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평가 예시 - bon-in pyeong-ga y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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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연봉은 정해지지 않았다: 내 가치를 높이는 자기 평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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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은 많았는데 뭘 했는지 모르겠다면?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정기 평가 및 연봉 협상 등을 앞두고, 내가 해온 일을 정리하고 성과를 요령 있게 어필하고 싶은 분
  • 회사에서 이것저것 하는 일은 많은데, '넌 지난 분기에 뭘 했니?'라는 질문에 대답하기가 어려운 분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회사의 자금 사정이나 업계 평균 연봉 수준 등에 따라 정해진 연봉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나머지 반은 그래서 내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 중 하나가 바로 인사평가죠.

회사에 다니는 동안 체계적인 인사평가를 경험해본 적이 없나요? 이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연말 혹은 분기, 반기마다 매니저 혹은 팀장 등 리더에게 평가를 받게 되고, 체계적인 인사평가 과정이 생략되었더라도 연봉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이미 '인사평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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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8일

바야흐로 7월, 상반기 인사평가의 시즌이 다가온다. 다가왔다. 정말+당장 다음주부터 회사에서 인사평가를 한다는 공지가 떴다.

물 들어올 때 노젓기 좋아하는 이상한모임에서는 2019년동안 직장인이라서 겪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다루기로 했고, 3월 수습생활 / 6월 성과평가 / 9월 이력서 / 12월 연봉협상 이라는 키워드로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직장인이라서 겪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상반기 인사평가 시즌에 맞춰 모객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인사평가' 라는 유례없던 주제를 잡았고,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행사기획을 하고있지만, 내가 발표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발표도 무리해서 들어갔다. 근데 정말 무리였다. 회사 프로젝트 때문에 평일에 시간이 없었고, 그래서 행사 전날 밤 10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총 5시간동안 내리달린 슬라이드 장인..
이렇게 내용이 많을지 몰랐지만 총 70페이지 분량의 내용이 쏟아졌다. 끝내고 보니 아 썰을 좀 더 풀었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어 많이 아쉽다.

자기평가를 '쓰는 것에 대하여'

내놓는 아이템마다 빵빵 터트릴 수 있는 신내림 받은 기획자도 아니고, 회사에 기획자가 나 혼자도 아니기에 회사의 방향성에 따라, 프로젝트의 부침에 따라 나의 성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기마다 인사평가를 거듭할 때마다 들었던 안타까움과 후회는 의외로 다른 곳에 있었다. 함께 고생한 동료들이 나와 같은 프로젝트를 했음에도 평가결과가 다른 것을 보는 것이었다.
어떤 걸 성과로 적어야할지 몰라서, 이건 당연한건데 굳이 이야기하기 민망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진짜 이렇게 낼거야?"
인사평가에 자기평가를 작성하는 건 혼자 작성하는 이력서와 같아서 누군가와 공유하거나 보여주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자기평가를 작성하는 동료나 지인들을 봤을 때 기겁했던 기억이 있다. 어떤걸 써야할지 모른단 느낌이었을까. 어떤걸 써야할지 알아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느낌도 있었다. 물론 글을 못 쓰는 경우도 있다. 너무 일만 한 탓이다.

아무리 상대평가라지만..

조직에서 개인의 성과를 평가하는 건 상대평가 같은 거라서 결국 소수의 탑레벨 성과자의 수는 정해져 있다. 그래서 동료의 성과가 낮아지면 내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동료의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함께 일하는 동료이기 때문이다. 똑같이 고생했어도 지속적으로 낮은 평가결과를 받아들이게 되면 자존감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의 자존감이 낮으면 다음 프로젝트의 성공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진다.

모든 동료가 좋은 평가를 받아 내 성과의 순위가 조금 떨어진다 하더라도, '우리 해냈어' '다 같이 잘됐어' 라는 끈끈한 전우애가 생긴다면 그 다음, 그 다음 다음을 정말로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조직 이기주의가 어쩌고 해도, 조직이라는게 혼자 일하는 곳이 아닌 팀으로 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자존감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내가 대신 써줄 수도 없으니 이렇게 해서라도 우리 손해는 보지말자. 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된 것 같다.

발표 자료

발표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자료 공개를 허락해주신 회사님께 감사를..)


