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복무를 위해 현역 입대하는 경우 훈련소 입소에 앞서 몇 가지 준비해야 할 물품이 있습니다. 반면 꼭 필요치 않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준비물도 있는데요. 각각 구분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군대 입대 준비물 필수품목
- 군입대 지참 가능 품목
- 군입대 지참할 수 없는 품목
- [추천하는 콘텐츠]
군대 입대 준비물 필수품목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입영통지서, 나라사랑카드(급여 입금용), 기술자격 및 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이외에 해당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질병을 입증할 서류나,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사랑카드인데요. 이를 지참하지 않는 경우 육군훈련소 포토존 사진촬영 서비스가 제한되므로, 분실했다면 입대에 앞서 재발급 후 입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군입대 지참 가능 품목
입대전부터 복용하던 당뇨나 고혈압, 피부질환 관련 의약품이 있다면 군의관 확인 후 복용 가능하며, 여분의 안경이나 화장품(스킨, 로션, 선크림 등)은 지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콘택트렌즈나 병에 든 화장품은 지참할 수 없습니다.
군입대 지참할 수 없는 품목
카메라나 목걸이, 반지 등 귀중품 외에 담배, 라이터는 법규 상 지참이 불가능합니다. 또 현금 역시 급여가 지급되는 만큼 별도로 지참하지 않아도 됩니다.
[추천하는 콘텐츠]
1. 개요
두번째로 쓰는 논산훈련소의 준비물. 의외로 조회수가 좋아서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고자 한다.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입영자들이 글을 보고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철저히 준비해서 건강한 몸으로 꼭 수료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이 글에서는 저번 글에 이어서 준비물을 챙겨야하는 이유를 세세하게 설명할 것이다. 물론 나의 경험에 대한 것이기에 연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읽어줬으면 좋겠다. 저번글에 내가 가져간 준비물을 적었으니 꼭 저번글을 보고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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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정보보호병] 논산훈련소 생생후기, 꼭 챙겨야할 준비물! #1- (2022.04.18 입영, 27연대, 준비물)
1. 개요 논산훈련소에 입영했다. 정말 지옥같았던 한 달. 4월 18일에 입영해서 5월 23일에 수료할 수 있었다. 여자친구가 준비물을 챙겨줄 때 "이렇게 많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apape1225.tistory.com
2. 본문
- 선크림,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휴지, 물티슈, 핸드크림, 올인원 스킨, 애프터 쉐이브, 면도기, 쉐이빙폼
다시한번 말하지만 부대에서 주는 세면용품은 칫솔, 치약, 비누, 샤워타올이 전부이다. 칫솔같은 경우는 같은 생활관을 쓰는 동기가 이빨을 세번 닦자 솔이 전부 빠졌다. 오래된 칫솔인 것 같았다. 필자는 칫솔, 치약, 바디워시, 샴푸, 올인원 스킨을 가지고가서 사용했다.
논산훈련소 유튜브에서 생활용품을 PX에 가서 살 수 있다며 많은 준비물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PX를 가는건 2주차 토요일이다. 그것도 한정된 바구니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을 분대장의 고함소리와 함께 5분안에 사야되기에 정상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기는 어렵다. 2주차 토요일에 PX를 가면 4주차 토요일까지 또 기다려야 하기에 PX에서 살 생각으로 물건을 챙기지 않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올인원 스킨 같은 경우는 보습을 위해 필요하다. 마스크를 벗으면 분대장들이 얼차려나 고함을 지른다. 그래서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데 씻고나서, 면도를 하고 나서도 바로 마스크를 쓰면 피부가 뒤집어진다. 그래서 보습이 충분한 올인원 스킨 혹은 애프터 쉐이브를 사가는 것을 추천한다.
핸드크림또한 필요하다. 사실 나는 손에 땀이 많아서 핸드크림이 필요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코로나가 무섭긴 한지 매 순간 손 소독제와 손씻기를 해야하는데 5일이 지나면 손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핸드크림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면도기와 쉐이빙폼 또한 마찬가지이다. 도루코 면도기를 주기는 하지만 기본 3중날이다. 혹시 면도할 때 피부가 가렵거나 일어나는 편이라면 쉐이빙폼과 스킨 프로텍트 기능이 있는 면도기를 따로 구매해가는걸 추천한다.
출처: //www.youtube.com/watch?v=lek-P9ARZfY
- 휴지, 물티슈
휴지는 롤 휴지 두개(거의 다 풀린거)와 각티슈를 받는다. 보통 화장실에서 쓰라고는 하는데, 나는 비데 물티슈와 일반 물티슈를 챙겨갔다. 급식이 상향 평준화 됐다고는 하지만 전부 외부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대량으로 사서 배식하는 방식이다. 계란말이도 시중에 파는걸 사서 준다. 아마 취사병이 하는 음식은 밥과 국이 다일것이다.
편의점에서 파는 소세지, 의성 마늘 햄 같은 것들을 익히지 않고 주고, 국은 기름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설사가 안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하루에 화장실을 네번 가는 동기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휴지로만 대변을 처리하면 가끔 피가 묻어 나올 때도 있다. 그래서 비데 물티슈는 꼭 챙겨가야한다. 나는 내 비데 물티슈를 동기들에게 나눠주고 PX에서 또 샀다.
3. 결어
요즘 군대가 좋아졌다는 말은 사실이다. 정말 좋아졌다. 지금 신병보호기간에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것만 봐도 병사들의 여건을 최대한 보장해주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훈련소는 아니다. 어차피 갈 애들이라는 생각을 하는지 시설과 복지는 정말 좋지 않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꼭 철저히 준비해서 훈련소에 입영하자. 자신의 몸은 자신이 챙겨야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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