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DP HDMI 차이 - Mini DP HDMI chai

복잡한 얘기는 바로 아래에 하고요.. HDMI랑 DP랑 같은 케이블일 수가 없으니 당연히 케이블이 다르긴 합니다. ^^

DP 1.0이 나올때쯤엔 HDMI 1.x는 이미 완성된 상태였다는 배경만 생각하고요..

DP는 1.62Gbps에서부터 시작해서, 2.7, 5.4, 8.1, 10, 13.5, 20 이렇게 속도 단계가 있고 1.62 밖에 없을때야 속도 네고할 방법이 없었지만 2.7이 나오고부터는 속도 네고를 했고, 말씀하신 대로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갔죠. 실제로 bit depth를 떨어뜨리느냐 해상도를 떨어뜨리느냐는 규정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스가 알아서 하는 것이겠죠.

HDMI는 좀 다른데요, DP와는 달리(!) HDMI는 시작부터 호환성을 주장하고 나선 표준입니다. 그래서 Compliance Test Specification이란 것을 초창기부터 밀어붙였고, certified product (소스, 케이블, 싱크)이 꽂힌 상태에서는 지원하는 모든 기능이 되어야 한다는게 기본 모토였죠. (DP도 HDMI를 보고 만든 표준이라 비슷하게 따라하기는 했는데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아마 나중에 따로 비교해 볼 수 있을듯 해요) 그래서 HDMI 1.x는 속도 네고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꽂으면 기능이 되어야 하는데 네고하는게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현실은 시궁창.. -_-;; 중국산 (중국 비하는 아닙니다. 어차피 세계의 공장이 중국이라) 미인증/짭 케이블 들이 범람하면서 호환성 문제가 많죠.

HDMI 2.0에서 TMDS속도를 1.4b의 최대속도인 3.4Gbps에서 6Gbps로 올렸을때도 (왜 6.8이 아니고 6이냐 하면요.. 원래 6.8로 시작했었는데, 당시 많이 사용하던 CMOS공정인 40LP에서 6.8Gbps를 안정적으로 돌리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어서 6으로 합의본 거랍니다. 지금도 그때 낮춰준거 후회합니다. 이 조그마한 차이가 나중에 큰 문제로.. -_-;;) 네고 옵션은 없었어요. 2.1에서 FRL을 도입하면서 네고 옵션을 들여왔는데 이때도 케이블 때문이라기 보다는.. 해상도 낮을때 링크를 빨리 돌릴 필요가 없잖아 라는 개념에서 시작한 겁니다. 그러고 나서 이미 속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케이블이 옛날 것일때에도 쓸 수 있도록 네고 기능 (Link Training)을 도입한 것이죠. 물론 Link Training에서 네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면이 깨지는 문제는.. 사실 굉장히 나빠져야 생기는 문제입니다. DP나 HDMI나 둘다 대략 10^-10 정도의 BER (bit error rate)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두 표준이 살짝 다른 말을 쓰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얘기입니다. DP가 HDMI를 갈아업겠다고 -- 베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요.. 비슷한 사람들이 썼기때문에 비슷해보이는 겁니다. 겹치는 특허들도 제법 있고요. 세상에 나쁜개는 없듯이 세상에 나쁜 엔지니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엔지니어중에 나쁜넘이 있는거지 -- 만든거라 크게 다르기 힘듭니다) 저 BER에서는 화면이 절대 깨질 수 없습니다. 프로토콜에서 그정도 신경은 쓰죠. 실은 uncompressed라는게 크긴 합니다만, compressed (DSC)에서도 화면은 깨지기 힘듭니다. 에러가 나면 화면에 보일 수는 있지요.

