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넷 도어락 고장 - ebeones do-eolag gojang

예배를 드리는 일요일 아침에는 항상 바쁘고 또 바쁘고 분주하기만하다.

아이들 둘을 외출시키기위한 준비는 언제나 전쟁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교회는 차로 열심히 달려 40분정도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더 그럴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오늘은 완전 머피의 법칙인듯 모든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열려는 순간

문이 열리지 않는것이다. 헐.... 안그래도 늦은 출발인데 현관문까지 속을

썩이니...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일자 드라이버로 쑤셔서 문을 열었는데.....

난 바보인듯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문을 닫아 버린것이다. 에혀.....

그리고 다시 안열리는 문....예배드리러 가는 것은 이미 물건넌 상황 문이나

고쳐야겠다고 판단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시간은 고장원인을 찾는데 3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탈착및 장착 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되네요.

그러나 내부 패닉아답터 라는 부속이 부러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에버넷 본사에서 물건을 받아 장착하여 총 2번의 탈착 및 장착이

이루어져 작업시간이 총 50분정도 이루어졌네요. 

작업도구는 십자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에버넷 디지탈 도어락 전체 외부 모습

 현관문 밖 디지탈도어락 사진이며 이런 스타일을

에버넷 상담원께서 아이리스 스타일 이라고 하네요.

모던 스타일 과 아이리스 스타일 두가지가 있는데

스타일에 따른 내부 부속이 다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을거 같네요.

현관 내부 디지탈 도어락 사진입니다.

상담원과 통화시 모델명을 우선 물어 보는데 이 부분에서

품명 및 종류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말하게 되면 필요한 요구상황을 신속하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일요일에도 고객센터 상담원이 대기를 할까? 안할까?를 고민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했더니 받더군요. 그리고 친절히 알아듣기 좋게

설명해주셔서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수 있었습니다.

암튼 연중 무휴라고 합니다.

2. 도어락 분리전 손잡이 레버와 래치(잠금장치) 상태 점검

파란색 박스 부분이 고장원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래치(잠금장치)라는 부속품입니다.

손으로 잡고있는 부분이 손잡이인 레버이고 왼쪽에 붉은색 박스 부분이 래치라고 부르는

잠금장치입니다. 현관문 안쪽에 있는 레버를 돌린상태로 찍은 사진입니다.

래치 부분이 사진에서는 조금만 돌출되어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사진을 혼자 찍다보니 찍을수 있는

각도가 제한이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 실상은 더 돌출이 되어있답니다.

약 0.5~0.8cm정도 돌출이 된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위에 사진은 현관문 밖에있는 손잡이 레버를 돌린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색 원 부분을 보시면 래치라는 잠금장치가 안쪽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는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참고로

도어락을 분리하기전 위에 사진에서 처럼 집안에서 문을 열때른 래치가 완전히 삽입되지않고

집밖에서 열때는 래치가 완전히 삽입되어지는 것을 고장의 원인과 연관이 있을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어락이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도 집밖에서 문을 열때에는

문이 자연스레 열렸고 집안에서 문을 열때 문이 잘 열리지 않는 증상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 현관문 내부 도어락 분리

파란색 박스부분 2곳과 파란색 화살표가 향하는 2곳 총 4곳에 내부 도어락을 분리할 수 있는

볼트가 4개 있고 이 볼트를 제거하면 간단히 분리가 됩니다.

약간의 힘만으로도 핸드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쉽게 풀리네요.

4개의 볼트를 제거한후 잠금뭉치 내부 모습이네요.

볼트를 제거한 후 잠금뭉치를 문에서 분리 작업시 파란색으로 표시된 화살표를 보시면

디지털 제어를 위한 2종류의케이블이 있는데 이 케이블의 라인들이 끊어지지 않도록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안되고 되도록이면 케이블을 분리 후 작업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만일 케이블의 라인이 끊어진다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저도 그렇지만 일을 잘 끝내놓고 약간의 부주의로 작업을 망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더군요.

그때가서 후회해도 에혀.... 소용없는 일이랍니다.

