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홀로 가본게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자유롭게 즐기진 못했고 많은 생각 안 하고 몇곳만 가봤네요. 사진도 듬성듬성 찍구요 ㅎㅎ
낙산해수욕장 - 속초 중앙시장 - 남경막국수 - 카페달홍 - 봉브레드 - 카페비밀단1275
낙산에 도착하니 10시반쯤 되었어요. 파도가 참 거세게 치더군요. 거제도에서 느꼈던 남해안과는 다르게 더 파랗고 거칠었네요.
중앙시장은 주차장 공사중이었는데, 출입구를 놓쳐서 뺑뺑이 돌았네요 ㅠㅠ. 맛 비교를 하고 싶어 만석닭강정과 중앙닭강정을 샀어요. 초입에서 회원님이 추천해준 마늘육쫑빵(?)을 사고, 오징어순대도 사고요. 가성비 최악이지만 속초 수제맥주캔도 샀어요. (미국은 6병에 6-7달러였는데, 여긴 한캔에 7천원 ㅡㅡ)
GS 주유소에서 고급유 좀 채우고 (안 넣어도 왕복은 충분히 가능했을것 같습니다) 남경막국수 가서 아무 생각없이 물 막국수를 시켰네요. 비빔이나 들깨를 시켰어야 했단걸 나중에 깨달았지만 늦었죠 ㅎㅎ
커피라도 제대로 마시자해서 카페달홍 갔어요. 맛은 보통이지만 경치는 최고더라요. 창문이 열려있고 사람도 적어서 (저 말고 딱 한 테이블이 저 멀리) 잠시 마스크 벗고 추위에 떨며 커피타임을 보냈네요.
봉브레드 추천이 생각나서 가서 빵을 사고 커피사서 집에 가자해서 찾은 곳이 카페비밀단 1275 였어요. 설악산 콘도 구역(?)에 있었어요. 특이하게 커피와 물을 주고 알아서 농도를 맞춰 마실 수 있었네요. 몇 테이블이 있었는데, 제가 마실땐 다들 가셔서 혼자 있다가 왔네요.
볼보 v60cc t5 에코모드로 계속 주행했고,
왕복으로 13.6km의 연비를 기록했어요
갈땐 자율주행도 많이 썼고, 올땐 가끔 썼습니다.
11,123
2019-07-04 09:34:49 118.♡.160.196
다들 속초가면 가시는 숨겨진 맛집❤️이나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SIGNATURE
Slow and steady win 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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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
IP 121.♡.125.53
19-07-04 2019-07-04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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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0.♡.47.246
19-07-04 2019-07-04 1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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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님// 백촌 맛있죠 좋아합니다! 털보네토종닭도 좋을것 같아요
국내
IP 202.♡.203.99
19-07-04 2019-07-04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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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0.♡.47.246
19-07-04 2019-07-04 1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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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비행기
IP 112.♡.38.26
19-07-04 2019-07-04 16: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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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님// 캬... 이분 뭔가 아시는분... 먹고싶네오..ㅠ
후지와라분타
IP 59.♡.37.86
19-07-04 2019-07-04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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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앙시장인가? 거기서 파는 새우강정이 맛있더라구요.
강릉에도 새우강정 흔하게 파는데 새우껍질 벗겨서 강정만든 집이 꽤 맛있었어요
IP 110.♡.47.246
19-07-04 2019-07-04 10: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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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분타님// 새우껍질벗겨서 만들면 맛있겠네요!
월화수목금금
IP 165.♡.5.20
19-07-04 2019-07-04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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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속초가시는 길이면 시간 가능할 때,
서울-양양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내린천 휴게소 인제 IC로 나와서
한계령 휴계소 찍고 인제쪽 국도 말고 현리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지방도로 가는 길이 괜찮습니다.