  • 발표자료 보기
  •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본 발표자료의 내용은 우아한형제들의 인사평가와는 상관없습니다. 저도 아직 이 회사에서 인사평가를 써보지도 해보지도 않았거든요. 개인의 경험에 의존한 내용이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표 후기

회사에서 드롭시킨 프로젝트는 어떡하나요, 남들이 만든 구멍 메꾸러 다니는 사람은 어떡하나요, 회의만 하면 어떡하나요, 내가 성과를 내도 윗사람이 몰라요, 잡일이 많아서 본업을 못해요, 회사에서 내 일을 우습게 알아요 등등 99콘 당일에 진행한 프라이빗 세션에서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이런 문제들은 어쩌면 회사 다니는 처세술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의외로 처세가 아닌 프로세스가 해결할 때도 많다. 중이 머리를 못깎으니 나도 못하는 것 투성이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걸 주제로 잡아봐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기생충 짤은 아무도 안웃어줬당... 주위 사람들 다 본 것 같아서 넣었는데 아무도 안웃어서 당황해땅 흑흑... 역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정규분포의 꼬다리인게 분명하다.
그나저나2. 발표할 때 말 떨리는건 어떻게 안되나보다. ㅇ<-<

평가결과가 불만인 팀원과 대화하는 방법

이 아티클은 <MZ세대가 원하는 성과평가란?> 시리즈의 5화입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업무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평가는 B인가요?’

조직 리더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 아닐까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조직 운영(관리)을 할 때 성과 관리 프레임 안에서 리더와 구성원과의 관계, 성과 관리 방식에 대한 명쾌한 결과를 도출하기는 어렵습니다. 몇가지 기준으로 평가를 하지만  다양한 주변 요소와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의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성원과 리더 모두가 한 해 농사가 어땠는지 합의를 잘 이뤄내야 내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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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스톡

왜 온도차가 생기는가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은 평가 결과에 대한 리더와 구성원의 생각이 다른 이유입니다. 구성원 본인은 업무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평가에 후한 점수를 주었는데, 리더가 평균 수준의 점수를 주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왜 구성원은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줄까
본인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사례를 살펴보면 본인 평가 시 참고할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① 해당 조직의 전체 목표와 달성해야 할 성과를 명확히 알고 있는지 ② 본인의 업무 결과가 조직 목표와 얼마나 연계되어 있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지하고 있는지 ③ 다른 팀원들은 어떤 수준으로 업무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④ 업무 QCD(Quality, Cost, Delivery) 를 골고루 고려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구성원 스스로 부분 최적에 머무르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평가 시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평가가 시작되는 연초나 해당조직 WS 또는 업무 계획 수립 시 명확히 공지하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 평가자는 평균 수준의 점수를 줄까
평가자가 구성원을 보는 관점과 기준은 각양각색, 10인 10색일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은 유사하더라도 중점을 두는 항목이 다를 수 있고, 겉으로 드러난 모습에 치중하거나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명확한 기준을 설정한 후, 실제로는 기준과 관계 없이 점수를 주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성과관리 과정에서 다음의 요소가 평가 기준에 해당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① 구성원의 역량 수준에 따른 목표가 설정되었는가?
② 구성원과 목표 설정 및 평가기준을 명확하게 협의했는가?
③ 수시/정기로 성과 관리와 중간 피드백을 제대로 했는가?
④ 평가면담 시 구성원과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며 진행을 했는가?

언급한 네 가지 요소는 성과 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들이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에게는 조직 관리, 성과 관리, 사람 관리, 보고, 회의 참석 등 수많은 업무가 부여되고 이들은  연결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 속에서 성과 관리를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굴러가는 메카니즘이란 점을 깊게 파악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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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팀 내 핵심인재가 올해 평가 점수 B를 받았다고?

한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모 팀에서 수년간 평가를 A 이상 받아온 입사 6년된 직원이 있습니다. 그는 해야 할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했으며 자신이 한 일을 리더에게 잘 어필하는 스타일입니다. 연초 해당 조직에서 젊은 핵심 인재로 선정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맡은 일을 처리해냈습니다. 헌데 연말 평가에서 그의 리더가 그에게 평균 수준의 점수 ‘B’를 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해당 직원은 평소 면담에서 핵심인재로서 역량을 인정받아 타 구성원 대비 좀 더 어려운 수준의 업무를 부여받았고, 리더에게 지속적으로 차별성 있는 업무 능력과 가치 창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작년 대비 낮은 성과를 내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업무도 꾸준히 잘 처리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종 점수를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평가 결과에 이의를 신청했고 리더와 다시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리더는 지금까지 일을 잘해 왔으며 핵심 인재로 선정된 직원에게 B를 부여하는 일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연초부터 꾸준히 피드백해 온 만큼 냉정하고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생각했고 최종 점수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긴 고민 끝에 메일로 리더로서의 관점과 생각을 직원에게 전달했습니다.

