 잘 본 것 같은데?? = 떨어짐

아..좀 망한 것 같은데ㅠㅠ = 붙음

이 공식은 얼추 맞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랜만에 스타트업 면접, 인생의 5번째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회사 지원으로 따지자면 인생의 7번째 정도?

그리고 면접을 본 지가 한 1년쯤 되는 시점인 것 같은..아득한 면접..

이번엔 독특하게(?) 지인 추천 채용에 속한 스타일의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요.

전전회사의 사수님이 좋게 봐주셔서 어쩌다보니(?) 처음에는 블로그 콘텐츠 작성법을 알려드리는 자리인 줄 알았다가 면접까지 오게 되버렸어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색어색)

-> 스타트업 내에서는 필요한 능력을 가진 사람 중 믿을 수 있는 사람(레퍼런스체크)을 선호해서 지인 추천 채용을 하는 기업들이 많아요. 그리고 사수님께서는 제가 취준생임을 아시고 추천의 기회로 바뀌게 된 것이었습니당.

다시 스타트업을 교육IT업계, 핀테크업계로 보고 있던 저로서는 흥미로웠던 회사인데요.

놀랍게도 지원하고 연락안올 줄 알았던 P2P회사도 다음주에 면접이 잡혀 여유가 생긴 느낌인 건지.

원래 엄청 낯가리고 떨지만, 횡설수설하지만 말하기는 다할 수 있었던 면접이었습니다.

(물론 말하기에 부족함이 있지만요)

이보다 더 떨고 아예 말을 못할 줄 알았기 때문에 ㅠ

아니면 면접 전에 편안했던 이전 회사에 놀러갔다가 갔기 때문일수도! 복장은 자유복장을 하였지만 깔끔하게 입고 갔습니당.

슬랙스에 니트, 코트 이런식.

면접 준비는 대표님의 브런치, 블로그 회사 어플, 홈페이지, 각종 SNS, 뉴스 등을 살피고 다녀왔습니다. 인재상이나 하게 되는 업무, 콘텐츠 방향성들을 고민하고 갔어요.(설명은 부족했지만)

한번쯤 가보고 싶던 위워크. 위워크에 속한 회사라 너무 신기했어요. 유독 다른 공유오피스보다도 영어가 많이 들리는 느낌!

많이 긴장을 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다보면 횡설수설해서 걱정은 많았지만,

역시 스타트업이라 모두 친절하시고 편안했던 분위기였어요.

면접에는 대표님과 마케팅팀장님, 그리고 마케팅 팀원님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3대1 면접도 처음이네요! 항상 2:1 아니면 1:1이었던- 내가 3이 되어본 적은 있지만.. ㅠ ㅋㅋㅋ)

모든 부분이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기억나는 부분들만 적어봅니다.

면접 시간은 30분으로 고지되었으나,

약 40-5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 자기소개

-> 자기소개를 해본적이,, 두번인가 밖에 없어서 .. 너무 어려운 자기소개.. ㅠㅠㅠ 마케팅에 관심이 있었고, 그래서 마케팅을 위한 노력들을 말한

2. 이력서를 보며 질문.

2-1. 했던 마케팅에 대한 설명.(더자세한 설명도)

2-2. 교과외 활동에 대한 설명

2-3. 언어를 중국어와 일본어로 선택한 이유.

2-4. 일본어 중국어 어느정도 구사가능한가. 중국어는 대만 홍콩어 등인가.

- 일본어는 한자로 논문까지 읽을 수 있다. 중국어는 보통화이고 간제차라 일본어와 한자가 다르다. 읽고 뜻은 안다. 한자위주! 말하기는 이력서에 써놨어서 괜찮겠죠..?

2-5.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도 가능한가

- 아니요 그 정도까지는 못합니다.(회사사이트 올라가는 글 관련인 듯 해서)/ 옆에서 다른분이 그건 전문번역이 필요한거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그정도 능력은 무리입니다)

3.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실패했던 경험(개인적이지만)

3-1. 현재 극복했다고 생각하는지

-> 남들이 보기에 아니더라도, 나에겐 큰 응어리라 조금 울컥

4. 서비스를 새로운 사람에게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5. 서비스에 대한 의견.

6. 들어와서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6-1. 어떤 콘텐츠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

7. 어린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8. 일러스트, 포토샵 등 사용할 수 있는 툴

-없습니당.. ㅠ 기본적인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9. 마케팅의 범위가 넓은데 어떤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이전에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전환률이 중요한 것. 퍼포먼스 마케팅

10. 성격의 장단점

- 장점은 책임감, 효율을 내야한다는 강박관념

- 단점은 신속하게 하려는 거, 성격이 매우 급한 편; 이건 단점이 아닌데요? -> 개인이 일할 땐 괜찮지만, 단체로 일을 할 때에는 그렇진 않더라구요.. 며칠전에 끝내놓으려는 게 있어서 좀 많이 급한 편 같다(정말 여유를 좀 가져야할 것 같은.)

