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레버리지 단점 - 3bae lebeoliji danjeom

해외 투자가 갈수록 활발해진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2019년 217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던 국내 투자자 해외 주식 매수금액은 2021년 2067억3300만달러로 급증했다(12월 27일까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해외 투자는 필수다. 하지만 걱정되는 점이 하나 있다. 레버리지 ETF에 서학개미 자금이 몰린다는 것이다. 2021년 초부터 12월 29일까지 해외 주식 매수금액 3위를 기록한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ETF’다. ICE반도체지수 일간 등락폭의 3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매수액 4위 ‘ProShares UltraPro QQQ ETF’는 나스닥100지수 일일 등락폭 3배를 추구한다. 10위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까지 포함하면 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3개가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레버리지 상품은 일반 상품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배로 늘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배가 된다. 횡보 장세에도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한번 손실을 보면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런 단점 때문에 레버리지 ETF를 두고 ‘도박형 상품’이라고 비판하는 이도 있다. 리스크가 커 국내에서는 2배 레버리지까지만 허용된다. 장기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ETF 본질과도 동떨어졌다. 고수익을 노리고 레버리지 상품을 매입했다가 오히려 개미지옥에 빠지는 투자자가 대거 등장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이유다.

물론 투자자 성향에 따라, 시장 상황에 따라 잠깐 담기에는 좋은 상품일 수 있다. 하지만 월가에서 미국 증시와 관련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정부가 유동성 회수에 나설 것을 예고한 상황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이렇게나 매수세가 몰리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벼락거지’가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무리한 선택을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투자 전략을 점검할 때다.

[김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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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는 전략적으로! 레버리지의 장단점

펀드나 ETF를 찾다 보면 레버리지라는 단어가 붙은 상품들을 볼 수 있다. 레버리지의 의미와 장단점 및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레버리지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레버리지(Leverage): 지렛대를 뜻하는 말로 지렛대의 원리를 투자에 적용시켜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

쉽게 말해서 2배 레버리지는 레버리지 아닌 펀드보다 수익률이 2배, 손실률도 2배로 배수만큼 커지는 상품을 말한다. 레버리지는 1.5배나 3배 등 다양한 배수가 존재한다.

미국 시장이나 한국시장 모두 연평균 성장률이 약 10%에 달한다. 그렇다면 레버리지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면 1년에 20%의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레버리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레버리지의 장점

  •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레버리지의 단점

  • 하락장에서 손실률이 더 높다
  • 횡보장에서 원금이 조금씩 사라진다
  • 수수료가 비싸다 (KODEX 코스피: 0.15%, KODEX 레버리지: 0.64%)

레버리지는 위에 나와있는 3가지 단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인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3가지 단점으로 인해 투자 시기를 잘 선정하여야 한다.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높다는 것, 하락장에서 손실이 크다는 것과 높은 수수료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횡보장에서 원금이 사라진다는 것은 왜 발생할까?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자.

3배 레버리지 단점 - 3bae lebeoliji danjeom

왼쪽은 일반적인 1배 펀드, 오른쪽은 2배 레버리지의 펀드를 가정하였다. 1000만 원의 초기 투자금을 설정하고, 10%의 상승, 9.1%의 하락을 차례로 적용해보았다. (9.1%가 나온 이유는 투자금을 다시 초기값인 1000만 원으로 회귀시키기 위해서 설정된 수치)

결과에 따르면 1배 펀드는 원금으로 회귀해 수익률이 0% 이지만 2배 레버리지 펀드는 오히려 초기값에 비해서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횡보장이 지속될수록 원금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레버리지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서 주가가 급락한 사건이 발생하였었다. 시장 회복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레버리지를 매수하는 것이 수익률 증대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횡보장이 예상될 때에는 높은 수수료와 레버리지로 인한 원금 소실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가 불리하기 때문에 일반 1배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

이번 글에서는 레버리지의 의미와 장단점 및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전략적으로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여 높은 수익률을 달성해보자.

3배 레버리지 단점 - 3bae lebeoliji danjeom

지난 글에서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장점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미국주식 무한매수를 하면서 느낀 무한매수법 단점 4가지 입니다. 라오어의 무한매수 종목은 3배 레버리지 ETN(TQQQ, FNGU, BULZ, SOXL, WEBL, LABU, NAIL, FAS, BNKU 등)입니다.

