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기사 실기 벼락치기 - jeongboboangisa silgi byeolagchigi

JIE0025

자격증/정보보안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제 15회 정보보안산업기사 필기 응시 후기

Kangjieun11 2020. 6. 1. 16:56

이번학기에 수강하는 정보보안관리라는 과목에서 정보보안산업기사 필기 내용을 공부한다. 

그동안 이 과목에서 필기 시험을 강제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시험이 미뤄지면서 추가접수를 받으니, 과목 수강생 전원이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학기에는 필수적으로 응시하고 오기가 수강 조건에 추가 되었다. 

3월말부터 시작된 강의 내용은 꽤나 많았다.

자격증 시험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평소에는 강의만 들었다. 첫주 둘째주엔 암기도 빡세게 해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잡아먹혀서 정말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 수 있을 정도로만 하고 있었다.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들었던 강의는 정보보안일반과 네트워크 과목이었다. 

강의에만 의지하면 총 4과목중에 2과목밖에 문제를 풀 수 없는 상태였다. 

시험 3일전에 알기사 문제집에 나와있는 정보보안기사 필기 13회를 내용도 모르는 채로 정답을 보면서 풀어보았다. 

2일전에는 정리본을 보면서 처음부터 복습을 하고, 한번 끝까지 읽어보았다. 필기 13회를 한번 풀어보고 전체 훑어보기를 하니까 조금은 익숙해진 용어들이 나와서 훑어볼 떄 좀 편했다. 

시험전 마지막날에는 네트워크부분을 복습했다. 정보보안 일반은 강의도 두번씩 듣고 해서 암기가 되어있었는데 네트워크 부분은 강의를 한번씩밖에 듣지 않았고, 최근에 수강한 부분이라서 암기가 많이 부족했다. 퀴즈를 완벽하게 풀 수 있게 강의도 한번씩 더 듣고, 외워야 하는 부분들은 그림을 그려가면서 암기했다. 

시험당일,

잠을 2시간밖에 못 잤다. 3일 벼락치기 밖에 하지 못했으므로 아침까지 공부가 필요했다. 아침 일찍 응시하는 학교 주변으로 가서 알기사 필기 14회를 펼쳐보았다. 역시 아는 내용이 없었다. 14회를 암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보다가 마지막 복습을 하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시험은 1시반에 시작이고, 1시까지 자리에 착석해야 했다. 

오전에 정보보안기사 필기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12시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코로나에 대비하여, 열을 체크했고, 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스티커를 붙인 다음 장갑을 끼고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합격컷은 과목별 40점이상, 전체적 평균으로 60점이상이다. 

시스템보안, 어플리케이션보안, 네트워크보안, 정보보안일반 이라는 4개의 과목과 각 과목별로 20문제씩 출제되어 총 80문제를 풀어야 했다. 

제한시간은 2시간이고, 시험 시작후 1시간이 지난 다음부터 퇴실할 수 있다.

정보보안관리와 네트워크 보안부분은 역시 공부했던 것 이상으로 잘 풀었던 것 같다. (다 알지는 못해도 합격 컷은 분명히 넘는 정도)

시스템보안과 어플리케이션 보안이 문제인데 40점이상을 받으려면 20문제 중 8문제 이상을 맞아야 한다. 

확실하게 정답이다 라고 생각드는 문제가 4~6문제씩 밖에 안돼서 운좋게 찍은게 몇개 더 맞아야 합격 컷을 넘을 수 있다. 

또 평균 60점이 넘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 시험결과는 운에 맡긴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풀었으므로 만족한다.  자격증 시험이 어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번 시험을 보면서 고정관념이 깨진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필기 시험 결과는 6월 12일에 나온다. 빨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정도 풀면 어느정도 나오는지를 알고 싶다.

이제는 자격증 필기 공부를 하면서 밀린 강의를 들어야 한다. ㅠㅠ 화이팅!

+추가 ))))))))))))))))))

합격결과가 12일에 나와서 확인해보았다. 

3일 벼락치기의 결과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합격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한결과라서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전과목 통과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정보보안 일반 과목만을 너무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나는 점수였다. 

반면 네트워크 보안 과목도 어느정도 열심히 했는데 시스템보안과 점수가 같은것이 조금 많이 당황스러웠다. 

시스템은 리눅스 관련해서 수업을 들었었어서 그런가. 

