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공포 방탈출 - vrchat gongpo bangtalchul

2018.07.15 9. Hospital 수정된 내용 있음

안녕

갤에 글 써본적은 없고 그냥 가끔씩 와서 눈팅하고 가는 유동 차렷충이야

위에 말했다시피 차렷충이라서 아무래도 VR로 븨알챗을 즐기는 사람들보다는 한정적으로 즐길수밖에 없다보니까

그냥 재팬슈린이나 히로바 가끔 mmd 댄스방같이 유명한 월드만 돌다가 최근에는 공포맵을 주로 놀러다니게 됐음

나는 이 갤러리에 있는 공포맵들 위주로만 돌았었고 그래서 아마 새로운 공포맵 후기를 기대하거나 그랬다면 좀 실망할수도 있어

그런데 다른 공포맵들 소개글은 플레이할때 필요한 조건이라든지 하는 사전정보가 적어서 공포맵을 즐길 때 조금 더 도움이 될만한 걸 적고 싶었음

스포일러는 최대한 없도록 적을거긴 한데 혹시 문제되는 내용 있으면 꼭 말해줘 글 내릴게

그리고 후기는 상당히 주관적이라서 그냥 얘는 이랬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여주면 좋겠어

위 글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3줄요약

1. 이 글은 여태껏 갤에 떠돌던 공포맵 소개글들과 거의 비슷한 공포맵들에 대해 다룸

2. 스포일러 최대한 자제할것. 그래서 월드 내부 스샷도 없어 미안

3. 후기는 주관적임 내 후기가 절대적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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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1. Truth photos and me

2. Kisaragi (v2.3.3 TEST)ㅣGame

3. Mirror's Curse

4. Xenu's Horror Escape

5. shadowed halls

6. Silent Hill : PT

7. The Maze V2.1 (The Snooze's Unholy Night (WIP))

8. HDS Big Sister's Dungeon Part 1

9. Hospital

10. SCP-087

참고로 점프스케어 기준은 모니터에 찰 정도로 무언가가 튀어나오느냐를 기준으로, 오마케방은 게임이 끝나면 처음 시작할 때의 맵으로 바로 돌아와지냐를 기준으로 씀

그냥 맵에서만 튀어나오는건 점프스케어라고 안 썼으니까 참고할 것

1. Truth photos and me (진실의 사진과 나)

맵 최대 인원: 2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O. 배드엔딩만 봤는데 오마케방 있었음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첫 플레이 헤딩 1시간+a.공략을 알고 있거나 헤매지만 않으면 약 2~30분정도로 단축됨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깜짝깜짝 놀랄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개인, 일부는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O

!월드에 기본적으로 필터 깔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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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듯. 최근에 나온 공포맵이야 나온지 아마 일주일도 안된걸로 기억함

일단 퀄리티는 상당히 높은 편이고, 스토리에 맞게 맵 디자인이 잘 되어있다고 느낌. 스토리도 크게 억지스럽지도 않고 븨알챗 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준의 공포맵 스토리로는 적합하다고 생각

컴퓨터 유저들은 공포맵에서 손전등처럼 정면을 보게 잘 잡아야 하는 물체 잡기 힘든거 알지? 

그런데 이 맵에서는 어느 방향에서 물체 잡아도 정면을 잘 비추도록 고정이 됨. 마찬가지로 맵 버그도 없어. 대신 갤에서 자주 언급됐던 카메라 버그는 있음

그렇기 때문에 웬만해서 카메라는 여러 명이 들지 않는게 좋고 일단 카메라 버그 푸는 방법 알려줄게

1. 한번 들었다 놔 본다

2. 안되면 다른 사람이 그 카메라를 들었다 놔 본다. 보통 여기서 카메라가 없어짐 그러면 다시 꺼내면 됨

3. 그랬는데도 안되면 다른 사람이 새 카메라로 카메라의 시점을 변경한 후 카메라들을 들었다 놨다 하면 아마 없어질 것

나는 정공법대로 2명으로 안 하고 편법으로 4명이서 진행했어. 4명으로 진행해서 플레이타임 약 한시간 뽑은거임. 

