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방전사 :
특화는 템플러도 괜찮고 챔피언도 괜찮다. 단, 두 개가 조금 갈리는데 만약 전사가 혼자라면 템플러 혼자서는 탱킹이 애매하다. 튼튼끝판왕인 챔피언으로 가자. 만약 투핸드 전사가 날뛰는 파티라면, 챔피언은 여전히 좋지만 템플러의 유틸성을 살릴 여유가 충분하다. 덤으로 본작은 AI가 레알 거지같지만 근접캐, 특히 근접 탱커 한정 그냥 냅둬도 어느 정도 자기 몫을 한다. 캐릭터 돌려가며 컨트롤하기 피곤한 분은 검방탱커는 그냥 ai한테 맡겨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하드, 나이트메어에선 얄짤없다)
2. 투핸드전사: 그런데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이, 물론 투핸드 전사도 세미탱커이긴 한데 검방처럼 전투종료시까지 쭉 버텨야하는 클래스는 아니다. 물론 오래 살아남으면 좋다. 투핸드는 근접 싹쓸이형 지속딜에 최적화되어있다. 평타만 계속 돌려도 광역으로 피를 좍좍 깎고 검방이 도발 먹인 순간부터 돌리기 시작하는 휠윈드는 손맛만큼이나 적들을 화끈하게 쳐죽인다. 위협적인 적을자루치기로 스턴 먹여서 아군 후위에게 튄 어그로를 끊는 것도, 또는 적이 뭘 해보기도 전에 쳐죽이는 것도 투핸드의 역할이다. (의외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이 많다) 그래서 추천 스킬트리는 투핸드와 배틀마스터다. 뱅가드가 어그로 관리에 특화한 스킬트리라면 배틀마스터는 초공격적인 트리다. 구르기 같은 회피기도 있는데 왜 공격적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도적이라면 구르기가 도주기겠지만 투핸드 전사에게 구르기는 딜을 넣기 위한 포지셔닝 스킬에 가깝다. 마침 약화나 느려짐 같은 상태이상도 구르기 업그레이드판은 풀어준다. 개인적으로 구르기는 적의 은신형 적이 아군 후위를 덮칠때 달려들어서 스턴으로 끊거나, 급하게 휠윈드 돌릴 포지션이 필요할때 쓸만했다. 물론 목숨이 아까울 때도. 추천 특화는 리버인데, 리버의 피수급 스킬인 디바워로 살아남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쓸만하다. 스태미너 소모가 너무 커서 저걸 켜면 스킬들을 못 쓴다. 아까도 언급했듯 투핸드는 개피에 약쟁이인게 당연하고 죽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리버 투핸드는 더더욱 그렇다. 적 죽이면 피회복하는 반지 꼭 끼고! 디바워는 슬슬 죽겠다 싶을 때까지 할 일 다 한 다음에 켜는게 효율적이더라. 피수급링도 디바워도 결국 그냥 생명연장의 꿈일 뿐이니 쫄지 말자. 투핸드는 그냥 미친개처럼 쓰고 버리라고 있는 카드다. 3. 궁수 궁수는 일단 독무기, 독폭발과 롱샷으로 먹고 산다. 진짜 별 할 말 없네. 전사로 어그로 관리만 잘하면 남의 집 불구경하듯 활시위만 주구장창 당기다 끝난다. 특화는 어쌔씬이 좀 괜찮았다. 템페스트는 막강한데 활쟁이에겐 안 어울리는 능력이 너무 많다. 4. 나이트 인챈터 개캐. 긴 말이 필요없다. 배리어, 엘레강트 배리어였나? 그리고 가디언 스피릿, 스트렝스 오브 스피릿이 스피릿 트리에서 필요한 스킬들. 나이트 인챈터 특화에서 페이드 클록, 디클로킹 버스트? 찍고 마법검은 당연, 페이드쉴드로 평타 배리어 수급이면 끗. 아 중간에 찍게될 컴뱃 클래리티도 매우 감사한 패시브. 윈터의 마나 서지가 대단히 쏠쏠하다. 또 역시 윈터트리에 슈슈슉 돌진하는 이동기가 있었는데 (페이드스텝인가) 본작의 모든 이동기 중 가장 훌륭하다. 꼭 써보시길! 저거 없으면 딜 메커니즘이 붙어야 답이 나오는 나이트인챈터가 이리저리걸어다니느라 힘을 못 쓴다. 그리고 튀어야할때 튀지도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