  • 핵심인재로서 생각보다 낮은 평가에 대해 당황스러웠을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연초부터 제가 수차례 면담을 통해 얘기드렸다시피 핵심인재로서 타 구성원 대비 역량이 높고 포텐셜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목표와 업무의 난이도를 부여했고 이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 이후 수시로 피드백을 진행했을 때 ①업무 스타일 변화 ② 업무 부가가치 생성 ③ QCD 조정 및 새로운 개선 과제 제안 등과 관련한 업무 비중을 작년 대비 20퍼센트 더 높게 잡기로 협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이러한 사유로 기존 업무에 대한 평가는 높으나, 전체 평가 등급으로 B를 줄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발송 2~3일 후, 해당 직원과 리더는 1:1 면담을 통해 메일로 전달한 피드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해당 피드백에 대한 이견이 있는지,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등 솔직하게 대화했습니다. 반대로, 직원은 리더가 구성원을 서포트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점을 전달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개인이 가진 과제를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닌, 타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리드해주지 못한 점
  • 타 구성원 대비 기존 업무 능력이 높은 것과 스스로 문제를 찾고 개선하는 역량은 다른 차원의 노력과 인사이트가 필요함을 인지하지 못한 점

직원은 리더가 본인에게 기대하는 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아가, 리더가 현재 상황을 장기적으로 바라봐 주기를 바라며 계속 리더와 구성원들을 위해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바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과 리더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커리어에 대한 방향성을 더불어 논의하며 면담 및 피드백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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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자기 평가에는 후하다?

보통 자기평가는 후한 경우가 많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The Dunning-Krugger effect’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데 실제역량(경험, 지식 등)이 나쁠수록 자신의 수준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평가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평가자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며 구성원의 현 역량수준과 개선해야할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무엇보다 대화 스킬이 중요합니다. 평가결과에 대한 불만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앞서 언급했듯이 수시 피드백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팀장이 중간중간 주는 메시지가 ‘잘하고 있어’ ‘수고했어’ 등이라면 해당 구성원은 나름 평가를 잘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연말 평가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기대할 것입니다.

리더가 올바르게 짚어주었다면, 구성원의 역량 수준에 따라 목표가 설정이 되지 않았고 목표 설정과 평가기준을 명확히  협의되지 않아도 피드백이 잘 이루어졌다면 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평가결과에 대한 기대치와 심리적 안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필자 또한 주별로 ‘일주일에 한 번 한시간’을 구성원의 업무 및 이슈에 대한 리뷰와 분기단위 평가를 진행하면서 충분히 피드백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논리적 대응보다 공감능력을 발휘할 때 효과적 코칭기법도 적절히 활용 필요!

그럼에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상 구성원의 성향, 태도, 상대적 비교, 자기중심성 등에 따라 여러 형태로 평가에 대한 불만이 표출됩니다. 이때 리더가 구성원들의 개인 성향, 업무 스타일 등을 인지하고 있다면 문제 상황에서 대응이 더욱 수월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주장이 강하거나 상황을 얘기하는 도중 울컥 화를 내거나 울어버리는 구성원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인정 욕구 및 무언가 빨리 만들기를 바라는 성취 욕구 등이 높은 성향입니다.

이럴 경우 리더로서 맞받아쳐서 논리적인 대응으로 하기보다는 먼저 ① 솔직하게 불만을 얘기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하고 ②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경청한 후 ③ 평가 기준에 따라 해당 구성원이 잘한 점을 인정해주며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④ 그럼에도 불만이 가라앉혀지지 않는다면 추가 2차 면담을 하는 것으로 약속하고 좀 더 고민을 하도록 제안한 후,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앞서 들었던 사례에서 나오는 TED(Thought, Emotion, Desire) 방식은 매우 효과적인 피드백 스킬 중 하나입니다. TED는, 사실을 기반으로 업무 또는 행동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의 기대(또는 열망)하는 바를 또렷하게 표현하는 스킬입니다. 이처럼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면담을 진행한다면 의미 있는 피드백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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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평가시점에 나타난 구성원들의 불만은 단기적인 사항이 아닌, 분명히 누적된 결과입니다. 리더는 그러한 복합적인 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구성원들의 기본 성향과 업무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대화해 나가야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리더가 해야 할 역할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솔직히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조직 내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데는 리더 중심의 부단한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MZ세대가 원하는 성과평가란?> 시리즈 보러 가기

글ㅣ이동훈 
필자는 현 회사에 기획으로 입사한 후 6년간 Project Management관련 업무 수행후 인사로 직무를 옮겨서 새로운 채용방식, 차세대 사업가 육성, FSE management 등의 실무적 경험을 통해 현재 B2B사업 HR담당으로서 인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