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바퀴벌레 집주인 - jachwibang bakwibeolle jibju-in

생활상식 바퀴벌레 관련하여 집주인과의 갈등이 있을때 참조할수 있는 법사항. 10

원룸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오래되긴 했지만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그냥 계약하고 살았는데

방에 들어간지 15일만에 바퀴가 엄청 나오더군요

방역탄도 하고 붕산도 먹이고 했는데

안되더군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너무 살기 힘들어서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년 계약했는데 이제 겨우 5개월살았습니다. 그래서 방빼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 

인터넷 검색하던중 찾은 내용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집에 바퀴가 나오면 대부분 집주인이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출처 : http://legal.seoul.go.kr/legal/front/page/cyber.html?pAct=view&pCounsel=029055&pTreeOpenId=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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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대인(집주인)은 임차인(세입자)이 임대목적물을 본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의무가 있고 불완전한 임대목적물을 제공한 것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전세와 월세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건물주는 민법 제758조 제1항에 따라 건물의 하자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2. 이 때 손해액은 바퀴벌레 방역비 전액과 바퀴벌레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손해(싱크대 교체비 등),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위자료 등이 될 것입니다.

3. 따라서 바퀴벌레가 건물 자체의 하자, 혹은 임대인(집주인)측의 사정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이에 대한 비용은 임대인이 부담하셔야 할 것입니다. 바퀴벌레가 발생한 원인이 예전 세입자가 집을 엉망으로 사용한 때문이라면, 현재 세입자와 임대인(집주인) 사이에서만 본다면 그 책임 소재는 임대인(집주인)측의 책임 범위 내에 있는 것이므로 일단 임대인(집주인)이 그 비용을 부담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임대인(집주인)이 예전 세입자에게 다시 구상청구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예전 세입자의 잘못을 입증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입니다.

4. 만약, 바퀴벌레가 현재 세입자가 이사를 오면서 따라왔다던지, 현재 세입자가 집을 엉망으로 사용한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그 책임을 현재 세입자에게 물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를 입증한다는 것 역시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5. 하자있는 집 소개시켰다고 시청에 고발하겠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사료됩니다.

6. 임대차계약 자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계약자인 임차인만 당사자이므로 임차인만 주장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바퀴벌레로 인해 손해를 입은 피해자에는 임차인뿐만 아니라 동거가족들도 포함된다고 할 것이므로 동거가족도 분쟁의 당사자로서 피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7. 상호간에 감정상 문제까지 얽혀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냉정하게 생각하신 후 조금씩 양보하셔서 대화로써 원만히 해결하시기를 바랍니다.

참조법령

제758조 (공작물등의 점유자, 소유자의 책임) ①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로 인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공작물점유자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점유자가 손해의 방지에 필요한 주의를 해태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소유자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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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벌레 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취방 바퀴벌레 집주인 - jachwibang bakwibeolle jibju-in

hodujo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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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진짜 무서워 하는데 주택원룸이라 그런지 엄청 큰 바퀴벌레 한마리랑 마주쳤습니다.. 엄마는 집주인한테 연락하면 뭐 약같은거 놔준다는데 원래 바퀴벌레같은 벌레 나와도 집주인한테 연락하는게 맞나요..? 자취한지 얼마 안돼서 잘모르는데 이런걸로 연락하는게 민폐인거 같아 걱정이네요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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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방 바퀴벌레 집주인 - jachwibang bakwibeolle jibju-in

      hodujo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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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방 집주인때매 스트레스 (사진있음)

      짜중짜중 2016.07.12 00:30 조회1,145


      일단 나는 사회초년생 쪼렙 자취녀임.

      요즘 집에 나타나는 바퀴벌레 때문에 

      출근하는 것 보다 퇴근하고 집에 오는게 더 스트레스가 되서 이렇게 판에 올리게됨 ㅠㅠ

      근데 중요한 건집주인의 반응때문임

      좀 길지만 그래도 좀 같이 집주인 약올릴 방법좀 강구한다.. ㅠㅠㅠㅠ

      일단 배경을 요약하자면.

