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램 추가 - maegbug eeo M1 laem chuga

맥북에어 M1 애플 실리콘 리뷰 기본모델? 램 업그레이드?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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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2021. 3. 14. 4:02

맥북에어 M1 애플 실리콘 리뷰

Macbook Air 기본모델? or 램 용량 업그레이드?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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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M1맥북에어가 출시된 이후 개인용 노트북의 성능 기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애플 실리콘 M1의 등장으로 ARM 칩의 가능성이 재평가 되었고, 언젠가는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될 아이패드와 맥북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M1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를 리뷰해보면서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모델과 기본 모델의 차이점을 평가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본형 (8코어 CPU / 7코어 GPU)의 가성비가 매우 좋아서, 벤치마크 수치에 연연해 굳이 업그레이드 상위 모델 (8코어 CPU 8코어 GPU)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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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M1 모델은 위와 같이 기본형, 그리고 고급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SSD 스토리지 용량에 차이도 눈에 띄지만, 더 중요하게 보이는 차이는 GPU코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요. 가격차이는 34만원 정도죠. 스토리지 256 -> 512GB 업글 비용이 약 27만원인 것을 생각해보면, GPU 코어가 업그레이드된 고급형의 차액은 약 7만원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1 SoC칩 탑재 맥북의 특성상, 스토리지나 메모리 등을 나중에 변경할 수 없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순간인데요. 기본형을 선택할지 고급형을 선택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램 8GB를 그대로 쓸지, 다다익램이라는 변치않는 조언 떄문에 16GB램으로 올릴지도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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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 16GB램, 기본형 (8GB)램을 비교해보았다.

저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는 기본형으로, 다른 하나는 고급형인데 16GB로 램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을 구입해서 직접 성능 퍼포먼스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 비교 벤치마크는 밑에서 정리해보기로 하고, 일단 M1 맥북에어의 디자인 리뷰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노트북 레퍼런스 디자인, 맥북에어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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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대 맥북에어와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사실상 변함없는 레퍼런스 노트북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어 초기 모델부터 2021년에 이르기까지 맥북에어는 타사 노트북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끼쳐왔죠. 맥북에어 M1 모델도 깔끔한 디자인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약 1.29kg으로 맥(Mac)의 노트북 중에서는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최근들어 1Kg 미만의 노트북들이 프리미엄 휴대용 노트북으로 많이 나와있지만 고급스러움 만큼은 아직 알루미늄 유니바디 맥북에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긴 하죠.

차기 맥북에어 모델에서는 조금 더 가벼워져서 12인치 맥북처럼 다시 한번 1kg의 벽을 깨뜨려줬음 하지만, 최근 애플은 초경량 맥북을 만드는 것보다는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생산적인 업무로 활용할 수 있는 만드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아서 1kg 미만의 맥북은 2~3년 이후 제품에서나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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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맥북에어 M1 모델은 인텔 CPU를 탑재한 여타 제품들보다 저전력이라는 특성 덕분에 배터리가 더 오래가는 편이라서, 충전은 집이나 사무실에서만 하고 실 사용할 때는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는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의 노트북의 시대가 다시한번 가까워 졌습니다.

그리고 대단한 것은 팬리스(Fanless)여서, 팬소음은 걱정 안해도 된다는 것. 정말 작동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발열 현상을 거의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온도가 안정적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맥북에어나 맥북프로는 조금만 무리한 작업을 돌리면 비행기 이륙소리나 제트엔진 소리를 낸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팬소음이 없다는 것은 애플 실리콘 맥 제품을 사용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가장 실감할 수 있는 좋은 변화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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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배열과 키감은 쭉 맥 유저였다면 지금까지 있었던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깔끔하게 다 해결한 듯 보입니다. 가위식 키보드로 수년간 지적되어온 버터플라이(나비형) 방식을 벗어났고, FN 물리키들이 살아있는 모델은 이제 맥북에어가 유일하니까요. 저는 아직 FN키들 물리버튼으로 있는 것이 더 편하더군요. ^^

개인적으로 조금 어색한 부분은 F4키가 런치패드가 아닌 Spotlight 검색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F4키로 Launchpad를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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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의 사용 만족도는 언제나 만점!

