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가글 시간 - sogeummul gageul sigan

​소금이 우리 구강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소금물가글을 하시는 어르신분들을 직접 본 적 있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 효과를 제대로 알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한다면 좋답니다.

그럼 오늘은 소금물가글이 갖는 효과와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문적인 방법이라기보다 어디까지나 민간적인 요법으로,

맹신하거나 의존하지 마시고, 구강 상태가 나쁠 경우에는 치과나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받으셔야 한다는 것 명심해 주세요!

​소금은 독소배출, 신진대사 기능 촉진, 살균작용,

지혈작용, 해열작용 등의 효능을 갖고 있어

이를 활용한 소금물로 가글을 할 경우

여러 가지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나온 효과들과 이어지는데요,

소금물은 입안의 박테리아와 세균 제거 효과가 있어

양치 후에 소금물로 입안을 한번 더 헹궈주면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소금물가글로 감기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민간요법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특히 감기 초기에 목이 따끔거릴 때 소금물이 편도에 닿게끔 가글을 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샘 허 박사는 “인후염은 대개 3~7일이면 자연적으로 낫게 된다.

우리 몸이 치유력을 발휘하는 동안 목의 통증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소금물 가글”이라고 설명했다고 해요.

소금물은 우리의 체액보다 농도가 짙은데요,

이런 소금물을 머금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통증 부위의 세포 속 수분이 세포 표면으로

올라와서 인후부를 습윤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때문에 통증을 덜 느끼게 되지만,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일부만 살균될 뿐,

효과는 미미하므로 원인 치료 정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농도가 너무 진할 경우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입안은 습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그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좋고 구강질환이

잘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죠.

앞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소금에는 살균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독/세균 번식 억제 역할을 하여 충치, 잇몸병 등의 구강질환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잘 발생하는 구내염도 예방할 수 있어요!

Q> 가글용 소금물,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까?

가글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체액보다 농도가 짙어야 효과적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물 반 컵에 1/4 티스푼 정도의 소금을 넣어 잘 녹인 뒤에 사용하면 됩니다.

특히 이때의 물은 따뜻한 온도여야 소금이 잘 녹을 수 있겠죠?

​이렇게 만든 가글물로 하는 가글의 횟수는 하루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금물가글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소금물을 삼키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하는 고혈압 환자 등의 경우에는 이 방법의 가글은 권장하지 않아요!

​소금물가글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면 주의할 점도 알아봐야겠죠?

물에 잘 녹이기 위해서는 입자가 굵은 소금보다는 고운 입자의 소금이 좋습니다.

소금 종류는 첨가물이 들어간 양념류가 아닌 천일염, 죽염, 구운 소금, 자염 등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이 좋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죽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싸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구운 소금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소금을 굽는 과정에서 불순물들이 제거된다고 하네요.

혹시, 앞에서 소금을 완전히 녹여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신가요?

소금입자가 물에 완전히 녹지 않았는데 그냥 사용할 경우 녹지 않은 소금들이

잇몸에 상처를 낼 수도 있으며,

입안에 남아서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입안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상태라면 악화시킬 위험이 높아지게 되죠.

또한 소금을 많이 넣을수록 좋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짜게 만들어서 사용할 경우,

입안이 건조해져서 점막손상 및 구내염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물 반 컵에 1/4티스푼 정도만 넣어주세요!

이 정도의 농도는 3%라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되신다구요?

​살짝 맛을 봤을 때 바닷물 정도의 짭짤함이 느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소금물가글은 식사와 시간 간격을 두고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직전 하게 될 경우 입안에 짠 기운이 많이 남아 있어서

식사 시 음식을 더 짜게 먹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명심하셔야 할 부분이 가글은 가글일 뿐, 양치의 효과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소금물가글은 입안을 세척해주는 효과는 있지만,

양치를 통해 깨끗이 닦는 것처럼 입안과 치아를 깨끗하게 닦아주지는 못합니다.

어디까지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지, 이미 생긴 질환을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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