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철 국어 후기 - gangmincheol gug-eo hugi

**강민철T 궁금하신 분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민철쌤 들었던 추억 적고갑니다...

군대 전역하고 과외돌이 때문에 가끔씩 오르비와서 눈팅하는데, 

엥...?

제 3년 수험인생 중 최고의 선생님이신 강민철쌤이 인강 런칭하신다는 미친 소문?에

정말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왜 미친 소식이라 생각했냐면요...

사실 제가 기억하는 강민철T는 진짜 카메라 공포증이라 할정도로 누군가 본인을 촬영하는걸 극도로 싫어하셨고

심지어 아주 잘생기셨음에도 불구하고 (박효신 닮음 ㄹㅇㅋㅋ) 학원에서 본인 사진 걸어놓는 것도 싫어하셔서 검은색으로 처리 해두셨었거든요...ㅋㅋㅋ (당시 대치러셀 1타였는데 혼자 프로필 사진 없는게 포인트)

가끔 강의실에 다른 강사때문에 설치돼있는 카메라 보고 러셀에서 무단으로 촬영중인거 아니냐고 오해하셔서 막 화내신 적도 있었어요... 그땐 정말 그랬는데

공익근무 하시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신건지.. 인강 런칭을 하실 줄이야..!!

(참고로 학원 데스크 답답한 행정 같은거에는 화 잘내시는데 학생한테는 천사 그 자체 입니다.. 일례로 쌤이 미에로화이바를 엄청 좋아하셔서 종종 쉬는시간에 매점에 가셨는데 학생들이랑 매점가는 타이밍 겹치면 그냥 막 다 사주시고 그랬어요..)

저는 강민철T가 대치동 입성한 첫 해인 2016년에 풀커리를 탔습니다. (그 전에는 아마 교대 토즈에서 소규모로 수업 하셨을거에요)

당시 저는 16수능을 대차게 말아먹고 대치러셀 자습관에서 독학재수를 할 때였는데..

국어 수업을 하나 듣고 싶어서 자습관 위에 있는 단과반 데스크에 혹시 국어 선생님 추천할 만한 분 계시냐 물었더니

데스크에서 이번에 새로 오신 분인데 강의력이 엄청 좋으시다고 강민철 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름이긴 한데 (오르비에 검색해도 안나옴 ㅋㅋ) 워낙 데스크에서 강력 추천하셔서 그냥 한 번 들어보고 안맞으면 인강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규반 신청을 했었어요.

당시(16년 2월)엔 정규반 갯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한 반에 사람도 엄청 많지는 않아서 되게 여유롭게 띄엄띄엄 앉을 수 있었네요.

그런데, 반신반의 하면서 첫 수업을 들었는데,

저는 그냥 뒤통수를 누가 세게 후린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규반 첫 수업 첫 비문학 수업 첫 지문을 아직도 기억해요.

08수능에 무슨 그림 나오는 문제였는데.. 보쟁이었나? 정말 전 수능 끝난지 한참 돼서 다른건 다 까먹었는데 이건 기억이 나네요. 너무 충격받았어서.. (아마 이걸 '보쟁 지문'이라고 하면 화내실거에요. 이거까지 기억나네요ㅎ)

그냥 이제까지 국어를 아무 생각 없이 줄줄 읽고 와장창 틀리던 제게 

"oo야, 비문학이란 말이야... 이렇게 쓰여지는거고 그래서 넌 이렇게 읽어야 하는거란다" 라고 쌤이 귀에다 꽂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비문학 지문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어떻게 쓰여지는지, 왜 이 문단 다음에는 이 내용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질문형이 나오면 어떻게 읽어내야하는지, 왜 이 문장은 무조건 문제에 나올 수 밖에 없는지, 왜 갑자기 딴소리 하는 거 같은 문단이 여기 들어가 있는지, 그래서 결국 08수능 정물화 지문을 왜 보쟁 지문이라고 부르면 안되는지 등등...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비문학을 읽던 제게 정확한 길라잡이가 되어준 수업이었습니다. 