11. 본인이 숫자와 친하다고/익숙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니요..하지만 관심이 있어서 배우려고 세미나도 듣고 합니다..

12. 이메일 마케팅을 해보았는가, 했다면 이메일 마케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 일반적인 뉴스레터인가/ 콜드메일인가. (뉴스레터)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으하하) 그렇지 일단 낚고 봐야지! -> 너무 유쾌하게 웃으셔서 기억에 남는

> 다른 분들은 주로 어떤 답변을 하시는지 궁금했던 질문.

13. 블로그 체험단/기자단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단가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 이 체험단을 본 적있는데, 주요 라인보다는 직접 컨택해서 하는 곳일 수 있다.

(아니 체험단 진행비용을 처음봤는데, 가격이 진짜 비싸더군요. 엄청난 충격)

아예 배포만 하는거고 인위적이어도 괜찮다면, 더 저렴한 스타일 추천.

혹은 새로운 체험단은 무료로 진행해주는 곳도 있다고 알려드림.

14. 여가 시간/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가?

- 블로그 통계를 봅니다. (진심인데..) 방문자수도 보지만, 어떤 키워드로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어떤 링크로 들어오는지 보는게 재밌더라구요(진짜 쉴때마다 손이 저절로 누르는게 블로그 통계.. 그리고 인스타그램..그리고 페이스북이지요..)

*이전 회사에서 글올리고 통계보다가 어뷰징 공격 찾아서 저품질 안걸린걸 어필했어야했는데 아숩. (그런거 발견하면 진짜 꿀잼입니당! 방어했다는 뿌듯함)

->면접 다녀오고 나서 우연히 채용사이트의 면접 답변 추천내용을 보았는데, 마케터는 블로그sns 등을 운영한다가 좋은 답변이라더군요. (사실 면접 질문을 처음/아니면 오랜만에 받아봤습니다- 경험이 부족해서)

15. 졸업은 했는가

16. 만약 출근한다면 언제부터 가능?

17. 이전 회사 정직원까지 되었던 것?

17-1. 그만 둔 이유는? 사람이 많이 바뀌는 회사였습니다..(대체로 사람 뽑기를 어울리는지 여부가 아닌 능력위주로 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적응하기위해 정치를 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서로 으쌰으쌰 나아가는 느낌이 아닌 서로 물어뜯는 경쟁. 이런 것들이 너무 힘들어서..는 어버버하다가 생략)

18.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지

18-1. 글을 쓸 때 어떤 타입?

19. 핀테크에 대한 관심 관련 질문

19-1. P2P 해본적 있나, 파산이런건 어땠나

- 네..당해본 적 있습니다. (큰금액은 아니지만 진짜 슬픈 이야기인데 당했다는 표현에서 웃어주심) 초기에는 부동산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프롭테크(부동산펀딩)이 안전한게 많더라구요.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끌려서 시작하게 되었고, 나름 트렌드가 있는 곳이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더 파산을 많이하고 안갚으려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으허하. 갠적으로 요즘 개인 P2P는 역시 카톡에 피플펀드.. 평일 11시마다 1분만에 마감되버리기.. ㅠ 인기절정.

20. 궁금한 점 묻기

- 앞으로의 기능이 추가된다고 들었는데, 어떤 방식인가

- 전체적인 큰그림으로는 금융 전체? 혹은 투자 전체?

- 마케팅 팀원은 몇명인가?

- 그 외?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ㅜ 묻고 싶은게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ㅠ.. 계속 묻고 싶은 점이 있으면 물어봐도 된다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정말 백지..ㅜㅜ 그러고보면..연봉 이런것도 물어봤어야했는데 또 까먹었다.. 복지랑.. ㅎㅎㅎ ㅠㅠ 서비스명을 일본어로 택한 것도 궁금했는데.. 모든 것을 잊어갑니다..

되게 두서없이 말하고, 한국어 단어도 잊어버려서 설명하는데 진땀이었지만.

기다려주시고, 듣고서 정리를 해주셔서 "네 맞습니다" 가 되었고, 한 분은 영어로만 질문해주셨는데(영어를 오랜만에 들어서 놀란 저지만)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답해버렸고, (영어로 대답했다면 못했을 것 같은 ㅠㅠㅠ) 다행히도 답변을 들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잘못한 대답한 게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용 ㅎㅎ ㅠ (비교적 안심이었던 건 인턴들의 인터뷰 영상을 봤을때 한국어로 소통했다는 점..?)

했던 마케팅이 진짜 내가 했는지 여부와.

