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무상수리 기간 - maegbug musangsuli gigan

애플 APPLE

애플케어 APPLECARE

프로텍션 플랜 PROTECTION PLAN

맥북 프로 13인치의 보증기간 연장하기

애플케어 구매부터 적용방법까지 간략 정리

글ㆍ사진│청양의 하는둥 마는둥

ㆍ ㆍ ㆍ

오롯이 피규어 구매에만 소비하고 싶은데 왜 자꾸 옆구리가 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피규어 하나 살 돈 그냥 증발시켰습니다.

구매해서 적용하기까지 억울하고 후회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지금도 그 마음 변치 않았네요.

보통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입니다.

특히 자주 손이 가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은 거의 얄짤없이 1년, 맞지요?

원래 성격상 기기를 험하게 다루지 않는 성격이기에 지금껏 제품이 안쪽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외부 충격으로 인한 문제는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었는데요,

작년 초에 구매한 맥북 프로가 문제였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심장이 쪼들려서 구매했다고 하는 게 맞겠죠.

​애플 케어 Apple Care

바로 애플 제품에 대응하는 애플 케어를 구매하였습니다.

저처럼 해당 제조사 물건을 쓰고 계신 분이라면 아실 수도 있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드리자면

쉽게 말해 무상 보증 기간 연장하는 데 목적 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등

애플 제품은 전부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기간 내 외부 충격이 아닌 제품 결함 등이 발생했을 때 유상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말 그대로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는 건데 맥 제품은 총 3년,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총 2년 무상 보증이 확보 되는 거죠.

타사 노트북도 이러한 정책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맥북은 2016년을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확 바뀌면서 결함이 몇몇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가령 버터플라이 키보드 관련 이슈라던가 또 최근에는 플렉스 게이트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내가 잘못 사용하여 발생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설계 과정에서의 문제라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데 유상 비용이 청구될 시 수리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아시다시피 맥북이 한두 푼도 아니잖아요.

최악의 경우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고 얼마 안 돼서 문제가 발생하여 수리비가 나오게 되면

말 그대로 벙찌는 상황이기에 과감하게 애플 케어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부터 기본적인 언박싱으로 시작하여 적용 방법,

그리고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등을 조목조목 정리해보았으니 혹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제품 전면​

​애플케어는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모델이 달라집니다.

일단 제가 구매한 건 맥북 에어 및 프로 13인치에 적용 가능한 MD015KH/A 입니다.

MacBook / MacBook Air / 13" MacBook Pro

위 세 가지의 제품에 적용 가능한 모델입니다.

알아보면서 알게 된 건데 화면 크기만 맞으면 연식은 상관없는 듯해요.

위제품은 예전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지라 어떨지 긴가민가했는데 다행히 판매처에서 답변을 해주더라구요.

모바일 디바이스 케어는 좀 저렴한 반면,

애플 기기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제품 후면

당연한 얘기이지만 2년 연장을 했는데도 아무런 문제없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구매한 돈을 돌려주거나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

뭐랄까, 부적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당장 쓸 일이 없더라도 미연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무상 보증 기간이 연장됨은 물론, 전화 기술 지원도 90일에서 3년까지 확대 됩니다.

제품 하단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2.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

3. 중고장터에서 구매

​사실 어느 방법으로 구매하던 상관없습니다. 최대한 저렴하게 사는 게 장땡이라 할 수 있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게 정석이긴하나 가격은 정가이며

온라인 오픈마켓은 정가에서 다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고장터는 가격이 제각각 다르다곤 하지만 대충 보더라도 이쪽이 판매가는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2번 루트를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원래 최대한 싸게 3번으로 가려 했는데 보증기간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판매하는 사람이 며칠간 안 보이길래 급한 대로 온라인으로 구하게 되었네요 ^^;;

이 종이가 20만원

사실 여전히 납득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최대한 문제없이 사용하는 게 베스트이긴하나 뽕을 뽑지 못하면 어떡하지?

전체 구성

두꺼운 종이 하나, 얇은 종이 하나 총 두 개 구성으로 담겨있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근래 봤던 물건 중 가장 창렬이네요.

사실 뭐 용도를 생각하면 더 넣어줄 것도 없지만요.

이어폰을 넣겠습니까, 핸드폰을 넣겠습니까?

길게도 써놓은 안내문

​그런데 그거 아세요?

애플 케어는 개인 과실로 인한 문제는 기간 내 발생하더라도 유상 비용이 청구됩니다.

어떤 상황을 얘기하는 거냐면 가령 커피를 키보드에 쏟아서 먹통이 된다거나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혜택을 볼 수 없다는 말씀

그래서 애플은 또 다른 보증 플랜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애플 케어 플러스라고 불리는데요, 기본적으로 기간 연장은 동일합니다만

횟수를 제한하는 식으로 개인 과실에 의한 문제도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거나

정말 저렴한 금액을 지불하면 수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기에 미국이나 일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시는데

이게 또 국내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적용이 된다, 안된다는 얘기가 한창 난리였거든요.

​기존 애플케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그렇다고 싼 건 아님)

연장 또한 1년 무상 보증이 끝나기 전까지만 적용하면 되었으나

애플케어 플러스는 가격이 더 비싸고 적용하기 위해선

제품 구매 후 30일 이내에 빠르게 처리해야 원활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코드가 적힌 핵심

본체는 바로 우측 하단 모자이크 처리한 코드입니다.

행여나 미처 모자이크를 못했을까봐 몇 번이나 검수했는지 몰라요.