아니면 네트워크 관련 수업을 이번에 선택과목 수강을 하지 않아서 많이 부족했었나 보다.

4문제만 더 맞았으면 합격이었는데 많이 아쉽기도 하다. 

내 공부 스타일이 암기보다는 이해이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을 때 자신감도 떨어졌었는데 

3일벼락치기 결과로서는 잘 나와주어서 자격증시험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다. 

다음부터는 좀더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 

이번 시험이 자격증 시험에 자신감을 얻은 계기 만으로도 충분하게 값진 경험인 것 같다.

그럼 다음 시험장에서도 봅시다 안녕

오늘은 IT 관련 기사자격증중 합격률이 10%내외로 나온다는

정보보안기사 합격후기와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정보보안기사 혹은 #정보보안산업기사 를 준비하시는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정보보안기사 시험의 주관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입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죠?

국내 IT 기술발전을 지원하며, 각종 정보침해사고에 대한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자격시험관리는 정보보안자격검정센터에서 하고있습니다.

정보보안자격검정센터 홈페이지 : https://kisq.or.kr/

2019년도 첫 필기 시험은 3월 23일이네요.

아래 공고와같이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시험은 일년에 2차례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소수의 지원자들이 있는상태라서 시험치는 장소또한 정보처리기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적습니다.

사실 정보보안기사 시험이 국가자격증으로 바뀌고 첫번째 시험에서는

아주많은 시험 응시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 1차 합격률은 34%,

 2차 합격자의 합격률이 무려 2.94% 였습니다. 

29% 가 아닙니다. 3%도 안되는 합격률에 ,

2회시험부터는 응시자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10% 전후로 합격률을 맞추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하실분들은 서둘러서 2019년 시험 일정 및 시험자격등을

자격검정센터 홈페이지에가셔서 확인하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각설하고,

제가 치른 정보보안기사 11회 시험의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IT 경력 특히 Unix, Linux 경력이 오래된편이라,

남들보다는 공부하기가 좀 수훨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수험서를 보니 만만치 않은 시험이 되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정보보안기사는 시스템 한분야만 보는것이 아닙니다.

2019년도 기준으로

시스템보안, 네트워크보안, 어플리케이션보안, 정보보안일반

그리고 실기시험의  정보보안 실무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범위자체가 넓으니 공부할것이 많죠.

시험 합격률이 낮다보니 변별력도 높고, 그래서 더욱 따고싶은 자격증이 되었습니다.

특히 KISA 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라 더 신뢰가 갔습니다.

몇일동안 인터넷을 검색해서 수험서는 아래 사진처럼 "알기사" 책으로 정했습니다.

물론 필기시험때는 필기책만 샀죠.

생각보다 책이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시험공부 시작을 2017년 12월에 시작해서 2018년 3월에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다니면서 공부해야되는거라 부담도되지만

반드시 필기,실기 모두 한번에 합격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속성 커리큘럼을 짯습니다. ^^

STEP 01. 알기사 1200제

1200 제 먼저 풀었습니다. 공부없이 그냥 푸니깐 반타작도 못하네요.

1200 제 수험서를 들여다보면 문제가 나오고, 정답에대한 요약 설명이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위주로 나와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STEP 02. 알기사 필기수험서 1, 2

필기 이론수험서인 1편, 2편을 순차적으로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집근처 카페가서 주말에 공부한다고 깝치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도서관가서 초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STEP 03. 알기사 1200제 정독

틀린문제 위주로 거의 외우다시피 정독을 합니다.

거의 이단계가 2주이상 걸린것 같습니다.

STEP 04. KISA 기술문서 공부하기.

KISA 홈페이지내 기술문서에는 상당히 많은 가이드 문서들이 있습니다.

위의 수험서를 모두 정독을 했을때,

시험이 약 2~3주 가량 남았던것 같네요.

1주일정도는 KISA 기술문서에 시간투자를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이다 보니

이론적인 문서위주로 무선인터넷보안과 클라우드 보안쪽 문서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실기시험때는 또 실습에 관련된 문서들을 참고했구요.

https://www.kisa.or.kr/

한국인터넷 진흥원 홈페이지내

자료실 > 관계법령 및 기술안내서 선택

기술안내서 가이드를 보실수 있습니다.

STEP 05. 수험서 읽기

이렇게 시험 일주일정도 앞두고 이론서 스쳐가면서 계속 읽었습니다.

워낙 범위가 방대하다 보니 한분야만 집중해서 외울수는 없네요.

