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다 지나가려는 데 제습기를 사는 나도 문제지만... 도대체 모델이 왜 이렇게 많냐... 위닉스, 위니아가 제습기에서 유명하니까 하나 사려는 데 도대체 ... 디자인은 다 비슷 비슷한데 모델이 왜 다 달라... 그래서 차이를 알아보았다. 누가 속 시원하게 정리해줬으면 내가 정리 안 했을텐데.. 아무리 뒤져봐도 안 나온다. 나 같아도 안 하긴 하겠다. 귀찮아서... 그냥 6L 8L등 용량 차이 면적 차이나 적으면 되긴 하지... 아무튼 난 대용량 기준으로 찾아 봄. (20평 미만이나 원룸이라면, 16L이상은 구매 할 필요가 없지만.. 큰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리지 않겠다. 제습기도 `거거(巨巨)익선` 많은 제품을 서칭해보고 일단 `위닉스 16리터`를 사기로 결정. 크기도 괜찮고, 전기효율 1등급이라 으뜸효율 사이트에 신청하면, 10프로 환급해주니까 거의 3만원 씩 돌려주기 때문에 선택. 또 위니아와 위닉스 중에서 위닉스를 선택한 이유는 에어컨과 함께 제습기도 판매하는 위니아보다, 제습기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에 에어컨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회사가 조금 더 끌렸다. 사업 투자비를 제습기에 더 몰빵(?)하겠지 라는 생각에. 이제 제일 귀찮은 모델 별 비교다. 겉모습은.. 그냥 다 똑같다. 전자제품은 진짜 모델 명에 영어 조금씩 차이나는 거 극혐.. 뭐 신경 안 쓰는 사람이야 별 생각 없겠지만... 난 전자제품에 좀 예민해서.. 일단 디자인은 [DN2H160-IWK]이 모델만 다르다. 뭔가 더 사이버틱(?) 사용설명서 3개를 보고 비교 사항을 정리해봄 DN2H160-IWK 일단 DN2시리즈(DN2H160-IWK)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16리터, 제습면적 (70.2제곱미터=약21평), 물통용량 6.0L, 소비전력 270W, 에너지효율 1등급, 자동습도, 물넘침방지, 예약타이머, HD제습인증,KAA아토피인증,성에방지,연속배수,이동바퀴,이동손잡이,공기청정(플라즈마이온), 신발+옷장 건조, 터보제습, 수위표시, 버튼잠금, 슬라이딩디스플레이 이정도. [DO2H160-IWK, DO2W160-IWK] 위 두 제품은 [DN2H160-IWK]모델과 비슷하다. 하지만 차이가 있는데, 물통용량은 6.5L로 0.5L 더 크다. 소비전력도 두 제품은 275W. [DO2H160-IWK]은 에너지 효율 2등급, [DO2W160-IWK]]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이다. `H`와 `W`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으뜸효율 환급대상`차이 인 듯. 즉 효율의 차이로 보인다. 출시년도는 [DN2H160-IWK]2019년 1월, [DO2H160-IWK]2019년 3월, [DO2W160-IWK]]2019년 4월. 세 모델 다 집중 건조킷(의류건조) 포함이라고 설명되어있다. DO2H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서 DO2W가 나온 듯 하다. 그러니까 만약 DO2W가 아닌 DO2H를 구매하면, 으뜸효율 환급도 안되고, 전기세도 좀 더 나오고... 이런 작은 차이때문에 전자 제품은 좀 꼼꼼히 보고 사는 편이다. 작은 차이가 5년의 전기세를 좌우한다(?). 난 겨울에도 사용 할거라서... 난 DN2H160-IWK 구매 하기로 결정. 일단 그냥 비슷하긴 한데... 평균 평점도 괜찮고, 으뜸환급되고, 더 먼저 나온 모델이지만, 더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더 심플하고 깔끔하고, 매끈하다. 그래서 이걸로 결정! 사용설명서 및 사진 출처는 위닉스 공식홈페이지 카카오의 연륜있는 이사들이 왜 장사가 잘 되는지 회의 하다가 벙쪘다 던 풍문이 떠올랐다. "올 들어 매출이 왜 증가했나?" "캐릭터가 귀여워서요" "아니 나의 연륜으로 봤을 때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 편리함,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네" "아니요. 그냥 귀여워서요" "아니 무슨 귀엽다고 매출이 증대하나?" "네 귀여워서 증대했어요" 인정 무조건 인정 가전제품은 디자인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