본 글은 투자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선택과 결과는 본인의 몫입니다.

무한매수법 단점

  • 3배 레버리지 ETN 위험성을 알아야한다. (손익 비대칭 현상)
  • 백테스트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 초기 시드가 커야한다.
  • 무한매수 방법론의 잦은 변형은 트레이딩이 아니다.

(1) 손익 비대칭 현상

라오어 무한매수법은 변동성이 높은 3배 레버리지 ETN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3배가 떨어진다고 해서 3배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20% 수익을 복구하려면 +20% 수익이 난다고 원금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20%보다 더 많이 올라야 한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래서 무한매수 매도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금 소진이 절반 넘어간 상황에서 -20%이던 종목이 +10% 수익을 내려면 +30%만 오르면 되지 않기 때문에 멘털 관리 차원에서 매도 방법이 변경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 무한매수법 v1.0에서는 +10%에 전량 매도했었습니다.
  • 무한매수법 v2.0에서는 20회차 이전에는 v1.0과 동일하게 매도하지만, 21회차부터는 50%는 +5%, 나머지 50%는 +10%에 지정가 매도를 겁니다.

(2) 백테스트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라오어 카페를 보면 백테스트 결과를 근거로 새로운 무한매수법을 발표하거나 미래 수익을 예측합니다. 라오어님 뿐만 아니라 주식을 좀 오래 한분들도 백테스트를 많이 해봅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백테스트는 과거일 뿐 미래 수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백테스트는 언제 기간을 산출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백테스트는 필요한 과정이지만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통계의 오류에 빠지면 안 됩니다.

(3) 초기 시드가 커야 한다.

무한매수법은 정액법이 아니라 정량법으로 하더라도 초기 시드 자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회초년생이 몇백만 원을 가지고 무한매수를 하기는 어려운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 무한매수 정액법 : 총투자금을 40 분할하여 매수하는 방식으로 평단가를 낮추는데 더 유리함.
  • 무한매수 정량법 : 한 번에 정해진 개수만큼 매수로 1회 차에 최소 2개 이상 매수할 수 있어야 함.

예를 들어 135.78$인 TQQQ를 정량법으로 하더라도 1회 차에 2개는 살 수 있어야 하므로 최소 1,200만 원이 필요합니다. 

  • TQQQ 135.78$ * 80개 (40회 * 2개) = 10,862.4 USD
  • 10,862.4 USD * 키움증권 가환율 1,162.50 = 12,640,164원

물론 TQQQ보다 가격이 낮은 종목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라오어님 추천 무한매수 종목 중에 제일 가격이 낮은 종목은 PILL(제약) 20.7$이고 DFEN(항공·우주)은 23.63$인데 제약주는 우하향 하는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 그다음으로 낮은 FNGU(Faang+) 35.57$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FNGU로 무한매수 정량법을 하면 총 330만원이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무한매수법 검증을 해보고 싶거나 시드가 부족할 때 적합하지만, 무한매수법을 하면서 40회차가 전부 소진되는 경우는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커피값만 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익절은 언제나 옳습니다.

  • FNGU 35.57$ * 80개 = 2,845 USD
  • 2,845 USD * 가환율 1,162.50 = 3,311,311원

라오어님은 종목 1개당 1억의 시드를 배분해서 6~8억 정도로 무한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페 회원님들은 다양하지만 3억 전후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돈 많은 사람 참 많습니다. 

(4) 무한매수 방법론의 잦은 변형

트레이딩은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매수하고 매도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원칙에 따라 매수, 매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카페를 보면 기계매수, 기계매도를 당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하지만 라오어님이 무한매수법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음에도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약간의 변형부터 백테스트를 근거로 한 변형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바타법, 빠무매 같은 무한매수 방법들이 탄생했습니다. 아바타법은 새로 카페가 개설되었고 라오어님도 아바타법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응원하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고 최근 IB연구소님이 제안한 빠부매는 리스크가 있다며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라오어님도 본인이 개발한 무한매수법을 v1.0에서 RSI 등을 보완한 v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였고 최근에는 무한매수법 TLP(아기돼지 삼 형제)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라오어님이 개발한 무한매수의 원래 목적은 밤에 푹 자면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잦은 변형으로 새로운 버전을 학습하는 것도 버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칙이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것은 트레이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