케이블은 흰색으로 된 컨넥터 부분을 손으로 잡고 잡아 당기면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4. 내부 동작상태 확인

저도 디지탈 도어락 교체를 몇번 해보았지만 고장으로 인한 내부를 세세히 본적이 없어서

일단 동작 원리를 확인하여 고장원인을 찾고 있는중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거와 같이 롱로오즈 플라이어 왼쪽 다리가 삽입되어 있는 사각형모양의

중심축이 돌아가야 래치(잠금장치)가 문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가를 하는데

중심축만을 돌린다고해서 절대 안돌아 가더군요.

그래서 다리가 길고 얇은 롱로우즈 플라이어로 중심축의 홈과 바로 오른쪽에 홈을 같이 눌러서

돌려보니 잘 돌아가더군요.

중심축은 문을 열때 손으로 돌리는 레버(손잡이)와 중간에 아답터를 통해 연결이 되어서

문을 열고 닫을때 래치(잠금장치)를 직접적으로 구동시키는 장치입니다.

5. 패닉아답터 고장

위에 사진의 부속이름이 패닉아답터라고 상담원께서 말을 하시네요. 

처음에는 패닉 아답터를 보았을때 사진 그대로의 모습이 고장인지도 몰랐네요.

다리가 2개인지도 몰랏고 잘린 다리부분이 말끔히 잘려서 고장의 원인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계속 엄한 부분에만 손을 대고 있었답니다. 에혀 그래서 애끗은 시간만 보내게 되었지요. 

 이래저래 만지다가 보니 빨간 박스 부분의 홈이 보이더군요.

저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롱로오즈로 눌러보니 안으로 쏘옥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패닉 아답터를 다시 결합해보니 태닝아답터의 다리하나가 잘려서

안으로 삽입되어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패닉아답터의 부러진 다리를 잠금뭉치에서 분리 후 임시로 몸체에 연결 후 찍은 사진입니다.

6. 패닉아답터 오기전 임시방편

고장원인은 찾았다고는 하지만 부속이 있지 않는한 수리가 완료된것이 아니라서

부속이 오기전까지는 사용을 하여야 하기때문에 임시방편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쑤시게로 래치가 튀어나오지 않도로 틈새에 꽂아주면 문은 잘열리되

자동 잠금 장치는 기능상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때문에 위에 방식으로 고정을

시켜 주었습니다.

이쑤시개로 틈새에 고정된것도 불안해서 청색테이프로 요렇게 붙여 놓았네요.

안전결벽증?ㅎㅎ

혹시라도 내가 없을때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이 갇히면 안된다는 노파심?땜시......

7. 패닉아답터 도착

부속품은 고작 10cm내외인데 박스는 무쟈게 큰것으로 왔네요.

택배박스 내부에는 이관증과 패닉아답터가 함께 동봉이 되어 있네요.

물품가격은 택배비포함하여 8,000원을 에버넷 통장으로 계좌입금 하였구요.

아마도 물품가격이 5,000~6,000원정도 되는거 같네요.

솔직히 싼가격은 아닌거 같다는......허나 디지털 도어락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싼 가격이라는 생각뿌.....ㄴ

저처럼 스스로 고치는 사람만이 느낄수 있다는......

8. 패닉아답터 비교사진

비교하고 자시고도 없는듯....

사진의 우측 사진이 정상 촤즉이 다리가 하나 부러진 비정상적인 부품입니다.

9. 패닉아답터 장착

장착하기는 정말 쉽습니다.

패닉아답터의 두개의 다리를 화살표가 지시하는 홈에 삽입만 하면 끝이네요.


패닉아답터가 도어락 본체에 삽입된 장면이고요. 정말 간단합니다요.....

10. 도어락 손잡이레버 장치 결합

화살표대로 패닉아답타의 중심축을 손잡이 레버의 안쪽 부분인 홈(스프링이 보이는 부분)에

장착하고 닫아 주면 작업은 끝입니다.

타 싸이트에서 블로그를 운영을 하다가 네이버로 다시 옮기면서 처음으로 포스팅하는

내용이네요. 약 2년만에 처음 올리다보니 사진 편집 부터 내용입력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포스팅하기 어려운건 괜찮은데 필요에 의해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쉽게 설명이

되어있는지가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