오버하는게 아니고 진짜 그 당시.. 그니까 16수능이 막 끝났을 때에는 국어 강사 중에 그 누구도 이런 말 해주는 사람, 이렇게 수업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수업을 듣고나서 '이 사람은 비문학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했구나. 이 사람은 진짜다' 생각이 드는 사람은 강민철쌤이 유일했어요.. 애초에 비문학이 그냥 교수가 어렵게 쓰는게 아니고 쓰여지는 일정한 원리가 있구나! 라는 생각 자체를 하게 된 계기도 강민철쌤 수업을 통해서였구요. 그 전에는 국어 비문학은 정말 그냥 집중력과 독해력으로 승부보는게 '전부'인 줄 알았어요. (물론 국어에서 집중력과 독해력은 강민철T 수업을 들어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기본이니까요.) 

당시 다른 강사들은 그냥 한다는 소리가 국어는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혹은 수업이랍시고 한다는게 그냥 비문학 쭉 읽고 문제 보면서 음~ 1번. 아니죠? 2번. 아니죠? 3번. 지문에 나와있죠? 그니까! 눈 크게 뜨고 잘 읽으란 말이야! 여기 나와 있잖아! 이런 식의 수업이 대부분이었어요. 수능에서 국어가 그렇게 어려운 과목도 아니었으니까 이런 강사들이 그냥 문제지 읽어주는 수업 하면서 1타 타이틀 달고 있었죠. 

아무튼 첫 수업 듣고 나서 같이 들었던 친구랑 학원 옆 건물 1층에서 밥 먹으면서 했던 대화가 아직도 생각이 나요. 친구놈도 밥 먹으면서 말이 없더라구요. 그니까 둘 다 충격받은거였어요. 국어가 이런 거였구나.. 하구요. 

당시 친구한테 "야 오늘 국어 들은 쌤 수업 지리지 않냐 난 깜짝 놀랐다.. 진짜 공부 헛 했구나. 저분 도대체 누구냐" 이런 말을 했었는데 친구도 자기도 깜짝 놀랐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있네요. (훗날 이 친구는 강민철T 찐팬이 되어 일년 수업을 쭉 듣고 원했던 삼룡의에 가게 됩니다. 수능 끝나고 조교 면접도 봤던걸로 기억..)

그런데 좋은 수업은 저만 알아보는게 아니겠죠? 아마 그 수업을 들었던 당시 수강생들이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해 강민철T는 대치동에서 역대 찾아볼 수 없었던 속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합니다. 오르비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도 아마 16년 여름부터일거에요. 도대체 강민철이 누구냐, 그 사람이 그렇게 대단하냐, 대치 전 타임 마감이란다, 엄마들이 수업 잡으려고 대신 줄 서준단다 이런 글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특히 17학년도 6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수능 국어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문학+비문학 혼합지문, 장문 지문, 문법 어려워짐 등등) 국어가 매우 어려워지면서 수강생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던 걸로 기억해요. 

처음에 제가 쌤 수업을 들었던 러셀에서 가장 큰 강의실에는 사람이 띄엄띄엄 앉았고 옆자리에 가방이랑 겉옷도 넉넉히 올려둘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3월..4월..5월.. 점점 지나가면서 사람이 꽉꽉 차기 시작하고, 책상이 발 디딜틈 없이 더 들어오고, 수업이 아마 6층?인가 그랬는데 1층 계단까지 줄을 서기 시작하고... 처음엔 반도 4개? 였나 그랬는데 나중엔 무슨 금토일 풀타임을 수업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확장 과정을 처음부터 피부로 느꼈던 사람이라 세세하게 기억이 나네요. 더 나중엔 라이브반인가 하여튼 옆에 강의실에서 현강을 하고 있는데 앉을 자리가 없으니 대형 스크린을 갖다놓고 학생들을 더 앉혔던 기억이 나요. 그냥 미친거죠 ㅋㅋㅋ 대치동에 스크린 갖다놓고 실시간 중계 강의 하는 사람은 처음 봤으니까요... 그리고 그 수많은 학생들이 중도 이탈 없이 아마 대부분 종강까지 잘 들었을거에요. 그니까 충격적으로 좋은 강의, 시중엔 없는 강의라는걸(그 당시 기준) 저 말고도 다들 똑같이 느꼈다는 말이겠죠.

아무튼 그 해 대치동 학원가에 강민철 이름 석자 제대로 새기고 (이 때 쌤이 풀어주는 대치동 입성 전부터 해서 재밌는 썰도 되게 많았는데.. 추억돋네요) 종강날 펑펑 우셨던 걸로 기억해요. 

