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패드 자이로 어댑터 - egbagpaedeu jailo eodaebteo

엑박패드 자이로 어댑터 - egbagpaedeu jailo eodaebteo

엑박패드는 다양한 악세사리가 있다. 그 중에서 최고의 악세사리를 단 하나만을 선택하라면, 필자는 브룩 어댑터를 꼽을 것이다. 특히 엘리트 패드 1세대의 경우에는 반드시 브룩 어댑터를 구매할 것을 여러 포스팅을 통하여 권장한 적이 있다.

필자는 해당 포스팅에서 일체의 댓가를 받고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한 번 강조하면서, 엑박패드의 악세사리의 원톱인 브룩어댑터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한다.

1.브룩 어댑터 종류별 기능과 특징

엑박패드 자이로 어댑터 - egbagpaedeu jailo eodaebteo

구분

X ONE, X ONE 2X

(AA장착부 장착)

SE

(하단 확장포트와 USB포트 사용)

엑박패드 2세대

O

(micro 5 호환케이블 필요)

엑박패드 3세대

O

(micro 5 호환케이블 필요)

엑박패드 4세대

X

O

엘리트패드 1세대

O

(micro 5 호환케이블 필요)

엘리트패드 2세대

X

O

(2) 기능

1) 자이로센서 기능

엑박패드의 가장 큰 약점은 자이로센서의 부재이다. 자이로 센서가 어떻게 응용되는 지는 자세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므로, 해당 기능에 대하여 궁금한 독자들은 다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694234650

어쨌거나 자이로센서는 게임패드계의 혁신적인 기능이지만, 엑박패드와 엘리트패드와 같은 엑박패드 계열에는 자이로센서가 탑재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엑박패드계열을 사용하면서 자이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브룩어댑터를 반드시 장착해야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브룩 어댑터의 자이로센서의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듀얼쇼크, 듀얼센스나 프로콘에 탑재되어 있는 자이로센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자이로센서의 성능으로 감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비유하자면 물속에 가벼운 구슬을 하나 넣고 이리 저리 움직이면 허우적거리는 것과 같다. 특히 약간씩 사용하더라도 영점조절이 조금씩 틀어지는데, 브룩 어댑터의 자이로성능의 명백한 한계이다. 물론 위의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자이로 센서는 위치 이동이 아닌 축의 돌림의 개념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주요 포스팅에서 엑박패드에 자이로센서를 탑재해야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하는 이유는, 이렇게 서드파티 제품군의 자이로센서는 명백하게 성능상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이로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 브룩어댑터를 구매할 것이라면 필자는 차라리 다른 패드 구입을 권하고 싶다. 엑박패드와 엘리트패드로는 자이로센서를 사용할 수 없다.

2) 블루투스 기능

엑박패드 3세대 및 엘리트 패드 2세대 이후로 발매된 패드에는 블루투스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따라서 해당패드를 사용한다면 블루투스 기능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엑박패드 2세대를 사용하거나 엘리트패드 1세대를 사용한다면 안타깝게도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411752772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정품 무선 어댑터(엑스박스 리시버)를 사용하는 것이 인풋렉의 측면이나 기능상으로 우월한 것이 사실이지만, 스마트 폰 등의 모바일 환경에서의 연동이나 정품 리시버가 없는 경우에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정품 리시버는 구하기 어려워 가품 리시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는 것이 속도면에서 더 빠르다는 것을 필자의 실험을 통하여 증명하였다.

https://m.blog.naver.com/sjejfdlskek/222709024262

브룩어댑터는 블루투스기능을 별도로 추가해주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엑박패드나 엘리트패드를 사용한다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줄 것이다.

3) 충전배터리 기능 (X ONE, 2X 한정)

엑박패드는 AA배터리 장착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충전악세사리의 장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충전배터리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브룩어댑터를 사용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브룩어댑터에는 내장 배터리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품 플레이 앤 차지킷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브룩어댑터를 사용한다면, 정품 차지킷과 같은 플레이환경을 제공하여 줄 것이다. 다만 그 용량이 800mAh로 이른시간에 방전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250684405

그러나 800mAh였던 기존의 브룩 어댑터를 개량하여 배터리용량을 두배로 늘린 브룩 엑스트라가 출시된 후에는 정품 차지킷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111355499

주의할 점은 브룩X ONE이나 2X와는 달리 SE는 배터리 기능도 없으면서 하단포트와 상단포트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치명적으로 다운그레이드 된 악세사리라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4) 타콘솔 연동 기능

버튼의 배열은 패드마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플스 패드(듀얼쇼크, 듀얼센스), 혹은 닌텐도 패드(조이콘, 프로콘) 등을 추가로 사용하는 경우, 엑박패드의 버튼 배열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브룩어댑터를 사용한다면, 사용하는 패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타콘솔(PS4, 스위치 등) 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준다. 굳이 해당 콘솔의 패드를 구입하여 추가적으로 지출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지원하는 콘솔은 정해져 있지만, 제조사의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차세대 콘솔 등에서도 지원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273370957

5) 기타 기능 - 터보 리매핑 등

엑박패드 계열은 기본에 충실한 패드지만, 기본에만 너무 충실한 나머지 여러 기능이 없다. 서드파티 패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터보라던가 리매핑 기능들이 아쉬운 독자들이라면, 브룩 어댑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버튼을 계속 누고 있음에도 연속으로 누르는 것처럼 반응하거나, A버튼을 누르는 것이 →+A+B와 같은 방식으로 기능하도록 리매핑 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격투게임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발휘하게 하여 줄 것이다.