우리가 좀 많이 헤맨건 사실이지만 2명이서 진행하려면 상당히 힘들 것 같아 VR이면 덜 힘들긴 하겠지만 어쨌든 시간 널널한 거 아니면 웬만해서 4명으로 진행하길 바람

팁이라기에도 뭐한데 일단 뭐가 됐든 상관없으니 맵에 있는 것들을 그냥 무조건 다 눌러보는 것을 추천함. 같이 간 사람들이랑 헤메다가 눌러봐서 진행된거 많았음

맵이 원체 어두우니까 좀 더 편하게 하려면 아예 플래시라이트 아바타를 처음부터 들고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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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isaragi (v2.3.3 TEST)ㅣGame (키사라기)

맵 최대 인원: 20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X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X

플레이타임: 첫 플레이 헤딩 30분 정도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흠칫할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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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말 많이 아쉬운 맵 중 하나라고 생각해. 난 유사게임이라고 놀리면서 진행했음... 제작자 미안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느끼겠지만 맵의 구조는 잘 짜여있다고 느껴지는데 완성도가 떨어짐. 스토리도 뭔 내용인지 감이 안 잡힘. 충분히 놀랄법한 부분에서도 그냥 ㅇㅅaㅇ 하고 지나감

그리고 흐름도 딱히 재미나 긴장감이 조성되지는 않았어

이 맵 할때도 여러명이랑 같이 갔었음 대략 나 포함해서 7명쯤. 내가 같이 플레이한 사람들이 하도 유쾌해서 그냥 별로 안무섭다고 느낀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나는 무서움 면에서는 그닥이었어 그나마 진행할 때마다 새로 생기는 것들이 조금 흠칫하게 만드는 정도?

아 그리고 이 맵 진행하다 보면 중간에 중형아바타보다 큰 삼엽충 나오는데 나는 벌레 공포증같은게 없어서 아무렇지 않았지만 진짜 이런거 싫어하는 애들은 하지마 ㄹㅇ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바로 븨알챗 닫을수준이야

편했던 건 플래시라이트가 필요한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점이 편했음. 

이건 그냥 여담인데 이 맵 시작 전 스타트룸에서 들 수 있는 물체들 물리엔진이 좀 이상하다 들어보면 암

결론: 벌레공포증 있으면 걍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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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rror's Curse (거울의 저주)

맵 최대 인원: 4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O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첫 플레이 헤딩 2시간. 마찬가지로 공략을 알고 있으면 크게 단축됨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깜짝깜짝 놀랄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O

!VR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편함!

없어도 되지만 없으면 진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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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맵은 내가 할말이 많다

우선 이 맵에는 목숨 제도가 있어서 편법으로 4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들어와도 본 공포맵을 플레이할 수 있는 최대인원은 4명이야

그리고 협동심이 진짜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목숨 제도 때문임

만약에 플레이할 인원이 4명이 되지 않는다면 한 번쯤 실수해도 다시 기회가 있어서 괜찮지만 4명일 경우에는 기회고 뭐고 없이 무조건 배드엔딩 보게 돼. 배드엔딩 보는 조건은 정해져 있는 목숨분을 오버해서 목숨이 추가될 경우

잘 이해가 안 될것 같아서 그림으로 설명해줌

이런 구조라서 4명이면 진행하기는 편하지만 그만큼 죽을 확률도 높아지고 높은 협동심이 요구되는거임

우리는 처음에 3명이서 하다가 한명 죽었을때도 그냥 다시 목숨 하나 써서 들어왔는데 4명으로 할때는 한명이 실수로 죽으니까 단체로 배드엔딩 맵으로 광탈당했었음. 진짜 이 맵에서는 뭘 만지든간에 조심해야한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그리고 배드엔딩 맵에서 try again 포탈 타면 로비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로비는 우리가 플레이했던 맵이 아니라 퍼블릭으로 열려 있는 방의 로비로 가지는거야

그러니까 꼭 퍼블릭 말고 다른 방으로 파서 들어가서 하셈. 안그러면 다른 사람이 님들이 하고 있는 서버에 들어와서 실수로 함정 발동시키고 배드엔딩 볼수도 있고, 역으로 님들이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서버에 들어가서 초치는 참사가 일어날수도 있어

참고로 이 월드에도 스토리가 있다. 은근 현실적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전형적인 공포물의 스토리라는 생각도 듬. 하지만 볼만했어 맵 취지랑도 잘 어울리고 할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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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Xenu's Horror Escape (Xenu의 공포 탈출)

맵 최대 인원: 5명

공포도: ★★★☆☆ 3.5쯤

오마케방 유무: O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첫 플레이 헤딩 20분쯤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깜짝깜짝 놀랄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개인, 일부는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X

!미완성 월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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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찬가지로 꽤 잘 만들어진 맵임. 초반에 버그가 조금 있지만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무서운거랑 별개로 좀 쫄렸음 맵이 어두워서 그런지 심리적인 공포가 좀 있는 편이야

이 맵도 역시 7명쯤이랑 다같이 가서 난 별로 안무서웠는데 혼자서 가거나 적은 인원으로 가면 많이 무서웠을 것 같아

앞서 적어뒀듯이 미완성 맵이라서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짧은 편. 그래서 그런지 딱히 적을게 없다... 

