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X LL 동글 - aptX LL dong-geul

안녕하세요!

이번 중국 광군절을 맞아....

저는 블루투스 리시버,트랜스미터를 샀습니다.

AptX LL 동글 - aptX LL dong-geul

이거입니다. 좌측이 리시버, 우측이 트랜스미터입니다.

흔하게 널린게 블루투스고, 한국에서도 살수있는거 왜 중국에서 샀느냐,

이번에 제가 산것은 apt-x ll(Low Latency) 코덱이 둘다 지원되는 물건입니다!

저는 슈어 se215 이어폰을 예전부터 쓰고있었는데, 이게 마음에 쏙드는 이어폰이라

블루투스 리시버를 써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블루투스의 현제의 단점이자, 아쉬운점이 딜레이 시간이 쫌 길다는겁니다.

물론 딜레이부분에 대해서 설계를 잘 해서, 그 시간을 줄여놓은제품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런건 돈을 많이(...) 줘야되는 단...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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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점에서 알리는 유용한 대체재를 제공합니다.

블루투스 리시버, 트랜스미터 합쳐서 대략 $26, 3만원 조금 넘는 저렴한 금액을 자랑합니다.

리시버의 스팩은 

퀄컴 QCC3008 칩셋, 블루투스 5.0, apt-x LL 코덱 지원, 4~5시간 사용, 10m 수신거리, 3.5mm 오디오잭,

트랜스 미터는

블루투스 5.0, apt-x LL 코덱 지원, 송신거리 20m

대략 이렇습니다. 중요한점은 둘다 apt-x LL코덱을 지원한다는점이죠

이렇게 리시버, 트랜스미터 둘다 코덱을 지원한다면

지연시간 40ms 시간을 지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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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버의 홍보 문구

AptX LL 동글 - aptX LL dong-geul

트랜스미터의 홍보문구

이렇게 두 기기 홍보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다만.........!

알리에서 오는 물건이니 만큼 마냥 믿을순 없겠지요

그래서 간단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블루투스 리시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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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소니 sbh-24,

특별한 점은 충전포트가 usb-c, 그리고 이상하게도 오디오페이드인이 강제로 있습니다.

옆의 블루투스 동글은.... 인터넷에서 싸게 파는 이름없는 동글입니다.

레이턴시 테스트는 유투브에 오디오 싱트 테스트 영상을 사용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CPEidaVzQU)

방법간단합니다.

화면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듣고 소리의 딱 소리가 날때 정지 시켜

오디오와 영상의 싱크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합니다.

정확한 측정 기기가 없으니 최소 수십차례 반복후 평균적인 결과를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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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선연결상태

레이턴시는 거의 없죠, 여기서 느껴진다면 어떤부분에서던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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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의 sbh-24,

대략  최소 250~300ms 의 지연시간이 있을꺼 같습니다.

이정도면 드라마나 영화, 유투브 등에서 말을 많이 하는 장면에서 싱크엇갈리는게

두드러 지게 표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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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pt-x LL 을 지원하는 리시버, 트랜스미터를 사용했을때 입니다.
 

그리고 결론을 지어본다면

1.

홍보가 마냥 거짓은 아닌거 같군요

홍보대로라면 40ms, 0.04초 미만의 지연시간이 나온다는 얘긴데

테스트고 그렇고, 저는 유선모드와 딜레이 차이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fps 게임도 해봤는데, 역시나 딜레이로 인한 괴리감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2.

이건 블루투스 5.0의 위력인거 같은데

5미터넘게, 콘크리트벽 2개 통과해서도 소리들림니다.


다만 그 위치에서도 움직이면 끊키지만, 가만히 있으면 소리 안끊키고 잘들림니다.

아주 넓은 집이 아니라면... 왠만해서 끊키진 않을꺼 같군요

3.

하지만, 제가 생각한 본연의 목적엔 부흥하는 물건이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제품의 정확한 정의(?)는

블루투스 5.0과 apt-x 코덱을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 전송장치"입니다.

무슨말이냐면 이걸로 일반 블루투스처럼 파일 송수신은 안되더군요

윈도우에서 블루투스로 뜨지 않고, 스피커로 뜹니다.

해서 기존의 블루투스 동글은 다시 컴퓨터에 꼽았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의 간섭이라던가 때문에 끊키거나 하진 않습니다)

4.

그리고 중간중간 가끔씩 딱딱 하는 살짝 끊키는듯한 작은 잡음이 있습니다

(끊키진 않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습니다. 트랜스미터에서 문젠지, 리시버의 문젠지 아니면

apt-x LL 코덱이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있기는 있습니다.

이런부분에 매우 민감하신분이라면 쪼금 거슬릴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5.

그리고 리시버의 만듦새에 관한 건데

리시버에 3.5mm 단자를 연결할때 쇼트?가됩니다.

리시버를 켠 상태로 연결하면 지-잉 하는 꽤 큰소리가 납니다.

뭐라할까요 전기가 살짝 흐르는 그런 금속에 3.5mm 단자가 닿으면 나는 소리있지요?

딱 그거의 큰소리가 납니다.


