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잘 생긴 줄 모르는 남자 - jagiga jal saeng-gin jul moleuneun namja

여자는 어릴때부터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크니까 잘 아는데

남자는 이생뀌 저생뀌 하면서 장난치니까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이 있어군요

그리고 남자는 어느정도 잘생겨도 여자쪽에서 막 달려들고 그런게 없다보니까 더 그런듯....

이성이 막 달려들고 그럼 알겠죠,,,,아 내가 잘생긴 모양이구나 좀 꾸미고 다녀야겠다

근데 어지간하면 그러지 않으니까 잘 모르고 걍 막(?) 살더군요

친구중에도 인물 좋은놈 하나 있는데 내성적이고 여자에게 말도 잘 못하는데

너 얼굴이 아깝다 좀 꾸미고 옷도 신경써라,,,,,,그래도 본인이 잘 모르더군요

일단 여자는 혼자있을때 아무리 잘생겨도 힐끔거리나 단톡방에 존잘봤다고 카톡하지 정신병자 아닌이상 와존잘 이소리안함

주로 친구나 여자 동성끼리있을때 잘생긴애 티존나냄 지들끼리

여중고생애들이 제일 티많이냄

1.길거리 지나댕길때 여자무리 멀리서부터 실실웃으면서 시끄럽게 걸어오다가 존잘 가까이오면 조용해짐

가고나서 와존잘 개멋잇네 이런말 지들끼리 조용하게하는애들도 있음

2.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사람들이 스캔 한번씩 뜸 ㅇㅇ시선 멀어지면 대놓고 뒤돌아보는애들도있음 

3.커플 마주쳤을때 남자애가 여자애 손 꽉붙잡거나 인상쓰면서 센척한번 조지고 지나가거나

여자애는 존잘 질투심유발할라고 남자 쳐다보거나 괜히 밝은척함 ㅇㅇ자존감 떨어지기싫은 무의식적인 방어행동임

4.술집가면 여자알바생들이 무조건 서빙옴 그리고 친구새키들이 장난으로 여자애한테 얘 잘생겼죠 이말꼭함

여자 부끄러워하면서 서빙은 딴애 안시키고 지가 계속옴

5.지하철에서 앉아서갈때 존잘 쳐다볼수있는쪽으로 여자들이 몸방향취하고감

자리 비어도 안앉고 가는애들도 많음 얼굴 한번볼라고 

서있는여자애들은 존잘이 폰하거나 자고있으면 대놓고 뒤돌아보는경우도많음

6.좀 꾸몄다 싶은 남자애들은 한번씩 무조건 훑고감

ㅎㅌ~ㅍㅌ남자애들은 거의 쳐다도못봄

7.간접적으로 단체무리에 있을때 잘생겼다고 저격질 존나당함

8.술집이나 카페에서 모르는여자들이 가까이서 앉을라고 존나 붐빔

9.여자애랑 둘이 걸어가면 여자애 표정 존나 밝고 자신감에 가득차있음

10.번화가같은곳에 서있다가 고개 확돌리면 여자애가 쳐다보고있음 그리고 갑자기 도도한척하면서 존나 빠르게 걸음

11.여자소개 존나많이받음 주로 ㅍㅅㅌ몸매좋거나 ㅅㅌㅊ몸매평범한애들

12.클럽이나 감주가면 여자애가 덥다고하거나 노래잘하냐고 물어보면서 나갈라고 멘트존나침

13.남자애들이 존나친절하고 친하게지낼라고 빌빌거림

14.사진 하나 올리면 연예인 누구닮았다 여소ㄱ? 이런 댓글 존나많음

15.좀 친한여자애랑 몇번 말섞고 놀면 저격글이나 카톡 대화명 의미심장하게 바꿈

16.밖에 나가는게 즐거움 가끔 완전 빼입고 나가면 나가는순간부터 집들어오는순간까지 걍 영화찍는느낌들정도로 사람들이 쳐다봄


재원과의 대화

[오덕토론] 자기가 진짜로 잘생겼는지 못생긴 남자인지 구분하는 방법

이 카테고리의 게시물은
일반인들이 볼때 이것들은 뭐 이딴걸로 토론까지 하나 생각하게 만드는
쓸데없는 잡설입니다.