진짜 해본 것이라.. 힘들었겠다라는 공감도 받고,

회사 내부도 구경해볼 수 있고, 회사의 다른 지점이 있는데 모니터링 되는 것도 되게 신기했어요. (일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말씀하신 마케팅의 종류들에

답변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다행이었던 그런 면접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나 다양하게 해본 거 많구나? 하고 스스로 놀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회사가 mbti를 보는 곳이라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저는 관리자형에 속한 용감한 수호자! ISFJ(-a/-t)

갈수록 비슷한 사람들이나 잘 어우러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회사가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되게 좋은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프더레코드>

성격이 얌전해서 마케팅을 하는 걸 뜻밖으로 보신 분이 계신데제가 낯을 심히 가려서 그렇습니다.라고 말씀드렸고,

사실 잘못 낯이 풀려버리면 망나니(?) 같은 존재가 저랍니다..라고 할 수는 없어서 ㅠㅠ ㅋㅋㅋㅋ

회사 분위기 따라 사람에 따라 성격이 많이 차이가 나서..또루룩(이전회사에선 대표님과 농담하며 뛰놀았지요..오늘도 서로를 위한 드립 날리고) 그러고 보면 성격 단점에 낯가림도 말씀드렸어야했는데 말이죠.

대표님의 배려로 8층의 오픈 공간도 구경할 수 있었고 맥주를 좋아한다는 걸 기억해주셔서 맥파이 맥주를 처음 먹어보기도 했습니다.(맛있어!)

현대카드 스튜디오는 1개 맥주였는데,

여긴 4개나 되는 것 같아서 눈반짝거리다가,

맥주 좋아하는 걸 들켜버렸습니다 ㅎㅎ.

경영팀 소속이신 분이 있으셔서,

다른 p2p 회사가 경영지원이기도 해서?

여쭤봤는데, 의외의 답변도 듣기도.

역시 사람들은 다양하게 만나보는 게,

그리고 대화하는 방식 스킬을 좀 더 길러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요즘도 계속.

긴장을 진짜 잘하는 편이고, 면접을 못보는 편이라

잠도 못자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만족스러운 편에 속했던 면접 끝.

면접 이외의 오늘 이야기)

오늘 이전 회사 대표님이 다른 구인 채널에서 이전에 회사 다녔던 사람들의 이력서를 보았다고 했는데, 겸손하게 쓴 사람도 있고, 과대포장해서 쓴 사람도 있다고 했다. 저는 엄... 과대포장은 잘 못해서 겸손쪽일까요? 이랬더니 넌 과대포장 좀 해도 된다고 하라며 ㅋㅋ 그래서 그 팁이 뭐죠 저에게 알려주세요..제가 다 만들었다고 하면 되나요..ㅎㅎㅎ

그래도 나갈 때까지 아껴주시고 항상 잘 대해주시고, 나갈 때 너는 열심히 했다고 인정해주시고 필요한 게 있다면 연락하라고 무조건 다 해줄거라던 대표님의 든든한 말씀이 항상 기억이 남는다.

이틀 전 근처에 있었지만 우연히 만나서 놀라기도 하고(역시 세상은 좁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그만두기도 해서 힘들어보이시는 느낌이었지만, 이전회사도 늘 그렇듯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가니 이제 아는 사람들은 적고, 친한사람들은 없다시피 했지만(대표님이 제일 친하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다녀와서 반가웠고 좋았던 이전 회사 놀러가기.

면접 이외의 어제 이야기)

공고를 보고 진짜 내가 일해보고 싶은 회사다. (업종이나 분위기나 환경들이) 해서 지원했던 곳이 있는데 마케팅과는 상관없어서 어떻게 지원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르겠다 지원하자! 했었는데, 면접 제의가 와서 내일이 괜찮으신가요, 다음주 목요일이 괜찮으신가요? 했던 게 놀랐던 날.

경력아닌 경력?이 생긴 터라 자기소개서의 형태를 바꾸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꽤나 충격), 다시 원래 스타일대로 했는데 통했다는 게 너무 놀랐다. 진짜 일해보고 싶던 회사에서는 마케팅 담당이 아니라는 게 아쉬운 점이지만, 공고만 보아도 한번쯤은 들어가서 일해보고 싶다 하는 느낌이 풀풀. 그래서 사진을 첨부해보기.

회사 후기들도 보니 공고의 내용이 팩트인 것 같아서 면접도 궁금해 하는 중.

'

요즘도 취업에 관한 글들을 접하곤 하는데,

가장 인상에 남았던 말.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기본보다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며

사실은 기본을 지키는 회사만으로도 만족한다는것.

-

이전 회사 대표님과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인턴 한명이 본인은 근무시간 외에 폰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연락오는 앱을 깔지 않겠다고 해서 혼란스럽다고 하셨다. 기본적으로 맞는 말인데 엄청 큰 회사도 아니고 작은 회사로서 노력은 다 해보아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셨고, 대표님이 본인의 생각이 틀리다면 얘기해달라고 하셨다.

운영팀에 속한 사람이 아예 다운로드를 거부한다는 것에 맞는가? 퇴근 이후에 연락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게 맞지 않다는 건 알지만 작은 회사로서 해야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과 함께 혼란스럽다고 하셨는데,

듣는 내 입장에서도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한 부분.

확실히 회사가 끝난 이후나 주말까지도,

서비스 시간이 아님에도 연락을 받는 것이 맞지 않다는 건 맞지만 작은 회사로서 해볼 수 있거나, 할 수 있는 것들은 해야한다고 느껴져서.

둘 다 공감가고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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