터치패드는 별다른 코멘트가 필요없을 정도로 최고 입니다. 햅틱 방식으로 내구성을 걱정할 필요 없고, 쉽게 때묻지 않는 유리로 되어 있으니까요. 맥북에어의 트랙패드를 한번 사용해보면 유리코팅이 안된 노트북의 터치패드는 사용하기가 싫어질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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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포트에 있어서는 인색한 모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필수로 연결해서 써야 하는 USB 기기들이 대부분 블루투스 무선으로 바뀌고 있어서 다행입니다만, 충전하면서 디스플레이 하나만 연결해도 끝이라서 사용하는 스타일에 따라 USB-C 허브 하나쯤은 필수가 되었죠.

USB-C 썬더볼트4 포트 2개는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항상 1개 정도가 모지란 것이 USB의 특성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확장성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라이트한 유저라면 적당하다 평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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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3.5mm 사운드 잭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유선 이어폰과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게 해준 애플의 배려(?)죠. 맥북에어 모델에서 언제든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제타? 그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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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2로 거의 모든 앱들이 호환되고, 잘 돌아간다!

제 경우에는 원드라이브 (MS 365 오피스)를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맥북에어에 가장 처음으로 설치한 앱이 원드라이브 입니다.

기존 인텔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Rosetta를 통해서 구동이 되기에 처음에만 로제타 설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첫 앱 실행시에만 조금 로딩이 걸리는 듯 하며, 꽤 안정적으로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잘 작동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호환성 걱정을 거의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말이죠.

일반적인 유저라면 로제타가 뭐지? 하고 느끼기도 전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앱들이 모두 잘 돌아가는 것을 보면, Intel -> ARM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의 호환성을 염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로제타를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아직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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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Apple Silicon 대응을 한 앱은 크롬 브라우저다.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꽤 빠르게 애플 실리콘에 대응을 했더군요. 다운로드 시 Apple 칩이 사용된 Mac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애플 실리콘 칩의 성능을 한껏 끌어올린 네이티브 앱으로 사용할 수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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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Adobe 사의 앱들도 모두 잘 돌아간다.

마이크로소프트 MS 오피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등)도 모두 로제타 상에서 실행이 되고, 어도비(Adobe CC)도 잘 돌아갑니다. 특히 최근에는 포토샵 CC가 애플 실리콘 버전이 출시되었죠. 이제 애플 실리콘 전용 앱들로 전환되는 것도 금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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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스타벅스 앱을 맥에서 구동할 수 있다 :)

아참, 여담이지만 아이폰 iOS 앱도 맥북에어 M1에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모바일OS와 컴퓨터OS의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의 응용 가능성이 기대가 되네요.

발열? 그건 또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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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에도 온도가 차가울 정도라니!

발열을 체크해보면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약 26도 정도가 유지될 정도로 매우 쿨한 온도 상태를 유지합니다.

충전을 하면서 여러가지 작업을 할 때 측정된 최고 온도가 37.8도라서, 그저 뜨뜨미지근한 정도로는 온도가 올라갑니다. 발열을 거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 M1 애플 실리콘 칩의 혁신으로 손꼽히는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형, 고급형, 램 8GB vs 16GB의 성능차이는?

자 그럼 지금부터 기본형과 고급형의 성능차이, 그리고 램 8GB와 램 16GB 탑재 모델의 비교를 조금 해볼까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상하게도 매우 경미한 성능차이로 인해 기본형 + 8GB램 모델의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벤치마킹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아래는 맥 기본형 + 8GB 램의 긱벤치5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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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기본형 Geekbench5 점수는 싱글코어 1743, 멀티코어 7696점

멀티코어 7696점, 그리고 openCL 점수는 17136점 입니다. 이전 인텔 맥북에어의 점수가 약 2300점대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건 뭐... 지표에서는 거의 3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놀랍다고 할 수 밖에...