2. 패드별 브룩어댑터 추천도

(1) 엘리트 패드 1세대 사용자 - 필수품

엑박패드 자이로 어댑터 - egbagpaedeu jailo eodaebteo

가격이 다소 비싸(브룩 일반 : 5만원 대, 브룩 엑스트라 : 6만원 대) 노말 엑박패드 하나의 가격대 이지만, 엑스박스 전용 리시버 (3만원) + 플레이 앤 차지킷 (3만원)을 구매하는 대신 브룩 어댑터+ 블루투스 동글을 구매 하는 것이 타콘솔을 보유하지 않는 분이더라도 가격적으로 합리적이다. 비슷한 금액으로 엘리트패드 1세대 혹은 엑박패드 2세대의 경우 추가적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하게 하고, 자이로센서를 활용하여 타기종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엘리트 패드 1세대에 브룩어댑터를 장착하는 경우 엑박패드의 그립감 + 임펄스트리거 + 엘리트패드의 패들버튼 + 트리거락 + 스틱길이 조절 + 하이브리드d패드에 더하여 브룩의 자이로센서 + 터치스크린시뮬레이션 + 배터리 + 블루투스 + 터보 + 리맵핑 기능 등을 총체적으로 결합하여 줌으로서 현존하는 게임패드 중에서도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패드로 만들어 주는 필수품이다. 필자는 엘리트패드 1세대와 2세대를 모두 사용하지만, 엘리트패드 1세대는 브룩 어댑터와 챗패드를 동시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월등한 퍼포먼스와 편의성을 보여준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183525548

(2) 엑박패드 2, 3세대 사용자 - 선택적 추천

엑박패드 3세대 이후 블루투스가 내장되었기에 비싼 정품 리시버를 구입할 필요가 사라졌다. 사실 비싼 가격은 둘째로 치고서라도 국내로 들여오는 정품 리시버의 물량 자체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다. 이에 비하여 몇 천원대의 다이소 블루투스 동글은 어느 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위하여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플레이 앤 차지킷이나 에네루프 충전지 등의 충전 악세사리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브룩 어댑터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위에서 언급한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가능하고, 타콘솔연결도 가능한 것은 덤으로 따라오는 기능이다.

(3) 엘리트 패드 2세대 사용자 - 선택적 추천

엘리트패드 2세대의 경우 배터리까지 내장되면서 기존의 브룩 어댑터(Xone, 2X)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브룩어댑터 역시 브룩 SE로 장착해야 한다. 브룩 SE는 배터리 기능이 제거되었고, 오로지 자이로센서와 타콘솔에서 호환되도록 하는 기능만으로 부분적으로 축소되었다. 엘리트패드 2세대에는 백버튼과 쉬프트기능이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타콘솔에서 사용하려는 유인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마지못해 구입하여야 하겠지만, 엘리트패드만 사용하고 싶은 게이머가 아니라면, 차라리 해당 콘솔의 패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도 더 저렴할 뿐더러 엘리트패드에 비하여 더 나은 퍼포먼스 (ex 듀얼쇼크의 자이로센서의 성능이 브룩어댑터의 성능보다 좋음, 터치패드, 패드 스피커 등의 컨트롤러의 고유기능을 사용)를 보여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엘리트 패드 1세대는 브룩XONE 어댑터가 약점을 보완해주는 필수 악세사리라면, 엘리트패드 2세대에서의 브룩 SE는 말 그대로 악세사리에 불과하다.

관련글 다운그레이드된 엘리트패드 2세대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160625746

(4) 엑박패드 4세대 사용자 - 플스패드 구매하세요

엑박패드 4세대 역시 USB C 타입으로 변경되면서 기존의 충전기능이 포함된 브룩 어댑터와는 호환이 불가능하기에 기존의 연결방식과는 달리 아래의 확장포트를 통하여 연결하는 브룩 SE를 사용하여야 한다. 더욱이 엑박패드 4세대 사용자는 배터리 기능이 없는 브룩 SE를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이지도 않는다.브룩 SE 구매가격으로 배터리도 있으며, 자이로센서의 성능이 더좋고, 터치기능이 있는 듀얼쇼크나 듀얼센스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글 듀얼쇼크 VS 엑박패드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156834350

3. 결론

자이로센서와 블루투스기능이 없는 엘리트 패드의 약점을 보완해줌과 동시에 배터리 문제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것으로, 엘리트 패드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용도로 만든 어댑터이다. 엑박패드 혹은 엘리트패드 유저 중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이나 스위치 등의 타기종 콘솔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blog.naver.com/sjejfdlskek/222141928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