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아나운서 프로필 - jeongmihong anaunseo peulopil

정미홍 아나운서 프로필 - jeongmihong anaunseo peulopil

▲정미홍 아나운서 프로필. ⓒ정미홍 아나운서 페이스북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폐암 투평 중 병세가 악화되 25일 오전 별세했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기독교 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1982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3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서울시 최초 홍보담당과 홍보회사 CEO 등으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및 무죄 석방을 외치며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회사 사이트가 트랙픽 초과로 여러 차례 다운될 정도로 갖은 욕설과 협박에 시달렸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불의와 죽자고 싸운다는데 이런 폭력을 행사한다는 건, 그들이 곧 불의 임을 자인한 것이 아닙니까? 이런 어설픈 좌파 폭력 집단이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살고 죽는 건 하나님께서 관장하시는 영역입니다. 자살은 범죄입니다. 전 오래전에 제 삶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입니다"라며 "분명히 민주화팔이 매국적 반역 집단과 싸우다 죽겠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치 자살 선언이라도 한듯 교묘히 왜곡 보도하는 단세포 두뇌 가진 기자들의 꼼수를 규탄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전미홍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15년부터 폐암에 투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병 중 올해 초 뇌로 전이되 입원 후 회생에 애쓰가 3월부터 삶을 정리하던 것으로 보인다.

전미홍의 남편 팀 트린카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글을 전했다. 전미홍 전 사무총장과 팀 트린카 변호사는 지난 1987년 한 행사에서 만나 1991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혜나 양을 두고 있다.

대한애국당 측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맘 편이 사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유가족분들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자유를 사랑했던 정미홍님을 애도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등의 추모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