짧고 굵은 공포를 느낄 수 있었음 공포맵 하고싶은데 계속 헤매야 하거나 시간 오래 걸리는 맵은 싫다 하면 이 맵에서 가볍게 즐기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이후에 더 만들거라고는 하는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 나온지 꽤 되지 않았나 이 맵도? 미완성이라 그런지 스토리도 잘...

어쨌든 짧은 게 아쉽다는 점 빼고는 좋았던 맵이야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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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hadowed halls (그림자 복도)

맵 최대 인원: 3명

공포도: ★★★☆☆ 3.5쯤

오마케방 유무: X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첫 플레이 헤딩 40분쯤

점프스케어: O. 그런데 갑작스럽게 나오는 건 아니고 딱 감이 오는 부분에서 나오는 점프스케어라서 무서우면 눈감으면 됨

진행: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X

!월드에 기본적으로 필터 깔려있음!

!VR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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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맵

스토리랄것도 없지 끝도 기대한 것보다는 그럭저럭...

그런데 무섭기는 또 꽤 무서웠음. 이건 그냥 내가 둘이서만 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그리고 일본쪽 공포물 특유의 무서움과는 별개로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음 맵이 애지게 어두워서... 

맵에 쓰인 텍스쳐가 공포감 조성하기에는 너무 딱이었거든. 필터도 노이즈랑 콘크라스트 오지게 올려둬서 더 그랬던듯

안 좋은 점이 손전등을 제공해 주긴 하지만 VR유저에게 특화되어있다 못해 컴퓨터 유저는 손전등 드는건 포기해야 할 정도로 손전등을 잡기가 매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전등이 없으면 진행하기 힘드니 컴퓨터 유저나 편하게 하고싶으면 아예 플래시라이트 아바타 들고오는 걸 추천

솔직히 말해서 깨고 나서도 허무하고 그닥 보람도 안 느껴졌음 

맵을 플레이하는 재미 자체보다는 쫄보인 사람 반응 구경하러 가는게 더 유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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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ilent Hill : PT (사일런트 힐: P.T.)

맵 최대 인원: 3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X...? 잘 기억 안난다 미안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첫 플레이 헤딩 40분쯤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흠칫할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개인, 일부는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X

!미완성 월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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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P.T.를 구현해 놓은 맵. 운좋게도 이 맵을 플레이하기 며칠 전에 P.T. 실황을 봐서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음

애초에 오리지널 공포맵이 아니고 기반으로 만들어진 맵이니까 사전에 P.T. 플레이 영상을 보거나 직접 플레이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함

참고로 이 맵에 아주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다음 방으로 넘어가기 위해 문을 열잖아? 

그러면 문이 닫히는데 닫히는 때가 언제냐면 문을 연 후 가장 처음 지나가는 사람이 문을 지나고 나서 2~3초쯤 후임. 그러니까 낙오되는 사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소리

이것 때문에 한 번 낙오된 적 있었음... 해결 방법은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아바타를 딱 겹쳐서 서 있다가 한 명이 열면 한꺼번에 같이 호로록 들어가면 됨

그리고 열린 문 뒤로 끼이는 버그도 있어 이게 저거랑 같은 버그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그런데 아마 같은 버그였을 거야

이렇게 끼인다는 소리임... 만약 이렇게 끼인다면 리스폰하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되니까 조심해서 진행하자. 진행하다 보면 꽤 시끄러울 수도 있으니 사전에 사운드 자체적으로 조절해주고

맵 자체 퀄리티는 정말 높았어 내가 봤던 원작 P.T.랑 거의 진배없었음 심리적으로 쫄리는것도 적당했고

그런데 월드 미리보기에 적혀있듯이 early 버전이라서 딱 재미 볼 타이밍에 맵이 끝나서 상당히 아쉬웠음

이것도 나온지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 완성된 버전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완성 버전 꽤 기대됨

