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비트 게임 엔딩 - enjelbiteu geim ending

에로게감상

엔젤비트 클리어 감상 (Angel Beats! -1st beat- ,게임)

초반 감상 링크

>>네타는 언제나 당신곁에<<

일단 공통루트하면서 느낀 가장 큰 불만은

매일매일 급식먹기 / 목욕하기 / 자고일어나기 반복해서 나오는게 지겹다는거..

선택지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긴하는데 초반에나 신선하지 계속 보면 재미도없고 분량도 상당하다 으

그리고 선택지로 호칭 바뀌는것땜에 스킵이 자꾸 버벅이는것도 우울 orz

내용이야 재밌었지만 애니로 다 봤던 내용인지라 신선함이 없다 < 뭐 이건 어쩔수없죠

게임내에 노멀커플보다 BL,백합 커플링이 훨 많아요.

이런건 매우 바람직함

전선 탈퇴하고 나오이랑 동거 END

나오이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부리는게 매우 모에합니다 야호

그 외에도 전선 전멸당하고 히나타품에서 성불하는 엔딩이나

히나타가 식권통수 쳤다고 화나서 전선 탈퇴하는 엔딩(?

음 근데 뭘 해도 결국은 성불 엔딩이라는게 좀 아쉽다

쨋던 잡엔딩은 대충 치우고

 본격적인 루트는 유이 마츠시타 이와사와 3명, 그리고 진히로인은 히낱

유이는 일단 제일 좋아했던 바보 캐릭이긴 한데

애니로 다 봤던 내용인지라.. 애니가 잘못했네

그래도 일단 유이 자체가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이런걸 흔히 캐릭빨이라고 하죠 넵

그리고 히나타를 유이한테 NTR당합니다. 큽 ㅠ

마츠시타에게 다이어트를 권해보았다

평범한 이케맨이 되었다!

왠지 뚱뚱했던 마츠시타가 더 호감가지만?

사실 루트가 바껴도 과거회상 - 유감해결 -성불이란 패턴은 똑같다보니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아요.

갠적으로 과거회상으로인한 감성팔이 전개를 안 좋아하다보니 그런걸수도있고

(CG가 달걀귀신같..)

마츠시타루트의 경우엔 나쁘진 않은데 너무 잔잔해서 별 느낌이 없었던듯한 느낌?

(애니에선 존재감 없었는데 게임에서 좋아진 바보세키네)

그런 의미에서 이와사와 루트는 제법 처절해서 좋았음.

 유이 루트때도 그랬지만 여기 세계관이 딱 커플지옥이다

고백해서 행복해지면 바로 성불 or 성불 안하면 괴물들이 혼내주러 나타남(.)

좌절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오토나시를 보면서 싱긋 :)

게다가 무려 H를 했어요 여러분!

졸라 전연령게임인주제에 CG한장 던져주고 얼렁설렁 지문만으로 교미를 했다구요 !

난 분명 동정이나 처녀로 죽은게 한인 애들이 있을텐데 그것들 어쩔거냐고 고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쉽게 저질러버렸다고요!

게다가 하루밤새에 po임신wer

단지 이 게임 패턴상 절대로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는거..

아 근데 죽는게 아니라 환생하는거니 해피엔딩인것도 같네요

사실 중간에 했던 생각이지만 

그냥 나오이한테 최면술 걸려서 단체로 성불당하는게 제일 해피한 엔딩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마츠시타가 그건 자신의 노력이 아니니 거부하니 뭐니 하는 근성론을 펼치지만

애초에 이 사후세계자체가 꿈이나 비슷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최면술이라고 다를게 뭔가

쨋던 세가지 루트 클리어후엔 NEXT BEAT라고

유이 루트 이후에 새로운 적의 등장과 함께 유리와 오토나시가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다음 작품을 예고하면서 끝납니다.

갠적으로 전체 통틀어서 가장 쨘했던 곳은 

오토나시 회상장면의 동생업고 마지막 외출을 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에 바뀌는 메인화면도 참 아련합니다

근데 이거 6부작이라는대 대체 어느 세월에 완결나지..?

엔젤비트가 엔딩의 슬픔이 졸라 오래가고 유명했고 그만큼 사람들 존나 울렸던 이유가 

아이러니 하게도 '엔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였던 것 같음. 

