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4장 묵상 - jam-eon 14jang mugsang

매일말씀묵상. 3월 27일. 잠언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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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1,830회 작성일 20-03-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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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장 묵상 - jam-eon 14jang mugsang

 

잠언 14. 지혜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1. 성경은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눕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입니다.이러한 구분을 흑과 백으로 나누는 이원론적 구분이라고 비난할지 모르지만, 결국 역사의 마지막에 모두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구분이기도 합니다. 잠언이 이 사실을 꾸준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2. 하나님을 경외함에 대해서 2, 26~27, 31절에서 말합니다. 사람의 행실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경멸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2). 교회생활과 종교생활 등 보이는 일부만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체적인 행실을 보고 아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견고한 요새를 가진 사람과 같아서 요동하지 않습니다(26). 또한 사람에 대한 태도는 하나님께 대한 태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31).요한일서의 말씀대로, 보이는 형제에게 잘 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잘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요일 4:20; 2). 사람에게 잘 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표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 경외함은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법입니다. 그러니 참된 경건은 참 성도들로부터 인정을 받습니다. 이런 경건한 어른들이 교회에 많아져야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자리에 서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3.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를 대조하여 말합니다(1,3,5-9,15-18,24,29,33,35). 지혜가 집을 세워 사람들을 초청하듯(9) 지혜로운 여인도 집을 세우지만 미련한 여인은 집을 허뭅니다(1). 권위를 무시하는 사람은 거만한 사람인데 그는 지혜를 구해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6). 권위를 무시하고 비웃는 것이 미련한 자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4. 또 미련한 자는 죄를 대단치 않게 여깁니다(9). 죄에 대한 태도는 지혜와 미련을 나누는 갈림길입니다. 그리고 미련은 분별력이 없어서 모든 말을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15). 미련한 자는 지혜 곧 신중함이 없이 성급히 덤비게 됩니다(16). 지혜가 있는 자에게는 재물과 소유가 면류관처럼 어울려도 미련한 자의 소유는 미련을 드러낼 뿐입니다(24). 미련한 자는 성급하게 화를 내지만 명철한 자는 노하기를 더디 합니다(29). 미련은 왕 곧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습니다(35).

5. 의인과 악인에 대한 구분이 다루어집니다(11-12,14,19,22,32,34). 12절은 일반적인 기준이 영적 기준과 다름을 보여줍니다. 사람 보기에 바른 길이 꼭 옳은 길은 아닙니다. 의인은 죽음이라는 절망의 상황에서도 소망이 있다고 선언합니다(32).이것은 성도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6. 본문은 또 많은 상황 속에서의 지혜를 말합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가 깨끗해서 청소를 할 필요도 없겠지만, 소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도 없을 것이다”(4). 인생에는 기쁨만 있거나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교차되어 나타나는데, 그 모든 환경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13).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늘의 지혜가, 우리의 일상을 통해서 나타나고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하는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성품과 언어와 행동과 태도가, 하늘의 지혜를 가진 자로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신앙에 있어서는 어른이 되게 하시고, 미련한 것에 대해서는 아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일상에서 인정받는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혹여나 교회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은 전혀 없도록 우리를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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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잠언 14:1-35

    찬송가 20영광중에계신

    성경은오래전에쓰여졌다할지라도지금우리에게동일하게주어지는하나님의살아있는말씀입니다. 그러나그렇다고해서쓰여질당시의배경이나상황. 특별히원독자가누구인지를 무시하고읽고, 해석을수는없습니다.

    성경을묵상하고해석을때에는반드시당시의사람에게말하고자했던원래의의미. 원래의독자가누구인지를파악하고, 자신의삶과시대에맞추어적용을해야합니다.

    지금우리는잠언을묵상하고있습니다. 잠언의원독자는누구입니까? 1:4보면, ‘젊은라고하고, 1:8아들이라고합니다. 다시말해서잠언의원독자는젊은남성입니다. 그렇다보니까잠언은지혜를여인으로 의인화하는경우가종종있습니다. 

    오늘우리가만나게 14 1절도마찬가지입니다. 1절입니다.

    지혜로운여인은자기집을세우되미련한여인은자기손으로그것을허느니라

    앞서말씀드렸듯이잠언의원독자는젊은남자입니다. 그렇기때문에지혜로운여인, 미련한여인이라는단어를사용합니다. 그러나이것은잠언을읽는모든자에게주어지는살아있는하나님의말씀임을기억하고우리는본문을대해야합니다.

