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대 정시 - gyeonghuidae chidae jeongsi

경희대 치대 정시 - gyeonghuidae chidae jeongsi

치대는 전국 11개 대학에 개설되어 있다. 서울에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의 3개 대학이 있는데 비해서 호남권에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원광대까지 4개 대학이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호남권에 치대가 많은 편이다. 나머지 권역에는 대구경국에 경북대, 부울경에 부산대, 충청권에 단국대(천안), 강원권에 강릉원주대가 각각 1개씩 있다.

전체 모집 정원은 서울권에서 185명, 호남권에서 235명 그리고 나머지 권역에서 210명을 선발하고 있다. 단국대(천안)은 제2캠퍼스로 분류되어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인재로 치대를 갈 예정이라면 호남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치대는 전체 모집정원이 630명이기 때문에 치대만을 목표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다. 대부분은 의대를 목표를 하면서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 지원시 1~2개 정도의 치대를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는 현재까지도 치의전 체제로 학석사통합과정을 운영한다. 일반 치과대학은 예과2년, 본과4년 과정이지만 치의학전문대학원의 학석사통합과정은 학사3년, 석사4년으로 7년 과정이다.

11개 치대 중에서 2023학년도 정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단국대(천안)으로 71.4%(50명)나 된다. 특히 단국대(천안)은 수시이월인원이 매년 발생하는데 2022학년도에는 8명, 2021학년도에는 6명이 이월되어 매년 80% 이상의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부산대와 전북대가 25%(10명)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하여 가장 낮은 정시 비율을 기록했다. 2022학년도에 부산대는 40%(16명), 전북대는 35%(14명)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는데 2023학년도에는 정시 비율이 감소하였다.

2023학년도 11개 치대 전체 정시모집 비율은 41.9%로 2022학년도 43.1%에 비해서 다소 감소하였다. 수시이월인원까지 고려하면 최근 2년동안 45% 이상의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였다. 2023학년도에도 45% 정도가 정시모집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치대 정시 - gyeonghuidae chidae jeongsi

경북대, 경희대, 연세대가 26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른 의치약한수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학년도와 동일한 인원을 선발한다.

경희대가 2022학년도까지 선발하지 않던 학생부교과전형을 선발하게 된다. 지역균형으로 8명을 선발하면서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로 작년보다 11명이 감소한 29명만 선발하게 된다. 경희대의 정시모집 인원이 2021학년도에 25명, 2022학년도에 29명, 2023학년도에 3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시모집 비율도 31.3%에서 40%로 증가하였다.

연세대는 2022학년도에 추천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하였고, 조선대는 2023학년도에 지역인재 전형을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하면서 학종 선발인원이 20명에서 6명으로 감소하였고, 학생부교과는 28명에서 42명으로 증가하였다. 결국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인원이 2021학년도에 100명(15.9%)에서 2023학년도에는 133명(21.1%)으로 증가했고 학종 선발 비율은 40.2%에서 32.9%로 감소하였다.

경희대 치대 정시 - gyeonghuidae chidae jeongsi

2022학년도에 서울대와 경희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고 연세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2023학년도에는 경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결과적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군이 2021학년도까지는 가군이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나군으로 바뀌었고, 2023학년도에는 가군 88명, 나군 156명으로 나군의 선발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치대만을 지원하겠다는 지원전략을 세우는 학생들은 거의 없고 의대와 같이 연결해서 지원전략을 세우기 때문에 치대+의대 인원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대 인원은 2021학년도에 가군 602명, 나군 324명으로 가군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후 모집군의 이동이 있어서 2023학년도에는 가군 556명, 나군 477명으로 가군은 감소하고 나군은 증가하는 변화가 있었다.

결국 의대+치대 인원은 2021학년도에 가군 716명, 나군 432명에서 2022학년도에는 가군 717명, 나군 547명으로 변하면서 가군과 나군의 격차가 284명에서 170명으로 감소하였다. 그런데 2023학년도에는 가군 644명, 나군 633명으로 격차가 11명 밖에 되지 않았다. 의대, 치대 모두 가군이 감소하고 나군이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상위권의 정시 인원 변화가 매우 크게 나타났기 때문에 2023학년도 정시모집은 또 한번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치대 정시 - gyeonghuidae chidae jeongsi

아래 그래프는 단순히 전형별 인원을 표시한 것이다. 원광대, 단국대(천안), 서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선발하지 않고 학종과 정시모집으로만 단순하게 선발한다. 하지만 서울대 일반전형을 제외하면 단국대(천안)과 원광대는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학종을 운영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경희대 치대 정시 - gyeonghuidae chidae jeongsi

수능최저기준 충족에 관련된 인원이나 지역인재 선발 인원에 대한 내용은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외했다. 최근 1주일 간격으로 "2023 의치약한수 입시의 모든 것" 시리즈를 의대편, 약대편까지 출간하였고 현재 치대, 한의대, 수의대를 묶어서 마지막 3편을 준비 중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마도 앞으로 1주일 정도 후에 마무리가 되어 출간할 예정이니 치대에 관련된 나머지 내용은 "2023 의치약한수 입시의 모든 것3-치한수편"을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