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시험문제 - peol-eobiseu siheommunje

비밀서약유지때문에 정보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시험에 대한 정보 알려달라는 덧글에는 답글 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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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학교를 졸업하고.. 벌써 졸업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나는 아직 취준생(이라 쓰고 백수라 읽는다)...

여름에 스마게 체험형 인턴 잠깐 하고(이것도 면접 후기 쓸라했는데 까먹음)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이곳저곳 지원했는데 다 서류에서 광탈...

유일하게 서류 합격한 곳이 가테 회사 콩튜디오였는데 거기는 테스트에서 탈락ㅠㅠ

면접 경험 쌓고 싶었는데 면접은 커녕 서류에서 광탈해버리니 포폴을 다른 걸 써봐야 하나 고민중에 12월에 낸 펄어비스 기획자 신입 채용에 서류 합격이 되었다.

아니 이름도 못 들어본 회사에서도 서류 탈락하는데 갑자기 펄어비스에 서합이 되어버린다고...?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처음에는 계약직 3개월이라 지원자가 별로 없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펄어비스는 신입 뽑을때 무조건 인턴 아니면 계약직 스타트라더라. 일단 뽑힌 이상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필기 테스트를 보러 갔다!

가기 전에 정말 미친듯이 검색해서 필기 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끌어모았다. 여러 카더라들을 믿고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갔다.

필기테스트에서 받은 면접비 봉투

방문자 등록을 하고, 서류에 싸인을 하고, 면접비 봉투를 받았다! 현금 3만원이 땋! 지하철 타고 와서 왕복 3천원 썼는데 10배로 받아서 기분 좋음 헿헤

채용 프로세스가 참 길다... 12월 말에 지원했는데 1차 면접 봤는데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다. 그래도 결과는 각 전형마다 2주 내로 나오니까 전형마다 오래 기다리진 않는 것 같다.

필기 테스트 보러 갈때 건물이 참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깔끔하고 정갈하고... 흑정령은 귀엽고...

테스트 거의 4시간? 걸렸는데 필기 테스트 먼저 보고 잠시 쉬었다가 인적성테스트 보고 이런 식이었다. 의자랑 책상이 붙어 있는 일체형이고 책상이 너무 작아서(의자보다작음) 엄청 쭈그려서 봤는데... 수기로 작성해야 하고 4시간 동안 불편한 자세로 미친듯이 써내려가서 다음날 근육통옴... 손가락도 아프고 등 어깨 목 다결렸음ㅠ 그래도 진짜 열심히 적어서 후회는 없었음. 내가 같이 테스트 본 사람들 중에 가장 늦게 나왔음. 인적성 시작한지 30분도 안돼서 나가신분도 계셨는데 진짜 어케적은건지 궁금... 난 인적성도 거의 한시간 반 걸렸는데ㅠㅠ

후회없는 필기를 마치고 다음주에 바로 필기 합격 연락이 오고 사전 온라인인성검사 후 대망의 1차 면접!

화상 면접이어서 큰맘먹고 면접 장소를 대관했다. 백수에게는 너무나 큰 돈인 4만원이었지만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면 4만원이 대수냐!! 이거 합격하면 실습 전형에서 실습비가 나오니 투자한다는 생각이었다. 확실히 거기서 세팅 다해주고 몸만 가면 되니까 면접 날까지 면접 준비에 올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에서 했으면 집 치우랴 캠 사서 설치하랴 테스트하랴 마이크 테스트하랴 바빴을 거다.

면접 경험도 거의 전무하고 화상 면접은 또 첨이고... 너무너무 떨렸는데 막상 면접관분들이 분위기 풀어주셔서 편하게 봤던 것 같다. 사실 너무 편하게 봐서 아무말 대잔치에 해서는 안될 대답 파티에 면접 복기하면 복기할수록 아 진짜 망했다 진짜 떨어졌겠구나 하고 게임잡 다시 뒤적이고 있었는데 합격 전화가 뙇...

전화가 오는데 <펄어비스> 라고 적혀있는 문구를 보자마자 진짜 심장소리가 들리고 두근두근 거리고ㅠㅠㅠ 불합격했으면 그냥 문자로 왔을 거 아니야... 애써 떨리는 맘 가다듬고 합격 전화를 받았다. 이번주 금요일에 실습 일정 안내 주신다고 하셨다! 최종 합격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실습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면접 진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면까몰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구나 싶고... 아직 1차고 전형이 더 남아있어서 그런가 싶고(최종이었으면 떨어졌을수도...) 프로젝트 지정 구인이 아니라 실습 후 잘 맞는 프로젝트로 배치하는 거라 TO가 있는 프로젝트가 여러개라서 그런가 싶고... 어쨌든 1명만 뽑는 거였다면 내가 뽑혔을까 하는 고민에 최종 면접까지 가게 된다면 진짜 열심히 해야지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2차 면접때는 다시는 그런 대답들 하지 말아야지ㅠㅠ

이제 게임잡 그만 보고 펄어비스에 올인하려고 한다. 일단 실습 전까지는 검은사막을 열심히 플레이하려고 한다. 실습 중에는 실습에 집중하고! 물론 혹시나 나중에 실습이나 2차 면접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다시 우울모드로 게임잡 뒤적이고 있겠지만ㅋㅋㅋㅋㅋ

힘들고 힘든 취업의 길... 부모님과 약속한 기간이 올해 6월까지라 그 전까지 취업을 못 한다면 고향으로 끌려가서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녀야 한다. 진짜 인턴 하면서 이 직무가 내 적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성에도 맞지 않는 간호조무사 하기 싫다ㅠㅠ 6월 전에는 취업하길 바라며!

취업난인 요즘 저와 같은 처지의 분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딱히 도움되는 정보는 없지만 같은 처지인 사람의 일기라도 보면서 활력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모두 취업 화이팅!

떠돌이시민2021. 11. 28. 23:43

펄어비스 인턴 필기 테스트를 보고 왔다. 학교 주변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테스트를 봐야하는 상황이였기에 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가서 지하철 타고 테스트장까지 이동을 하게 되었다. 왕복하는데 6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이전에 컴투스 필기 테스트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확실히 CS관련 부분을 많이 공부해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펄업 테스트를 보면서도 "아... 이 부분은 그냥 날잡고 한번 파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학교 다니면서 수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왠만한 문제는 푸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던거 같다. 다만, 부족한 점을 찾았기에 그쪽 부분을 조금 더 공부해야 하지 않나 한다.

시험을 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간식과 마스크 그리고 교통비 지원받았다. 너무나도 고마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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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 필기 시험 후기

ㅇㅇ(104.149) 2022.04.08 11:27:24

회사만의 ide를 사용해 코딩테스트와 함께
기본 cs를 묻는 필기 시험과 같이 진행됨.
문제 유출이다보니 섞어서 몇가지 추스려 얘기해주겠음.

1) 가상함수테이블과 virtual에 대해 설명하시오.
2) 상속과 오버라이딩에 대해 설명하시오.
3) 스마트포인터와 RAII에 대해 설명하시오.
4) 스택과 힙 메모리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하시오.

5) 동적할당에 대해 서술하시오.

기타 등등 10문항이였던걸로 기억함

코딩테스트는
1. 구현
2. 시뮬레이션
3. 백트래킹
4. 우선순위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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