하지만 1200 제 시험문제들을 풀다보면

꼭 나올것같은 그래서 꼭 외워야될부분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어디서부터 공부해야될지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수험서 하나 사서 공부시작하세요.

인터넷강의 들으시는분들도 많은것 같은데,

전공자가 아니고 시간여유도 많은분들 같으면 인강으로 기초도 잡고하면 좋겠는데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경우에는 인강은 투자시간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급히 시험

치를때는 비추입니다.

이렇게 3월 필기시험 당일 수험장 도착했더니

상당히 많은분들이 시험보러 오셨네요.

아무래도 필기시험이다 보니 수험생들의 분위기 또한 분위기가 즐겁습니다.

테스트 삼아 시험보는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테스트 삼아 시험 보시면 아마 결과보고 멘붕에 빠질지도 ...

정보보안기사 필기 시험 치르고 나온후 느낌은

아 ~! 어렵다.

정말 알쏭달쏭 헷갈리는 문제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68점으로 겨우 붙었습니다.

아리쏭해서 찍었던 문제는 다 틀렸더라구요.

정말 공부하는 3개월여간 토.일요일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했고,

시험 한달 앞두고는 평일도 퇴근후 도서관가서 2시간이상 공부했는데도

겨우겨우 붙었습니다.

일단 시험 치고 합격발표 있을때까지는 실기시험 준비가 잘 안되더라구요 ^^

그래서 흐름 안놓치려고 한 2주정도만 놀고,

실기시험 공부를 시작합니다.

실기시험 준비도중 필기시험 합격소식을 보게 됩니다.

4월에 실기시험에 접수합니다.

그리고 실기시험은 5월중순입니다. 약 2달도  안남은 상황 ㅠ.ㅠ

이때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시간 안배를 정말 잘해야 합니다.

실기시험 속성코스>

STEP 01. 알기사 실기 이론서 1,2 정독

실기 이론서는 생각보다 그림이 많아서 ^^

읽을내용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험에 자주 나왔던 부분은 완전히 외워야해야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저는 이렇게 두권 정독하니 한달이 흘러가네요.

STEP 02. 알기사 필기 1200 제 및 이론서 정독

실기시험이라고 해서 필기이론서 필요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특히 단답형 문제의 경우에는 필기 이론서는 필독입니다.

이미 필기시험 치를때 필기 이론서는 많이 봤기때문에 정독을 하더라도 시간이 그리 오래 안걸립니다.

STEP 03. KISA 기술문서 읽어보기

실무관련 문서 위주로 쭈욱 읽어봅니다.

워낙 문서가 많다보니 필기시험 준비하면서 어떤문서에 어떤내용이 있고 이런것들을

미리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STEP 04. 알기사 필기 용어집 읽어보기

알기사의 경우에는 얇은 용어집이 따로 나옵니다.

단답형 시험에 대비해서 하루이틀 남기고 용어집을 읽어봤습니다.

드디어 실기시험날

수험장에 도착하니 필기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아주 조용합니다.

시험문제지를 받아든 순간 느낀점.

망했다 !!

단답형부터 아주 막막했습니다.

100% 알고 적은문제가 50%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서술형이 그나마 제가 공부했던 부분에서 많이 나온편이긴 했지만

부분점수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시험 불합격이라고 예상할정도로 어렵습니다.

시험시간이 총 3시간인데 2시간정도 되면 남은사람은 몇명안됩니다.

저는 거의 시간다되서 나왔네요.

최선은 다했지만, 부분점수의 향방에 시험결과가 달린거라 이번시험 불합격할수도 있겠다고

침울하게 시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렇게 별 기대안했던 발표날을 기다리다

대망의 #정보보안기사 최종합격자 발표날 06월 29일!!

홈페이지 접속해서 로그인> 합격자발표 조회 누르는데 너무 떨리는것 있죠.

따악 !! 76점 아주 여유있게 합격했네요.

아 부분점수를 너무 잘 주셨나봐요.

혹시나 시험문제지 받으시고 멘탈이 흔들리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시험을 보세요.

우리에겐 부분점수라는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악필이면 점수 덜주지 않을까 이런고민은 필요없을것 같네요.

채점자분들이 알아볼수 있을정도만 작성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최종합격후 자격증 신청해서 우편으로 받은 자격증 사진입니다.

뿌 듯 ~

혹시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시험 관련해서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얘기해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