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살인 사건 누구 - BJ sal-in sageon nugu

수원 권선구 방송 시청자 살인 사건, 게스트 살해 범인은 하쿠나라이브 BJ 미친곰탱이. 노래 신청곡 받으며 아빠라 부르라더니..

BJ는 '하쿠나 라이브'에서 '미친곰탱이'라는 ID를 쓰는 '한'씨라고 하는데, 유투버 'kimwontv김원'에서 밝혔습니다.

BJ 살인 사건 누구 - BJ sal-in sageon nugu
하쿠나-미친곰탱이
BJ 살인 사건 누구 - BJ sal-in sageon nugu
출처 : kimwontv김원
BJ 살인 사건 누구 - BJ sal-in sageon nugu
출처 : kimwontv김원

김원TV 님의 유튜브영상을 확인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jEaRqBhJv-4&t=1487s 

BJ 살인 사건 누구 - BJ sal-in sageon nugu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3월 11일 자정을 넘긴 시간 수원시 권선구 달맞이 육교 밑에 낯선 여행용 캐리어가 도착했습니다.

가방 안에 담긴 건 다름 아닌 시신이었습니다.

캐리어를 들고 온 사람들은 속옷만 입힌 시신을 다리 밑 배수로에 던져두고, 나무 팔레트를 덮어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걸어서 가해자들의 집으로 들어간 피해자는 결국 시신이 돼서야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일(3월 9일)에는 집으로 갈게요"라고 가족에게 말했던 피해자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피해자의 유족은 "반성과 뉘우침이 없는 파렴치의 극치"라며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이후 수차례 접촉 끝에 2일 연락이 닿은 유가족은 차마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묻어 두려 했던 사건의 뒷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유족은 "폭행 장면과 가스라이팅 의혹의 단초가 될 유력한 증언을 인용한 기사가 보도됐고, 이후 유가족은 경찰 및 검찰 수사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며 사건 내막을 들려주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악몽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됐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을 살해한 BJ와 공범 3명을 지난달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자신들의 집에서 20대 남성을 구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발단은 지난 크리스마스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해 5월께부터 방송을 시청한 피해자는 가해자인 BJ의 초대를 받고 지난해 12월 24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가해자 자택을 방문합니다.

지난 1987년 준공돼 30년을 훌쩍 넘긴 가해자의 아파트는 57㎡~74㎡의 소형 평수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해자가 거주하는 2층 맞은 편에서 살고 있는 중년 여성은 2일 "앞집에 여러 명이 살았다. 평소에도 노래를 자주 불렀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게스트로 알게된 악연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BJ의 초대를 받고 가해자는 해당 자택에 방문했습니다.

가해자가 활동한 인터넷 방송 'H라이브'는 호스트(BJ)의 초대로 게스트(시청자)들이 입장하고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부르거나 개인사를 주고받으며 방송을 이어갑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BJ와 시청자의 만남인 줄 알았던 방문은 12월 29일 수상한 낌새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피해자 명의로 BJ 자택에 인터넷ㆍTV 결합 상품이 설치된 것입니다.

가해자들은 결합 상품 설치의 사은품인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피해자로부터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이즈음 피해자는 어머니에게 "다시는 BJ 형을 만나지 않겠다. 또 가면 날 죽일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BJ 살인 사건 누구 - BJ sal-in sageon nugu

인터넷 BJ 살인사건이 일어난 수원시 권선구 4층 짜리 아파트 모습입니다.

가해자들이 집단 거주하는 이곳에서 피해자가 숨지는 범행이 일어났습니다.

잠시 집으로 돌아왔던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에게 돌아간 건 1월께입니다.

피해자가 남의 집에 가는 걸 걱정한 어머니는 가해자에게 "아이가 병원치료도 받아야 하고 복용하는 약도 챙겨가지 못했으니 빨리 귀가 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해자는 고등학생 시절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판정을 받았고, 군 입대 신체검사에서 경계선 지능을 확증 받아 계속 통원ㆍ약물 치료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어머니의 요청에도 가해 BJ는 "나도 애(피해자)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발뺌했습니다.

당시의 귀가 요청은 피해자 가스라이팅 작업의 소재로 악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 측은 "가해자가 어머니의 전화를 문제 삼았어요. (가해자가) 4천500만원 짜리 면접을 보는데 네 어머니가 전화해 (면접을) 망쳐놨으니, 네(피해자)가 4천500만원을 책임져야 한다. 책임지지 않으면 네 어머니에게 받아낼 것이라고 겁박했어요"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피해자는 당시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엄마 생각해서 그런 거잖아요. 4천500만원 낼 수 있어요?"라며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폭력과 착취는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가해 BJ는 피해자와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피해자 신분증을 재발급받았고, 피해자를 물류센터 상ㆍ하차 작업장에 취업시켰습니다.

급여는 가해자 통장으로 이체됐습니다.

피해자가 사용하는 직불카드도 가해자가 사용했고, 가해자 집에 가기 전에 모아둔 돈도 야금야금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기 시작했다고 유족 측은 전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가해 BJ와 공범인 그의 아내가 쓰는 고가 휴대전화를 피해자가 개통했고 일체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유족 측은 이렇게 갈취당한 금액이 1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봅니다.