아쉬운게 이게 소니 sbh24 에선 전혀 없던현상이라

충분히 이런 현상이 없게끔 할 수 있었던거 같은데... 아쉽네요

결론은 이정도 입니다.

휴대폰 이용에 관해서는

제 휴대폰은 apt-x LL 코덱을 지원하지 않아 위 테스트만큼의 지연시간을 보여주진 않지만

그래도 apt-x 코덱을 지원하긴 한지라, 이전보다 레이턴시가 줄어들긴 했군요

혹시 다른분들은 휴대폰이 apt-x LL코덱을 지원한다면

이전과 다른 적은 딜레이를 느끼실수 있을꺼 같습니다.

이상 apt-x LL 코덱과 지연시간 40ms에 대해 간단히 테스트 해보았구요,

블루투스 레이턴시에 관해 해결책을 찾고계신분이라면,

그 방법중 하나는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 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 기사인 '뉴스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젠하이저(2022년 7월 1일)
제목: 젠하이저,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블루투스 USB 동글 ‘BTD 600’ 출시

AptX LL 동글 - aptX LL dong-geul
USB A to C 어댑터가 기본 제공되는 젠하이저 ‘BTD 600’ (출처=젠하이저)

요약: 젠하이저는 퀄컴의 고음질 코덱인 ‘aptX 어댑티브(adaptive)’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USB 동글 'BTD 6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TD 600'는 별도 소프트웨어의 설치가 필요 없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적용하여 PC(윈도우, 맥)와 스마트 기기(안드로이드, iOS) 등에서 간편하게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제공하며, ‘aptX 어댑티브’뿐만 아니라 SBC, AAC, aptX 등의 코덱을 지원한다. 제품 가격은 5만원대이며, 8월 판매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USB A to C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해설: 가장 좋은 품질의 오디오를 즐기려면 압축하지 않은 원본을 그대로 음향 출력 기기로 전송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압축하지 않은 데이터는 덩치가 큰 것이 문제다. 특히 대역폭(데이터가 지나가는 통로)이 제한된 무선 환경의 경우, 원활한 재생을 위해 데이터 압축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음향이 뚝뚝 끊기거나 제대로 재생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무선 기반 음향기기에선 원본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며 압축하거나 압축을 다시 풀어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코덱(CODEC) 기술이 중요하다. 블루투스 환경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코덱은 SBC(Sub Band Codec)인데, SBC는 호환성이 높지만 데이터 압축 및 압축 해제 과정에서 품질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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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aptX의 로고 (출처=퀄컴)

그래서 SBC보다 성능이 향상된 코덱이 주목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퀄컴(Qualcomm)의 ‘aptX’다. aptX는 SBC 대비 압축 효율성이 우수해 대역폭이 낮은 블루투스 환경에서 16bit/44.1kHz의 CD급 음질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ptX는 2000대 초반까지는 방송용으로 주로 쓰였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보급형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고급형 블루투스 기기에 많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aptX는 다양한 개량 버전도 등장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aptX LL’과 ‘aptX HD’다. aptX LL은 데이터의 압축 및 전송, 압축해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연시간이 긴 경우, 동영상을 감상할 때 영상에 비해 음성 출력이 한 박자 늦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aptX LL은 이러한 우려를 덜 수 있다.

aptX HD는 이와는 반대로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한 코덱이다. 16bit/44.1kHz의 CD급 음질을 능가하는 24bit/48kHz급의 음질을 블루투스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정도면 사실상 무손실 전송이 가능한 수준이라 모바일 환경에서 HD급 오디오를 구현하고자 하는 최고급형 기기에 주로 적용된다.

그리고 최근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최신 코덱 규격이 바로 ‘aptX 어댑티브(Adaptive)’다. 이는 기존 aptX와 aptX LL, 그리고 aptX HD의 특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기의 성능이나 주변환경, 그리고 제조사의 설정에 따라 aptX LL 수준의 저지연성, 혹은 aptX HD급의 고음질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시중에서 이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제품 중에 최신 기술인 aptX 어댑티브를 정식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애플 기기들은 AAC(Advanced Audio Coding) 코덱을 주력으로 이용하며, aptX 계열 코덱은 지원하지 않는다.

젠하이저에서 이번에 선보인 BTD 600은 이런 제품을 위해 출시한 별도 부착형 블루투스 동글(수신기)이다.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맥(Mac) 등에서는 aptX 어댑티브 코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BTD 600는 aptX 어댑티브 외에 aptX 어댑티브 코덱 지원 기능도 품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본래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제품(이를테면 사무용 데스크톱 PC)도 BTD 600을 USB 포트에 꽂으면 블루투스 송수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BTD 600는 일반적인 USB 타입-A 형태의 커넥터를 기본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PC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 하지만 커넥터 규격을 USB 타입-C로 바꿔주는 어댑터를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규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꽂아 이용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기반 모바일 기기에도 호환되긴 하지만, 이 경우에는 USB 타입 A 커넥터를 라이트닝 규격으로 바꿔주는 별도의 변환 어댑터가 필요할 것이다.

제품 가격은 5만원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동글에 비해 몇 배나 비싼 가격이지만, 철저히 오디오 애호가를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 IT동아 김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