이번 게시물은, 일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질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요즘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른사람에 대한 외모 지적은
정말 영화 기생충처럼 [넘지 말아야 할 선], 즉 터부시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타인에 대한 외모 지적이란 정말로 입에 담기 힘든 중대 사항이고
그 누구도 본인이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어느 정도 인성이 갖춰진 성인들의 사회생활에서라면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못생겼다는 식으로 외모 지적을 하지 않고
그저 예의상 잘생겼다라고 말하는데

사실 누가 봐도 잘생긴 장동건, 원빈, 방탄소년단 진 등의 외모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지만
이 '잘생겼다' 라는 말의 의미가
듣는 남자들에게 있어, 진짜로 위에 언급한 것 처럼 누가 봐도 잘생긴 사람에게 한 말인 것인가

자기가 잘 생긴 줄 모르는 남자 - jagiga jal saeng-gin jul moleuneun n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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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인남캐에게
그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것인가
확실히 구분해야만 합니다.
왜냐면 진짜로, 예의상 잘생겼다는 말을 계속 듣는 평범한 인남캐들이

자기가 잘 생긴 줄 모르는 남자 - jagiga jal saeng-gin jul moleuneun n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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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희망을 품게 하는 역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국어를 배웠으면 주제를 알고,
수학을 배웠으면 분수를 알아야 하기에
내가 진짜 잘생겼나 ? 는 착각은
이후 연애 등에 있어서 치명적이고 돌이킬수 없는 착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6 살인 재원이 아저씨가
이제 대학 들어와서 막 연예 시작하려는 대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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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고등학생 친구들끼리는,
솔직한 마음으로
니 얼굴 실화냐 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사회 나와서 겉치레뿐인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들의 생활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남들보다 좀 못생겼다는 것이 슬퍼하는것은 아닙니다.
비록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할 지라도, 그런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둘러보면 분명히 있으며, 잘생겼다는 관점 자체는 이성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에 너무 낙심해서도 안 됩니다.

그럼 진짜로 잘생긴 사람들의 상황과,
단순히 그저 듣기 좋으라고 잘생겼다고 하는 말들을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댓글로도 이야기 해보도록 합시다.

아래 예시는
진짜로 제 주변에 장동건 원빈만큼 잘생긴 동생이나 지인들이 실제로 겪었거나 제가 직접 목격한 내용들입니다.

- 진짜로 잘생겼을 경우 -

1. 페이스북에 기사 같은 것에 댓글 달았는데 별로 웃기거나 공감되는 글도 아닌데 좋아요 많이 달릴때
-> 뭔가 드립을 친 것도 아니고 공감갈만한 글도 아닌
그냥 단순히 자기 친구 소환 이런식의 내용도 없는 댓글을 썼는데 갑자기 추천수 올라가면 그건 그사람 프사가 진짜 잘생겨서 이성들이 달아주는 겁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가 진짜 잘 생겼을 경우
같은 남자들은 오히려 악플을 답니다 ㅋㅋㅋㅋ
어중간하게 생긴 사람은 댓글에, 오히려 빈말로 잘생겼다는 말을 듣지만
진짜로 잘생겼다면 오히려 다른 젊은 남자들은
기생오라비같다, 게이같다, 비리비리하게 생겼다 등 별의 별 이유를 다 들어 일단 욕합니다 ㅋㅋㅋㅋ

2. 마트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얻을수 있는 실물 사은품 (예를 들어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틀 2 개를 사야만 얻을 수 있는 사은품) 을 담당자가 그냥 공짜로 줄 경우
마트에서의 사은품류는, 일반 동네 장사 인심과는 달라서
그냥 달라고 하면 규정상 죽어도 안 줍니다.
달라고 떼 쓴다고 주는게 절대 아녜요.
근데 이런 걸 그냥 공짜로 준다면 진짜 잘생겨서 준 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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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네 장사에서 단골도 아닌데, 그리고 마감시간도 아닌데
자신이 구매한 만큼의 서비스를 덤으로 받을 때
예를 들어 3000 원 짜리 떡볶이 1 인분을 포장했는데 3000 원 짜리 순대를 한 팩 더 준다
-> 이건 진짜 잘생겨서 준 거 ㅋㅋㅋ
아줌마가 인심이 좋아서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다른 손님한테 그런거 한번도 못 봤음