    본문으로들어가서, 방금읽은 1절의말씀은 지혜로운자와미련한자를대조하고있습니다. 지혜로운자는자기집을세우는사람이지만, 미련한사람은자기손으로그것을허무는자라고합니다.

    본문에서말하는집은단순히눈에보이는건물만을말하는것은아닙니다. 단순히지혜로운자는집을튼튼하게짓고, 미련한자는부실하게짓거나제대로세우지못한다는의미로집을말씀하는것이아닙니다. 이들에게자신들이보호를받는곳입니다. 방패이죠. 생명입니다. 따라서세우는것과 무너뜨리는것은생명과죽음을말하는것입니다.

    지혜로운자는생명의길로달려가고, 미련한자는죽음의길로달려가는것입니다. 튼튼한집에거하는자는어떠한공격에도안전을보장받는것처럼지혜로운자는자신의 안전을보장받지만, 미련한자는맨몸으로전쟁터에있는자처럼자신의안전을보장받을없습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자는어떤사람입니까? 이어지는본문에서말씀합니다. 2절입니다.

    정직하게행하는자는여호와를경외하여도 패역하게행하는자는여호와를경멸하느니라

    2절은 1절을그대로이어받은구절입니다. 지혜로운자와정직하게행하는자를같은의미로사용했습니다. 그리고미련한자와패역하게행하는자를반대되는뜻으로묶어두었습니다. 

    따라서 자기집을세우는지혜로운자는바로여호와를경외하는사람입니다. 여호와를경외하는사람이집을세워안전을보장받을있는사람입니다.

    그래서오늘본문 26절과 27절도이렇게말씀합니다.

    26 여호와를경외하는자에게는견고한의뢰가있나니자녀들에게피난처가있으리라 27 여호와를경외하는것은생명의샘이니사망의그물에서벗어나게하느니라

    지혜의유익은의지할곳을제공해준다는것인데, 여호와하나님께서그런의지의 대상이되어주신다는것입니다. 여호와를경외하는자에게는여호와께서피난처가되어주신다는말씀이죠.

    그렇다면여호와를경외하는무엇입니까? 경외의원래의미는공경하고, 어려워입니다. 성경에보면, 하나님을어려워 했던사람들이종종등장합니다. 대표적인사람이아담이죠. 아담은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열매를먹고두려워숨었습니다. 하나님을두려워했습니다. 어려워한것입니다. 그러나이것이경외는아닙니다. 이것은죄의결과로나타나는 두려움입니다. 죄의결과로하나님을어려워하게것이죠. 

    경외는하나님의권위와능력에대한합당한반응을나타내는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하나님의권위와크신능력에순종하는것입니다. 하나님의하나님됨을인정하고 여호와의통치에따르는것입니다. 

    반대로경멸한다는것은비웃는다뜻입니다. 하나님을우습게생각하는것이죠. 하나님이없어도있다는생각. 인생은내가경영한다는생각. 내가열심히하고, 내가 하고, 내가뛰어나면마음대로세상을움직일있다고생각하는것입니다. 세상의주권자되신하나님을인정하고, 하나님의통치를따르는것이아니라내가나를경영하는. 이것이바로하나님을경멸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이것은착각입니다. 내가나의인생을경영하고, 나의삶을통치하면같지만실상은반대입니다. 자기손으로집을허무는밖에되지않습니다. 땅에서된다고할지라도 그의영혼은결코안전할없습니다. 어디에가서누구와함께해도사망의그물에서벗어날없는것입니다.

    여호와를경외하는것이지혜로운사람입니다. 하나님의통치를받고, 주의뜻을따르는것이지혜로운사람입니다. 하나님을경외하는우리가되기를바랍니다. 하나님의권위와능력에합당한반응을나타내는오늘이되기를바랍니다.

    어떻게가능합니까? 31절입니다.

    가난한사람을학대하는자는그를지으신이를멸시하는자요궁핍한사람을불쌍히 여기는자는주를공경하는자니라

    가난한. 힘든자와함께하는것입니다. 오늘도나의손길이필요하고, 나의기도가필요한그들과함께하는것입니다. 그것이바로하나님을경외하는자입니다. 

    기도제목

    1. 지혜로운 사람은하나님을경외하는자입니다. 하나님의권위와능력을인정하고하나님의뜻에순종하는나의삶이되게하소서.
    2. 궁핍한사람을불쌍히여기는자는주를공경하는자라고하셨습니다. 나의손길이필요하고, 나의기도가 필요한자들을찾아나누고섬기는나의삶이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