대신 급격한 업힐, 다운힐 구간이니 가려면,
타이어나 브레이크 등을 어느 정도 미리 점검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IP 110.♡.47.246
19-07-04 2019-07-04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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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밥님// 감사합니다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zossanjang
IP 58.♡.46.136
19-07-04 2019-07-04 10:26:08 / 수정일: 2019-07-04 1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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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속초 사람입니다. 물회 이런 거 원래 안 유명했는데 속초가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먹기 시작한 관광음식? 이라 더라구요 그래서 봉포머구리 같은 물회는 갠적으로 비추합니다. 반면 닭강정은 초등학교 소풍갈때 싸가던 오랜 지역음식이 맞다고 하구요. 다들 중앙시장 가면 한 박스
씩 들고 다니니 취향에 맞춰서.. 제일 유명한 건 만석, 중앙 닭강정 입니다. 그 외 유명한 음식이 오징어 양미리 도루묵 물곰탕 옹심이 정도가 지역에서 특색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저런 거 장모님이 해주시고 놀러가서 많이 먹었는데요...... 도루묵이나 물공탕은 좀 비렸고, 옹심이는..감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ㅜ 저의 최애는 동명항 난전에서 먹는 양미리구이랑 오징어회 입니다. 그리고 그 수요미식회 나왔던 이모네 가오리 찜 좋아합니다. 그 외 커피는 바다정원이나 나폴리아카페 많이들 가는데 좀 붐비는 편입니다. 저는 그래서 봉포해변으로 올라가서 투썸같은 곳 갑니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바다 앞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속초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강릉하고 비교해도 훨씬 비싼편이예요.. 고성 싼데 속초 비싸고 다시 강릉싸졌다가 다시 삼척쪽 가면 비싸집니다..ㅋㅋㅋ 드라이브는 강릉 정동진 부터 이어지는 헌화로가 베스트긴 한데.. 속초는 와인딩 산길 말고는 음......영랑호도는 것도
좋은데 얼마전 산불로 다 타서 조금 흉칙할 수도 있습니다. 조수석 같이 가는거면 영랑호에서 자장구도 타고 델피노 가셔서 울산바위 보며 커피마시는것도 좋아요. 앞에는 바다가 뒤에는 남한 최고의 명산 설악산이! 속초는 매력적입니다ㅋㅋㅋ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영글
IP 106.♡.169.226
19-07-04 2019-07-04 10:35:51 / 수정일: 2019-07-04 1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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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현지인피셜 너무 좋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속초가게되면 참고 할께요~^^
IP 110.♡.47.246
19-07-04 2019-07-04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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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ssanjang님// 와 완전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한 정보네요!!
zossanjang
IP 58.♡.46.136
19-07-04 2019-07-04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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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고등학교때까지 속초 살다 지금은 경기도에 살고있습니다. 10년도 더 된 당시의
기억으로 저렇게 판단하는 것이니 어느정도 걸러서 들어주세요 ^^;; 이모네집 같은 맛집은 순전히 제 입맛 기준입니다~ㅎ_ㅎ
니엉덩이내꺼
IP 118.♡.12.221
21-07-20 2021-07-20 23: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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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ssanjang님 속초종결자^^ 와드박습니다.
불방개
IP 182.♡.7.254
19-07-04 2019-07-04 1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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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식당 흰칼국수 국물이 끝내줍니다.
근데 대기가 길고 주차는 좀 불편해요.
IP 175.♡.48.199
19-07-04 2019-07-04 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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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그레이새기야님// 감사합니다! 주차가 불편하다니 ㅜㅜ
kalmiaa
IP 39.♡.28.247
19-07-04 2019-07-04 12: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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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글 스크랩합니다.
지우지 마셔용 ㅠ
IP 175.♡.48.199
19-07-04 2019-07-04 1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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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님
IP 211.♡.70.190
19-07-04 2019-07-04 1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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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IP 223.♡.22.213
19-07-04 2019-07-04 16: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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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oo
IP 211.♡.136.62
19-07-04 2019-07-04 17: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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