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Of Puppets 역주행 - Master Of Puppets yeogjuhaeng

Date :  2022-07-30 09:32

Hits :  762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master of puppets 장면인데 메탈 팬으로서 이 장면이 멋있기도하고 생각보다 분량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배우가 연주 흉내만 내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연주를 한 것도 인상적이였습니다(연주 자세가 좀 엉성하게 보이긴 하네요^^")
//youtu.be/E4ScPro8YcI

//youtu.be/YWLPoIu0kps

 

녹터노스     2022-07-30 13:10

덕분에 역주행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오래되고 너무 유명해서 이제는 식상한 곡이지만 이런 현상이 좋긴 합니다.

시즌 4 시작부터 배경이 스래시팬들 흥분할만한 1986년이라 뭐하나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 중 대표라 할만한 곡이 나오더군요. (1989년에 나온 익스트림의 곡도 나오긴 하지만..)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몇번씩 보면서 설득력 있는 연출에 감탄하는데, MOP씬 연출은 섹션들과 딱딱 들어맞게 연출을 한 것도 아니고 곡도 줄여놓아서 김이 좀 빠지더군요. 긴박한 순간이 잠시 우스꽝스러워진 것 같기도 하고요.

나의 평화     2022-07-30 13:29

저도 살짝 뜬금 없다는 생각은 했지만 반갑기는 하더군요^^

마스터옵퍼펫츠 91,92년인가 메탈 음악 전혀 모를때 배캠에서 우연히 녹음후 노라가 너무 좋아서 무쟈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
당시 곡 마지막부분에 제임스가 웃는 소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곡이네여.

저는 메가데쓰의 골수팬이지만 마스터옵퍼펫츠는 메탈 역사 올타임 넘버원인 곡이라 생각됩니다
마스터옵퍼펫츠가없었으면 지금의 메탈리카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의 평화     2022-07-30 18:14

저도 메가데스를 더 좋아하지만 이 곡은 명곡이죠^^

thingapart     2022-07-31 08:34

마스터 오브 퍼펫츠는 인트로나 리프는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구성이나 솔로가 좀 많이 아쉽습니다.

폴보스타프     2022-07-30 19:56

//youtu.be/ox84cr4JqNU

여기 찾아보니 메탈리카 만나서 같이 연주도 했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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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1986)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메탈' 하면 가장 먼저 록팬들이 떠올리는 밴드는 누구일까? 단연 메탈리카(제임스 햇필드, 라스 울리히, 커크 해밋, 로버트 트루히요)일 것이다. 직관적인 이름의 덕도 있겠지만, 메탈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메탈 밴드다. 특히 이들의 상업적인 성공은 동시대의 스래시 메탈 밴드인 메가데스, 슬레이어, 앤스랙스, 테스타먼트 등을 아득히 넘어섰다. 여섯 장의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렸고, 싱글에서 빛을 보기 어려운 장르적 특성을 극복하고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열여섯 곡을 진입시켰다.

메탈리카는 지금까지 네 차례 한국을 찾았다. 내한 공연 때마다 화제가 된 장면이 있다. 바로 기타 솔로 파트를 입으로 따라 부르는 수만 관중의 모습이었다. 바로 그 곡이 'Master Of Puppets'다. 동명의 앨범인 < Master Of Puppets >에 실린 이 곡은, 강렬한 인트로와 기타 솔로 등 극적인 구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제임스 헷필드가 작사한 이 곡은 약물 중독자에 관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마약에 의해 인간이 조종당하고 통제받는 과정을 그렸지만, 다양한 해석의 여지도 남긴다.

36년 전 메탈 명곡, 젊은 세대를 관통했다

메탈리카는 공식 SNS와 틱톡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의 영상에 맞춰 연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Metallica 공식 인스타그램

'Master Of Puppets'는 모두가 인정하는 메탈리카의 대표곡이지만, 발표 당시에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지 못 했다. 그러나 2022년 7월, 'Master Of Puppets'은 발매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40위에 진입했다. 2008년 'Cyanide' 이후, 14년 만에 밴드가 배출한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곡이다. 'Master Of Puppets'은 넷플릭스 드라마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삽입되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Master Of Puppets'는 극중 인물인 에디 먼슨(조셉 퀸 분)이 주인공들을 공격하는 '데모뱃'을 유인하기 위해 연주하는 곡으로 활용된다.

<기묘한 이야기>는 <오징어 게임>과 함께 시청 시간 10억 시간을 돌파한 넷플릭스 최고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음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Master Of Puppets'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이튠즈 록 노래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직접적인 수혜자인 메탈리카는 공식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 곡이 <기묘한 이야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화색을 표했다. 메탈리카 멤버들은 이 곡이 활용된 장면에 맞춰, 에디가 극중에서 활약한 동아리인 '헬파이어 클럽'의 티셔츠를 입고 연주하는 모습을 게시하기도 했다.

메탈리카의 역주행을 보면서 떠오르는 곡은 역시 같은 드라마에 삽입된 케이트 부시의 'Running Up That Hill(A Deal With God)'이다. 1985년에 발표된 이 곡은 여러 국가의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도 3위까지 올라갔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해리 스타일스의 인기곡 'As It Was'를 제치고 UK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959년생인 케이트 부시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갑작스러운 제 2의 전성기를 맡게 되었다.

메탈리카 역시 케이트 부시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Master Of Puppets'는 첫 진입 순위인 40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케이트 부시와 달리, 메탈리카는 엄연한 현재진행형 밴드라는 점도 중요하다. 메탈의 거장이 펼치는 거대한 콘서트에 새로운 10대 관객들이 록 티셔츠를 입고 몰려올지도 모르겠다. 수십 년 전의 음악조차도 유행의 중심으로 끌어오는, '콘텐츠의 힘'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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