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깐부잖아 대사 - ulin kkanbujanh-a daesa

용례

1. 우리는 깐부잖아. 새끼 손가락 걸었으니까 니가 내 몫까지해.

  김 OO 

2. 나 솔직히 깐부하면 깐부치킨밖에 안떠오른다... 그 치킨집도 같은 뜻으로 이름을 지었을까?

 백 OO 

활용

1. 오징어게임은 다들 보셨는가? 우린 깐부잖아... 는 오징어게임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는 장면이다. 아직 오징어게임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필연적인 스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부탁드린다. 나중에 에잇... 트렌드어워드 때문에 스포당했어! 라고 해도 어쩔 수가 없다. 그럼 깐부가 갑자기 뜨기 시작한 오리지널 명장면부터 보고 오자.

2. 오징어게임 속에 나온 수많은 게임들은 또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로블록스라는 게임에서는 이미 오징어게임 맵이 생겨나기도했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달고나세트가 판매중이기도 하다고...! 다들 우산 너무 쉬운거 아니냐고 해서 별애별 무늬를 다 갖다 박아보고 있는 것을 보니 해외에서 오징어게임에 단단히 빠져버린 모양이다. 이제 외국에도 깐부를 만들 수 있게 된건가...

3. 깐부할배부터 시작해서 오징어게임은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많이 띄었다. BGM까지도 계속 귀에 들리는 것을 보니... 필자도 녹아나버렸나보다. 명장면들과 BGM그리고 짤들 모아보았다. 적절하게 활용해보자.

이 약간 소름 돋는 플리...

저랑 딱지치기 한 번 하시겠습니까 선생님?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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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게임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주목받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오일남 역할로 출연한 오영수 배우입니다. 작품이 끝나고 오일남의 대사로 많은 패러디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대사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영상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일남 "내가.. 뭐라고 했지?"

기훈 "그런 억지가 어딨어요! 말이 안되는거잖아!!"

일남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내 구슬 가져간 건 말이 되고?"

일남 "가져... 자네꺼야... 우린 깐부잖아." 

"다들 기죽을 거 없어.

줄다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나? 버티는 거야.

신호가 울리면 처음 10초는 그냥 버텨야 해.

이때 자세는 눕는 자세야. 그러면 웬만해선 안 끌려가.

이상하다. 왜 안 끌려오지? 하고 상대가 당황할 거야."

"이러다가는 다 죽어...

다... 다 죽는단 말이야. 나 너무 무서워. 그만해!!"

"그 돈은 자네의 운과 노력의 대가야.

자네는 그걸 쓸 권리가 있어. 삶은 짧아.

정말 아직도 사람을 믿나?"

씽굿공모전 글로벌

“우린 깐부잖아” 드라마 속 대사들 어떻게 번역될까?

* 세계는 지금 ‘오징어 게임’ 열풍!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한국 게임, 한국어 속어 등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를 표현하는 대사가 많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한국어 원본과 영어, 일본어 더빙 대사를 비교해 봅니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어 : “Green light, red light!”

- 초록불, 빨간불!

일본어 : “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

- 달마가 넘어졌다.

우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는 오징어 게임 속 처음으로 등장하는 게임으로, 술래가 문장을 말하는 동안 술래를 향해 다가가는 게임입니다. 술래가 문장을 말한 후 뒤를 돌아보았을 때, 움직이면 게임에서 지게 됩니다. 이 놀이는 외국에도 존재하는데요. 미국에서는 ‘Green light red light’, 일본에서는 ‘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라고 합니다.

미국 네티즌들은 ‘Green light, red light!’로 번역된 더빙을 듣는 것보다 한국어판을 그대로 듣는 것이 더욱 공포스럽고 몰입되었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 봐야만 아는 인간이니까!”

영어 : (“Because you’re) Someone who always has to get into trouble but somehow can’t tell he’s on it.”

- (왜냐면 너는) 항상 곤란에 빠지면서도 본인이 곤란에 빠지지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일본어 : “味噌も糞も区別できないような、 人間だからだ。”

-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 하는 사람이니까.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안다’는 우리 말은 수준이 낮거나 무식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영미권, 그리고 일본에서 모두 쓰이지 않는 표현입니다. 비슷한 영어 구문은 “(not) know shit from Shinola”가 있습니다. ‘Shinola’는 갈색의 구두약으로, “똥과 (비슷한 색의) 구두약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똥과 된장이 들어가는 속담으로는 “味噌も糞も一緒”가 있습니다. “똥이나 된장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와는 달리, “좋고 나쁨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선물(先物)을 했어.” “누구 선물(膳物)을 얼마나 비싼 걸 산 거야?”

영어 : “There was ‘futures(선물)’ too.” “You bet on your ‘future(미래)?”

- “거기엔 선물도 있었어.” “ 네 미래에 베팅을 한 거야?”

일본어 : “デリバティブ(delivertive)だ。” “出前(delivery)のつけがそんなに溜まったのか?”

- “파생상품을 샀어.” “배달음식 외상비가 그렇게나 쌓인 거야?”

극 중 상우가 ‘선물(先物)을 했다’는 말을 기훈은 동음이의어인 ‘선물(膳物)’로 오해하는데요. 선물(先物)은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선매 후물(선 매매, 후 물건 인수도), 즉,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입니다.

영어와 일본어로의 번역 역시 다의어와 비슷한 발음의 단어로 의역되었습니다. ‘future’은 보통 ‘미래’를 뜻하는 단어로 쓰이지만, ‘furures contract’, 즉 선물(先物)을 줄인 말로도 사용됩니다.

일어 번역으로는 ‘delivertive(파생상품, 선물의 상위 종류)’와 발음이 비슷한 ‘delivery(배달)’이 사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대사였는데, 번역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 “우린 깐부잖아.”

영어 : “We’re 깐부, aren’t we?”

- 우린 깐부잖아, 맞지?

일본어 : 俺たちは깐부だろ?

- 우린 깐부잖아?

극중 오일남의 대사인 “우린 깐부잖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하나의 유행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깐부’의 의미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의미하는 속어로, 딱지나 구슬 등도 공동관리하는 한 팀을 의미합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에, 번역이 어떻게 되었을까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깐부는 영어와 일본어 더빙 모두 고유명사 그대로, ‘깐부(Gganbu)’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사 중, 깐부의 의미를 설명하는 대사가 있어 외국인 시청자들 역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딱지(ddakji)’, ‘달고나(dalgona)’ 등의 단어는 고유명사가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더빙판에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문장들 이외에도 센스 있고 재미있게 번역된 문장이 다수 등장하는데요. 외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나라의 컨텐츠를 외국어 더빙으로 시청하면서 더빙과 원본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씽굿공모전 글_ 김수빈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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