      4월에 타지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서 자취를 시작하게 됨.

      내가 계약하게 된 집에 원래 사시던 분들은 이 집에서 3년인지 5년인지.. 아무튼 꽤 오래 사시다가

      이사하시는 한...60대 부부셨음

      집이 어수선하고 살림이 많았지만 오래사셨던 거고청소하고 내가 깔끔하게 살면 괜찮을 것 같아서 계약을 하게됨

      급하게 구한 집이었지만 햇빛도 잘 들고 혼자 살기에 좁은 집이 아니고 가격대비 나쁘지않은 집이었음.

      ...

      이사 후 한달반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함.

      친구가 놀러와 같이 집에서 소소하게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부엌에서 스윽하고 검은 물체가 지나감.

      그때는 이 검은 물체가 순식간에 사라졌기에 손을 쓸 수 없었음.

      근데 문제는 며칠 후 부엌 한가운데에 그 바퀴가 나타남.

      뻥안치고 길이는 새끼손가락만하고 엄청 큰 바퀴였음진심 곧 나한테 말도 걸 기세였음.

      더듬이를 막 내 쪽으로 쪼릿쪼릿 하면서 

      뭐임마

      하는거 같았음바퀴벌레약이 없었던 나는 멘붕된 상태로 바퀴벌레 약을 사러감.

      그사이에 이놈이 또 사라짐... 불안해서 부엌 쪽에 그 바퀴벌레 스프레이를 엄청 뿌렸음.

      한 며칠 또 바퀴벌레가 안생기길래 다 도망쳤겠지 후후.. 하고 있었는데..

      이 바퀴벌레랑 세번째 만남을 갖게됨.

      전날 피자를 시켜먹고 난 피자박스를 바로 버리지 않은 내 잘못이었을까................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비닐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보니

      이 미친 바퀴가 그 피자박스를 넣어놓은 비닐속으로 들어가려다가 못들어가고 아등바등거리고 있는거임.

      ......그 더듬이와 다리들...........ㅏㅇ널미낭러ㅣㅏㅇㄹㄴ 전에 사놨던 스프레이를 이 미친 바퀴벌레한테 분사하며 그자리에서 사살함.

      이 때부터 내 집은 전혀 안전한 공간이 아니었지만

      바퀴벌레가 집주인한테 컴플레인을 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음 

      약 치면 되니까.

      그날 이후로 나는 바퀴벌레 박멸에 매우 강하다는 튜브로 짜는 약을 공수해서 부엌 곳곳과

      방 곳곳에 뿌려놓기 시작했음.

      와 이 약이 참은근 강하다고 생각한게

      약을 치고 그 다음날 부터인가초파리만한바퀴벌레 시체들이 한 두마리씩 부엌에 흩뿌려져 있는거임.

      쬐끄만 놈들이니까 뭐 치우는 데에 힘든건 없엇음근데 이게 기분이 나쁜게 한번에 죽는게 아니라

      하루에 한마리.... 두마리.... 이런식으로 죽어있음또는 죽기 직전 아등바등 거리는 그 모습을 목격하게됨.

      그래도 뭐 죽는 과정이니까 괜찮겠지했는데.................

      하루는 소나기가 엄청 온 날 아침이었음갑자기 부엌에 약 열마리 정도의 그 쬐끄만 바퀴 시체들이 보이고

      손가락 한마디만한 바퀴가 미닫이 문 틀을 기어가고있었음.

      그 때 그 바퀴 스프레이로 이놈을 사살하고 작은 바퀴들을 치운 후 회사를 갔다 왔는데.

      이 작은 바퀴들이 또 엄청 생긴거임.