처음 여기로 옮기면서 걱정 많이 됐는데... 너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막 편지랑 수능 날 행동강령 이런거 적어서 학생들한테 돌리셨어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나올 것처럼 수업 하시더니 마지막날 펑펑 우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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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썰은 그만 풀고

강민철 쌤 들으시려는 분들, 또 어떤 강사인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1. 사실 강T 강의에서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는 수강 대상은 애매한 1등급, 1~2 진동, (요즘은 국어가 매우 어려우니)2~3 진동 까지, 그니까 어느정도 국어 상위권 등급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타겟이다. 이 친구들이 민철쌤 수업 착실히 따라가고 쌤이 시키는거 제대로 하면 1등급 고정 성적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철쌤 본인도 당시 수업 중간에 3등급 미만 친구들이 따라오기는 힘들거라고 하셨습니다)

(앞서 말한 제 친구가 만년 국어 2등급이었는데 강T 듣고 열심히 수업내용 복기하고 연마하니까 9월부터는 포텐 터져서 무슨 모의고사를 보든 계속 1등급 나오고 17수능 결국 1등급 받고 의대 갔습니다. 본인도 자기 의대간거 민철쌤 덕이라고 증언할 정도니까요 뭐...)  

2. 국어 못하는 친구들 (3등급 이하)도 들어도 된다. 다만 그 해 수능에서 효과 볼려면 진짜 국어 공부에 시간을 엄청 많이 투자해야 할 것이다. 미친듯이 할 각오 됐으면 들어라. 아니면 돈낭비 시간낭비, 오히려 그냥 민철쌤 수업 안듣고 원래 실력으로 시험 보는게 더 잘 볼수도 있다. 

이 부분은 제가 직접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해드릴 말이 많을 것 같아요. 우선 3등급 이하는 민철쌤 부터도 권장하지 않았던 수강대상입니다. 당시 전 16수능 국어에서 80점대 초반, 그니까 3등급 끝자락 (사실상 4등급)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국어를 진짜 오지게 못했습니다. 기본적인 독해 속도도 굉장히 느렸고 머릿속에 띄엄띄엄 남은 지문 기억으로만 문제를 풀었습니다. 

쌤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실력은 엄청나게 늘었는데, 정작 점수는 16수능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에는 첫 번째로 17수능 국어시간에 일련의 돌발 사건이... 발생해서 평소 점수보다 훨씬 망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글을 읽어내려갈 수 있는 기본적인 독해력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싸구려 경차에 고급 휘발유 넘치게 부은거죠. 기본적인 실력이 안되니 쌤 수업이 아무리 좋다 한들 정작 수능에서 한 번 떨리기 시작하면 다시 원래 실력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쌤도 당시 항상 수업때마다 3등급 아래 친구들은 지금 내 수업 들을게 아니고 빨리 교육청 기출 지문만 몇년치를 쭉 뽑아서 계속 읽으면서 무슨 내용인지 생각하는 훈련 하라고, 그거 몇개월 하고 독해력 올리고 다시 수업 들으러 오라고 그렇게 말씀 하셨는데.. 저는 그 말을 소홀히 했었고 결국 수능이 끝나고 나서야 쌤이 그 때 왜 그렇게 말씀 하셨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민철쌤 수업, 특히 비문학 수업은 일종의 독해 방법을 알려준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이런 방법론은 기본적인 독해력이 받쳐줄 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독해력 엉망인데, 특히 비문학 읽는 속도 느리고, 글 내용 머리에 잘 안들어와서 자꾸 읽은 곳 또 읽고 또 읽고.. 읽을수록 헛돌고, 글 튕겨져 나가시는 3등급 이하 분들, 부디 민철쌤 수업 듣기 전에 교육청 지문으로 독해력 훈련 충분히 하시고 수업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평가원 지문을 단순 독해 훈련하는 데 쓰긴 아까우니까요)

저는 17수능 끝나고 실패 원인 분석하면서 이걸 깨달아서, 그 다음 해 6월 모의고사 보기 전까지는 알바 하면서 다른 과목 공부는 안하고 오로지 책 잔뜩 읽기 + 교육청 비문학 지문만 쭉 뽑아서 계속 읽기 + 핵심 내용 뭔지 생각하기 이거만 3~4개월 계속 했습니다. 정말 다른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하거나 그런건 하나도 안했어요. 

