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고 장어 차이 - anago jang-eo chai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장어와 아나고에 대해 알아 보려고합니다.

자자, 여기서, 당신은 장어=아나고? 라고 생각하시나요?

장어와 아나고의 차이를 아시나요?

장어의 일본식 이름이 아나고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신가요^^?

그냥 맛있으면 냠냠~이신 분들은 유명한 아나고와 장어의 차이를 잘모르셨을꺼에요.

왜냐면....제가  그렇기때문에ㅋㅋ그리고 의외로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정확히 장어와 아나고의 차이를 아시는분은 안계시더라구요.

일단 요 생선이 <아나고> 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붕장어(일본이름: 아나고/ 바닷장어) 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뱀장어가 주로 소금이 섞인 물에서 주로 발견되었기 떄문에,

 붕장어는 '바다의 뱀장어', 즉 바다에서 사는 장어로 인식되어

 '참바닷장어, 바닷장어, 바닷뱀장어, 참장어, 꾀장어, 붕장어'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나고'란 이름으로 부르지만,

 '아나고(アナゴ, 穴子)'는 일본이름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측선에서 흰색 점이 같은 간격으로 줄지어 있으며,

그보다 등쪽과 머리 부분에도 흰색 점이 산재하는 것이 특징인데,

같은 속(屬) 중에서도 붕장어 외에 종에는 이같은 선명한 흰색 점이 없거나, 있어도 흔적 적이어서 구별이 가능하죠.

그리고 요 <뱀장어>가 우리가 알고 있는 <장어>입니다.

뱀장어는 바다에서 부화해 담수인 강에서 성장,

다시 바다로 나가 알을 낳고 죽으나나머지 갯장어, 붕장어 등은 해수에서만 일생을 보냅니다.

같은 뱀장어목에 속하나 붕장어는 우리 나라 전 연해에 널이 분포하여

 일본 홋카이도 이남, 동지나해에 널리 분포합니다.

연중 대량 어획되는 대중 어종인 반면, 갯장어는 충무 고성만∼서해 안마도 해역에서만 잡히는데다

조업 시기도 5∼9월로 한정돼 서민은 맛보기 힘든 고급 어종이죠.

ㅠㅠ 결국 비싸다는 것이지요.일제 시대에는 패류인 '새조개'와 함께 '갯장어'가 전략 품목으로 정해져

현지 경찰의 엄격한 통제하에 일본으로 전량 수출, 한국인은 구경조차 힘들었으며

 지금도 연근해에서 잡히는 갯장어는 산소 공급 시설을 갖춘 기구 속에

넣어져 90%가량이 비행기로 일본에 수출됩니다.

또한 갯장어의 체색은 등쪽이 초록색이 강하여 뱀장어와 유사하며 배쪽은 은백색을 띱니다.

그리고 붕장어에 비하여 주둥이가 약간 길고 입이 크죠.

  크기는 붕장어가 90∼1m에 이르는데 비하여 갯장어는 2m까지 자라는 대형 종입니다.

<몇일전에 맛있게 먹었던 붕장어(아나고) 구이ㅎㅎ>

그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다른것 같기도 한

한국인들의 가을철 No.1 순위 붕장어(아나고)와 뱀장어(장어)!

여기서 간단이 정리를 해볼까요

정리를 해보니까 일단 크게 가격, 생식지, 크기정도로 나누어 지네요.

저는 맛있는거면 다 좋아하고 회라면 껌뻑 넘어가기때문에

맛으로 나누긴 힘들것 같아요^^

 둘 다 너무 맛있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것도 최근에 먹은 붕장어 회^^ 더 이상 아나고 회라고 부르지 않도록 노력 해야겠어요.ㅎㅎ)

굳이 나누자면, 저는 붕장어(아나고)는 회로, 뱀장어(장어)는 초장 구이로 먹는게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그럼 오늘 포스팅이 장어=아나고?의 물음표를

장어= 붕장어 No!!!

라는 명쾌한 대답을 드렸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올 가을 붕장어 회를 먹을땐 한번

"당신은 아나고와 장어의 차이를 압니까?"

함 지식 자랑해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