그럼 고급형 + 16GB 램 모델의 긱벤치5 결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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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왜 고급형이고 램도 16GB인데 더 낮게 나왔지?

이상하게도 고급형 16GB 램을 탑재한 맥북에어 모델이 긱벤치5 결과는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멀티코어 7538점이네요. 이 정도면 오차범위이기도 하고, 긱벤치5가 아직 M1 애플 실리콘 칩에 정확히 대응을 못할 걸수도 있지만, 일단 램 16GB가 크게 실 사용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OpenCL 점수는 GPU 코어가 1개 더 있는 고급형 모델이 18147점으로 조금 더 높게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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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벤치 멀티코어 6766점 (일반) vs 6936점 (고급)

자 그럼 기본형의 Cinebench R23의 졈수는? 6766점, 고급형의 점수는 6936점 입니다. 여기서는 조금 차이가 나네요. 하지만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저 고급형이 그래픽 작업을 할때는 조금 더 우위에 있는 수준입니다.

실 사용 체감 속도는? = 차이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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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8gb 램 모델에서 어도비 프리미어로 4K 영상을 편집했을 때 걸린 시간은 2분 26초 ~ 30초 정도 입니다. 같은 영상을 다빈치 리졸브에서 인코딩 했을 때 걸린 시간은 1분 43초 였구요.

고급형 16gb 램 탑재 모델에서는 프리미어로 4K 영상을 작업했을 때 2분 24초, 다빈치 리졸브로는 1분 32초 정도가 나왔습니다. 성능 비교 전에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결과 차이가 그리 크지않고, 고급형 모델이 아주 약간, 근소하게 살짝 더 빠른 정도라고 해야 겠죠. ^^

결론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래픽 작업에서 고급형이 우위에 있고, 램도 16GB로 넉넉하게 올렸을 경우 장시간 사용하거나 램을 특별히 많이 잡아먹는 개발 및 그래픽 작업에서 유리한 것을 사실이지만, 체감할 수 있는 성능 차이는 크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적인 면을 고려해보면 기본형 8GB 모델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실험 테스트는 향후 애플실리콘 ARM 전용으로 최적화가 되면서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실감하기 어렵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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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스토리지는 굳이 비교할 필요 없이 동일한 수준입니다. 최대쓰기 속도 2282MB/s, 그리고 최대읽기 속도 2926MB/s가 나옵니다. 여담이지만 M1 맥북에어가 SSD를 과도하게 사용해서 수명은 단축시킬 수 있다는 루머성 정보가 있기는 한데, 사실이라면 mac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당 문제를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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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M1 모델은 정말 상당한 만족도를 가지고 있으며, 2021년 꼭 구입해야 하는 노트북 중 하나로 손꼽힐 것 같습니다. 의외로 기본형의 가격이 1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 인데도... 고급형에 거의 밀리지 않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놀라운데요.

간단하게 맥북에어 선택 가이드를 드리자면, 사용 용도가 웹서핑과 문서작업, 간단한 사진편집 정도인데... 평소 램 용량이 많으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수치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면 기본형을 그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잘 활용하고 있다면 256GB. 클라우드 용량? 난 그런거 잘 안쓰고 평소 파일관리 하는게 귀찮고 영상 & 사진등을 모두 컴터 하나에 비축해두는 스타일이라면 512GB로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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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나는 성능 수치에 꽤 민감한 편이고, 그래픽 및 영상 편집도 자주 하는 편인데 M1은 듣기에 램도 SoC 붙박이 칩이라서 램을 적게 선택하면 두고두고 신경 쓰일 것 같다. 향후 ARM 기반의 앱들이 많아졌을 때 모든 성능을 100%로 끌어올려서 쓰고 싶다면 고급형 모델에 16GB램으로 올리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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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내게 맞는 맥북에어 M1을 선택 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혹 대학생이라면 애플 교육할인 스토어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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