      와 이때부터 약간씩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었음이집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바퀴가 있는건가 하고

      그 때부터 그 튜브 약의 투약 정도를 늘리기 시작했음 

      부엌에 틈이라는 틈에 그 약을 길게 짜 놓았음

      그 날 이후로도 하루 걸러 하루 계속 바퀴가 죽어나오고

      이게 또 계속 죽어나오는 거니까 그래..약이 잘 드는거겠지...하고 참았음..

      여기에 쐐기를 박은 바퀴벌레 사건이 바로 최근 장마 때문에 며칠 동안 비가 엄청 온 다음날이었는데

      습한 날씨 때문인지 뭔지 바퀴벌레들이 미친 듯이 나오기 시작함.

      그 작은 바퀴들이 나와서 죽어있고

      이제는 심지어 살아있는 것들이 온 부엌을 점령함.

      고무장갑 위를 걸어가고 벽을 타고 천장을 타고 가다가 떨어져서 전기렌지 위를 걸어다니고

      난리가 났음이것들을 다 죽이니까 이번에도 한 열댓마리가 모였음.

      그 전부터 부엌 쪽을 갈 때 까치발로 슬쩍슬쩍 다녔는데이제는 부엌 출입을 아예 못하게됨.

      이 미친 바퀴들이 내 머리위로 떨어질까봐 소름이 돋아서 가지를 못하겠는거임.

      지금 여기까지 바퀴와의 전쟁을 한 것이 벌써 한달반이 되가고 있는거임.

      참고로 내 부엌에는 음식이란게 거의 없음 있어봤자 봉인된 라면이나 스팸캔어쩌다 생기는 음식물 쓰레기도 다 냉동실에 얼려놓음.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집주인한테 연락하게됨.

      첨엔 약을 좀 뿌려보는게 어떻겠냐 붙이는 약이 있지 않냐 하며 약을 사라는 식이었음물론 내가 집주인이어도 바퀴벌레 때문에 연락을 하면 처음엔 그런 반응이었을 거임.

      그래서 내가 그간의 사정과 내가 이 바퀴벌레약을 얼마나 투약해왔는지그리고 지금 바퀴들이 얼마나 나타나고 있는지를 말하며 방역을 부탁드렸음.

      그러니 주인아주머니께서 그럼 제가 한번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하고 끊었음.

      이 분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말투가 매우 고고하시지만 뭐랄까… 책이나 드라마 같은 데에서 나오는 졸부..의 느낌보통아닌 것 같은 아우라가 느껴진달까.

      이 분과의 일화를 말하자면 첫 이사온 날 냉장고가 매우 낡아있고 안에 선반이 다 부러져있어서 냉장고 교체를 부탁드렸는데

      그 때 이 분이 호호홍원래 살던 집에 남는 냉장고 하나 없습니까~? 하면서 (가정집에 자취방으로 가져올 남는 냉장고가 어딨엌ㅋㅋㅋㅋㅋㅋ 다 쓰는 냉장고지..) 냉장고를 한대만 교체하면 비싸기 때문에 냉장고를 바꿔줄 순 없다고 하며 나중에 다른 집이 비면 거기와 냉장고를 바꿔주거나 선반을 바꿔줄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음

      이때부터 이 이분의 소금기가 매우 느껴졌지만 관리인 아주머니가 따로 있기에 별 마주칠 것 아니니 상관 없다고 생각했음.

      결과적으로 그 냉장고는 아직도 그 부러진 선반 체로 남아있음처량한 나의 냉장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다음날이 됐는데 이 분이 연락이 안오는거임내가 다시 연락을 했음이날도 어김없이 바퀴 열 댓마리가 죽어있었고 심지어 침대 위에 한마리가 꿈틀거리며 살아있는걸 봤기 때문임.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방역을 알아봤는데 뭐 시간이 없고 내가 너무 바쁘고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조금만 기다려보라"고함.

      딱 보니 알아보지 않고 대충 얼버무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 오늘도 지금 열 마리 넘게 잡았다며 이제부터는 좀 단호한 말투로 말함.