그리고 17수능 국어 74점이었던 저는 그 다음해 6월모의고사 국어에서 바로 97점을 받았습니다. (한 문제 틀린 것도 문법 다 까먹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틀렸어요) 당시 다니던 동네 독학재수학원 원장님이 국어 점수 오른거 보고 너 뭐하는 놈이냐 했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그 해엔 민철쌤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작년 수업 자료 복기하면서 그냥 기출문제만 여러번 돌렸고 9월 모의고사도 1등급 받고, 수능은 아쉽게 2등급 받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원래는 국어 항상 70점대.. 80점대 이랬는데요...) 목표했던 대학에 결국 합격했습니다. 

3. 비문학으로 유명하시지만, 사실 문학도 매우 잘가르치신다. (저는 비문학도 좋았지만 사실 문학이 더 좋았습니다. 특히 비문학과 달리 큰 독해력이 필요 없는 문학은 민철쌤 수업 들은 이후로 삼수 수능 마무리하는 날까지 틀려본 적이 거의 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문학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해 주시고 그거에 맞춰서 문학을 접근하니까 그냥 평가원이 내는 문학은 손에서 가지고 노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망했던 17수능에서도 문학은 다 맞았어요. 어떤 미친놈 하나 때문에 화작문에서 7개를 틀려버려서 그렇지...) 

4. 해설지 보면 안다. 이사람은 그냥 노력이 레전드급이다.

당시 국어 인강 강사들이 기출문제 해설 하는거 보면, 그냥 1번 선지 지문에서 언급된 부분 복사 붙여넣기 하고 여기 있으니까 맞지? 이런 수준이었는데요, 민철쌤 평가원 해설지 보면 그냥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왜 이 문제를 낼 수 밖에 없었는지 부터, 어떻게 사고했어야 하는지, 왜 이 선지는 답이 될 수 없는지 철저하게 수업 내용에 입각해서 아주 자세하게 적어져 있었어요. 그냥 노력한 흔적이 그대로 보이는 해설지입니다.. 해설지 만으로 공부가 가능할 정도로 진짜 이건 그냥 보시면 알 것 같아요.

또 워낙 열심히 하시고 트렌드 잘 쫓아가는 분이라 공익 하면서도 교재 연구 많이 하셨을 것 같아서 이번에 어떤 수준으로 준비하셨을지 상상도 안되긴 하네요...

(번외)

5. 학교는 서울대 국문과 중퇴하고 홍대 미대로 옮기신 걸로 아는데 정확하진 않네요. 당시 수업에서는 종종 국문과, 국어교육과 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뉘앙스가 본인 경험(?)에서 나오신 것 같았는데... 아마 메가 프로필 뜨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 저도 궁금합니다... (솔직히 홍대 미대면 더 간지날듯. 워낙 철학이 확고한 선생님이라..)

6. GD랑 호날두를 '매우' 좋아하신다. 그리고 현우진T, 조정식T와 친하다... (그 당시 메가 입성하시고 되게 친해지셨던 걸로 기억. 지금까지 친분 유지하시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네요)  

쓰다보니까 저도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나고

제가 강민철T 아무 정보도 없을 때 들었다가 나중에 잘못 공부했구나 하고 후회했던만큼

특히 3등급 아래 분들이 그냥 유명하다고 무작정 들었다가 저랑 똑같은 실수 하실까봐 걱정돼서

그러지 마시고 들으실거면 처음부터 정확한 방법으로 쌤 수업 들으시라고

4년 전 기억 총출동해서 열심히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ㅎ

그리고 전 다른 강사는 하나도 모릅니다. 현재 어떤 강사분이 유명하신지도 전혀 몰라요...

아마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국어 잘 가르치시는 분들 되게 많이 계신걸로 알아요. (국어가 어려워졌으니)

그럼 그냥 본인이 듣는 선생님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민철T가 진짜 잘가르치긴 하는데 이 사람 들어야만 100점, 1등급 받는거 절대 아니에요.

수능국어 잘 보는 방법엔 뭐 수백가지도 넘게 있을텐데 민철쌤은 그냥 그 중에 한 가지 방법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누구를 듣든 결국 본질은 최대한 열심히, 많은 시간 투자하는 거니까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이 계획한 길 잘 걸으셨으면 좋겠어요.

수험생 분들 다들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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