화면에 픽셀 에러가 보이기 시작하는 BER은 에러를 잘 보기 위해 훈련된 사람들에게 잘 준비된 환경에서 보여주면 (예: 깜깜한 방에 까만 화면.. 어떤 에러가 뜨더라도 화면에 번뜩이는 점들이 보이게되죠. 또 TMDS특성상 -- HDCP가 안되어있다면 말입니다 -- 까만색이 에러뜨기 쉬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10^-6 라고 합니다. 스펙 기준보다 만배 정도 마진이 있죠. 일반인이거나 저런 잘 준비된 환경이 아니라면 10^-5 (열배 더 마진) 까지는 보기 힘들다고 하고요. 그리고 저 상태에서도 화면은 깨지지 않습니다. 에러가 HSYNC나 VSYNC같이 비교적 취약한 곳에서 나더라도 말입니다.

서론

모니터 케이블의 종류가 많은데 잘못 연결하면 화면이 안나오거나
144hz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예기가 있습니다.
hdmi와 dp가 있는데 무슨 차이인지 햇갈리는데 버전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hdmi 케이블을 검색하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보자분들을 위한 글 남겨봅니다.

hdmi

먼저 hdmi의 생김새를 사진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고

많이 보셨지만 정식 명칭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흔한 인터페이스인데요.

모니터에도 있지만 TV나 프로젝터에서도 발견되기도 하고 노트북이나 PC에서도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해요.

pc나 노트북의 hdmi 포트(out)에 연결하여 디스플레이 장비의 hdmi 포트(in)에 연결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햇갈리게 하는 요소는 바로 버전과 성능입니다.

1.0~2.1까지 약 10가지 이상의 버전이 있기에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어느정도까지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햇갈릴 수 있습니다.

워낙 디테일한 내용들이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사율과 해상도 정도로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하기의 표를 확인하시게 되면 어떤 버전이 어떤 성능을 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숫자가 굉장히 많은데요,

쉽게 보는 방법은

Shorthand, Refresh rate(Hz), HDMI version / maximum data rate

이렇게 3개를 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모니터의 사양이 UHD 해상도에 60Hz의 주사율이라면

4K가 있는 칸에서 60이 있는칸에 yes로 되어있는 hdmi의 버전을 확인해보시면

2.0과 2.1 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 버전 이상부터 UHD 60hz 지원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모니터의 hdmi 포트, pc 및 노트북의 hdmi 포트, hdmi 케이블

이 3가지의 hdmi 버전이 2.0 이상임을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면 UHD 60hz의 사양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정확하게는 hdmi 케이블에는 버전이 없습니다.

그러나 버전이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일단 확인은 해두세요.

이에 대해서 더 자세한 예기는 추후의 포스팅을 통해 진행하겠습니다.)

dp

dp 포트의 생김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DisplayPort
mini DisplayPort

디스플레이 장비중에서 거의 모니터에서만 발견이 됩니다.

그 외의 내용들은 위의 hdmi에서의 설명과 비슷하며

버전은 1.0~2.0까지 약 8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hdmi와 마찬가지로 표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hdmi 보다는 보기 불편한데요.

밑의 표에서 4K 120Hz 버전을 확인해보신다면

HBR3 이 확인되는데요.

위의 표에서 HBR3의 버전은 1.3 이상 부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dp 1.3 버전 이상부터는 4K 120Hz가 가능하다는 예기입니다.

hdmi와 dp의 차이점

차이점을 알기 위해 두 인터페이스의 탄생 배경을 확인해보면

hdmi는 tv나 프로젝터 등의 여러 장비들에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졌고요.

dp는 모니터 전용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hdmi는 거기에 더해 모니터에도 적용되게 되면서 굉장히 범용적인 인터페이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태생이 그렇다보니 hdmi는 모니터에 사용하는데에는 최적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dp로 연결했을때가 hdmi로 연결했을 때보다 더 화질이나 색감이 좋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막눈이라 봐도 잘 모르긴 하는데 쪼금이라도 민감하신 분들은 차이를 느끼시더라고요.)

되도록이면 모니터는 dp 포트, 그 외의 디스플레이 장비들에 대해서는 hdmi를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모니터에 hdmi를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개인 컴퓨터에 dp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 외에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니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내용들이 있는데요.

그중 극히 일부인 hdmi와 dp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해상도와 주사율을 위주로 다루어 보았습니다.
표 보시는 법은 앞으로 모니터와 케이블 선정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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