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가 탈출했다가 사살되고 동물원 폐지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와중에... 퓨마에 대해 찾다가 발견한 멋진 고양이. 빅캣(사자 호랑이 퓨마 치타 재규어 등등) 정도는 아니고 중급 정도 되는 고양이과 동물이다.
이름은 서벌(Serval). 위키피디아에 나온 사진들을 보니 이 녀석 아주 매력적이다.
사진 Lilongwe Wildlife Trust
애기 땐 영락없는 고양이.
하지만 자라면
고양이랑 비슷한데 몸통은 작은 치타같다.
사진 위키피디아
팔다리(?)가 아주 길다.
사진 위키피디아
요렇게 흰 놈도 있다는데... 야생상태에서 흰 서벌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 알비노인 듯.
사진 위키피디아
서벌의 뒷모습. 보호색이다! 귀 뒷모습 아주 특이함.
고향은 아프리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많이 산다. 북아프리카나 사헬에는 거의 없다는 것으로 보아 건조한 곳에서 살지는 않는데, 열대우림에도 안 산다고 하니...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기보다는 갈대숲이나 초원을 좋아한다고.
서벌이 사는 곳들. | 지도 위키피디아
서벌 속(Leptailurus)의 유일한 종이라고 하는데, 멸종위기까지는 아니고 '우려되는(Least Concern)' 상황이라고. 맨 처음 학계에 보고된 것은 1776년. 몸 길이는 54–62cm, 사진에서 보다시피 머리 작고 귀 크고 몸은 노란 털에 검은 무늬. 고양이과이지만 낮밤 가리지 않고 움직임.
사진 위키피디아
사교성 없음. "servals tend to be solitary with minimal social interaction"이라고 함. 암수 막론하고 10~32제곱킬로미터 범위에서 활동하는, 활동반경 넓은 동물. 2~3개월 임신해 1~4마리를 낳음. 아가들은 6개월 자라면 혼자 사냥하고, 12개월 되면 엄마 품을 떠남 ㅠㅠ
애완용... 이렇게 묶어놓다니 ㅠㅠ 사진 www.wideopenpets.com
열받은 서벌. 사진 Kariega Game Reserve
다음은..........
일본 게임&애니 '케모노프렌즈'의 '사바루' 캐릭터.
죄송...
이녀석과 가장 가까운 종인 카라칼...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약 1만년 동안 전 세계에 확산된 고양이는 그 지역의 풍토에 맞게 조금씩 체형이 변화하였다.
그리고 그 차이를 눈여겨 본 브리더의 계획적인 번식으로 체형의 차이가 지역변이 수준의 박차가
가해지면서 지금처럼 다양한 고양이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강아지의 경우 '소형견 - 중형견 - 대형견'으로 몸의 크기로 구분하지만
고양이는 체형에
따라
'포린 - 세미포린 - 코비 - 세미코비 - 오리엔탈 - 롱 앤드 서브스탠셜'의 여섯 타입으로 나뉜다.
☞고양이의 체형이란?
몸통의 길이나 형태, 다리 길이와 굵기, 귀의 크기, 머즐(주둥이 부분)의 길이 등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을 말한다.
1. 포린(Foreign) : 늘씬한
타입.
- 러시안블루, 터키쉬 앙고라, 재패니즈 밥테일 등
몸통이 길고 다리 또한 몸통에 비례하며 긴 체형이다.
골격이 날씬하고 가늘며, 꼬리는 길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전체적으로 가냘프지만 근육질로, 따뜻한 지방에 적응해 슬림한 타입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버미즈가 대표적이며 예전에는 샴도 지금처럼 마르고 삼각형 얼굴이 아닌
포린에 가까운 체형이었다.
출처*민효린님께 분양 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젤리입니다!*
2. 세미포린(Semi - Foreign)
-이비시니안, 아메리칸컬, 이집션마우, 스핑크스, 데본렉스 등
포린
체형의 한가지.
선이 길고 골격은 중간 정도로 날씬하게 마른 몸매이다.
머리는 약간 둥근 V자형, 날ㅆ니하지만 근육질의 다리와 가늘고 긴 꼬리, 나원형에 가까운 발 끝을 갖고 있다.
다소 작지만 근육이 발달되고 운동신경이 좋아보이는 체형으로 아비시니안이 대표적이다.
움직임이 부드럽고 시원시원해서 고양이의 민첩함이 잘 드러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
코비(Cobby) : 동글동글한 체형.
-페르시안, 친칠라, 히말라얀, 킴릭, 이그조틱, 버미즈 등
코비타입의 고양이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페르시안처럼
허리의 폭이 넓고 몸통과 다리, 꼬리가 짧아 중심이 낮으며 근육질의 듬직핮지만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체형을 띈다.
머즐도 납작해 얼굴도 길거나 뾰족하지 않고 동그랗다.
털이 길어서 본래의 듬직함을 알기 힘들지만 단단한 볼륨감이 상당히 매력적인 고양이이다.
동그란 발 끝은 코비타입 고양이들의 한 특징이기도 하다.
출처*스코티시폴드(구글링)와 뮤뮤 대표 짧은 다리 미니 입니다!*
4.세미코비(Semi - Cobby)
-아메리칸
숏헤어, 브리티시 숏헤어, 스코티시폴드, 먼치킨, 노르웨이 숲 등
코비만큼 중심이 낮지는 않지만 단단한 근육질로
아메리칸 숏헤어나 브리티시 숏헤어에게서 볼 수 있는 체형이다.
5. 오리엔탈(Oriental) : 호리호리하고 길쭉한 체형.
-오리엔탈 숏헤어, 샴, 오리엔탈 롱헤어, 코니시렉스
등
오리엔탈 타입은 코비와 대조되게
V자형 머리에 가늘고 유연한 몸통, 큰 귀, 가늘고 긴 다리와 꼬리를 갖고있다.
상당히 슬림하고 다리와 목이 길며 작고 역삼각형 얼굴을 가진 샴이 대표적인 체형이라 할 수 있다.
특이한 모습과 슬림한 체형, 행동 등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으로 느껴지지만, 지나치게 극단적인
경우
이질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털이 곱슬곱슬한 렉스 등 다른 희귀한 특징을 겸비한 품종과 융합되면 더욱 이색적인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다.
출처*우리 멋쟁이 "엠씨홀릭캐터리" 메이쿤 구름이와 "뮤뮤"의 귀염둥이 벵갈 모카 랍니다!>.<*
6. 롱 앤 서브스탠셜 (Long&Substantial) : 육중하고 튼실한 대형묘.
-옥시캣, 버만, 망스, 메이쿤, 벵갈, 렉돌, 아메리카 밥테일 등
다른
모든 분류에 해당하지 않는 타입으로
골격과 근육이 발달해 몸집이 크고 튼실한 대형종이다.
야생고양이에게 가장 가까운 타입.
혹독한 북구의 환ㄴ경에 적응하여 눈 속에서 뛰어논다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
야생고양이의 피가 남아있는 벵갈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