바로 애플케어 적용하러 가즈아

아마 애플케어 언박싱 이렇게 길 게 하는 인간도 저를 포함해 몇 안될 겁니다.

미룰 게 뭐 있나요, 바로 적용해보도록 합시다.

우선 적용하고자하는 본인의 애플 기기를 켜주시고요,

저 같은 경우 맥북 프로 2018 13인치 논터치바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우선 적용하고자 하는 제품의 일련번호를 확인해야 합니다.

맥의 경우 기본 화면에서 좌측 상단 사과 로고를 누르고 개요를 확인하시면

확인이 가능하니 미리 텍스트를 복사하시구요,

우선 일련번호 입력부터

나의 서비스 및 지원 보증 기간 상태 확인을 클릭하여 위와 같은 화면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해줍니다.

아시겠지만 케어를 구매하기 전에 내 물건이 적용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

 

수리 및 서비스 보증

MacBook Pro (13-inch, 2017, Two Thunderbolt 3 Ports)

생각해보니 2017년 모델이네요. 지난해 연초에 구매했으니까요

여기서 또 샛길로 빠지자면 무상 보증 기간은 제품을 최초 실행할 때를 기점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세 번째 탭인 수리 및 서비스 보증인데요,

다행히 아직까진 기한이 남아 하드웨어 수리 및 서비스가 적용된다고 나와있네요.

문제는 이 기간이 2019년 3월 18일을 기점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에 부랴부랴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작년부터 꾸준히 모니터링해서 구했으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었을 텐데 늦장 부리다 결국 조금 더 정가에 가까운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군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부지런해서 나쁠 거 없습니다. 레알.

AppleCare 계약 등록하기

행여나 예상 만료일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애플에 문의하라고 합니다.

구입일을 업데이트하려면 구매했던 영수증을 증빙해야 된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제대로 증명하기 위해선 영수증 번호, 제품 설명, 최초 구입일, 가격 및 구매처 세부 사항이 적혀있어야 되네요.

저는 중고장터에서 미개봉으로 구매했는데도 날짜가 딱 맞았기 때문에

바로 애플케어 계약 등록하기를 클릭하겠습니다.

나의 기기

그러면 이렇게 나의 기기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이폰 7, 맥북 프로, 아이패드 에어 2 가 보이네요.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이미 구매한 날짜로부터 1년이 한참 넘었기 때문에

맥북 프로와는 달리 하단에 보증 추가하기 텍스트가 없습니다.

애플 케어 코드번호 (계약번호) 입력

계약 번호 (찾는 방법) 에는 아까 제가 성의껏 모자이크 처리한 코드번호를 넣어주면 되겠고요,

회사처럼 선택 사항란은 그냥 과감히 재껴줍시다.

적용 완료

오옷..!! 혹시 안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적용에 성공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등록이 진행 중이며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확인되면 이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코드 번호 입력하면 바로 연장되는 줄 알았는데 이게 등록까지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리는군요.

제품 등록 진행 중

아까까지만 해도 2019년 3월 18일 만료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던 화면이 지금은

제품 등록이 진행 중입니다.

등록이 완료될 때까지 고객님의 제품에는 애플 제한 보증에 따라 대상 하드웨어 수리 및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혹시 몰라서 제가 적용한 시간이 한국 시간 저녁 9시 경이었으니

현지에서는 바로 처리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새로 고침을 몇 차례 눌러봤더니

애플 케어 프로텍션 플랜 적용 완료

적. 용. 완. 료.

보증 종료일이 무려 2021년 3월 17일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요 며칠간 애플케어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이 화면을 보고 있으니 말 그대로 편-안

전화 기술 지원 또한 유효함으로 변경되었네요 :)

보증 증명까지 확인하고 마무리

보증 증명서로 다시 한번 만료일 확인하고 마무리를 지어봅니다.

참고로 코드 입력하면서 넣었던 이메일로도 좀 더 디테일한 증명서가 발송됩니다.

맥북이 이상하게 생산 과정에서 결함이 적지 않게 보고되다보니 20만원 가량되는

이 종이 쪼가리를 구매하였는데 부디 해당 보증 기간이 끝나더라도 튼튼하게 제 옆을 지켜주길 바랄 뿐입니다.

당장 배터리만 교체하더라도 어느 정도 뽕은 뽑는다고 하던데 제가 원래 평소 사용할 때

충전기를 연결하고 사용하거든요. 앞으로는 걱정 없이 필요에 한해서만 연결하면서 써야겠네요.

ㆍ ㆍ ㆍ

​사실 사진도 배경지 깔고 촬영하기 귀찮아서 그냥 야매로 피규어 장식장 안에 넣고 찍었는데요,

어떻게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 ^^;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우 보통 약정에 맞춰 사용하고 기변을 하니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노트북은 자주 교체하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이번에 좀 과감하게 구매하였습니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쓰는 사람이라고 해도 물건 내부에서 말썽이 생기면

정말 답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플러스까진 아니더라도 기본 애플케어는 사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살 수 있다면 조금 더 지불하고 플러스가 좋긴 해요 :)

늦은 시간에 마무리하려니 어떤 식으로 끝을 내야 할지 영 생각이 안 나네요.

하여튼 이렇게 애플케어 언박싱부터 적용 방법까지 함께 다뤄보았습니다.

애플케어가 대체 뭔지,

어떤 식을 적용하고 또 혜택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길 바라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상 애플 디바이스의 무상 보증 기간을 연장시켜주는

애플 케어 구매 및 적용 방법 안내였습니다.

아 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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