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포커 3인 - bakwibeolle pokeo 3in

바퀴벌레 포커(KAKER LAKEN POKER)

유명한 블러핑 게임중하나로,

보드게임 방에가면 늘 보던 게임에다가 엄청 유명하지만,

해본적은 늘 없었던 게임이 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비퀴벌레' 라는 이름 자체가 썩... 땡기는 이름은 아니지않은가?

하지만 이번에 직구로 구매한 덕분에

(엄청 싸게 삿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게임룰을 알아야했는데, 

산거에서는 중국어이기에 못 알아 먹고, 결국 만들기로 했는데,

이렇게 내가 만들었다.

사실 크게 별거는 없고, A4용지크기에 맞춰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게임은 간단하게

1. 카드를 공평하게 나눠가진다.

2. 자신의 카드를 딴 사람에게 주면서 카드에 대해 설명한다.

3. 받은 사람은 카드 설명이 참/거짓을 구분한다.

4. 틀리면 본인이, 맞다면 준 사람이 카드를 먹는다.

라는 아주 간단한 룰이다.

참고해서 만든건, 아래의 사진의 설명서인데

어디에서 파생된 아이인지 모르겠지만..

구글 이미지에 떠서 참고해 만들었다.

혹시라도 이게 문제가 된다면 꼭 알려주시길 바란다.

삭제를 해야하니 말이다.

[보드게임] 바퀴벌레 포커 로얄- 리뷰 NO. 73

 세명의 마법사라는 뜻을 가진 "드라이 마기어 슈필레(Drei Magier Spiele)"이란 보드게임 제작사는 보통 사람들이 싫어하는 징그러운 벌레들을 테마로한 보드게임을 시리즈로 출시하기로 유명합니다.

마법의 미로나 나방속이기등등 유명한 게임들이 많이보이네요 ㅎㅎ

  테마는 매우 혐오스럽지만 게임 룰이 간단하고 입문자용으로 매우 좋아서 보드게임 카페 같은 곳에 4명 이상이 방문하면 벌레 시리즈의 게임을 자주 추천해주곤 하는데 오늘은 이러한 벌레를 테마로한 게임중 가장 유명한 블러핑 카드게임 바퀴벌레 포커 로얄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바퀴벌레포커
2.바퀴벌레포커 로얄
3.바퀴벌레 샐러드
4.바퀴벌레 스프
5.바퀴벌레 댄스
6.나방속이기
7.관 치우기
8.두들리두
9.사기꾼호박벌

깜찍한? 바퀴벌레들과 새롭게 추가된 벌레들의 왕!

 바퀴벌레 포커는 자신의 카드를 한 장 골라 상대방에게 뒷면으로 주면서 "이 카드는 박쥐야"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그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맞춰야 합니다.
 룰은 이게 끝이고 게임의 종료 조건이 완성될때까지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되는 간단한 카드게임이지만 6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면서도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타임이 짧고 룰도 쉬워서 보드게임 카페나 입문자들에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솔직히 보드게이머들에게는 심심하고 식상한 게임 중 하나이긴 하지만 룰 설명이 3분이면 끝이고 휴대성도 좋고 공간차지도 별로 안해서 영업용으로 나쁘지 않고(요즘엔 좋은게임들이 많이나와서 이마저도 밀리고 있는 실정이긴합니다.) 명절에 친척동생들이 놀러왔다거나 비보드게이머들에게 간단한 보드게임을 소개해주고 싶을때 꺼내들 카드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룰북 1장
동물 카드 56장 (8종류)
로얄 카드 7장
특수 카드 2장

게임 준비

- 카드를 잘 섞어 테이블 중앙에 7장을 뒷면으로 쌓아두고 한 장을 옆에 앞면으로 펼쳐서 벌칙카드 더미를 만들고 남은 카드들을 똑같이 나눠갖는다.
- 나이가 가장 어린 플레이어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 진행

1.  선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중 한장을 골라 다른 플레이어 한명에게 뒷면으로 주면서 어떤 카드인지 말한다.(거짓말을해도 됨)

2.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 그 카드를 혼자만 보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
한 명을 지목해 뒷면으로 주면서 어떤 카드인지 말한다(거짓말을 해도 됨)
건네받은 플레이어는 2번 과정은 반복한다. (만약 카드를 확인하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만 남게 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진실인지 거짓인지 맞춰야한다.)