다른 슬픈 엔딩을 갖고 있는 작품은 그냥 아 슬프다 저렇게

끝이 나버리는 구나 이렇게 확실히 마무리 맺음이 되면서 

여태까지의 스토리와 감정이 딱 정리가 되는데

엔비는 엔딩이 이유가 부족해서 찜찜함이 오래 남음. 

가장 큰 게 

카나데가 그냥 주인공 냅두고 성불해버린 건데 이게 

1. 카나데가 실은 죽은 게 아니라 가사상태 같은 거였고

   깨어날 때가 되어서 다른 이들처럼 성불을 거절하거나

   미루지 못했던 거 

아니면

2. 주인공 혼자만 100만큼 사랑했었고 카나데는 그냥 

   2~30 정도 밖에 마음이 없었다. 

이렇게 2가지 아니면 설명이 안됨. 다른 작품이였으면 1을 스토리로

끌고와서 4구라 처럼 마무리를 졌을 텐데 어케 죽었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2는 그냥 말도 안되는 이런 이유는 아니였을테고 

1. 굳이 성불을 할 필요가 있나? 

자원도 무제한에 친구들도 많지 (그리고 새로 들어오니 고일 일도 없음) 

나름 음악도 만들고 스포츠도 하고 공간이 제한된 점 빼면 온갖 제약있는

현실보다 훨씬 좋지 ㅋㅋ 

무엇보다 성불하면 뭘로 환생할 지 환생은 맞는 건지도 불확실해서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었던 건데. 

2. 마지막 졸업 때

이때 유리를 보면 카나데랑 더 친하게 이것저것 같이 못해서 질질짜고 

오열하는데 그럼 그냥 몇 달 더 같이 사후세계에서 놀다가 가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바로 듬 ㅋㅋㅋㅋ 

엔젤플레이어 npc 만난 시점에서 이미 유리는 사후세계의 컨트롤러를

쥔 건데 지금까지의 최소 수십년 간의 가치관이 무색하게 걷어차버림 

10분 명대사를 치면서 부셔버리는데 이게 해석하자면 자기가 컨트롤러,

신이 되어도 프로그램을 좀 다루는 덴 시간이 걸리니까 그때동안 그림자

한테 다른 동료들이 먹힐 가능성이 있으니 아예 지금 그림자 포함해서 전부

없애버리자 이건가?

근데 이것도 이 세계의 신이라고 언급될 정도이니 나중에 그림자는 없애고 

당한 애들은 롤백시키면 되는 거 아님. 과거 개발자가 본인을 npc화했다는

말도 들었으니 사람을 npc화 하거나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상황이고

△어쨋든 이때 이후로 그림자 같은 위협은 더 이상 없어졌으니 이전처럼

애들이 그림자에 먹히기 전에 차선책인 성불을 빨리 시킬 이유도 없어

짐. 

근데 갑자기 팍 다 성불을 시켜버리니 억지 감동 소리 들은 이유 중 하나인

거 같고. 

3. 영원한 낙원

만약 사후세계에서 사랑이 맺히면 그 세계는 둘만의 영원한 낙원이 되어 

본래 사후세계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라고 하는데 , 엔젤플레이어 개발자가 

그림자를 만든 이유도 이것 때문 맞지? 

영원한 낙원이 되면 사후세계의 기능이 정지해서 새로 영혼들이 유입되거나 

성불을 못한다 대충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과거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엔젤플레이어 개발자 입장에선 자기 이외에 커플이 생겨버리면 과거 사랑이 

다시 이 세계에 오지 못하게 되니까 그걸 막을라고 그림자를 심어놯던거고. 

그런데 위와 같은 의문이지만 카나데, 주인공의 영원한 낙원이 꼭 안좋은건가?

과거 개발자의 입장에선 ㅈ되는 거지만 다른 이들을 전부 성불시켜버리고 

단 둘만이 남은 상태인데 그냥 영원한 낙원하면 되는 거 아님? 

※결론

진짜 미래가 불확실한 성불 vs 주인공과의 영원한 낙원 중에서 전자를 고를 정도로

카나데는 주인공에게 별 마음이 없었다 이거 아니면 선택 자체가 납득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