4. 시외버스 등 비지정석 좌석버스를 탔을 경우,
빈 자리가 하나도 없고 전부 한사람씩 앉아 있어서
부득이하게 다른사람 옆에 앉아야 할 경우,
자신이 남자인데 젊은 여자가 옆에 와서 앉는것
-> 이건 진짜로 그 남자가 잘생겨서 그런 거임 ㅋㅋㅋ
여사친에게 들은 바로는,
젊은 여자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여성에게 앉거나, 아줌마나 할머니 옆에 앉습니다.
근데 굳이 다른 자리 남았는데 젊은 남자 옆에 앉았다면 그건 조금이라도 그린라이트 가능성이 있는거 ㅋㅋㅋ
이 이론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댓글로 제보 주세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아줌마들은 제외 ㅋㅋㅋ
아줌마들은 그런거 없다.

5.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
몇 번 이용 안 한거 같은데
알바생이 아는 척 (자주 오시니까 콜라 큰 걸로 드릴게요~) 하거나
어떤 음료를 주문하는지 외우고 있다.
아이스크림 안 올리구요, 토핑 안 올리는거 맞죠 ?

위에 제가 열거한 예시 자체가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ㅋㅋㅋ
저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리가 없어 하고 말이죠 ㅋㅋㅋ
하지만 저것이 진짜 꽃미남들의 일상 ㅋㅋㅋ

- 본인이 어중간하게 생겼는데 (썩 미남은 아닌데) 잘생겼다고 발린 말 하는 경우 -

1. 옷이나 물건 사러 갔는데 직원들이 본인에게 잘생겼다고 하는 말은, 절대 진심이 아님
이유는 당연히 아실거라 믿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 말 믿지마세욬ㅋㅋㅋ
여기서 중요한 건, 잘생겼다는 말 이라는 겁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위에서 제가 진짜 잘생긴 사람의 예시 2, 3 처럼
그게 진심이라면 말로 하는게 아닙니다 ㅋㅋ

2. 자신이 얼굴이 노출되지 않는 직업이나 특기로 유명해졌는데, 언론이나 방송등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되었을 때
-> 절대다수가 그냥 예의상 잘생겼다고 하는 말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위에 했던 말 대로, 발린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진짜로 잘생겼을 경우에는
오히려 악플이 달립니다.

3. 부모님이랑 같이,  친척 어르신들이나 평소에 잘 못보는 먼 친척 만났을때 잘생겼다고 말하는 것
-> 이건 그냥 인삿말입니다 ㅋㅋㅋ
이런말 듣고 내가 진짜 잘생겼나 ? 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죠.

4. 시내 번화가에서 설문조사라던가, 서명운동 등
모르는 이성이 쉽게 말 건다
이건 잘생겨서가 아니라 그냥 만만해보여서 입니다.
이런 걸로 "어, 나 여자들에게 인게 쫌 있는 스타일인가 ?" 라고 착각에 빠져선 안 됩니다 ㅠㅠ

그 외의 상황에 대해서는 댓글로 이야기 해봅시다.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면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참고로 위에 [진짜로 잘생겼을 경우] 는 저에 해당되는 말이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제 얼굴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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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댓글 : 재원님 잘생겼는데요
-> 이게 바로 어중간하게 생겼는데 예의상 하는 말 5 번째 경우 입니다.
본인이 블로거라면 댓글로 잘생겼다고 하는 말 믿지마세요 ㅋㅋ
근데 그 블로거가 진짜 잘생긴 사람이라면 ?
광고나 모델 등에서 섭외 들어오겠죠 ㅋㅋ

제가 이런 글을 도대체 왜 썼는지,
여기까지 보고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겁니다.

그저 듣기에만 좋은 인사치레의 말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본문에 썼듯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예의상 겉치레의 말을 통해 생겨나는
[묘한 희망] 이라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덧없는 것입니다.

단순히 들을때 기분 좋은 말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스스로의 그릇 (분수) 은 냉정하게 파악해두어야만
과대한 망상에빠져 스스로를 망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외모가 아닌 다른 모든것에도 적용됩니다.
음식, 노래, 운동실력 등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