피해자가 이런 상황을 모면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월께 피해자가 가해 BJ와 함께 피해자의 할머니 집을 방문한 것입니다.

쌀ㆍ김치ㆍ고기 등을 챙겨가던 이들은 근처에 거주하는 피해자 어머니와 마주했습니다.

가해자는 "제가 돈 쓰는 법, 청소하고 밥하기, 빨래, 설거지를 가르치고 있어요. 제가 아는 경찰도 많고 자선 사업가들도 알고 있으니 (피해자가) 집에 가기 원할 때까지 잘 데리고 있겠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 측은 이즈음 통원ㆍ약물 치료가 중단되면서 피해자의 행동과 말이 과격해지기 시작했을 것이고 이 때문에 폭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실제로 할머니 집을 찾았던 피해자는 한쪽 팔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유족과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건,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2월 13일입니다.

피해자는 "(가해 BJ의)사정으로 집으로 갈 수 없어요. 대신 3월이나 4월에는 꼭 갈게요. 3월 9일 대통령 선거 투표일에는 가서 투표하고 싶어요"고 전했습니다.

유족이 들은 생전 마지막 육성이었습니다.

3월 7일에서 10일 사이 가해 BJ와 공범 3명은 자택에서 피해자를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하고 야구 방망이로 때려 그를 숨지게 했습니다.

이후 다음 날인 11일 심야를 틈타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이들은 사건 이후인 같은 달 12일ㆍ15일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게다가 같은 달 23일 공범의 SNS에는 음식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차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피해자 가족은 격리 기간이 끝난 3월 27일 가해자 집을 찾아갔고, 28일ㆍ29일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하다 다시 4월 1일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가해자 때문에 경찰을 대동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해자는 피해자 휴대전화 위치가 이 집으로 확인된다는 경찰의 말에 "나는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가해자들의 악행은 피해자의 실종 수사가 이뤄지는 와중에도 이어졌습니다.

당시 가해 BJ는 "제가 지상파 D드라마(실종 수사도 다루는 군 검사를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에 단역 출연했어요. 실종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라며 배우를 사칭해 말하거나 경찰이 피해자 휴대전화 위치가 가해자 집으로 나오는 이유를 묻자 "피해자가 제 휴대전화를 가져가고 최신 휴대전화는 두고 갔다"고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입고 나간 옷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하는 등 수사 선상을 어지럽히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족은 지난 4월 4일 새벽, 경찰로부터 피해자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유족은 피해자가 숨진, 악마의 소굴이었던 그 집에서 피 묻은 가방을 발견하고 오열했습니다.

지난 4월 6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악마를 만나고 말았던 피해자는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례식을 열고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잘 웃고 잘 울고, 감정 기복이 심했어요. 소심하고 겁도 많았고요. 친한 친구와는 잘 지내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낯을 가렸어요. 길바닥에 쓰레기 하나 버리지 못해 주머니에 담아오던, 동정심 많고 부탁 잘 들어주던 정 많은 그런 아이였어요. 본인 편에게는 모든 것을 내어주던 아이인데, 그런 점을 악용해 범죄에 이용당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BJ와 공범 3명은 2일 살인, 사체유기 및 사체유기방조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중 경찰에 자백을 한 20대 남성은 사체유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20대 BJ 등 구속 기소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만난 시청자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방송 진행자와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방송 진행자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A 씨의 범죄를 도운 4명 중 1명은 살인과 시체 유기 방조, 또 다른 2명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나머지 1명은 사체유기 방조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3월 A 씨의 수원시 권선구 집에서 피해자를 야구 방망이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피해자의 시신을 한동안 방치하다 인근 공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피해자 시신을 찾고 이들 4명을 검거했다.

피해자는 A 씨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시청자로 친분을 쌓다, 올해 초 집을 나와 A 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 집단폭행 사망ㆍ시신유기' 20대 BJ 등 5명 기소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알게 된 시청자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 5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인터넷 방송진행자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체유기 및 특수상해, 사체유기 방조 혐의로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 사체유기 방조 혐의로 C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 등 5명은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A씨 자택에서 이 사건 피해자 D씨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D씨는 일당들의 시청자로 A씨 등을 알게 됐고 지난 1월 집을 나와 A씨 자택에서 생활하던 중에 지속적인 폭행으로 결국 숨졌습니다.

A씨 등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 동안 D씨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D씨가 숨지자 수원 권선구 권선동의 한 육교 근처 담장안쪽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신은 지난 4월4일 오전 1시10분께 발견됐습니다.

D씨의 아버지가 지난 3월 중순부터 D씨와 연락이 끊겨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면서 사건은 알려졌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을 차례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수사를, C씨는 가담정도가 미약해 불구속 수사를 각각 벌여 지난 4월13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20대 BJ 등 5명 기소

시청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인터넷방송 진행자와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20대 BJ A 씨 등 네 명을 구속기소 하고 한 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A 씨 등은 지난 2월 방송 시청자인 B 씨를 자택에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육교 밑 공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시청자로부터 신청곡을 받고 노래를 불러주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고, 숨진 B 씨는 시청자로서 A 씨와 교류하다가 지난 1월 집을 나와 A 씨 집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는 B 씨가 집을 어지럽힌다거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폭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