그리고 여담으로 나는 처음 할 때부터 이 맵을 저격하고 서치로 찾아 들어간거라 몰랐는데 방금 저 미리보기 사진 찍으려고 사일런트 힐 서치해보니까 다른 P.T.맵도 많더라. 난 이거 하나만 해봐서 몰랐지만 다른 맵들을 해봐도 나쁘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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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Maze V2.1 (미로 v2.1)

맵 최대 인원: 30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O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X

플레이타임: 안 쟀음. 그리고 중간에 하다 고인물 유저 만나서 그냥 뒤꽁무니만 쫓아가서 깸. 사람마다 매우 크게 차이날거라 생각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깜짝깜짝 놀랄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개인

엔딩 여러개 유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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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밑에 소개할 공포맵과 더불어 매우 유명해서 웬만한 유저들은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함

월드는 위에 있는 The Snooze's Unholy Night (WIP) 에 들어가야 되는 게 맞아. 그 맵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저 네 개의 포탈들이 보일텐데 거기서 맨 오른쪽의 포탈로 들어가면 됨

무섭지 않은 건 아님. 일정 구간마다 갑툭튀가 있긴 한데... 솔직히 그걸로 놀라는 것보다 미로를 헤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커서 난 무서움은 별로 안 느껴졌음

오리지널 귀신도 있고 타 작품에서 나온 유명한 살인마나 귀신 등이 나옴. 예를 들어서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의 레더페이스라거나, 슬랜더맨 등

듣기로는 마이클 마이어스도 나온다는데 나는 다른 루트를 타서 못 봤어 아쉽당...

내가 겪었듯이 이 월드 고인물이 꽤 많은 편이라 가끔 헤매고 있다 보면 어디선가 빛처럼 나타난 고인물이 님을 이끌고 엔딩을 보게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을거임

솔직히 내가 정공으로 맵을 끝낸 게 아니고 해서 별달리 적을 말이 없다 미안... 

일단 결론은 공포맵에 속하는 건 맞지만 공포보다는 탈출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월드라서 정공 공포맵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럴 수 있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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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DS Big Sister's Dungeon Part 1 (빅 시스터의 지하 감옥 part1)

맵 최대 인원: 6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O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X

플레이타임: 대략 20분 쯤 걸려서 깬 듯. 헤딩 아니었음

점프스케어: X. 사람에 따라 깜짝깜짝 놀랄만한 연출은 있음

진행: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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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진 않았더라도 븨알챗 공포맵이요 하면 거의 대부분은 알 정도로 유명한 맵이라고 생각

이건 내가 맨 처음 플레이했던 공포맵임. 그런데 이미 몇번이고 깼던 사람이랑 같이 한거라 무서움은 크게 없었어 훅훅 진행해버려서

개인적으로 사운드가 좀 많이 크다고 느꼈고 엔딩을 보는 방식이 다른 공포맵들과는 다르게 독특한게 인상적이었음

그런데 말이 인상적이지 좀 빡치긴 했어. 구조는 잘 짜여있지만 븨알챗이 워낙 버부분은 대그 게임이라...

그리고 좀 신기했던게 스토리가 자세하다 못해 아예 세계관 하나 만들 정도로 짜여 있던거. 저 캐릭터들 자캐겠지? 오마케방에 보니까 팬아트들도 수두룩하더만

여하튼 내 총평은 잘 만든 맵이지만 너무 잘 만들어서 오히려 공포감은 떨어짐. 그래도 특정 구간에서는 진짜 개쫄려서 실눈뜨고 했다...ㅋ

너무 유명해서 이미 공략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게 아쉬울 뿐이지, 정말 이 공포맵이 처음이다 하는 사람은 아주 재밌게 할 수 있을 거야. 영어만 되면 무슨 스토리인지도 알 수 있음 추천

아 그리고 이거 진짜 쌩 여담인데 이거 파트1이잖아 혹시 다른 파트도 있음? 있다면 어떻게 플레이할 수 있는지 알려조라 너무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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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ospital (병원)

맵 최대 인원: 20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O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약 30분

점프스케어: X

진행: 개인, 일부는 월드 전체

엔딩 여러개 유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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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맵

우선 공포맵에서 가장 중요한 마이크가 이 맵에서는 안 먹힘. 

