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이나 맥북에 외장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화면을 확장하거나 미러링 하는 등 작업 영역을 넓히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인데요.
오늘은 맥 기기에 듀얼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맥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모니터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D
1. Mac/MacBook 맞는 모니터 찾기
우선 용도에 따라 맥에 연결할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해상도, 색상 정확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북에 두 번째 모니터를 추가하는 경우 맥북보다 더 큰 4K 모니터를 사용해 화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라면 원하는 해상도를 지원하는지, 공간 확장에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인지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맥북과
모니터에서 작업물 등이 오갈 때 위화감 없는 색상 정확도를 지원하는지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맥 기기에서 지원하는 DCI-P3 색역을 커버하는 모니터를 사용해야 듀얼로 확장할 때 색상 차이를 최소화하며 작업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맥북에 연결한 듀얼 모니터(PD3220U)
다음으로는 지원하는 입력 단자도 중요한데요.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맥 기기와 모니터에서 HDMI, mni DP, USB-C, 썬더볼트 포트 등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당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특수 케이블이나
어댑터를 구입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모니터에는 HDMI 입력단자만, 맥북에는 USB-C 입력단자만 있는 경우라면 HDMI 포트가 있는 USB-C 타입 어댑터 혹은 USB-C 허브를 사용하면 됩니다.
지원 포트가 없어도 별도의 케이블을 준비하면 되지만, 처음부터 맥과 동일한 입력 포트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하면 보다 빠르고 편하게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겠죠?
:)벤큐에도 USB-C 타입 및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있는데요. 썬더볼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지원 모니터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모니터가 Mac/MacBook을 지원하는지 확인
맥에서도 듀얼로 사용할 모니터의 해상도를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 줍니다.
특히 4K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듀얼로 연결하는 경우 등이라면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의 사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 제품 사양 확인 방법」
1)애플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웹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2) 돋보기 아이콘의 검색 창에서 사용하는 맥 혹은 맥북 모델을 검색합니다.
이때 더 알아보기나 쇼핑하기가 아닌 '제품 사양' 페이지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빠른 링크에서 선택하지 않고 제품명을 검색해 줍니다.
3) 검색 결과 항목 중 '제품 사양'이 나와 있는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4) 스크롤을
내려 '비디오 지원'에서 연결 가능한 모니터 수와 지원하는 해상도 및 출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검색한 맥북 에어는 최대 6K 해상도를 구현하는 모니터 한 대를 연결할 수
있네요!
3. Mac/MacBook에서 듀얼 모니터 설정하기
모니터와 맥 모두 준비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듀얼 모니터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시를 보여드리기 위해 맥북 에어와 벤큐
디자이너 모니터 PD3220U로 듀얼 모니터를 설정했습니다.
듀얼로 연결된 맥북에서와 PD3220U
벤큐 PD3220U는
썬더볼트3를 지원하고 썬더볼트3 케이블도 기본으로 제공되어 맥과 맥북 기기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데요. 썬더볼트3를 통해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전력 공급도 가능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동안 모니터 전력을 통해 맥북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맥과의 궁합에서 빠질 수 없는 색역 DCI-P3 95% 지원, 디자인까지 맥북와 세트처럼 어울리는 메탈릭 소재로 제작되어 조화롭고 깔끔한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답니다 :)
「맥북 듀얼 모니터 설정 단계」
1) 전원을 켜기 전, 알맞은 케이블이나 어댑터를 사용해 맥북에 모니터를 연결합니다.
PD3220U 썬더볼트3 포트 연결
PD3220U 모니터 뒷면에는 번개 아이콘이 그려진 썬더볼트3 단자가 두 개 있는데요. 이중 노트북 모양이 있는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맥북 USB-C 포트 연결
케이블 반대편은 맥북에 있는 USB-C 단자에 연결합니다.
2) 모니터와 맥북을 케이블로 연결했다면, 맥북과 모니터 전원을 켭니다.
3) 다음으로 맥북에서 왼쪽 상단의 [애플 메뉴]를 클릭해 [시스템 환경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보통은 연결한 모니터가 자동으로 감지되기 때문에, 썬더볼트3로 연결한 모니터 PD3220U가 바로 나타나네요.
3-2) 만약 연결된 디스플레이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 맥북에서 [디스플레이] 창 하단의 [디스플레이 검색] 버튼을 눌러 검색합니다.
이때 디스플레이 검색 버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키보드에서 [Option] 키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하단의 [디스플레이 설정] 오른쪽에 나타나는 [디스플레이 검색]을 클릭합니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가 감지되지 않는다면, 애플 메뉴에서 [잠자기]를 통해 맥을 잠든 상태로 만든 후 다시 깨운 후 다시 시도해 봅니다.
4) 디스플레이 창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을 드래그해 실제 디스플레이 위치와 동일하게 정렬해
줍니다. 배열을 옮길 때는 디스플레이에 빨간색 테두리가 생깁니다.
저는 모니터를 왼쪽에, 맥북을 오른쪽에 배치했으므로 내장 Retina 디스플레이(맥북)과 PD3220U 모니터의 위치를 바꿔주었습니다.
추가로, 해당 화면에서
디스플레이의 메뉴 막대를 다른 디스플레이로 옮겨 듀얼 모니터를 바로 주 디스플레이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5) 자세한 설정을 변경 혹은 확인하고 싶다면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6) 왼쪽 목록 중에서 각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설정을 확인합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주 디스플레이', 듀얼 모니터는 '확장된 디스플레이'로 설정되어 있으면 됩니다.
메인으로 사용할 내장 Retina 디스플레이(맥북)는 [다음으로 사용]에서 '주 디스플레이'로, 듀얼로 사용할 벤큐 PD3220U는 '확장된 디스플레이'로 설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완료]를 클릭해 설정을 마무리해 주면 듀얼 모니터 설정 완료입니다 :)
6-2) '디스플레이 미러링'의 경우,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맥북 화면을 연결된 모니터에 거울처럼 보여주는 설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만약 새로운 디스플레이에서 이미지가 비율에 맞지 않거나 깨진다면 해상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듀얼 모니터 해상도 설정」
1) 우선 위의 설정과 동일하게, 맥에서
[애플 메뉴]를 클릭해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2) 해상도를 설정할 디스플레이를 선택합니다.
저는 듀얼 모니터로 연결한 PD3220U의 해상도를 설정하기 위해 해당 디스플레이를 선택했습니다.
3) 선택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조절] 탭에서 원하는 해상도를 선택합니다.
PD3220U는 32인치 화면과 4K 해상도를 지원하는데요. 해상도에 따라 모니터의 아이콘 크기 및 표시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달라지므로 원하는 화면 크기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답니다.
조절할 수 있는 해상도는 [1504*846], [1920*1080], [2560*1440], [3008*1692], [3840*2160]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3-2) 해상도 별 모니터 화면 차이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다음은 듀얼 모니터에 이미지를 띄운 다음, 이미지 크기 수정 없이 해상도 설정만을 변경했을 때 보이는 화면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이미지 크기와 상단 메뉴 막대의 크기까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업과 취향에 따라 설정하면 되겠죠?
4) 해상도 변경이 끝나면 완료를 눌러 작업을 마칩니다.
해상도 설정까지 마친 다음, PD3220U에서 지원하는 여러 컬러모드 중 M-Book모드를 설정하면, 맥북 에어와 동일한 색감으로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맥과 함께 쓰기 좋은 벤큐 전문가용 모니터로, 맥 또는 맥북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