 - 건내준 플레이어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맞춘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말하고 카드를 공개한다. 맞췄다면 카드를 건네준 사람앞에 그 카드를 펼쳐 놓는다. 만약 실패했다면 자기 앞에 그 카드를 펼쳐 놓는다.

게임 종료

 누군가 자신의 앞에 한 종류의 동물 카드가 4장이상 모였거나 자신의 차례인데 다른사람에게 건내줄 카드가 한 장도 없다면 그 즉시 게임이 끝나고 그 사람은 게임에서 패배하게 된다.

특수 카드 설명

1. 왕카드
왕관을 쓰고 있는 동물카드는 건넬 때 "이 카드는 왕카드야" 라고 진실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다른 카드를 주며 왕카드라고 속일 수도 있다. 만약 카드를 맞추는데 실패해서 왕카드를 가져오게 되었다면 벌칙 카드 더미 맨 위에서 한 장을 가져와 자신의 앞에 펼쳐야 한다.

2. 검정 카드와 조커 카드
- 아무런 그림도 그려지지 않은 "검은 카드"는 무슨 동물를 이야기하던 항상 거짓이 된다.
- 왕관에 x자가 그려진 조커카드는 무슨 동물를 이야기하든 항상 '진실'이 된다.(단 왕카드라고 이야기한 경우 거짓이다.)
만약 이 두가지 특수카드를 받게 되었다면 자신의 앞에 등록되지 않고 손으로 가져와야 한다. 대신 그 카드를 받을때 관련 되었던 동물카드를 자기 앞에 내려 놓아야 한다.(그 동물 카드가 없다면 원하는 카드 2장을 골라 내려놓는다.)
ex) "이 카드 바퀴벌레"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맞추는데 실패했다면 상대방은 검은 카드를 손으로 가져오고 손에든 바퀴벌레 카드를 자신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

이해를 돕기위해 보드라이프 레인트리님이 만드신 룰설명 영상을 첨부하니다.

 약 13년전 보드게임 카페가 한참 흥하던 시즌에 보드게임 카페에 6명의 친구들과 함께가서 2번째로 즐겼던 파티게임이 바로 바퀴벌레 포커였습니다.  
 몇년전에 바퀴벌레 포커 로얄이란 이름으로 추가룰을 가지고 새로 출시 되었는데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과 게임성은 거의 변하지 않아서 전작과 비슷한 재미를 줍니다.

 바퀴벌레 포커는 룰설명 3분이면 끝나고 유치원생들도 재밌게 플레이할 정도로 쉬운 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게임으로도 좋고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소개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출시한지 십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보드게임 부흥기때 입문자용 추천 게임으로 로보77과 함께 자주 추천되던 게임이기도 하죠 ㅎㅎㅎ
 (가장 기초적인 블러핑 게임이지만 쉬운 만큼 상대방의 심리를 읽기 힘들어서 맞췄을때 성취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현재 턴을 진행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사람에게 카드를 줄 수 있는데 시스템상 돌아가며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 카드를 받은 사람이 턴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한 두명만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친한 사람들끼리 어느정도 입을 털어가며 진행하면 정말 재밌는 방식이지만 친한 사람들 중간에 어색한 사람이 한 두명끼어 있다면 친한 사람들끼리만 자주 교환 하기 때문에 그 사람만 소회감을 느낄 수 있고 반대로 한 사람만 집중공격해 왕따게임이 될 수도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퀴벌레 포커 로얄이 나오면서 게임에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되긴 했지만 솔직히 바퀴벌레 포커의 게임성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특수카드들 때문에 게임이 조금 조잡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임 방식도 요즘에 즐기기엔 너무 오래됬고 단조로운 플레이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런류 게임의 좋은 대체재들이 너무 많이 나온 지금시점에서는 다소 심심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장점
 1. 룰이 쉽고 남녀노소 함께하기 좋다.
 2. 플레이 타임이 짧아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3. 휴대성이 좋다.
 
단점
 1. 게임이 너무 단조롭게 플레이된다.
 2. 특수 카드들이 추가되었지만 게임성은 그대로
 3. 왕따 게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