나도 처음에는 나만 걸린 버그인 줄 알았음 이때 또 하필 븨알챗 서버 한번 터졌던 때라서... 그런데 아니더라. 나는 아니었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동하는 것도 엄청 느리게 돼서 힘들어했음

여튼 시작부터 구린 티 풀풀 내더니 아니나다를까 진행해봐도 별 거 없었음

그래도 뭔가 나오겠지 하고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내 지인이 자기가 이미 깨 봤는데 끝까지 별 거 없이 그냥 돌아다니다 끝이라고 함ㅋㅋ 

안그래도 조작이 불편한 맵이었어서 그냥 그 얘기 듣고 얼마 안 돼서 하다가 도중에 나왔어

스토리가 있는 것 같기는 했는데 맵 곳곳에 떡밥만 있고 풀리는 게 없어서 결론적으로 뭔 내용인지는 모르는 채로 나옴. 맵은 나름대로 잘 만들어져 있었는데 뭐가 없더라

이 공포맵만 후기가 주관적이다 못해 편협적으로 느껴지긴 한다 미안... 나중에 기회가 돼서 제대로 플레이해보고 가능하면 다시 후기해볼게

+

안녕 

이 글 쓰고 하루도 안 지나서 다시 리트해보고 왔어

정말 그 지인 말대로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끝나버려서 위에 적어둔 똥겜은 변치 않는 사실임을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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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CP-087

맵 최대 인원: 13명

공포도: ★★☆☆☆

오마케방 유무: 모름

플레이에 필요한 물체 유무: O

플레이타임: 하다가 중도 탈주함

점프스케어: 모름. 내가 할 땐 안나옴

진행: 개인

엔딩 여러개 유무: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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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맵2

개인적으로 scp좋아해서 scp 맵이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뭐? scp?하면서 지인들 꼬셔서 달려가봤는데 정말 별 거 없었음

계속 같은 것만 반복되고, 처음에는 그래도 조금 쫄려서 지인들이랑 같이 진행했는데 하도 뭐가 없어서 그냥 나 혼자 뛰어갔었다

참고로 계단 밑에 끼인다든지, 천장 위로 끼인다든지 하는 맵에 끼이는 버그도 있는 둥 여러모로 아쉽다못해서 슬퍼지는 맵이라고 생각함...

혹시 이 맵 플레이해본 사람들 있으면 끝이 있긴 한지라도 알려주라 나는 의지가 부족한 인간이라 다시 하기는 귀찮다...

스토리도 없고 볼게 정말 없음. 애초에 scp 기반 맵에 스토리 바라는게 좀 그렇긴 하다만

어쨌든간에 그래도 맵은 나름 잘 만들었던데 아쉽더라

+

같이 플레이한 지인이 추가해달래서 그대로 옮겨 써줌

1. 손전등이 존나게 춤을춤

2. 손전등이 물체판정이라 존나게 흔들리면서 아바타를 침

3. 그래서 퉁하고 팅겨나가서 맵 밖으로가지거나 맵에 끼임 씨발.

손전등 안들고가도 끼이는진 모르겠다고 함

맵 자체가 요상해서 맵 내에서 제공하는 아바타 아닌 이상 시점이 이상해진다던가 그런것도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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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가볍게 했던 공포맵들 적어봐야지 하고 시작한건데 정신차려보니까 10시간 넘게 쓰고있었음

나도 VR이 있었다면 댄스방같은 곳들을 돌아다녔을텐데 아무래도 즐길 수 있는 게 한정적이어서 공포맵들을 많이 다니게 된 것 같아 

그러다보니까 언젠가는 여태껏 했던 공포맵들에 대해 정리해 보고 싶었고 그게 이 글임

본인이 무서운 걸 너무 못 견디겠다 하는게 아닌 이상은 다들 한번쯤 어느 공포맵이라도 좋으니 지인들이랑 함께 가 보는거 추천함

꽤 재밌기도 하고 한번 하고나면 지인들이랑 상당히 친해지는 거 느낌. 시간도 훅훅 가고

좀만 더 존버타다 새 공포맵들 나오면 그것도 후기 적어보고 싶당

그럼 다들 즐갤해 안녕

또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3줄요약

1. 전부터 이런 공포맵 정리글은 쓰고싶었음

2. 개쫄보 아닌이상 지인들이랑 공포맵 한번쯤 가보면 재밌음

3. 나중에 새 공포맵들 나오면 그것도 후기 적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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