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이유 - eotteohge al-assnyago mudneun iyu

본론을 계속 진행하기 앞서 잠시 딴얘기도 해봅니다.

니노미야 원장은 어떤 사람인가..

요약해서 친절한 의사양반.

"당신에게 있어선?"

저렇게 물으니 얼핏봐서는 내연관계를 캐는 거 같네..-_-;;

간호전문대 학비도 지원해줬나?

그런 의사양반이 어쩌다가 딸하고 싸워서 딸이 가출했담..

이제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쯤해서 탐문이 아니라 심문하듯이 묻는 진구지.

이전에 보면 나나미가 표정이 변하고 말을 더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나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판단하고 숨기고 있는 부분을 캐내기 위해 작업중.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이유 - eotteohge al-assnyago mudneun iyu

이전에 올렸던 것 중 한컷을 보면..

당황해하며 말을 더듬는걸 보면 무언가 숨기고 있어 보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입을 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 가출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한다 그거지.

그래.. 가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건 잘 알겠는데..

뭔가를 숨기고 있다. 이거지..

억지로 집에 데리고 간다.

납치?

사건에 대해 자주 질문을 하고 답하게 함으로

진구지가 하는 일이 올바른 일임을 인식시켜 줍니다.

반대로 나나미가 어떤 내용을 숨기고 있다는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해야하고..

자.. 좀 전에 얘기 안했던 것을 불어줘.

하지만 말이 없는 나나미.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는 진구지

뭐랄까.. 이건 좀 구닥다리한 멘트로군..

뭐.. 일단 그건 맞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딸이 안와서 원장이 잠도 못잔다.

후딱 조사에 협조해달라. 숨긴 내용도 모두 불고..

뭔가 먹히는 것 같기도 하고..

원장선생님이 베푼 은혜까지도 걸고 넘어집니다.

사람 설득하는건 참 힘든 일이구만.

망설입니다.

하지만 이래서는 먹히지 않겠군..

다시 질문을 하는데..

당황해하며 대답하는 나나미.

진구지의 이어서 현란한 유도심문으로

정보를 캐냅니다.

역X재판에서는 뭔가 숨기는게 있다 싶으면 쇠사슬이 좌르륵 하고 나와서

티가 팍팍 났었지만.. 흐음.. 여긴 왠지 환경이 열악하군..

나나미가 숨겼던 것은 가출 이후 나나미가 하즈키와 연락을 했었다는 사실.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서 이리저리 당황해하지만

결국 불어버립니다.

가출 후 나나미쪽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무슨 내용으로 이야기를 했는가?

또 입을 안여는 나나미.

자꾸 이럴래?

여기서 입을 열지 않으면

여태껏 유도심문까지 해가며 노력한게 무의미해진다. 아니.. 허무해진다.

결국 진구지..

능숙한 말빨로 나나미를 설득합니다.

하즈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라...

그래.. 청소년이 밤중에 돌아다니기에는 곤란하지.

음.. 이건 약하나?

결국 원장까지 언급해가며 설득합니다.

외과의사로 추정되는 원장.

음. 이건 먹히는 것 같다.

먹힐 것 같으니 결정타 들어가는 진구지.

결국 나나미는 입을 열게 됩니다.

대강 통화내용에서 하즈키의 가출원인이나 위치를 알려고 했지만

나나미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한번 제대로 얘기 안하고 숨긴적이 있는 만큼

되묻는 진구지..-_-;;

지금은 나나미의 말을 신용하기로 합니다.

그럼.. 전화로 뭔 얘기를 했는가?

........

저런 말을 듣기 위해서 힘들게 노력했단 말인가....-_-;;

별다른 단서가 없잖아.

어디서 자는지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조사는 제자리나 다름없다!

필사적으로 정보를 모읍니다.

정말 사소한거라도 알기 위해 필사적이군..

하지만 사소한 단서도 없습니다.

전화로 연락한 시간대를 묻는 진구지.

지금까지 두번 걸었다는 거군..

나나미가 하즈키에게 2번 걸었고

하즈키가 나나미에게 전화를 건 일은 없습니다.

1~2분정도면 딱히 전화내용에 별다른게 없겠지..

진구지가 집요하게 묻는 이유가 있다면

아마 하즈키가 안전한 상태인가 아닌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겠지.

전화도 뭐.. 한번에 받았고

그러나 지금은 전화연결이 안된다고 합니다.

대강.. 전화를 껐다고 봐야겠지.

5시간 전이..

아까라고?

어찌되건 말 많고 탈 많은 심문... 아니 탐문 종료.

하즈키와 전화했던 사실을 말인가?

그까짓거 입다물고 있어줄게.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겠다고 나서는 나나미.

하지만 나나미는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일단 안심시키고 보는 진구지.

하지만 나나미는 그런 진구지의 말이 못미더워 보입니다.

