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찌입니다. 오늘은 라이엇의 딸이라는 칭호를 잃어버린 비운의 챔피언 추방자 리븐(The Exile, Riven) 공략을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필자는 이 챔피언을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탑 라인에서 애용하고 있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속적인 너프를 당하면서 시즌11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챔피언은 아니지만 배운 게 평캔이라고 평가와 상관없이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준수한 외모와 마나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노코스트 챔피언이라는점, 재사용 대기시간이 어느 정도 갖춰진 후부터는 상당히 뛰어난 생존력도 갖출 수 있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고, 피지컬만 갖춘다면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챔피언인데요. 어디 가서 자랑할만한 티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Riven을 오랫동안 플레이해오면서 느낀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탑 리븐 룬은 정밀과 마법 조합입니다. 메인 룬인 정밀에서는 정복자와 승전보, 전설: 강인함, 최후의 저항을 사용하며, 보조 룬인 마법에서는 스킬 가속과 관련된 깨달음과 후반을 도모하는 폭풍의 결집을 사용합니다. 상대 챔피언과 상관없이 이 세팅을 사용하고 있으며, 상대방에 상태 이상 스킬을 보유한 챔피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는 전설: 강인함을 전설: 민첩함 혹은 전설: 핏빛길로 바꿔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설: 강인함이 기본인 이유는 Riven 특성상 스킬 가속과 점멸의 유무가 상당히 중요한 챔피언이기에 아이오니아의 장화의 효율이 굉장히 높고, 부족한 강인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전설: 강인함이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스탯은 적응형 능력치와 방어력입니다.
탑 리븐 룬에 이어 스펠은 상대방에 따라 점멸과 텔레포트, 점멸과 점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탱커 계열을 상대할 땐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오나, 문도, 블라디미르, 나서스 등 체력 회복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을 상대할 땐 점화를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점화의 경우 어디까지나 숙련된 유저 기준이며, 자신감이 없다면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킬을 마스터하는 순서는 부러진 날개(Q)-용맹(E)-기 폭발(W) 순입니다. 1레벨에는 Q, 2레벨에는 E, 3레벨에는 W를 찍는데, 원거리 계열 챔피언 상대로는 2렙부터 딜교환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거리를 좁히기 위해 E-Q 콤보를 사용하는데, 이 콤보의 경우 E의 보호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에 웬만한 거리에서는 Q-E 콤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궁극기 콤보 사용 시에는 R부터 사용하기보다는 E-R을 빠르게 사용하면 궁극기 모션의 딜레이를 줄일 수 있으며, 추방자의 검은 상태 이상 효과가 적용되었을 때 사용해야 상대방이 피하기 힘들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E-Q-Q-Q-W-R이 있겠죠. Riven 장인이라 불리는 더샤이의 콤보는 ER점멸W평히드라RQ이며, 평캔에 대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템트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아이템은 도란의 검과 체력 물약이 Riven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선택이지만, 세트, 이렐리아, 피오라, 사일러스, 카밀, 아트록스, 레넥톤, 말파이트, 다리우스, 가렌 등 리븐 카운터인 챔피언들을 만났을 땐 도란 방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코어템으로는 선혈포식자를 구입하고 신발은 아이오니아의 장화, 이후 칠흑의 양날도끼-스테락의도전-수호천사-화공 펑크 사슬검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템트리이지만 상황에 따라 죽음의 무도, 멜묘셔스의 아귀 등의 아이템을 유동적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탑 리븐 룬을 시작으로 스펠과 스킬트리, 콤보, 템트리, 카운터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챔피언 공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