      그랬더니 아 아가씨 내가 다시 연락해볼 테니 끊어보세요하고 말을 마무리하심

      다음날 내가 또 이분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아니나 다를까 또 연락이 없으심^^

      내가 또 연락을 드림.

      기다렸다는 듯이 받으셔서 하는 말씀이

      그 방역하시는 분이 지금 다른 지역에 가있어서 좀 기다려야 한다는 거임내가 얼마나 기다려야하냐 지금 부엌을 못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더니 그분이 직접 나한테 연락할거니까 좀만 기다려 보라고 해서

      그러면 그 분 번호를 알려주시면 내가 직접 날짜랑 이런 것을 정하겠다고 했음.

      근데 이 집주인 아줌마가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라 남편분 아는 분이라 연락처를 모른다는 거임.

      다시 참고 그럼 죄송하지만 남편분께 물어봐서 좀 연락처를 주시면 안되겠냐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이게 우리가 부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연락해서 막 빨리 와라 어째라 하면 곤란하다며 좀만 기다리라고 하심.

      ………… 짜증…… 났지만 이날의 대화는 또 이렇게 끝남.

      그 다음날 웬일로 집주인분이 연락이 오심.

      하는 말씀이 그 방역하는 분한테 약을 받아왔는데 치약같이 생긴 약인데 이걸 쓰면 바퀴가 싹 죽으니 이거를 갖다가 짜보라는거임.

      내가 그동안 한말은 코로 들으셨나봄.

      아주머니제가 그 동안 쓴 바퀴약이 그런 약이고지금 이 약을 한달이 넘게 썼는데도 바퀴가 나오기 때문에 내가 연락을 드린거 아니냐 했더니

      그 약이 또 종류가 있다며 내가 갖고있는 건 어떤 약이냐며 더 강한 걸로 줄 테니 그걸 짜보라는거임.

      내 약 바!한방에 박!!!바퀴 박멸제 뭐 이런식으로 써있는 약임.

      !!!!!!!!!!!!!!!!!!!!!!!!! 처음부터 방역은 돈이 아까워 생각도 안하고 있었을 이 집주인 아줌마 때문에 갑자기 깊은 빡침이 몰려옴.

      일단 회사니까 집에 가서 약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 하고 끊음.

      저녁에 다시 전화해서

      내가 차라리 다른 방역 업체를 찾아보고 말씀드릴 테니 그렇게 해주시면 안되겠냐 했지만 그 약을 쓰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다가

      더 말을 하기 싫으셨는지 그럼 다른 방으로 옮기는건 어떻겠냐는 거임.

      그럼 그 방으로 옮기는 내 시간과 체력은?

      그리고 그 방에는 이 바퀴벌레가 나올지 아닐지는 어떻게 알고?

      이 분이 이렇게 힘 안들이고 돈 안들이고 고고하게 이 문제를 얼토당토않게 마무리 하려는게 너무 화가남

      지금 이 전화한 과정도 일주일이 다 되도록 이러고 있었던거임…… ……….

      계약기간이 일년이라 이 집을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너무 짜증난다

      이 집주인 아줌마 좀 약올릴 방법 없냐 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바퀴벌레도 바퀴벌레지만 이 아줌마의 이런 짜디 짠 행동이 너무 괘씸함….

      나도 건물주나 하고싶다…. 돈없으면 진짜 어쩔수 없는거냐 ㅠㅠㅠ

      뭔가 참신하게 약올릴 방법 좀 알려주셈 ㅠㅠㅠㅠㅠㅠㅠ

       

      저 피자봉투 뒤에있는 검은 점이 처음의 바퀴임

      사살 후라서 오그라들어있는데

      사진보다 훨씬 큼

      두번째 바퀴.............약간 적색의............어ㅏㅁㄴ어ㅣㅏㅇㄹ너ㅣ

      얘도 사살 후 찍음

      이게 그 문제의 바퀴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거 모아서 찍은거

      나 바퀴 콜렉터된 기분이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