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부부의 세계 1회부터 정주행하려고

열심히 스포 안당하고 있었는데

결국 포기해버린 이번 주말...

엄마랑 언니랑 14회를 보다가

내가 진짜 아끼는 최애 장소가 나와서

소개해보려 한다.

으 나만 알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듯하지만ㅋㅎ)

이제 웨이팅 길어지게 생겼,,,

바로 '레스케이프 호텔' 7층에 있는

'르 살롱 바이 메종엠오'라는 곳.

부부의 세계에서는

그동안 종종 호텔 복도? 장면이 등장했다고 하는데,

14회에서는 진짜 제일 예쁜 히든 플레이스(!)가 나왔다.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바로 여우회가 만나서 이야기한 이 곳.

원래 이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구경해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허락받고 들어가서 구경했었다.

그럼 꼬고!

르 살롱 바이 메종엠오 '헬카페 라운지' 가는 법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회현역 7번 출구에서 나오면 요로케

남산타워가 예쁘게 보인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7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작은 언덕만 올라가면 되는 곳에 위치.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입구부터 고급진 레스케이프 호텔.

다른 호텔들과는 다른 앤티크?!한 감성이 있는 곳.

프랑스 컨셉이라 엘리베이터 타면

불어가 나온다는 특징이 있음.ㅎㅎㅎㅎ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엘리베이터 옆에서 꼭 찍어야한다는

거울샷-☆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오면

공간이 두 곳으로 나뉘는데,

한 쪽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르살롱'

한 쪽은 애프터눈 티 외의 카페 메뉴만 판매하는 헬카페 '라운지'

나는 두 곳 다 한 번씩 가봤는데,

우선 부부의세계에 등장한 라운지부터!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바로 요기가 쀼세에 나온 곳.

진짜 예쁘다ㅠㅠ

약간 해리포터 느낌도 나고,,

원래 라운지 안에서도 이쪽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스위트룸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잠깐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허락하심!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음료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옴!

레스케이프 헬카페 디저트

사실 이건 1년도 전이라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아마 가또 오 쇼콜라였던 것 같다,,ㅠㅠ

1조각에 9천원!

워낙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맛이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안남,,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걸로,,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화장실이 뭐이렇게 예뻐,,

여기 오면 화장실 거울셀카는

필수라고 합디다?

르 살롱 바이 메종엠오 '르살롱' 애프터눈 티 세트 후기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그리구 여기는 라운지 옆에 위치한 '르살롱'이다.

처음 가면 르살롱과 라운지 둘 중

어디로 갈 지 선택할 수 있는데,

헬카페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을 수 없고,

르살롱은 애프터눈티 세트와 헬카페 메뉴 모두 즐길 수 있다.

작년 봄에 헬카페 갔다가 너무 좋아서

연말에 친구들이랑 애프터눈 티 먹으러

한번 더 왔는데 애프터눈 티는 르살롱만 가능해서

르살롱에 자리를 잡았다!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바로 옆이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

이때 크리스마스 앞둔 토요일이라

사람 진짜 많을 줄 알고

오픈 시간 맞춰서 11시반에 모였는데

보다시피 텅텅 비어있었음..ㅎ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우리는 정말 아무런 고민없이

애프터눈 티 하나씩 주문.

메뉴와 가격은 계속 바뀌는 것 같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음료 포함 3만원이었다.

차 종류는 네 명이 블랙티 종류 중 하나씩

다 다르게 주문했는데

마르코 폴로 루즈, 얼그레이 프렌치 블루,

쟈뎅 블루, 고트 루쓰

이렇게 네 종류 중

나는 고트 루쓰가 제일 맛있었음!

레스 케이프 촬영 - leseu keipeu chwal-yeong

신난 네 여성..

이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1인 1애프터눈 티가 불러올 재앙을...

르살롱 바이 메종엠오는

새장 컨셉?이라

애프터눈 티도 새장에 담겨 나옴.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곳과는 다르게

빵류가 매우 많다.

당근샐러드와 에그샌드위치를 제외하곤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구리.

우리는 보통 애프터눈 티에

샌드위치류랑 디저트류가

골고루 섞여있는 걸 먹어봐서

당연히 1인 1주문해야될 줄 알았는데

여긴 아니었다 ㅠㅠ

메뉴 구성이 참 아쉬웠는데,

우선 처음에 나오면

밑에 있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으라고 한다.

??

아이스크림이 녹기 때문인 거 같은데

문제는 초코아이스크림이

진-짜 진하다ㅠㅠ

진짜 너무 맛있는 초코아이스크림인데

이걸 제일 먼저 먹으면

다른 건 걍 무맛임

그래서 나는 걍 녹게 놔두고

마지막에 먹었다,,

당근 샐러드는 엄-청 시큼해서

다른 거랑 조금 안어울리는데,

다른 게 다 너무 달아서

먹다보면 엄청 느끼해지는데

그때마다 샐러드를 먹어주면 조금 괜찮았다..

ㅠㅠ디저트류 다 맛있고 괜찮았지만

1인 1세트는 진짜 다 먹기 너무 힘들었다.

차를 다 먹어도 디저트가 남아있어서

음료 더 시켜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함,,ㅋㅋ

차 없이 마시기는 목맥히고 느끼하고,,흐규

결국 친구들은 거의 1~2개 씩 다 남겼지만

나는 디저트를 절대 남기지 않지,,,

꾸역꾸역 다 먹음ㅎ

다른 테이블을 보니

우리처럼 네명이 네개 시킨 곳은 없었다,,,

ㅋㅋㅋㅋㅋ

다들 식사하고 와서 한 테이블에 1~2개 정도만

시켜서 먹고 있더라,,현명한 사람들,,,

무조건 2명이 1세트 정도 시켜서

나눠먹기를 추천,,!!!

여기에 음료만 인원별로 추가하면 딱이다.

물론 메뉴는 시즌별로 계속 바뀌는 것 같으니

사전에 확인하고 간다면 문제 없을지도!

결론은

애프터눈 티 세트는 먹어본 것으로 만족한다,,!

나는 르살롱 보다는

헬카페 라운지가 완전 취향저격이라

앞으로도 종종 기념할 일 있을 때 가고 싶은 곳.

얼마 전에도 오랜만에 가려고 들렀으나

코로나 때문에 단축운영 중이라

못 갔다 ㅠ.ㅠ

연말 모임이나 데이트, 소개팅 장소로도

완전 추천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