어찌되건 직접 원장에게 말하기로 마음을 굳힌 나나미.

이제 떠나기에 앞서 유사시에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명함을 건네줍니다.

이 게임에서 진구지의 신분을 나타내는 아이템은 명함.

명함 디자인이 참.. 단순합니다.

이제 너에게서 볼일은 다 봤다.

가려고 하는 진구지를 불러세우는 나나미.

통화사실을 숨긴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나나미.

진구지의 대답은 참 간단합니다.

정확히는.. 탐문 중 이야기 하는 나나미의 얼굴 변화를 잘 관찰한 것.

뭐.. 정직하긴 정직하겠지만

저건 정직하다기 보다는 거짓말을 못하는 타입이죠.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서 드러나는.. 그런 거.

어찌되건 진구지의 칭찬에 나나미는 얼굴을 붉힙니다.

나나미는 얼굴을 계속 붉힌 채 말까지 더듬으며 퇴장.

이제 나나미와 대화한 내용으로 사실을 정리해봅니다.

벌써 윤곽이 보여..?

일단 진구지가 제일 우선 신경 쓴 것은

하즈키가 안전한 상태냐는 것.

안전한 상태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단 두번이나 전화를 받은건 그리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는 건가..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이 꺼져서

전화를 안받게 된 하즈키.

그 이유는 아버지 전화가 귀찮아서.

5분마다 전화를 걸다니..

어지간히 한가한 모양이네..

낮시간에 하즈키가 어디에 있을지는 아직도 파악이 안되고 있는 상황.

친구집에서 묵는다고 가정하면 아침에는 방을 뺄 것이라고 추측하는 진구지.

학교에 안나오는 건 확실하고

만일 친구집에서 묵는다면 같은 학교 친구는 아니라는 게 확실하군.

학교에 가는 척 하고 자주 가는 가게를 들린다는 건가..

이리하여 동 신쥬쿠에 있는 가게들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마지막이 '모른다'이기 때문에..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데.. 흐음..

제일 먼저 가야할 곳은 카라코.

뭐랄까.. 지도상으로 보면

제법 멀리 왔다갔다 하는 것 같군요.

해가 져도 아직은 열려있긴 열려있었구나.

어찌되건 다른 가게부터 들리고 여기에 오면 여긴 문을 닫게 되어서 못들어갑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

가까이 가봅니다.

일단 접근했으면 인사부터 하고

인사를 했으면 신원확인도 해보고.

역시 사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어? 왜이래? 이거.

협력을 안해줄 것 같은 분위기.

그래서 정중하게 부탁하는 진구지.

자기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힌트를 주는 점장.

그러니까.. 가게에 이득이 가는 방향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이쯤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 좀 해보고..

아.. 누구를 찾느냐 하면

일단... 가게 주인이 말한 대로

메리트(?)가 있는 쪽을 생각해 보자면..

남는 건 재벌가의 첫사랑 상대..-_-;;

이제 하즈키는 가출 한번 잘못해서 별 희한한 소문에 시달리게 생겼습니다.

첫사랑을 찾는다고 말은 했는데..

'재벌'이라는 말이 빠졌잖아.

이러면 자신의 첫사랑을 찾는줄 알겠다;

우선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는 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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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구지의 능숙한 말빨이 펼쳐집니다.

.....진짜 남의딸 찾는데 이런 소문을 만들어도 되는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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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보통 첫사랑을 탐정에게 찾아달라고 안하지.. 아닌가?

이제 슬슬 떡밥투척.

낚였다~ 파닥파닥

바꿔말하자면

"나는 재벌에게 고용된 우수한 탐정이다"랄까..?

.....저러면 협력을 안할 이유는 없겠지..

꽤 흥분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협력할건가?

아주 적극적입니다.

이 후 들어오지 않을 사례를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을 생각을 하니 불쌍하네..

우선 사진부터 보여줘야겠지..

소지품에서 사진을 꺼내 보여줍니다.

아첨을 떠는 사장님.

.......응? 가게에 있을 때가 별로 없다고?

아.. 알바생에게 물어보면 되겠군.

오늘은 퇴근했다고 하는 알바생.

당장 전화한다고 달려갑니다.-_-;;

.......진짜 뒷감당은 어찌하려고 일을 저지르나..-_-;;

특히 하즈키는;;

어찌되건 그물을 쳐놨으니 걸려들면 이곳에 떡밥을 뿌린 보람이 있겠지.

그럼 내일 다시 오기로 합니다.

아니.. 애당초 없는 사람을 만들어냈는데

그게 되겠냐.

하지만 진구지는 끝까지 뻥을 쳐서

상대방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탐정 이전에 사기꾼 기질이..-_-;;

그리하여 가게 밖으로 나옵니다.

다음 목표는 만화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